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30(목)

축제/행사/지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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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서 ‘코리아 포럼’ 개최…K-소프트파워·이니셔티브 글로벌 확장 전략 논의
      영국 런던에서 한국의 소프트파워와 글로벌 확장 전략을 논의하는 국제 포럼이 열리며 공공외교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주영국 대한민국대사관과 주영한국문화원은 지난 4월 28일 런던에서 ‘코리아 포럼: 미래들을 건너며(Korea Forum: Across Futures)’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주간 2026’ 공공외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K-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한국의 문화·기술·산업을 아우르는 융복합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포럼에는 영국 주재 약 60개국 외교단과 경제·문화·콘텐츠 분야 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영국 내 공공외교 네트워크인 런던 문화관 협회와의 협력으로 다양한 국가의 시각이 교차하는 국제 담론의 장이 마련됐다. 김시운 주영국 대한민국대사관 공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K-이니셔티브가 영국을 비롯한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대사관 역시 유럽 내 거점 공관으로서 공공외교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기조 발제를 통해 K-소프트파워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K-컬처는 단순한 콘텐츠 확산을 넘어 문화유산과 동시대 창의성, 공공외교를 아우르는 개념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한국 문화의 힘은 전통과 기술, 감성과 공공적 가치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I와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한국이 문화유산을 ‘살아 있는 미래 자산’으로 전환하며 국제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산업과 콘텐츠 관점에서 한류 확산 전략이 논의됐다. 런던정경대의 유영진 교수는 기업이 단순한 경제 주체를 넘어 현대 문화를 형성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하며, 반도체·뷰티·식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한국 기업의 혁신이 한류 확산을 견인해 왔다고 분석했다. 또한 CJ ENM 민다현 해외 콘텐츠 사업 부장은 K-드라마의 글로벌 유통 전략과 유럽 시장 확장 사례를 소개하며 콘텐츠 산업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2부 오픈 포럼에서는 공공외교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 외교단 등이 참여해 K-이니셔티브의 지속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정책·기술·산업 간 연계를 통한 협력 모델 구축 필요성에 공감하며, 향후 실질적인 협력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이 런던 문화관 협회의 ‘스포트라이트 국가’로 선정돼 소프트파워 사례를 공유한 첫 행사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이를 통해 한국형 공공외교 모델이 국제 사회에서 새로운 협력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행사를 기획한 이혜수 문화원 홍보 매니저는 “정책과 산업, 기술이 결합된 한국의 경험이 글로벌 협력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다양한 국가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을 계기로 K-이니셔티브의 현지화와 글로벌 확산을 위한 논의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6월에는 전문가 중심의 후속 ‘코리아 포럼’이 추가로 개최될 예정으로,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지속 가능한 공공외교 전략이 한층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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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29
  • JCB·신한카드·신한은행, 일본 여행 특화 ‘SOL트립앤J 체크’ 출시…현지 할인·라운지 혜택 강화
      일본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일본 특화 혜택을 앞세운 체크카드가 새롭게 출시됐다. 글로벌 결제 브랜드 JCB는 신한카드, 신한은행과 협력해 일본 여행객을 겨냥한 ‘신한카드 SOL트립앤J 체크’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일본 여행에 특화된 혜택을 집약한 것이 특징으로, JCB 브랜드 최초의 체크카드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급증하는 한일 여행 수요에 대응해 실질적인 현지 혜택을 강화하며 여행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SOL트립앤J 체크’는 기존 트래블 카드의 장점인 42종 통화 환율 우대 서비스와 해외 결제 및 ATM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일본 현지 네트워크에 강점을 가진 JCB의 인프라를 활용해 체감형 할인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대표적으로 일본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돈키호테와 주요 편의점에서 최대 5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프리미엄 숙박 경험을 위한 호시노 리조트 계열 호텔 최대 30% 할인 프로모션도 포함됐다. 