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 공간을 확대하며 반려동물 친화 도시 조성에 나선다.
동해시는 오는 3월부터 11월 29일까지 반려동물 놀이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한다. 기상 악화 등 안전상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운영이 일시 중단될 수 있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반려동물 등록을 완료한 반려견과 보호자만 이용할 수 있으며 안전하고 책임 있는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등록 여부 확인 절차를 강화했다.
올해는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시설 개선도 진행됐다. 야간 이용이 가능하도록 조명 시설을 새롭게 설치했으며 동물등록 QR코드를 발급받아 인증하면 출입문이 열리는 QR 기반 무인 출입 시스템도 도입됐다. 이를 통해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시설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시는 반려동물 등록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내장형과 외장형 동물등록 수수료를 전액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관내 동물병원을 통해 내장형 무선식별장치 200두를 선착순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근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농림축산식품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약 600만 가구에 이르며 반려 인구는 약 15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동해시 역시 반려견을 가족처럼 돌보는 시민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 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시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반려동물 정책을 관광과 연계한 생활형 인프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해시는 망상해변 추암 촛대바위 논골담길 묵호항 등 대표 관광지를 중심으로 산책과 체류 관광 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즐기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동해시는 반려동물 놀이터 운영이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고 머무를 수 있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현주 동해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반려동물 놀이터 운영과 동물등록 지원 정책을 통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이겠다며 앞으로 반려동물 친화 도시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놀이터 이용과 동물 등록 관련 문의는 동해시 농업기술센터 축산동물복지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