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5-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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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봄의 끝자락을 붉게 수놓는 대표 꽃축제인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가 올해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와 함께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하동군은 오는 5월 15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북천면 직전마을 들판에서 ‘제12회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명 존중과 문화예술 요소를 결합한 복합형 축제로 확대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군은 기존 꽃축제의 감성에 체험과 전시, 공존의 메시지를 더해 한층 깊어진 봄 축제의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는 단연 압도적인 규모의 꽃단지다. 축구장 21개 규모를 뛰어넘는 광활한 들판에는 붉은 꽃양귀비를 비롯해 파란 수레국화, 노란 유채꽃과 금영화, 하얀 안개꽃 등 형형색색의 꽃들이 장관을 이룬다. 총 1억 송이가 넘는 꽃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거대한 수채화를 연상시키며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낼 전망이다.


꽃밭 사이에는 다양한 테마 공간도 마련된다. 이색적인 박들을 감상할 수 있는 ‘희귀박 터널’, 감성적인 포토 공간으로 꾸며진 ‘이색꽃밭’,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잔디공원’ 등이 조성돼 걷는 즐거움을 더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철쭉분재 작품전’도 눈길을 끈다. 자유롭고 화려한 양귀비 풍경과 대비되는 철쭉분재의 절제된 아름다움은 전통적인 한국 미학을 담아내며 색다른 감상 포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생명 존중의 의미를 담은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축제장 내 ‘유기견 분양센터’에서는 ‘댕댕이에게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유기견 입양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꽃이 주는 치유의 감성과 함께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전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기대를 모은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양귀비를 모티브로 한 ‘패션타투 체험’과 자연의 색을 천에 물들이는 ‘꽃물들이기 체험’은 어린이와 젊은 층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북천 레일바이크에서는 붉은 꽃밭을 가로지르는 이색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폐교된 북천중학교 부지에 조성된 하동나림생태공원에서는 숲과 자연 속 힐링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꽃 감상을 넘어 문화와 생명, 휴식이 공존하는 복합형 봄 축제로 준비했다”며 “하동 북천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붉은 꽃물결 속에서 봄의 생기와 위로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IN.KR 2026-05-12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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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송이 꽃물결 장관…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 1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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