쇼핑 혜택도 강화됐다. 2026년 12월까지 유니클로와 무인양품에서 5%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JCB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일본 내 약 50여 개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여행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업계에서는 이번 상품이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여행 경험 전반을 지원하는 ‘여행형 금융 상품’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일본 내 쇼핑, 숙박, 이동 전반에 걸친 혜택을 통합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체감도를 높인 점이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JCB 관계자는 “매달 약 100만 명에 달하는 한국인의 일본 방문 수요에 맞춰 현지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 카드를 기획했다”며 “신한카드, 신한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일본 여행 필수 카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카드에 대한 자세한 혜택과 이용 조건은 신한카드 및 신한은행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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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21
  • 주영한국문화원, 한지영 데뷔작 ‘Honey in the Wound’ 북토크 개최…한국문학 통한 한영 문화교류 확대
      주영한국문화원이 한국문학을 매개로 한 문화교류 확대에 나선다. 문화원은 4월 21일, 작가 한지영과 함께 데뷔 장편소설 ‘Honey in the Wound’ 출간을 기념하는 북토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 ‘Honey in the Wound’를 중심으로, 역사적 기억과 개인의 서사가 교차하는 한국문학의 깊이를 영국 관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식민지 시대의 상처와 개인의 생존 서사를 문학적으로 풀어낸 작품 세계를 통해, 한국 사회의 역사적 경험과 정서를 입체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소설은 약 90년에 걸친 한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주인공 ‘영자’가 가족을 잃은 뒤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과, 감정을 음식에 담아내는 특별한 능력이 시대적 폭력 속에서 새로운 힘으로 변화하는 서사가 특징이다. 작품은 이후 만주 지역 독립운동 네트워크와 연결되며 확장되며, 식민지 시기의 억압과 폭력, 그리고 그 속에서도 이어지는 연대와 저항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마술적 리얼리즘 요소를 가미한 서사 구조 역시 작품의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작가 한지영은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 중서부에서 성장했으며, 현재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활동 중이다. 기후 변화와 인간의 의사결정에 관한 연구를 병행하는 독특한 이력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을 통해 문학적 영역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이번 북토크에는 『This Part Is Silent』의 저자이자 학자인 SJ Kim이 대담자로 참여해 작품에 담긴 역사적·정서적 맥락과 문학적 특징을 심층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두 인물은 문학을 통해 역사와 기억을 재구성하는 방식, 그리고 개인의 경험이 어떻게 보편적 서사로 확장되는지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한국의 아픈 역사와 개인의 기억이 문학을 통해 새롭게 펼쳐지는 작품”이라며 “영국 관객들이 한국 미학의 깊이와 정서를 이해하고, 역사적 상처를 넘어서는 인간적 연대의 의미를 함께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문학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영국 사회에 소개하고, 문학을 기반으로 한 한영 문화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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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21

실시간 종합 기사

  • 주영한국문화원 윤지현 작가 대담 개최 한국적 서사 영국 독자와 공감
      주영한국문화원이 지난 3월 27일 한국계 미국 작가 윤지현과 함께하는 작가 대담을 개최하고 한국적 서사를 기반으로 한 현대 문학의 매력을 영국 관객들에게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윤지현 작가의 데뷔 장편소설 And the River Drags Her Down을 중심으로 고딕 호러와 미스터리 장르에 한국 민담적 상상력이 결합된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지 관객들은 익숙한 장르 구조 속에서 한국적 서사가 새롭게 구현되는 방식에 큰 관심을 보이며 높은 호응을 나타냈다. 윤지현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출신의 한국계 작가로 시집 Some Are Always Hungry로 Prairie Schooner Book Prize를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장편소설은 죽은 이를 되살리는 능력을 지닌 자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금기와 상실 가족 관계를 둘러싼 감정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특히 한국 민담에서 착안한 설정을 현대적 호러 서사로 확장해 장르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작품은 영국 대표 서점 워터스톤즈가 주관하는 아동문학상 후보에 오르며 영국 문학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아동 청소년 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 속에서 한국적 소재를 활용한 장르 서사가 글로벌 독자층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대담에는 영국 작가 Melinda Salisbury가 함께 참여해 장르문학을 통한 서사 구성 방식과 민담과 신화의 현대적 재해석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두 작가는 호러와 판타지 장르를 통해 상실과 애도 가족 관계를 표현하는 방식과 전통 서사가 현대 문학으로 확장되는 과정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공유했다. 