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도입한 중대형 항공기 A330-200 기종이 3월7부터 국제 노선에 매일 투입됨에 따라 여객과 화물 운송이 본격화 된다.
플라이강원에 따르면 지난 2월 9일 신기종 A330-200안체변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취득하고 14일부터 양양-제주 노선에 하루 2회 투입하면서 국제선 운항 준비를 해왔으며 드디어 3월 7일부터는 양양-타이페이 노선에 매일 취항한다.
A330-200 기종은 260석의 좌석과 더불어 화물칸에 20톤 이상의 화물을 탑재할 수 있는 중대형 항공기이며, 3월18일부터는 베트남 하노이 노선에도 주3회 추가 운항할 예정이다.
플라이강원은 지난해 1월 항공화물 운송사업 면허를 획득하였고 지난 1년간 화물 운송에 필요한 모든 준비 사항을 마쳤다.
화물칸에 탑재될 주요 운송품목으로는 전자제품, IT, 이커머스 등이며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이커머스 분야를 주력으로 영업망을 넓혀갈 예정이다. 또한 올해 년말에는 화물터미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와 맞물려 강원도 내 수출 주력 상품인 크랩 및 농수산물 등 지역 특산물 화물 운송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지방 공항의 항공 화물 운송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1년간 착실히 화물운송 사업을 준비하였으며 금년도에는 화물전용기를 추가 도입하여 지역 물류 활성화와 수익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