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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양산 12경’ 새로 확정…2026 양산방문의 해 앞두고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준비

입력 : 2025.12.0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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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지역 관광자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양산 8경’을 확장한 ‘양산 12경’을 최종 확정했다. 시는 이번 재정비가 지역 관광의 균형 발전과 새로운 관광 매력 발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2026 양산방문의 해 추진에 맞춰 본격적인 관광 활성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기존 양산 8경은 영축산 통도사, 천성산, 내원사 계곡, 홍룡폭포, 배내골, 천태산, 오봉산 임경대, 대운산 자연휴양림 등 양산을 대표하는 자연 명소로 구성돼 왔다. 여기에 이번에 새롭게 △황산공원 △법기수원지 △양산타워 △가야진사가 추가되면서 양산 전역을 아우르는 관광 브랜드로 확장됐다.


특히 새롭게 선정된 황산공원은 사계절 즐길거리와 휴식 공간을 갖춘 가족 단위 관광지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법기수원지는 울창한 히말라야시다 숲길과 고요한 수변 풍경으로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양산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양산타워는 전망 콘텐츠와 야경 관람 명소로 발전하고 있으며, 도지정문화재인 가야진사는 가야진용신제를 비롯한 역사적 의미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동시에 품은 문화 명소로 평가받는다.


양산시는 새롭게 구성된 양산 12경을 활용해 지역의 숨은 매력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는 프로그램 개발과 인프라 확충을 추진한다. 특히 12경을 중심으로 한 관광 코스 개발, 지역상권과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 구성, SNS 홍보 콘텐츠 확대 등 대외 홍보에 집중해 관광객 유치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 12경은 시민 의견과 전문가 평가를 종합해 선정된 양산의 새로운 대표 관광 브랜드”라며 “2026 양산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양산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12경 발표가 지역 전역의 잠재된 관광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증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동훈 기자 kin@k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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