행사에 참석한 관객들은 한국 민담 요소가 고딕 호러와 결합된 독창적인 서사 구조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새로운 문화적 맥락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한국 문학이 전통적 정서를 바탕으로 세계 독자와 정서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적 서사와 감성이 해외에서도 충분히 공감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문학과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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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30
  • 이천 도자 미학 런던서 조명 주영한국문화원 전시 개막
      주영한국문화원이 2026년 첫 전시로 이천 도자의 미학과 공예 정신을 조명하는 전시 이천 그리고 그 넘어 형태 안의 공간을 지난 3월 26일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런던 트라팔가 광장 인근 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리며 이천시와 공동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조선 왕실 도요지로 이어져 온 이천 도자의 전통과 동시대 공예의 확장 가능성을 함께 조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천을 대표하는 도자 명장과 현대 작가들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한국 도자 예술의 깊이를 선보인다. 전시는 그릇의 본질이 비어 있는 공간에 있다는 철학적 사유에서 출발한다. 완성된 형태뿐 아니라 흙과 불이 작품으로 완성되기까지의 과정과 시간 그리고 제작 환경과 장인의 판단이 만들어내는 보이지 않는 가치에 주목한다. 이를 통해 도자를 단순한 결과물이 아닌 축적과 반복 속에서 완성되는 문화적 산물로 재해석한다. 이천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도자 공예 도시로 오랜 시간 축적된 기술과 감각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공예 생태계를 형성해왔다. 흙의 성질과 가마 구조 공방의 리듬 도제 시스템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해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은 오늘날 공예 담론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이천의 공예적 맥락을 영국 공예 전통과의 비교 속에서 조명한다. 영국 역시 재료의 본질과 손의 노동 제작 환경의 윤리성을 중시해온 전통을 가지고 있어 두 문화는 서로 다른 역사적 배경 속에서도 공예를 삶의 방식으로 이해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다. 참여 작가들은 이천과 서울 런던 카디프 등 다양한 도시에서 활동하며 재료와 제작 과정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공예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총 27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전통과 현대 그리고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평가된다. 이번 전시는 오는 5월 개최되는 London Craft Week 2026의 공식 프로그램으로도 참여해 한국 도자 미학을 영국 현지에 널리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공예의 가치와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6월 5일까지 주영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이어지며 자세한 정보는 문화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이천 도자의 전통과 현대적 해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한국 공예의 깊이를 세계에 전하는 의미 있는 문화 교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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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30
  • 나혜석 다시 무대에 서다 연극 이혼고백서 4월 개막
      극단 떼아뜨르 봄날이 2026년 신작 이혼고백서를 선보이며 관객과 만난다. 이번 작품은 4월 9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여행자극장에서 공연되며 극단이 새롭게 기획한 한국의 문제적 인물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혼고백서는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문인인 나혜석의 자전적 산문 이혼고백장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단순히 역사적 인물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랑과 예술 사이에서 고민했던 한 인간으로서의 나혜석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작품은 나혜석과 김우영의 만남과 사랑 결혼과 갈등 그리고 이혼 이후 이어지는 사회적 비난의 과정을 따라가며 개인의 삶이 타인의 시선 속에서 어떻게 규정되고 해석되는지를 집요하게 탐색한다. 사건의 외형적 재현보다 그 이면에 놓인 감정과 관계의 균열에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 극은 사랑의 언어가 지닌 매혹과 균열을 동시에 드러내며 시작된다. 극 중 나혜석의 질문은 사랑과 제도 사이의 간극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며 작품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로 작용한다. 나혜석은 사랑과 예술을 동시에 지키고자 했던 인물로 그 내면의 갈등과 선택이 무대 위에서 섬세하게 펼쳐진다. 이 작품이 주목하는 지점은 이혼이라는 사건 자체보다 그 이후에 형성되는 사회적 시선과 평가다. 같은 사건이라도 누구에게는 잊히고 누구에게는 오랜 낙인으로 남는 현실을 통해 한 시대가 개인을 어떻게 소비하고 판단하는지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사랑과 선택이 언제부터 사회적 판결의 대상이 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1934년 발표된 이혼고백장은 자신의 삶을 기록한 선언이었지만 당시 사회에서는 고백이라는 틀로 소비되며 평가의 대상이 됐다. 