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5-15(금)
 

1. 영랑호 벚꽃축제 전경 (1).jpg

 

강원 속초시가 ‘2026 영랑호 벚꽃축제’의 관광 경쟁력과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확인하며 대표 봄 관광축제로 육성에 나선다.


속초시는 KT, 고려대학교 디지털혁신연구센터, KB국민카드와 함께 지난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영랑호 일원에서 열린 영랑호 벚꽃축제의 방문객 유입과 소비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 축제 기간 총 4만7,997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축제 개최 전주 방문객 수인 2만8,015명보다 71.3% 증가한 수치다. 속초시는 영랑호 벚꽃축제가 봄철 관광객 유입을 이끄는 대표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외부 방문객 유입 효과가 두드러졌다. 전체 방문객 가운데 외지인 방문객은 2만5,736명으로 지역 주민 방문객 2만2,187명을 넘어섰다. 지역 축제를 넘어 수도권과 강원권 관광객까지 끌어들이는 관광형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축제 기간 속초 지역 내 소비 금액은 약 91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약 71억 원인 78%가 외지인 소비로 분석됐다. 외부 관광객의 방문이 실제 지역 상권 소비로 이어진 셈이다.


상권 매출 분석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확인됐다. 축제 기간 소비 금액은 축제 전후 평균 대비 11.3% 증가했으며, 특히 음식업과 여가·오락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음식업 매출은 축제 전후 대비 23.1%, 여가·오락 업종은 4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영랑호 벚꽃축제를 속초를 대표하는 봄 관광 브랜드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영랑호 벚꽃길과 설악산 조망, 동해 바다 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코스를 강화하고 수도권 및 강원권 관광객을 겨냥한 홍보 마케팅도 확대할 방침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영랑호 벚꽃축제가 속초 봄 관광을 이끄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임을 확인했다”며 “방문객 편의와 안전, 지역 상권 연계를 더욱 강화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분석은 KT 통신 빅데이터와 KB국민카드 소비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통신 빅데이터를 통해 현지인과 외지인 방문객 현황을 분석했으며, 소비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내 소비 규모와 업종별 매출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했다.

KIN.KR 2026-05-15 23: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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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호 벚꽃축제 효과 컸다…속초시 “방문객 4만8천명·소비 91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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