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과 트래블테크 전문기업 트래포트가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환경에 최적화된 결제 및 운영 자동화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4월 27일 공동 개발 계획을 밝히고 여행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한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쿠콘이 보유한 금융·결제 인프라와 트래포트의 GDS 기반 트래블테크 역량을 결합해 OTA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검색부터 예약, 결제, 발권까지 이어지는 여행 서비스 전 과정에서 끊김 없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최근 글로벌 여행 산업은 빠르게 회복과 성장을 이어가며 디지털 전환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 기반 결제 시스템과 운영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양사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대응해 지난 3월 전략적 사업 제휴를 체결하고 트래블테크 솔루션 공동 발굴을 추진해왔다.
양사는 향후 온라인 여행 플랫폼 대상 결제 솔루션 개발을 비롯해 OTA 특화 운영·관리 자동화 시스템 구축, 실증 사업을 통한 제휴 기관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동 연구개발에 착수해 기술 완성도와 시장 적합성을 검증하고, 2027년 상품화를 목표로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쿠콘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금융·공공 중심의 기존 사업 영역을 여행 산업으로 확장하고, 수익 구조 다변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금융, 헬스케어,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API를 트래블테크와 결합해 여행 보험, 의료, 물류 등 인접 산업으로 확장하는 시너지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여행 산업은 데이터와 결제 인프라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쿠콘의 데이터 연결 역량과 트래포트의 트래블테크 전문성을 결합해 여행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트래포트는 2008년 설립된 트래블테크 기업으로, GDS 기반 OTA 솔루션을 통해 항공, 호텔, 렌터카 등 글로벌 여행 상품의 실시간 예약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저가 추천 시스템과 호텔 정보 API, 예약과 결제를 통합한 메타부킹 플랫폼을 운영하며 하나투어 등 국내외 주요 여행 플랫폼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양사의 협력은 여행 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데이터와 결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여행 서비스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