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30(월)
 

 

 

한국관광공사가 방한 외래객 최대 시장인 중국을 대상으로 글로벌 플랫폼과 항공 크루즈를 아우르는 현장 세일즈를 전개하며 방한 관광 수요 확대에 나섰다.


공사 박성혁 사장은 지난 3월 23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주요 도시를 방문해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과 항공사 크루즈 기업 등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중국인 방한 관광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6년 1월 말 기준 방한 중국 관광객은 전년 동월 대비 14퍼센트 이상 증가하며 회복세를 넘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을 강화해 방한 관광상품 노출 확대와 마케팅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 25일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약 40개국 6억 명 규모 이용자를 대상으로 방한상품 홍보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그룹과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데이터 기반 관광 마케팅을 강화한다. 징둥그룹의 방대한 회원 데이터를 활용해 중산층 중심의 해외여행 수요를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알리바바 그룹의 여행 플랫폼 페이주를 활용해 K콘텐츠와 결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개별 자유여행객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취날과 퉁청 등 주요 온라인 여행사와는 비수기 공동 프로모션과 다회 방문 상품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통 인프라 협력도 확대된다. 상하이에서는 중국 최대 크루즈 선사인 아도라 크루즈와 협의를 진행해 부산과 여수 등 주요 기항지 확대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한 크루즈 관광 상품 개발을 제안하며 지역 관광 수요 창출을 모색했다.


항공 분야에서는 중화항공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대구 청주 등 지역공항을 활용한 전세기 노선 확대를 검토하고 방한 관광객 유입 경로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대한항공과 주중 비자신청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항공 공급과 비자 발급 현지 마케팅을 연계한 통합 수요 창출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외래관광객 3000만 명 조기 달성을 위해서는 중국 시장에서의 전략적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글로벌 플랫폼과 교통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실질적인 방한 수요 확대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세일즈는 관광상품 유통부터 이동 입국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는 종합 전략으로 평가되며 향후 방한 관광 시장 회복과 성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IN.KR 2026-03-31 05: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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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중국 현장 세일즈 강화 플랫폼 항공 크루즈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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