작품은 이러한 역사적 맥락을 오늘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개인의 선택과 자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한다. 떼아뜨르 봄날 특유의 미니멀한 무대와 절제된 연출은 작품의 메시지를 더욱 밀도 있게 전달한다. 배우의 언어와 움직임 그리고 음악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며 기억과 고백 욕망과 평판이 교차하는 무대를 완성한다. 이혼고백서는 특정 인물을 미화하거나 단죄하기보다 한 인간의 삶과 선택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게 하며 관객에게 스스로 질문을 던지도록 이끄는 작품이다. 나혜석이라는 인물을 통해 오늘날에도 유효한 사랑과 사회 개인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연극 이혼고백서는 여행자극장에서 4월 9일부터 19일까지 공연되며 티켓은 온라인 예매 플랫폼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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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25
  • AI와 만난 K컬처 문화외교의 새로운 방향 제시 런던 특별 강연 주목
      주영한국문화원장 선승혜 박사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특별 강연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 문화외교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선 원장은 3월 24일 런던 메이페어에 위치한 유니버시티 우먼 클럽의 초청으로 케이 에브리싱과 인공지능 문화외교를 다시 생각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에서 선 원장은 한국 문화의 세계적 확산을 케이 에브리싱이라는 개념으로 재해석하며 케이팝 케이드라마 케이푸드 등 개별 콘텐츠를 넘어 감정과 공감 참여가 연결된 하나의 문화 생태계로 설명했다. 특히 한국 문화의 핵심 원리를 제 뜻을 펼치다라는 미학적 개념으로 풀어내며 문화가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 관계와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강연이 열린 유니버시티 우먼 클럽은 19세기 말 설립된 전통 있는 문화 공간으로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출신 여성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학문과 예술 외교 분야의 교류가 이뤄져 온 런던의 대표적인 지적 플랫폼이다. 현재도 다양한 국제 담론과 문화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장소로 평가된다. 선 원장은 인공지능을 단순한 기술 도구가 아닌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동반자로 정의하며 감정 공감 해석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케이컬처의 글로벌 확산 구조를 분석했다. 이는 문화 소비 방식이 기술과 결합해 보다 깊이 있는 경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이날 강연에서는 주영한국문화원이 추진해 온 인공지능 기반 문화 프로젝트도 소개됐다. 2023년 한국 문화유산을 인공지능으로 재해석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24년 관객의 감정을 소리로 변환한 디지털 헤리티지 실험 2025년 대형 언어 모델을 활용한 맞춤형 문화 전시 등 다양한 사례가 제시되며 문화와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줬다. 또한 웹소설을 중심으로 한 케이스토리 산업과 인공지능의 결합 가능성도 언급됐다. 선 원장은 한국이 글로벌 문화 산업에서 지식재산 확장과 콘텐츠 표준 설정을 주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선 원장은 문화외교의 패러다임이 표현 중심에서 관계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전시에서 공유된 경험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문화외교는 더 이상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경험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강연을 기획한 제니퍼 폰은 영국 여성 지성계를 대표하는 공간에서 한국 문화의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강연이 이뤄진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번 강연은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문화외교의 방향성과 케이컬처의 전략적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제시한 사례로 평가되며 향후 글로벌 문화 관광과 콘텐츠 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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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25
  • 런던서 만나는 1950년대 한국 고전영화 주영한국문화원 특별상영회 개최
      주영한국문화원이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런던에서 1950년대 한국 고전영화를 조명하는 특별상영회를 개최하며 한국 영화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깊이를 세계에 알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이후 혼란과 재건의 시기를 담아낸 한국 영화의 정수를 영국 현지 관객에게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상영회는 3월 17일부터 6월 17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며 한국영상자료원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50 50 한국고전영화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1950년대 한국영화 대표작 7편을 디지털 복원판으로 구성해 시대적 의미와 예술성을 동시에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상영작에는 전쟁 이후 이념 갈등 속 인간성을 조명한 피아골을 비롯해 한국영화 최초로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한 시집가는 날, 급격한 사회 변화 속 여성의 삶을 그린 자유부인, 농촌 현실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돈 등 한국 사회의 다양한 단면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포함됐다. 