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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해운대, ‘한국 관광지 500’ 1·2위 석권… 부산 20개 관광지 선정

입력 : 2025.11.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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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야놀자리서치가 발표한 ‘한국 관광지 500’에서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이 1위, 해운대해수욕장이 2위에 오르며 부산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한국 관광지 500은 야놀자리서치가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광지 인기도와 긍정 감성 비율을 종합 분석해 선정한 결과로, 국내 여행자의 실제 감성과 행동을 반영하는 새로운 방식의 평가 모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순위는 26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한국 관광지 500 세미나에서 처음 공개됐다.


종합 순위에서 광안리해수욕장이 1위를 차지했으며 해운대해수욕장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동백섬, 자갈치시장, 송정해수욕장, 범어사, 해동용궁사, 감천문화마을, 을숙도 등 9개 관광지가 상위 100위권에 포함됐다. 총 20개의 관광지가 선정되며 부산은 남부권 관광을 이끄는 핵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실히 보여줬다.


특히 총 20개 지정 관광지 가운데 45%에 해당하는 9개 관광지가 100대 관광지로 꼽히며 해양·도심·문화·역사 관광이 고르게 강세를 보였다는 점이 주목된다. 풍부한 해양 경관을 중심으로 역사문화, 엔터테인먼트, 야경 등 다층적 관광 매력을 갖춘 부산의 경쟁력이 소셜 데이터에서도 확인된 셈이다.


행사 주제 발표를 맡은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최규완 교수는 부산이 허브 도시로서 주변의 경주, 거제, 통영 등 스포크 도시와 연계하는 광역 관광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분산을 위해서는 수도권 중심 구조를 허물고 대도시와 주변 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전략적 매핑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발표가 부산 관광자원의 확장된 경쟁력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식관광, 야간관광,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결합해 부산만의 차별화된 체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훈 기자 kin@k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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