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2-2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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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의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2026 제14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 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 대표 차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매년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속 성장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선정해 시상한다. 방문객 인지도와 만족도, 지역주민 지지도, 독창적 콘텐츠 구성, 안전관리 체계,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종합 평가한다.


올해는 명예의 전당과 글로벌 명품, 축제콘텐츠, 문화예술, 경제, 관광, 문화유산역사, 프로그램 특별상 등 8개 부문에서 평가가 진행됐으며, 총 100개 후보 가운데 38개 축제가 최종 선정됐다. 하동군은 축제 경제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경남에서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포함해 4개 축제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은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명실상부한 전국 대표 차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지난해 열린 제28회 축제에는 약 3만 5천 명이 방문해 전년도 대비 75퍼센트 증가한 성과를 기록했다. 축제 기간 판매 실적은 1억 9천여만 원에 달했으며, 직접 경제 효과는 36억 원 이상으로 분석됐다. 농특산물 판매와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천년 차 역사와 전통의 품격을 유지하면서도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공감할 수 있는 트렌디한 차 문화 콘텐츠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한 점도 주목된다. 다도 체험과 차 명상, 차와 연계한 문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 체질을 고도화해 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동은 컨슈머인사이트의 2025 국내여행지 평가 및 추천조사에서 2019년 대비 34계단 상승한 전국 6위를 기록했다. 또한 2024년에는 랭키파이 경상남도 개최 축제 부문 트렌드지수 1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하동은 약 1200년 전 통일신라 시대부터 차를 재배해 온 한국 차 문화의 발상지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차 시배지로 알려져 있다. 전통 차 농업의 가치를 인정받아 유엔식량농업기구로부터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며 국제적 위상도 높아졌다.


하동야생차문화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5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경남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부산 광안리에 개관한 별천지 하동차문화관과 멕시코 하동다실 1호점, 뉴욕 하동차문화원 등 국내외 거점을 통해 하동 차 문화의 세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1200년 하동 야생차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온 군민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글로벌 명품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9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다. 대상 수상을 발판으로 한층 강화된 프로그램과 지역 상생 전략을 통해 전국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KIN.KR 2026-02-27 0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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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야생차문화축제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경제부문 대상 수상 전국 대표 차 축제 위상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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