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의 대표 관광지인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에 봄을 맞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월 옥정호 벚꽃축제가 열린다.
임실군은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일원에서 2026 옥정호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열리는 임실의 대표 봄 축제로 천만 관광 임실 시대를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 기간에는 개막식 축하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11일에는 개막 축하 공연이 펼쳐지며 트롯 가수 김용빈 남승민 채윤 홍성윤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행사를 앞두고 옥정호 일대는 이미 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은 2월 말 재개장 이후 첫 주말에만 약 3900명이 방문했으며 현재까지 총 6550여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옥정호 벚꽃 드라이브 코스는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 전국적인 명소로 알려져 있다. 올해 축제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개최될 예정으로 관광객들은 옥정호 수변 경관과 함께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의 봄꽃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실군은 봄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붕어섬 생태공원 일대에 팬지 아네모네 수선화 데이지 루피너스 등 봄 초화류 3만1000여 본을 식재했다. 또한 꽃볼 40개와 초화 박스 400개를 주요 동선에 배치해 관광객들이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경관 조성을 마쳤다.
큰 일교차 속에서도 꽃들이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보온 작업과 관수 시설 점검 등 체계적인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붕어섬 생태공원은 옥정호 출렁다리 개장 이후 관광객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며 임실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에는 전국 각지에서 약 45만 명이 방문하는 등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임실군은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붕어섬 생태공원 보완 사업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장미원과 산수유원을 조성하고 생태연못 주변에는 벌개미취 오루오줌 눈향나무 등을 식재할 계획이다. 여기에 수국과 수양버들 등 다양한 수목도 추가로 식재해 자연 경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또한 관광객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산책로 환경을 정비하고 포토존과 휴식 공간도 확충해 사계절 내내 꽃과 나무를 감상할 수 있는 생태 힐링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천만 관광 임실 시대를 위해 아름답고 조화로운 경관을 조성하는 한편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먹거리와 편의시설도 강화했다며 오는 4월 열리는 옥정호 벚꽃축제에서 아름다운 봄꽃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