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고객 참여형 여행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제시했다. 하나투어는 고객이 직접 기획한 여행을 실제로 구현하는 프로젝트 DREAMS COME TRAVEL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7500여 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창의성과 진정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최종 3개 작품이 선정됐다. 하나투어는 선정된 수상작을 실제 여행으로 구현하기 위해 항공과 숙박 등 전반적인 경비를 지원하며 수상자들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수상작 가운데 스페인 건축 기행은 여행지의 상징성과 개인의 내면 서사를 결합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완공을 앞둔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통해 미완의 자아를 성찰하는 여행 콘셉트는 여행의 인문학적 의미를 확장했다는 평가다.
또 다른 수상작으로는 워킹맘이 어린 딸을 위해 설계한 후쿠오카 동물 탐방 여행이 선정됐다. 가족 중심의 여행이면서도 세대 간 교감과 체험 요소를 결합해 실질적인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서로 다른 세대가 함께 완성하는 여행 아이디어 역시 여행의 사회적 의미를 재조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DREAMS COME TRAVEL 프로젝트는 고객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여행을 기획한다는 점에서 최근 여행 소비 방식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단순 관광을 넘어 개인의 경험과 감정, 목적이 중심이 되는 여행이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이번 공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참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유럽과 일본, 미국 순으로 나타났다. 동반자 유형에서는 가족 여행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1인 여행과 연인 여행이 뒤를 이었다.
여행 콘셉트에서도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한 달 살기와 같은 여유로운 체류형 여행과 축구 관람 등 취향 중심의 테마 여행, 부모나 자신에게 선물하는 의미의 여행이 주요 트렌드로 분석됐다. 이는 여행이 단순한 이동을 넘어 자아실현과 정서적 만족을 위한 경험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들이 꿈꾸는 다양한 여행의 모습과 목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세밀한 취향과 숨겨진 니즈까지 반영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