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2(금)
 

920_BBS_0000097809YZxd61M0.jpg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시민 추천과 참여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10선을 선정하며, 이를 기반으로 예술·문화 공연 및 축제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이는 세종시를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새로운 발걸음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관광명소 선정은 지난 11월부터 진행된 시민참여 설문조사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후보군을 도출한 뒤, 시민 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시민의 손으로 직접 뽑힌 관광명소 10선은 세종시의 대표성과 매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선정된 관광명소는 ▲세종호수공원 ▲국립세종수목원 ▲이응다리 ▲베어트리파크 ▲세종중앙공원 ▲국립세종도서관 ▲대통령기록관 ▲정부세종청사옥상정원 ▲조천 벚꽃길 ▲고복자연공원이다. 이들 명소는 각각 독특한 매력과 풍부한 이야기를 품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 호수공원인 세종호수공원은 자연 친화적인 환경 속에서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국립세종수목원과 함께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응다리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을 기념해 둘레가 1,446m로 설계된 국내 최장 보행전용 교량으로, 세종시 도심을 대표하는 상징적 명소다. 이응다리는 지역문화매력로컬 100 및 야간관광 밤밤곡곡 100선에도 포함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베어트리파크는 반달곰 100여 마리와 1,000여 종의 꽃과 나무 40만여 점을 보유한 자연 생태공원으로,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정부세종청사옥상정원은 세종시의 독창성을 보여주는 또 다른 명소로 꼽힌다.


또한 대통령기록관은 역대 대통령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며, 세종시 3대 벚꽃길 중 하나인 조천 벚꽃길과 고복자연공원은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제공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산책 명소다.


세종시는 매년 시민이 추천한 관광명소를 선정해 도시의 발전과 성장성을 반영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안기은 관광진흥과장은 “선정된 관광명소 10선을 기반으로 다양한 예술·문화 공연과 축제를 개최하고 연계 여행상품을 개발해, 사람들이 찾고 머무르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관광명소를 포함한 세종시의 다양한 관광 정보는 세종시 누리집 여행정보 페이지(www.sejong.go.kr/tour/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N.KR 2025-12-13 12:16:39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08061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세종시, 시민과 함께 선정한 관광명소 10선… 관광도시로의 도약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