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I
N
.
K
R

익산시, 반려동물 치유형 관광도시 도약…‘펫프렌드 익산’ 선언

입력 : 2025.09.11 20:49
이메일 글자확대 글자축소 스크랩

 

 

익산시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치유형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시는 11일 달빛소리수목원에서 ‘반려동물 친화관광 공감포럼’을 열고 정책 비전과 발전 전략을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반려동물 친화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문체부와 관광공사 관계자를 비롯해 해당 사업에 선정된 5개 지자체, 학계·업계 전문가, 시민 등이 함께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익산시는 이번 포럼에서 ‘펫프렌드(Pet Friend) 익산’을 핵심 기치로 내세우며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와 지속 가능한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 머무는 도시, 삶을 치유하는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한국관광공사는 반려동물 친화관광 시설 조성 가이드라인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지자체 정책 수립의 기준을 안내했다. 이어 정민섭 경희대 교수가 ‘반려동물과 함께 머무는 도시, 삶을 치유하는 관광’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진행했고, 종합토론에서는 관광 인프라 확충, 콘텐츠 발굴, 수용태세 개선 등 현실적인 과제가 집중 논의됐다.


현장에서는 포럼 외에도 반려견이 함께하는 독댄스(dog dance) 공연과 교감·치유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이 직접 반려동물과 어울리며 행사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 2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8년까지 단계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왕궁보석테마관광지를 거점으로 △주얼펫파크 조성 △교감·치유형 프로그램 운영 △반려동물 수용태세 개선 △펫 케어 관리사 양성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펫프렌드 익산은 반려동물과 사람이 친구처럼 함께 어울리는 도시를 의미한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반려동물 친화적 관광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동훈 기자 kin@kin.kr
© 즐거운여행 & kin.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16135

축제/행사/지역뉴스 많이 본 기사

  1. 1전북, 올가을 14개 시‧군 축제 잇따라…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 박차
  2. 2강원관광재단, 9월 추천 여행지 ‘속초 설악산·화천 파크골프장’ 선정
  3. 3증평인삼골축제, ‘찐맛! 찐잼!’ 슬로건으로 9월 25일 개막
  4. 4군산시, ‘K-관광섬 필카로드’ 행사 개최…온라인 이벤트로 참여 열기 더한다
  5. 5서울교통공사, ‘2025 모바일 스탬프투어’ 개막…게임형 투어로 서울 명소 탐방
  6. 6순천시, ‘2025 세계유산축전 선암사·순천갯벌’ 사전예약 시작…공연·체험·투어 풍성
  7. 7경남도, 남부권 로컬 투어랩 파일럿 테스트 진행…소도시 특화 관광 콘텐츠 발굴 박차
  8. 8임실치즈마을, ‘2025 농촌여행 스타마을 20선’ 선정…국내 최초 치즈 생산지 명성 재확인
  9. 9채널A 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진주 편 방영… 성·고택·산책로까지 힐링 명소 총출동
  10. 10대전, 8월 15일 ‘2025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 개최… 도심 속 색다른 야간관광 선사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익산시, 반려동물 치유형 관광도시 도약…‘펫프렌드 익산’ 선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