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휴장했던 영랑호와 청초호 일대 맨발 걷기길을 봄을 맞아 다시 개장하며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속초시는 겨울철 동안 운영을 중단했던 영랑호 황톳길과 청초호 맨발 걷기길을 오는 3월 16일부터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영랑호와 청초호 일원에 조성된 맨발 걷기길은 자연 속에서 맨발로 걸으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체험형 산책로다. 영랑호 맨발 황톳길은 2024년 7월 개장했으며 청초호 맨발 걷기길은 2025년 8월 조성돼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영랑호 맨발 황톳길은 지난해 약 7만2천 명이 이용했고 청초호 맨발 걷기길 역시 3만 명 이상이 찾는 등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며 속초의 대표적인 건강 관광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속초시는 재개장을 앞두고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시설 점검과 정비 작업을 마쳤다. 세족 시설 등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황토 보충과 경운 작업, 관수 작업을 실시했으며 주변 화분과 꽃 식재를 통해 산책 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영랑호 맨발 황톳길에서는 물 고임과 미끄럼이 발생하기 쉬운 구간을 중심으로 난간을 추가 설치해 안전시설을 보강했다. 청초호 일대에는 흙먼지 털이기와 그늘막, 무인 계수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새롭게 확충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영랑호와 청초호 맨발 걷기길은 오는 12월 초까지 운영되며 이용 권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다만 우천이나 강풍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이 일시 중단될 수 있다.
한편 겨울철에도 시민들이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된 꽃묘장 맨발 황톳길은 오는 3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운영된 꽃묘장 맨발 황톳길은 올해 3월 10일까지 총 4263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봄을 맞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맨발 걷기길 재개장을 기다리고 있다며 사전 준비와 시설 점검을 철저히 진행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건강한 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