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우체국예금 고객들은 모바일뱅킹 앱 잇다뱅킹을 통해 전국 산림복지시설 예약을 한층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산림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협업해 19일부터 우체국 잇다뱅킹 앱에서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복지시설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이용자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도 잇다뱅킹 앱 안에서 산림복지시설 예약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잇다뱅킹을 통해 연계되는 서비스는 산림청의 산림복지시설 예약 플랫폼 숲e랑이다. 숲e랑은 산림복지시설의 객실 예약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신청을 지원하는 공식 서비스로 국립산림치유원 2개소 숲체원 7개소 치유의숲 11개소 등 전국 20개 산림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서비스 연계는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서비스 개방 정책에 기반한 정부 부처 간 협업 사례로 평가된다. 우체국 모바일뱅킹이 금융 업무를 넘어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산림휴양과 치유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예약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점에서 이용자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산림청과의 협업을 통해 우체국 모바일뱅킹 앱에서 산림복지시설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우체국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익이 더욱 증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산림복지시설을 찾는 국민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더욱 쉽고 간편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공공은 물론 민간과 국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방을 통해 산림복지서비스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금융과 관광 복지 분야를 아우르는 디지털 공공 서비스 협업 모델이 본격화되면서 산림복지시설 이용 활성화와 국민 편의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