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지역 관광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 경남도는 경남관광재단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주관으로 지난 7일 진주 경상국립대학교 체육관에서 ‘경남 관광일자리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경상남도가 공동으로 추진한 ‘경남 지역인재 합동채용 설명회’와 연계해 진행되며, 관광산업 분야 구인·구직 수요를 한자리에서 연결하는 대규모 채용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도내 관광기업 19개사가 참여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채용 절차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약 5,400명의 구직자가 방문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총 306건의 현장 면접이 진행됐다. 그 결과 35명의 지역 관광 인재가 채용 확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단순한 홍보성 행사를 넘어 실제 고용 창출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는 기업별 채용 부스를 통해 1:1 맞춤형 채용 상담과 즉석 면접이 상시 운영됐으며, 관광 관련 학과 재학생과 특성화고 졸업생 등 다양한 구직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실무 중심의 상담과 현장 면접을 병행함으로써 기업과 구직자 간 미스매치를 줄이고 채용 효율성을 높였다는 점이 주목된다.
경상남도는 이번 행사에서 채용이 확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인재 채용 지원사업’을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경남 소재 관광기업과 관광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며, 기업당 최대 2명까지 3개월간 월 17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해 채용 초기 부담을 완화한다.
또한 채용 이후에도 직무 교육, 멘토링,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신규 인력의 조직 적응을 돕고, 기업의 안정적인 고용 유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단기 채용에 그치지 않고 장기 근속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정책으로 평가된다.
경남관광재단 배종천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가 도내 관광기업의 인력난 해소는 물론 지역 관광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원 경상남도 관광개발국장 역시 “이번 행사는 단순 채용을 넘어 지역 관광산업의 인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채용부터 정착까지 이어지는 지원 정책을 확대해 지역 인재가 경남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상남도는 앞으로도 관광산업과 지역 인재를 연결하는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경쟁력 제고를 동시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