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5-12(화)
 

 

춘천시의 올해 1분기 관광객 수가 154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체류형 관광과 도심 관광 활성화 전략이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2026년 1분기(1월~3월) 춘천 주요 관광지 52곳을 찾은 관광객 수는 총 154만14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4,430명 증가한 수치로, 1.61% 상승한 규모다.


특히 내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분기 내국인 관광객은 130만6,65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만3,986명 증가하며 4.31% 상승했다. 춘천시는 최근 국내 관광 수요 회복과 함께 가까운 곳에서 짧고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근거리·체험형 여행’ 트렌드가 춘천 관광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수도권과 뛰어난 접근성을 갖춘 춘천은 호수와 자연경관, 카페와 미식 콘텐츠, 축제와 공연 등 다양한 관광 요소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 방문형 관광을 넘어 숙박과 체험, 소비를 함께 즐기는 체류형 관광 흐름이 확대되면서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춘천시는 올해 관광객 체류시간 확대와 도심 관광 활성화를 핵심 목표로 다양한 관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공지천과 소양강, 원도심, 남이섬을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 동선 구축에 집중한다.


우선 공지천과 소양강 일대에서는 야간경관과 수변 콘텐츠를 활용한 체류형 관광을 강화한다. 지난 3월 개방한 ‘소양아트서클’을 중심으로 소양강스카이워크와 공지천 산책로를 연계해 관광객들이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관광이 아닌 도심에 머물며 즐기는 관광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드론라이트쇼와 걷기 프로그램, 야시장 운영 등 야간 콘텐츠를 확대하고 춘천마임축제를 비롯해 애니메이션·영화·태권도 등 지역 대표 축제와 관광 동선을 연계해 관광객 체류를 유도할 계획이다.


참여형 관광 콘텐츠도 강화된다. 기존 ‘숨은 춘천 찾기’ 스탬프투어에 이어 올해부터는 포토 스탬프투어와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새롭게 도입한다.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원도심과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지역 상권 소비와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춘천시는 남이섬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춘천 시내 관광과 숙박, 음식, 체험 프로그램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닭갈비와 막국수 등 지역 대표 먹거리와 호수 관광, 문화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외국인 맞춤형 관광코스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관광택시 홍보 강화와 국내외 인플루언서·여행 플랫폼 연계 마케팅, 코레일 협업 수도권 연계 관광상품 운영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 경로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공항철도와 주요 환승역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도 강화해 춘천 관광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국내 관광 회복 흐름 속에서 춘천 관광 역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춘천에 더 오래 머물며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과 외국인 관광 마케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은 남이섬과 의암호, 소양강스카이워크 등 자연 관광자원과 함께 감성 카페, 레저, 축제 콘텐츠가 어우러진 강원권 대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야간 관광과 체류형 여행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KIN.KR 2026-05-12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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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관광객 154만 명 돌파… 체류형 관광도시로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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