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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3분기 방문객 787만 명 돌파… 야간관광·대형 공연 호응 속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
-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속초시를 방문한 전체 관광객 수가 7,877,944명으로 집계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특별자치도 내 내비게이션 검색 순위에서도 속초관광수산시장과 속초해변이 1·2위를 차지해, 속초가 도내 최고 관광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속초시는 한국관광데이터랩이 제공하는 이동통신 기반 위치데이터, 신용카드 소비, 내비게이션 검색, 소셜 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2025년 3분기 관광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3분기 동안 속초를 찾은 외지인 방문객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7,799,550명이며, 외국인 방문객은 7.1% 늘어난 78,394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7‧8월 성수기 효과가 뚜렷했다. 7월 방문객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2,705,086명, 8월은 3% 증가한 3,286,341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증가세에는 야간관광 활성화와 대형 공연 유치가 주효했다. 빛의 바다 속초, 비트 온 속초, 속초 칠링비치페스티벌, 해변 야간 개장 등 다채로운 야간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었고, 워터밤 속초, 싸이 흠뻑쇼 등 대형 공연의 흡인력도 방문객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숙박 소비 증가도 눈에 띈다. 7~8월 동안 1박 숙박객은 6.3%, 2박 숙박객은 5.5% 증가했으며 관광소비액도 전년 대비 6.1% 늘어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성장세가 확인됐다. 숙박일수가 늘어나면서 체험·레저 소비 역시 동반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온라인 관심도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2025년 3분기 SNS 언급량은 249,564건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으며, ‘힐링’, ‘휴양’, ‘캠핑’, ‘서핑’ 등 휴식·레저형 키워드가 고르게 분포했다. 가족·친구 동반 여행자의 언급 비중도 높았다. 특히 9월에는 속초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추천 여행지로 선정되며 관련 언급량이 전년 대비 12.9% 증가했다. 내비게이션 검색 데이터에서도 속초의 인기가 돋보였다. 강원 주요 관광지 상위 20위 안에 속초관광수산시장(1위), 속초해변(2위), 대포항(13위), 설악케이블카(16위) 등 4곳이 포함됐다. 좁은 도시 면적 안에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밀도 있게 자리한 ‘콤팩트 관광도시’의 장점이 부각된 결과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분석은 속초 관광의 국내외 경쟁력이 성수기를 중심으로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관광 수요 변화에 따라 인프라와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체류형 콘텐츠를 확대해 속초의 매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3분기 분석은 속초가 단순 방문형 관광지를 넘어 체류형·경험형 관광지로 도약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향후 관광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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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3분기 방문객 787만 명 돌파… 야간관광·대형 공연 호응 속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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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 오호항 도루묵 풍어잔치, 사흘간 성황리에 막 내려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오호항에서 열린 ‘2025 도루묵 풍어잔치’가 지난 30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축제는 올해 개·폐회식 없이 장터·체험·공연·먹거리 공간을 중심으로 운영해 방문객의 체류와 관람 편의를 높였다. 이번 축제는 오호어촌체험휴양마을이 주관하고 고성군, 고성군의회, 죽왕수협, 고성군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후원했으며, 오호항어촌신활력증진사업 앵커조직이 협력해 참여했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브랜딩의 도입이었다. 오호항어촌신활력증진사업 앵커조직인 더루트컴퍼니와 한국리노베링은 지역 축제 개선을 목표로 하는 사회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 및 브랜딩 전반을 지원했다. 두 기관은 축제의 정체성을 명확히 정립하기 위해 공식 행사명을 ‘2025 도루묵 풍어잔치’로 새롭게 명명하고, 슬로건을 ‘굽고, 즐기고 함께 피어나는 도루묵 풍어잔치’로 설정했다. 이는 오호항의 겨울철 풍경과 제철 수산물이 가진 생동감, 그리고 함께 둘러앉아 구워 먹는 지역의 따뜻한 문화적 정서를 담아낸 것으로, 행사 전반에 통일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 또한 더루트컴퍼니와 한국리노베링은 새로운 행사 로고와 색채 체계, 공간 안내물, 프로그램 아이콘 등을 포함한 브랜드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해 축제의 시각적 일관성을 강화했다. 이 과정에서 어촌이 가진 계절성, 자연의 질감, 도루묵 특유의 형상 등을 브랜드 요소로 해석해 적용함으로써 ‘풍어잔치’라는 이름이 실제 현장 경험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다. 