모든 작품은 한국영상자료원의 복원 기술을 통해 영상과 음향이 디지털로 복원돼 현대 관객들도 생생한 화질과 음향으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상영회는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교육과 문화 교류의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영국 버벡 대학교 영화 큐레이팅 석사과정 학생들이 각 작품을 직접 소개하고 역사적 배경과 영화적 의미를 설명하는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상영 현장에서 큐레이터로서의 경험을 쌓고 관객들은 보다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약 320명의 영국 관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상영회는 한국 고전영화의 예술성과 서사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전쟁 이후의 상처와 회복 과정을 담은 한국영화 특유의 인간적 서사가 해외 관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1950년대 한국영화는 전쟁의 상흔 속에서도 희망과 인간의 의지를 담아낸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상영회를 통해 한국영화가 지닌 미학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가 새로운 세대의 시선으로 재해석되고 국제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영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의 정체성과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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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18
  • 주영한국문화원 K팝 댄스 아카데미 개최 글로벌 안무가 김영재 참여
      주영한국문화원이 영국 현지에서 K팝 안무 창작 워크숍을 열고 K팝 문화 확산과 한영 문화 교류 확대에 나선다. 주영한국문화원은 2026년 K팝 아카데미 대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K팝 댄스 아카데미 with Jay Kim 워크숍을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세계적으로 활동 중인 안무가 김영재가 특별 강사로 참여해 직접 창작한 안무를 선보인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글로벌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K팝 데몬 헌터스 OST 음악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3일 동안 각각 다른 곡을 주제로 수업이 구성되며 참가자들은 김영재가 새롭게 창작한 오리지널 안무를 배우며 K팝 퍼포먼스의 창작 과정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첫날인 3월 10일에는 Your Idol을 주제로 수업이 진행되며 3월 11일에는 사랑인가봐 3월 12일에는 Free를 바탕으로 한 안무 수업이 이어진다. 이번 워크숍은 기존 안무를 그대로 따라 배우는 방식이 아니라 곡의 분위기와 리듬을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된 안무를 배우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안무의 구조와 표현 방식을 이해하며 퍼포먼스를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K팝 무대의 창작적 요소와 예술적 표현 방식을 함께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단순한 댄스 교육을 넘어 K팝 문화의 창의적 매력을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 강사로 참여하는 김영재는 한국 대표 댄스 스튜디오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 출신 안무가로 가수 박재범과 더보이즈 등 다양한 K팝 아티스트와 협업해 온 안무가다. 그는 전 세계 61개국 164개 도시를 순회하며 글로벌 워크숍과 심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역동적이면서도 정교한 안무 스타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김영재 안무가는 이번 워크숍은 기존 안무를 그대로 배우는 방식이 아니라 직접 창작한 안무를 통해 곡을 새롭게 해석하고 무대를 완성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며 참가자들이 춤을 통해 자신만의 표현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K팝은 음악과 춤 패션 가사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된 문화 콘텐츠로 세대와 국경을 넘어 감성을 연결하는 보편적 문화로 자리 잡았다며 참가자들이 창작 안무를 통해 K팝을 새롭게 해석하고 한국 미학의 역동적인 감성을 몸으로 표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시작된 K팝 아카데미는 올해로 14주년을 맞은 주영한국문화원의 대표 문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문화원은 이번 창작 중심 안무 워크숍을 통해 영국 내 K팝 커뮤니티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한류 확산과 문화 교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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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6-03-11
