• 최종편집 2020-05-30(토)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코로나19發 거리두기는 여전히 진행중이다. 봄은 왔지만 봄 같지 않은 계절이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매년 5월이면 장미축제 관람객으로 북적인다. 중랑장미공원에서 예쁜 꽃들을 배경으로 장미같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너도나도 카메라 앵글 앞에 서서 셔터를 눌러댄다.
 

1000만송이의 장미가 중랑천 묵동교~장평교 5.15km장미터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중랑장미공원은 5월이면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장미를 느낄 수 있는 서울의 명소다.
이름에 장미가 들어간다고 해서 장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중랑천길 따라 벚꽃도 만개하고 산책로변에는 노란유채꽃도 한껏 그 자태를 뽐낸다.
 

장미여신 등 꽃들과 어우러진 여러조형물들은 또하나의 볼거리다. 불빛과 어우러진 꽃빛들의 향연인 밤풍경도 볼만하다. 가득 메운 꽃들을 느끼기에 이만한 축제는 없는지 발 디딜틈도 없이 중랑장미공원은 상춘객들로 꽉 찬다. 외국인 관광객을 찾는것도 어렵지 않다. 2019년에만 202만명의 방문객이 장미축제를 즐기고 갔다니 명실상부 서울의 대표축제다.
 

중랑장미공원의 꽃들만큼이나 장미축제의 수상내역도 화려하다. 2017년부터 3년 연속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마케팅 대상, 빅데이터 축제대상 수상 등 명성만큼이나 빛난다.
코로나19라는 세계적 돌발악재는 상춘할수 없는 거리두기를 강요했다. 장미축제도 코로나19는 어쩔 수 없는지 올해는 그 아름다움에 거리를 두었지만 중랑구는 언택트 축제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구는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희망꽃 토크콘서트’와 ‘중랑아티스트 랜선 버스킹’ 등을 마련했다.
 

‘희망꽃 토크콘서트’는 인디밴드 공연팀의 토크콘서트로 유튜브 스트리밍 형식으로 5월 초 방영된다. ‘중랑아티스트 랜선 버스킹’은 관내 활동하는 아티스트 8개 팀의 노래, 연주, 퍼포먼스 등을 담은 영상으로 5월 15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중랑구 유튜브, SNS, 서울장미축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된다.
 

이와 함께 구민 참여프로그램인 ‘방구석 장기자랑 EVENT’도 개최한다. 장기자랑은 영상(5분 이내)으로 제작후 이메일(outseo@jn.go.kr)로 27일부터 5월 8일까지로 접수하면 된다. 내부 심사 및 구민 투표(좋아요 및 조회수)를 통해 선정된 구민은 상품권 또는 기프티콘 등 소정의 상품도 받을 수 있다.
 

2020년 장미축제의 공식BI도 흥미롭다. 구는 이번 장미축제 공식BI로 파란장미를 선보였다. 파란장미는 기적과 희망의 상징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이 되길 바란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문화예술을 접목한 언택트 장미축제로 지친마음에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놓인 청년예술가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되고, 구민들에게는 공연과 장미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2019년 서울장미축제, 용마폭포문화예술축제 등에 출연한 가수들의 공연 영상자료를 활용한 ‘방구석 콘서트’를 지난 4월 제작 중랑구 공식 SNS 채널에서 즐길수 있도록 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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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2020년 중랑장미 언택트 축제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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