축제 현장에서는 도루묵과 양미리, 깨다시꽃게 등 제철 수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됐으며, 어선 승선 체험, 지질해설,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연령대별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예년보다 체험 요소가 강화돼 더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었다며, 브랜딩을 새로 하니 축제가 훨씬 정돈되고 현대적으로 보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상인 오호리 어촌계장은 “올해 축제는 동선을 분산하고 체험과 먹거리 중심으로 운영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브랜딩을 새롭게 정비한 덕분에 오호항과 도루묵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루트컴퍼니와 한국리노베링은 축제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어촌 자원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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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해외관광객 유치 본격화… ‘2025-2026 강원 스노우 페스타’로 글로벌 겨울시장 공략
- 강원특별자치도는 겨울철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표 동계관광 브랜드인 ‘2025-2026 강원 스노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024-2025 동계시즌’ 동안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관광객 4만 9천여 명을 유치한 데 이어, 내년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글로벌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스노우 페스타는 강원의 풍부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눈·스키 체험에 한류 콘텐츠를 결합해 해외 관광객에게 강원의 겨울을 매력적으로 소개하는 대표 사업이다. 특히 겨울 경험이 낯선 중화권·동남아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어왔다. 강원도는 올해도 도내 8개 스키리조트와 협업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 전문 스키 강습을 비롯해 아마추어 스키·보드 대회, 시상식, 김밥 만들기 등 한류 체험 콘텐츠가 결합된 차별화된 동계 상품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스키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업체 협업으로 구성된 스키 프로그램에는 평창 모나 용평 펀스키, 휘닉스파크 스노우클럽, 알펜시아 A-스키, 정선 하이원 고고스키, 홍천 소노 비발디파크 비바스키, 춘천 엘리시안강촌 판타스키, 원주 오크밸리 데이투어 스키, 횡성 웰리힐리파크 웰팍스키 등이 참여한다. 또한 개별 여행객(FIT)의 편의를 위해 ‘외국인 스노우 지(G)-셔틀 관광상품’도 운영한다. 수도권에서 출발해 겨울축제장과 지역 전통시장까지 연결하는 셔틀 프로그램으로, 해외 관광객들은 화천 산천어축제, 평창 송어축제, 대관령눈꽃축제, 태백산 눈축제, 한탄강 얼음트레킹 등 도내 7개 겨울축제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해외 마케팅도 강화된다. 강원도는 방한 관광 최대시장인 중국 개별관광객 확보를 위해 글로벌 OTA인 트립닷컴과 협업한 스노우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 및 SNS를 활용해 온라인 홍보에 집중한다. 웰니스 자원이 풍부한 강원도의 특성도 이번 시즌 전략에 반영됐다. 전국 최다인 13개의 우수 웰니스 관광지를 보유한 강원도는 11월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 ‘눈 속에서의 힐링’을 주제로 ‘2025 강원 웰니스 온라인 겨울 페스타’를 진행한다. 스키리조트 건강관리 시설, 겨울 온천, 명상·요가 프로그램 등 웰니스 체험을 결합해 외국인에게 치유형 겨울여행을 제안한다. 강원도는 12월 13~14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 가오슝 K-POP&미식 축제’에도 참가한다. 케이팝과 겨울레저를 함께 즐기고자 하는 젊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강원의 동계스키·축제 상품을 집중 홍보하며, 원주 삼양 불닭볶음면 공장을 중심으로 한 ‘불닭로드’와 평창·춘천·속초 등 지역 미식 콘텐츠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김동준 강원특별자치도 관광정책과장은 “스키·축제뿐 아니라 한류, 웰니스, 미식 등 다각화된 콘텐츠를 통해 강원의 매력을 세계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며 “강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겨울 관광의 중심지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전략적 홍보와 상품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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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관광재단, ‘오감트레킹’ 2만3522명 참여… 3.6배 성장하며 강원 걷기여행 브랜드 위상 강화
-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은 2025년 강원 걷기여행 관광 활성화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추진한 ‘오면감동 트레킹(오감트레킹)’ 현장행사 및 인증 챌린지가 총 2만3522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샷건트레킹’ 약 5000명 대비 약 360% 증가한 수치로, 강원 걷기 관광 콘텐츠의 급격한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다. 오감트레킹은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느끼는’ 오감을 활용한 체험형 트레킹 프로그램으로, 단순히 걷는 여행을 넘어 지역 명소길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즐기며 참여 인증까지 할 수 있는 종합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올해 사업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홍보와 지역상생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지역축제·전통시장과 결합해 지역 관광 매력을 더욱 높였다. 