  • 연극 이혼고백서 무대 오른다 나혜석 삶과 사랑 다시 조명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문인으로 알려진 나혜석의 삶과 고백을 담은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극단 떼아뜨르 봄날은 2026년 신작 연극 이혼고백서를 오는 4월 9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여행자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극단이 새롭게 기획한 한국의 문제적 인물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으로, 나혜석의 자전적 산문 이혼고백장을 원 텍스트로 삼아 무대화한 작품이다. 한국의 문제적 인물 시리즈는 조선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와 문화 속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동시에 논쟁과 오해 속에 놓여 있던 인물들을 새롭게 바라보는 연작 프로젝트다. 특정 인물을 영웅으로 만들거나 재단하기보다 한 시대를 살아간 인간의 욕망과 선택 그리고 모순과 분투를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첫 번째 인물로 선택된 나혜석은 여성 해방의 선구자라는 평가와 동시에 문제적 여성이라는 논란 속에서 오랫동안 다양한 해석을 받아온 인물이다. 이번 작품은 이러한 수식어를 넘어 사랑받고 싶었던 한 인간의 감정과 결혼을 지키고자 했던 노력 그리고 예술가로서의 삶을 포기하지 않으려 했던 내면의 갈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작품의 원 텍스트인 이혼고백장은 1934년 대중잡지 삼천리에 발표된 글로 당시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기록이다. 단순한 폭로나 변명이 아니라 사랑과 선택 그리고 그 결과를 감당하려 했던 한 인간의 고백으로 평가된다. 연극 이혼고백서는 이 1인칭 고백을 중심에 두고 후대의 과장된 해석이나 이념적 판단을 최소화한 채 무대 위에서 새로운 시선으로 재해석한다. 극은 나혜석과 김우영의 만남과 연애 결혼과 갈등 그리고 이혼에 이르는 과정을 따라가면서도 사건의 재현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 과정 속에서 드러나는 한 인간의 혼란과 분열 사랑과 집착 자존과 좌절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식민지 근대라는 격변의 시대 속에서 서양 사상과 전통적 관습 사이를 오가던 지식인의 초상도 함께 보여준다. 극단 떼아뜨르 봄날 특유의 무대 미학 역시 이번 작품에 반영된다. 언어와 신체 그리고 음악을 결합한 총체극적 접근 방식과 미니멀한 무대 구성은 배우의 존재감을 극대화한다. 음악은 단순한 배경이 아닌 또 하나의 극적 언어로 활용돼 인물의 감정을 확장시키는 동시에 장면에 아이러니와 미적 거리를 만들어낸다. 이를 통해 작품은 전기극이나 역사극과는 다른 새로운 형식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혼고백서는 나혜석을 문제적 인물이라는 틀로 규정하기보다 사랑을 믿었고 그 결과까지 책임지려 했던 한 인간으로 바라보려는 시도다. 작품은 사랑은 왜 한 사람의 책임이 되었는가 그리고 우리는 타인의 선택을 얼마나 쉽게 규정해왔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관객에게 깊은 사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극단 떼아뜨르 봄날의 신작 이혼고백서는 상징과 논란 속에 갇혀 있던 나혜석을 한 인간의 얼굴로 다시 불러내는 무대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공연은 4월 9일부터 19일까지 여행자극장에서 진행되며 티켓 예매는 놀티켓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3월 4일부터 시작됐다.   연극 [이혼고백서] 공연개요   항 목 내 용 공연명 연극 [이혼고백서] 공연장 여행자극장 (4호선 한성대입구역 5번출구 도보 2분거리) 공연기간 2026. 4. 9.(목) ~ 4.19. (일) 공연시간 월,화,목,금오후 7시 30분 수오후 4시, 7시 30분 / 토,일오후 4시 관람연령 만 13세 이상 러닝타임 100분 (인터미션 없음) 티켓가격 전석 40,000원 작, 연출 이수인 제작 극단 떼아뜨르 봄날 공연문의 예술과 마음 (02-71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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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05
  • 영국서 한국 공예와 디자인의 정신 조명 정 한국 공예와 디자인의 정신 출간 기념 대담 개최
      영국 런던에서 한국 공예와 디자인의 미학을 조명하는 의미 있는 문화 행사가 열린다. 주영한국문화원은 3월 5일 정 한국 공예와 디자인의 정신 출간을 기념해 저자 이효정 작가와 세계적인 예술 출판사 파이돈의 조 픽카드가 참여하는 대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공예와 디자인이 지닌 미학적 가치와 철학을 영국 현지에 소개하고 국제적인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출간된 정 한국 공예와 디자인의 정신은 전통 공예부터 현대 디자인까지 한국 디자인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조명한 저작으로 평가된다. 한국 디자인이 지닌 창의성과 지속 가능성 그리고 기능미를 시각적으로 풍부하게 전달하며 한국적 미감의 본질을 깊이 있게 탐구했다. 책의 핵심 개념인 정은 단순한 애정이나 관계를 넘어 시간과 경험이 축적되며 형성되는 한국 특유의 정서적 가치와 공동체적 감정을 의미한다. 이는 제작자와 오브제 그리고 사용자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는 관계로 확장되며 한국 공예와 디자인의 정신적 토대를 보여주는 개념으로 소개된다. 책에는 고려와 조선 시대의 무명 공예품부터 현대 한국 디자인의 대표 작품에 이르기까지 총 175점의 작품이 담겼다. 달항아리와 자개 옻칠 공예 직물과 자수 그리고 현대 가구 디자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국 디자인의 질감과 미적 감수성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전통 제본 방식과 공예용 종이를 활용해 제작된 책 자체가 하나의 공예품처럼 완성된 점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단순히 내용을 읽는 것을 넘어 한국 공예의 감성과 물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책에는 현대 한국 디자인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테오 양과 영국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 전 부국장이자 동아시아 예술 전문가인 베스 맥킬럽 그리고 아름지기 재단의 제이 캐서린 홍 등이 참여해 한국 디자인의 전통과 현대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에세이를 기고했다. 