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대만 방한객 200만 명 시대를 넘어 232만 명 유치를 목표로 현지 여행업계 및 항공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중부권 관광상품 개발에 본격 나선다.
대만은 한국을 찾는 외래객 시장 가운데 3위 규모이자 지방 방문 비중이 높은 핵심 시장이다. 지난해 대만 방한객은 189만 명을 기록했으며, 공사는 올해 232만 명 유치를 통해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4월 16일부터 21일까지 대만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와 언론매체를 초청해 강원, 세종, 충북, 충남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팸투어는 공사 타이베이지사가 추진 중인 ‘중부관광의 해’ 대표 콘텐츠를 기반으로 기획됐으며, 지역 특화 관광자원을 활용한 신규 상품 개발을 목표로 한다.
특히 팸투어 기간 동안 양국 여행업계 간 B2B 상담회를 함께 마련해 실질적인 상품 판로 개척과 모객 확대를 지원한다. 공사는 이를 통해 단순 홍보를 넘어 실제 판매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하고, 대만 관광객의 지방 방문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 3월 말 대만 현지에서 항공사 및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세일즈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공사 박성혁 사장은 대만 주요 항공사인 중화항공과의 면담을 통해 부정기편 운항과 연계한 지역 관광상품 활성화, 지방공항 노선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현지 여행사 간담회에서는 대만 방한객 232만 명 유치를 위한 공동 선언식도 진행하며 협력 기반을 다졌다.
이번 팸투어는 이러한 현지 세일즈를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부권 특화 관광상품 기획과 출시를 가속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공사는 지역 중심 관광 콘텐츠를 적극 발굴하고 상품화함으로써 방한 관광의 지역 분산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혁 사장은 “대만은 방한 외래객 가운데 중요한 전략 시장으로, 특히 지방 방문 비중이 높아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다”며 “중부관광의 해를 계기로 대만 방한 수요 확대와 지역 방문 유도를 동시에 이끌어 올해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