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관광협의회가 2월에 꼭 경험해야 할 남해의 매력 자원으로 남해 금산과 굴 떡국을 선정했다. 겨울의 끝자락이자 설 명절을 앞둔 시기인 2월을 맞아 가볼 곳과 제철 먹거리를 함께 제안하며 남해만의 계절 감성을 전했다.
남해군관광협의회는 2월의 추천 여행지로 성취와 안녕을 기원하는 발길이 이어지는 남해 금산을 꼽았다. 금산은 한려해상의 절경과 어우러진 명산으로, 새해를 맞아 소원을 빌기 위한 방문객들로 특히 분주한 시기를 맞고 있다.
금산 정상 인근에 자리한 보리암은 우리나라 3대 관세음기도도량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지성으로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오랜 세월 동안 기도의 명소로 사랑받아 왔다. 금산을 오르며 마주하는 기암괴석과 남해 바다 풍경은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금산에서 마음의 정성을 채운 뒤에는 남해 바다가 선사하는 제철 먹거리로 기운을 보충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2월의 남해 굴은 글리코겐과 아연 함량이 가장 풍부한 시기로 꼽힌다. 여기에 장수를 상징하는 가래떡을 넣어 끓인 굴 떡국은 남해 겨울 식탁을 대표하는 별미이자 기운을 돋우는 음식으로 손꼽힌다.
윤의엽 남해군관광협의회 회장은 밤바다 위로 떠오르는 무병장수의 별 노인성의 푸른빛에 건강을 기원하고 이성복 시인의 시 구절과 가요 밤배에 흐르는 그리움 또한 금산의 비경과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며 남해 금산의 매력을 전했다.
이어 바다와 땅 사이 계절과 계절 사이에서 살아온 남해 섬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따뜻한 굴 떡국 한 그릇으로 생명력을 채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용태 남해관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남해의 2월은 묵은 세월의 시름을 풀어내고 새해 희망을 단단히 다지는 시간이라며 간절한 마음이 모인 금산에서 소원을 적어보고 몸의 기운을 북돋아 줄 굴 떡국으로 풍요로운 한 해의 시작을 열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