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환승 우수항공사’로 선정되며 인천공항 환승 네트워크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개최한 ‘2026년 항공사 인센티브 설명회’에서 ‘2025년 환승 우수항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환승객 유치 증대 부문에서 국적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수상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번 설명회와 시상식은 지난해 인천공항 환승 실적 향상에 기여한 항공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국내외 14개 항공사가 참석했다. 티웨이항공은 다양한 국제선 노선 네트워크를 활용한 환승 판매 강화와 환승객 전용 탑승 수속 및 수하물 연결 서비스 운영 등을 통해 환승객 유치 확대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을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환승한 승객 수는 2024년 약 5만7천 명에서 2025년 약 9만7천 명으로 1년 만에 약 69% 증가했다. 환승률 역시 같은 기간 2.6%에서 4.1%로 상승했다. 이는 티웨이항공 이용객 100명 중 약 4명이 인천공항에서 다른 항공편으로 갈아타는 환승 승객이라는 의미다.
올해 들어서도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 2026년 1분기 티웨이항공의 인천공항 환승객은 약 2만8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6% 증가했으며, 환승률도 3.6%에서 4.1%로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티웨이항공이 단순 point-to-point 운송 중심의 저비용항공사(LCC) 구조를 넘어 환승 네트워크 기반 항공사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티웨이항공은 인천공항 중심의 환승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대구공항과 제주공항 등 지방 공항까지 환승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지방발 국제선 네트워크 경쟁력도 함께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방 공항을 활용한 국제선 환승 서비스 확대는 정부와 공항업계가 추진 중인 지역관광 활성화 및 외래관광객 분산 정책과도 맞물려 향후 항공·관광업계의 새로운 성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받은 환승 인센티브를 공동 마케팅에 재투자해 환승객 증가 효과를 이끌어냈으며, 올해 역시 공사와 협력을 이어가며 추가 환승 수요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최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트리니티항공(Trinity Airways)’으로 변경했으며, 신규 사명 적용은 국내외 관계기관 승인 절차 완료 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환승 우수 항공사 2년 연속 수상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긴밀한 협력과 공동 마케팅이 만들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노선 네트워크 시너지를 확대해 외래 관광객 유치와 인천공항 환승 경쟁력 강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