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가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글로벌 마이스 시장 공략에 나서며 외국인 관광객 500만 명 시대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최근 한국관광공사와 국제회의 공동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대형 국제회의 유치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평가받는 마이스 산업을 통해 부산 관광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부산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부산이 보유한 우수한 마이스 인프라를 결합해 중대형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원팀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협약을 계기로 부산관광공사는 2031 국제 인공지능 연합 학술대회와 2033 국제 생화학 분자생물학 학술대회 등 대형 국제회의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각각 수천 명 규모의 해외 참가자가 예상되는 행사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은 이미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해 왔다. 202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와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유치를 비롯해 2031년 세계산업응용수학회 개최까지 확정하며 대형 국제회의 유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부산이 국제회의 개최 도시로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부산관광공사는 앞으로 부산만의 해양 관광 자원과 유니크베뉴를 결합한 부산형 마이스 경험을 강화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 회의 개최를 넘어 체류형 관광과 재방문을 유도하고 2028년 외국인 관광객 500만 명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양 기관은 국제회의 유치 정보 공유와 공동 홍보를 비롯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회의 공동 유치 활성화를 위한 실무 협력을 강화한다. 부산관광공사는 유치 전략 수립과 실무 추진을 담당하고 한국관광공사는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유치 마케팅과 주요 의사결정자 초청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관광공사는 디지털 전환과 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국제회의 발굴에도 나선다. 비짓부산패스 등 스마트 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마이스 참가자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그동안 부산은 지역 관광 마이스 업계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형 국제회의 유치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확대하고 외국인 관광객 500만 명 시대를 앞당기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산관광공사는 향후 국제회의와 관광을 결합한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통해 부산을 글로벌 마이스 허브 도시로 성장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