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04(수)
 

(대표사진) 아차산 해맞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노을.jpg

 

서울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즐길 수 있는 등산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봄이 시작되는 3월을 맞아 서울의 대표 명산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에게 편리한 등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 등산관광센터를 소개했다.


서울은 지하철역에서 내려 곧바로 산행을 시작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접근성을 갖춘 도시로 알려져 있다. 북한산 관악산 남산 아차산 등 서울을 둘러싼 명산은 도심과 자연이 공존하는 독특한 풍경을 보여주며 국내외 관광객에게 새로운 도시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 등산관광센터는 북한산 관악산 북악산 초입에 자리하고 있으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로 등산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등산화와 등산복 스틱 등 등산 장비를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하고 겨울철에는 아이젠도 제공한다. 개인 장비를 준비해야 했던 기존의 불편함이 크게 줄어들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등산 이후 산 주변에서 즐기는 먹거리 문화까지 함께 체험하는 서울 등산 문화가 해외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며 산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울의 대표적인 등산 관광지로 꼽히는 북한산은 서울 유일의 국립공원이자 서울 등산의 상징적인 명산이다. 정상인 백운대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서울의 풍경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장소로 평가받는다. 탐방지원센터에서 백운대까지 약 1.9킬로미터로 비교적 짧은 거리지만 대부분 오르막 구간으로 구성돼 있어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북한산과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등 서울 북부 산세가 이어지는 장대한 풍경과 함께 서울 도심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북한산 등산관광센터는 북한산 우이역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센터 내부에는 등산 전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라운지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창을 통해 북한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산 후에는 인근에서 두부전골 도토리묵 녹두전 등 전통 음식을 즐길 수 있어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남서부를 대표하는 관악산 역시 인기 있는 등산 명소다. 삿갓을 닮은 산세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관악산은 강인한 자연 풍경을 자랑한다. 정상인 연주대에 오르는 코스는 난이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에서 출발하는 약 4킬로미터 코스는 약 2시간 40분 정도 소요되며 비교적 빠르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반면 관악산역에서 출발해 서울대 공학관을 거치는 약 9.4킬로미터 코스는 약 4시간 30분이 걸리며 산세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알려져 있다. 정상 부근에서는 암벽 위에 자리한 응진전 사찰과 함께 서울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인 남산은 가장 쉽게 오를 수 있는 도심 속 산으로 꼽힌다. 별도의 등산 장비 없이도 가볍게 산책하듯 오를 수 있으며 케이블카와 버스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이 마련돼 있어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해외 팬들이 찾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남산도서관에서 정상 부근까지 이어지는 남산하늘숲길은 완만한 경사의 무장애 길로 조성돼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관광객도 편하게 숲길을 즐길 수 있다.


서울 동쪽에 위치한 아차산은 비교적 낮은 해발고도로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다.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에서 도보 약 15분이면 등산로 입구에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고구려정과 아차산 해맞이공원에서는 한강과 롯데월드타워를 비롯한 서울 동부 도심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일출과 야경 명소로도 알려져 젊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도심 속 자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서울의 등산 관광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새로운 서울 여행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등산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서울의 자연과 문화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KIN.KR 2026-03-04 18: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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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바로 산으로 서울 등산관광센터와 명산 4곳 외국인 관광객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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