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이 2026년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4월 추천 여행지로 영월군과 양양군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홍보마케팅에 나선다. 봄철 대표 축제와 자연경관을 결합한 관광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4월 추천 여행지 가운데 영월군은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단종문화제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종문화제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세계유산 장릉과 영월읍 일원에서 개최되며 어린 왕 단종의 삶과 충신들의 충절을 기리는 전통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배경지로 알려지며 영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역사적 서사와 함께 지역의 고즈넉한 풍광을 체험할 수 있다.
양양군에서는 봄을 대표하는 자연 관광지인 남대천 벚꽃길이 추천 여행지로 선정됐다. 남대천을 따라 이어지는 벚꽃 터널은 매년 봄철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4월 초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4월 4일부터 5일까지 남대천 벚꽃축제도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추천 여행지 선정과 함께 다양한 관광 혜택도 마련했다. 영월에서는 4월 25일 하루 동안 장릉 입장료를 무료로 제공하며, 양양과 삼척 일대 숙박시설에서는 강원 방문의 해 연계 상품을 통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 또한 강원 외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발급되는 강원생활도민증을 통해 도내 300여 개 제휴처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해 관광객 편의를 높인다.
이번 마케팅은 축제와 자연경관, 숙박 혜택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모델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영화 촬영지와 지역 문화유산을 연계한 콘텐츠는 관광객의 체험 요소를 확대하고 지역 관광의 매력을 다층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관광재단 관계자는 최근 영화의 인기로 영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단종문화제 현장에서 스크린 속 감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양 남대천 벚꽃길에서도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특별한 여행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