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5-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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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까지 자유롭게 도시를 거닐며 야경과 분위기를 온전히 즐기는 것은 여행의 큰 즐거움 중 하나다. 수도권 어디서든 접근이 편리한 수원은 당일치기 여행지로 많이 찾는 도시지만 숙박을 선택하면 낮과는 또 다른 수원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수원시는 2026 2027 수원 방문의 해를 맞아 한옥호텔과 야간 관광 콘텐츠를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도시의 매력을 강화하고 있다.


수원화성 동쪽과 남쪽 성곽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한적한 성안 마을 풍경 속에서 특별한 한옥 공간을 만나게 된다. 여러 처마가 이어진 고즈넉한 한옥마을 남수헌이다. 남수헌은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휴식 공간을 결합한 수원시의 한옥 문화시설로 숙박과 휴식 문화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남수헌 내부는 실제 한옥마을 골목처럼 꾸며졌다. 안채와 사랑채 별당채가 골목 양옆으로 이어지고 각 객실마다 작은 중정과 마당 다실 등을 갖춰 전통 한옥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객실은 총 12개로 구성됐다. 별당채에는 최대 6인이 머물 수 있는 객실과 야외 스파 시설이 마련돼 있어 별빛 아래에서 특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장애인 객실도 별도로 마련됐으며 안채와 사랑채에는 2인실과 4인실이 배치돼 가족과 연인 여행객 모두 편안하게 머물 수 있다.


1층에 들어서는 갤러리카페 오스수원은 숙박객뿐 아니라 일반 방문객도 이용할 수 있다. 외부 소음과 시선을 차단한 공간 구조 덕분에 도심 속에서도 조용한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창밖으로는 서장대와 수원화성 성곽 풍경이 펼쳐진다. 라이브러리와 전시 공간도 함께 운영돼 한옥의 정취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남수헌 숙박 예약과 오스수원 카페는 오는 6월 공개될 예정이다.


수원은 다양한 숙박시설을 갖춘 도시이기도 하다. 수원화성 인근에는 현재 13개의 한옥 체험 숙소가 운영 중이다. 한옥에 머물며 아침 성곽 산책을 즐길 수 있고 다도와 전통놀이 요리 체험 등도 경험할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보다 현대적인 숙소를 원한다면 대형 호텔도 다양하다. 쇼핑과 교통이 편리한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과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관광지 이동이 편리한 라마다프라자호텔 수원 젊은층 방문이 많은 지역의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수원 등이 대표적이다.


단체 여행객은 수원유스호스텔을 이용할 수 있다. 1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시설로 세미나실과 야외무대 운동장 캠핑장 등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나 단체 체험 여행에 적합하다.


숙박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 관광 콘텐츠도 풍성하다. 화성행궁은 오는 11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 공휴일까지 밤 9시 30분까지 야간 개장을 운영한다. 은은한 조명 아래 펼쳐지는 궁궐의 밤 풍경은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행궁 야간개장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과 음악 공연 주민 배우들이 참여하는 역사 해설 투어 성곽 야간 투어 등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원수목원도 야간 개장을 통해 특별한 밤 산책을 선보인다. 5월과 10월 금요일과 토요일마다 운영되며 일월수목원은 엄지공주 영흥수목원은 헨젤과 그레텔을 테마로 꾸며져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야간 산책과 화분 만들기 체험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에서는 2026 수원연극축제 숲속의 파티도 열린다. 서커스와 거리극 등 총 19개의 야외 공연이 밤 10시까지 이어지며 플리마켓과 먹거리 장터도 함께 운영돼 수원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은 역사와 문화 야경과 휴식이 공존하는 도시”라며 “방문객들이 천천히 머물며 수원의 낮과 밤을 모두 경험하는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KIN.KR 2026-05-12 20: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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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호텔부터 야간궁궐까지, ‘수원 1박 여행’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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