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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한옥마을 모바일 방탈출 도깨비의 시그널, 열흘 만에 2800명 참여… 전통 공간을 체험형 놀이터로 확장

입력 : 2025.12.0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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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한옥마을 전경 ⓒ남산골한옥마을.jpg

 

서울시 전통문화공간인 남산골한옥마을의 모바일 기반 야외 방탈출 프로그램 도깨비의 시그널이 11월 21일 시작 이후 열흘 만에 약 2800명 이상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은 모바일 앱을 활용해 한옥마을 곳곳을 이동하며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오는 12월 21일까지 운영된다.


도깨비의 시그널은 리얼월드 앱을 활용하는 야외형 방탈출 콘텐츠로, 단순한 문제 풀이가 아니라 부엌과 장독대, 마루, 제사상 등 전통 생활 요소를 단서로 재해석해 참여자가 직접 공간을 탐험하며 이야기를 완성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으며 중학생 이하 보호자 동반이 권장되고, 사전 예약 없이 앱 설치만으로 무료 이용이 가능해 접근성이 높다.


높은 참여 열기에 힘입어 남산골한옥마을은 12월 6일부터 7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 내 주요 아이템인 팥을 모티브로 제작한 다회용 팥 찜질팩을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선착순 70명에게 제공한다. 기존 플레이 완료자도 참여할 수 있으며 게임 종료 화면과 설문 응답 완료 화면을 제시하면 된다.


또한 12월 21일까지 매주 금, 토, 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깨비의 시그널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정 스티커를 증정하는 상시 이벤트도 마련됐다. 전통공예관에서 진행되며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옥 공간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탐험하고 발견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기획된 만큼 참여자들이 전통 공간의 숨은 요소를 자연스럽게 발견하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관련 상세 정보는 남산골한옥마을 누리집과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운영사무실을 통해 가능하다. 동절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동훈 기자 kin@k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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