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2-1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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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이 한우산의 청정 자연환경과 밤하늘 자원을 활용한 복합 산림휴양 공간 한우산 별천지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1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천문 관측과 산림 휴양, 교육과 숙박 기능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 거점이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게 됐다.


한우산은 해발 800미터가 넘는 고지대임에도 정상 인근까지 차량 접근이 가능해 접근성과 조망을 동시에 갖춘 산으로 평가받는다. 사방으로 트인 지형과 빛 공해가 거의 없는 자연환경 덕분에 은하수 관측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전국 사진작가와 천문 동호인들 사이에서 숨은 별 관측 명소로 알려져 왔다.


의령군은 이 같은 지역적 강점을 관광과 교육 자원으로 체계화하기 위해 총사업비 54억 원을 투입해 한우산 별천지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이 가운데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은 의령군 궁류면 벽계리 산200번지 일원 기존 생태주차장 부지 4980제곱미터에 조성됐으며 2023년 4월 착공해 2025년 12월 건축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번에 준공했다.


한우산 별천지는 밤하늘의 우주선을 형상화한 독창적인 건축 디자인으로 조성돼 조형적 상징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췄다. 별자리 관측시설과 전망대, 천문 교육 공간, 숙박 기능을 포함한 복합 산림휴양 체험 인프라로 구축돼 체류형 관광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접근성도 한층 개선되고 있다. 별천지 입구인 쇠목재 방향으로 한우산 터널이 개통을 준비하고 있어 이동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오르는 길목에는 생태숲 홍보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정상으로 향하는 쉼터 한우정 주변에는 도깨비 설화원과 홍의송원이 조성돼 스토리텔링을 더했다. 한우정 일원에는 휴게공간과 화장실을 갖춘 꽃바람 쉼터가 마련돼 방문객 편의를 지원한다.


정상 전망대에서는 사방으로 펼쳐진 산세와 들녘을 조망할 수 있다. 봄철에는 철쭉이 만발해 산 전체가 붉게 물들며 장관을 연출하고 단풍나무와 고로쇠나무 등 특화 수종이 식재돼 사계절 각기 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낮에는 산림 경관을, 밤에는 별빛을 즐길 수 있는 복합 자연 관광지로서의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한우산 별천지는 시설 점검과 운영 준비를 거쳐 오는 6월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의령군은 향후 천문 관측 프로그램과 체험 교육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청소년 체험 수요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오태완 군수는 한우산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밤하늘 자원이 많은 이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 체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령군은 한우산 별천지를 중심으로 자연과 우주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산림 관광 모델을 구축해 지역 관광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KIN.KR 2026-02-14 0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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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한우산 별천지 준공 은하수 품은 복합 산림휴양 거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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