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조성한 ‘설악향기로’가 개통 약 20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50만 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며 설악동 관광 활성화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속적인 관광 수요 증가와 함께 설악동 일대 관광환경 개선 사업이 맞물리며 이 같은 성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된다.
설악향기로는 스카이워크와 출렁다리, 야간 경관조명 등 다양한 체험 요소를 갖춘 관광 인프라로, 사계절 내내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야간 경관조명은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리는 핵심 콘텐츠로 작용하며, 설악동을 단순히 지나치는 경유지에서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속초시는 설악동 B지구 일대 관광환경 개선 사업도 병행 추진하며 관광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휴부지를 활용한 쉼터 조성으로 방문객 편의 공간을 확대하는 한편, 경관조명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야간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설악향기로와 연계된 관광 동선을 보다 쾌적하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설악동 관광 활성화의 또 다른 핵심 인프라인 ‘설악산 문화시설(구 홍삼체험관)’ 리모델링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은 노후 시설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으로, 올해 6월까지 외부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내부 공간 조성을 완료해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인프라 확충이 완료되면 설악동 일대는 기존 자연경관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문화·휴식·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관광지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 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광객 체류시간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배상요 권한대행은 “설악향기로 50만 명 방문객 돌파는 설악동 관광 재도약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관광환경 개선과 문화 인프라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설악향기로를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 거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