출간 기념 대담에서는 저자 이효정과 조 픽카드가 한국적 개념인 정이 공예와 디자인 속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책의 집필을 위해 진행된 자료 조사와 연구 과정 그리고 제작 과정 전반에 대해서도 소개하며 한국 디자인의 철학과 미학을 폭넓게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한국 디자인이 지닌 국제적 확장 가능성과 문화적 영향력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세계 디자인계에서 한국의 미적 정체성이 어떤 방식으로 공감을 얻고 있는지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한국 공예와 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이 있게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주영한국문화원 선승혜 원장은 한국 공예와 디자인은 각자의 삶과 시간 속에서 축적된 뜻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전통 장인의 손끝에서 현대 디자이너의 창의성에 이르기까지 마음속에 품은 뜻을 뛰어난 솜씨로 구현해 온 아름다움의 역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한국 문화유산의 깊이와 한국 디자인의 미래 가능성을 국제사회와 함께 사유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이번 출간 기념 행사를 통해 한국 공예와 디자인의 독창성과 깊이를 영국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한국 문화의 국제적 교류와 확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대담은 한국 공예와 디자인의 정신과 미학을 해외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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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05
  • 주영한국문화원 2월부터 조각보 워크숍 운영 영국 시민과 한국 전통미 나눈다
      영국 런던에서 한국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조각보 워크숍이 열린다. 주영한국문화원은 2월 27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도서관 프로젝트 창의교실 시리즈의 일환으로 조각보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국 시민들에게 한국 전통 조각보의 미학과 철학을 소개하고 직접 제작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조각보는 남은 천을 이어 새로운 쓰임을 만들어내는 한국 전통 공예로 절제와 배려, 삶의 지혜가 담긴 상징적 예술로 평가된다. 선승혜 문화원장은 조각보는 작은 조각을 잇는 손길에서 출발하지만 그 안에는 삶을 이어가는 지혜와 조화의 정신이 담겨 있다며 서로 다른 문화와 사람들이 만날 때 새로운 아름다움이 탄생하는 과정을 함께 나누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 체험을 넘어 한국 전통 문화와 역사 속 창의성을 배우는 교육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최혜경 강사의 지도 아래 조각보에 얽힌 역사적 배경과 상징성을 소개하고 강사와의 대담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자들은 매달 조각을 제작해 5개월 동안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해 나가며 한국 역사와 예술의 흐름을 몸소 체험하게 된다. 6월 마지막 워크숍 이후에는 참가자들이 완성한 작품을 전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현지 시민들과 공유하고 문화 교류의 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창의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영국 현지에서 한국 전통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현지 시민들과 밀착 소통하며 새로운 문화 담론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조각보 워크숍은 전통 공예를 매개로 한 문화 교류 사례로, 한영 문화 교류의 깊이를 더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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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03
  • 주영한국문화원 엘라 리 신작 Minbak 출간 기념 북 런치 개최
      주영한국문화원이 3월 4일 엘라 리와 함께하는 Minbak 출간 기념 북 런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영국 한국 터키계 배경을 지닌 신예 작가 엘라 리의 신작 Minbak을 영국 독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엘라 리는 한국과 터키계 배경을 지닌 영국 작가로 2024년 첫 장편소설 Jaded를 통해 문단에 데뷔했다. Jaded는 동의와 인종, 정체성 문제를 다루며 주목을 받았고, 이후 세대와 기억, 이주를 관통하는 서사를 중심으로 작품 세계를 확장해 왔다. 신작 Minbak은 이러한 작가적 시선을 한층 심화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Minbak은 1985년 인천과 2008년 런던을 배경으로 세 세대 여성의 삶이 시간을 넘어 교차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 민박에서 성이 없는 아기가 태어나는 사건을 기점으로, 어린 시절 민박에서 일하다 작은 마을을 떠난 하나와 시간이 흐른 뒤 어머니의 삶과 가족의 비밀을 추적하는 에이다의 서사가 펼쳐진다. 작품은 개인의 기억과 가족 관계, 이주와 상실, 회복력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과거가 현재에 남기는 흔적을 섬세하게 탐구한다. 이번 북 런치에서는 작가와 출판사의 대화, 작품 및 집필 과정 소개, 독자와의 질의응답, 사인회 등이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작품의 배경과 서사적 구상, 집필 과정에 담긴 이야기 등을 직접 들으며 작가와 교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문학의 새로운 목소리를 영국 독자층에 소개하고, 한국 문화와 문학을 잇는 교류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한국과 영국을 오가는 서사를 담은 Minbak이 현지 독자들에게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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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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