횡성(5월 10일), 고성(6월 21일), 화천(9월 27일), 철원(10월 25일)에서 진행된 네 차례의 현장행사에는 총 2933명이 참여해 각 지역의 자연과 문화, 먹거리 등을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 혜택과 함께 지역상품권, 특산품, 간식, 기념품, 경품 등을 제공받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인증 챌린지 참여자에게는 강원상품권과 숙박권이 추가 지급되며 참여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또한 행사 운영을 통해 지급된 지역상품권 및 강원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서 활발히 사용되면서 약 3000만 원의 직접 소비와 2000만 원의 간접 소비, 총 5000만 원 규모의 관광 소비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올해 오감트레킹은 강원의 자연·문화·지역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참여가 3.6배나 증가한 것은 강원 걷기여행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체류형·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강원을 대한민국 대표 걷기여행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오감트레킹은 강원도가 가진 걷기여행의 잠재력을 실질적인 관광 성과로 연결시키며, 향후 강원 방문의 해 캠페인에도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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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관광재단, ‘오감트레킹’ 2만3522명 참여… 3.6배 성장하며 강원 걷기여행 브랜드 위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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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3분기 방문객 787만 명 돌파… 야간관광·대형 공연 호응 속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
-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속초시를 방문한 전체 관광객 수가 7,877,944명으로 집계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특별자치도 내 내비게이션 검색 순위에서도 속초관광수산시장과 속초해변이 1·2위를 차지해, 속초가 도내 최고 관광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속초시는 한국관광데이터랩이 제공하는 이동통신 기반 위치데이터, 신용카드 소비, 내비게이션 검색, 소셜 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2025년 3분기 관광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3분기 동안 속초를 찾은 외지인 방문객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7,799,550명이며, 외국인 방문객은 7.1% 늘어난 78,394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7‧8월 성수기 효과가 뚜렷했다. 7월 방문객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2,705,086명, 8월은 3% 증가한 3,286,341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증가세에는 야간관광 활성화와 대형 공연 유치가 주효했다. 빛의 바다 속초, 비트 온 속초, 속초 칠링비치페스티벌, 해변 야간 개장 등 다채로운 야간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었고, 워터밤 속초, 싸이 흠뻑쇼 등 대형 공연의 흡인력도 방문객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숙박 소비 증가도 눈에 띈다. 7~8월 동안 1박 숙박객은 6.3%, 2박 숙박객은 5.5% 증가했으며 관광소비액도 전년 대비 6.1% 늘어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성장세가 확인됐다. 숙박일수가 늘어나면서 체험·레저 소비 역시 동반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온라인 관심도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2025년 3분기 SNS 언급량은 249,564건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으며, ‘힐링’, ‘휴양’, ‘캠핑’, ‘서핑’ 등 휴식·레저형 키워드가 고르게 분포했다. 가족·친구 동반 여행자의 언급 비중도 높았다. 특히 9월에는 속초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추천 여행지로 선정되며 관련 언급량이 전년 대비 12.9% 증가했다. 내비게이션 검색 데이터에서도 속초의 인기가 돋보였다. 강원 주요 관광지 상위 20위 안에 속초관광수산시장(1위), 속초해변(2위), 대포항(13위), 설악케이블카(16위) 등 4곳이 포함됐다. 좁은 도시 면적 안에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밀도 있게 자리한 ‘콤팩트 관광도시’의 장점이 부각된 결과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분석은 속초 관광의 국내외 경쟁력이 성수기를 중심으로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관광 수요 변화에 따라 인프라와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체류형 콘텐츠를 확대해 속초의 매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3분기 분석은 속초가 단순 방문형 관광지를 넘어 체류형·경험형 관광지로 도약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향후 관광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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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3분기 방문객 787만 명 돌파… 야간관광·대형 공연 호응 속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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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 오호항 도루묵 풍어잔치, 사흘간 성황리에 막 내려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오호항에서 열린 ‘2025 도루묵 풍어잔치’가 지난 30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축제는 올해 개·폐회식 없이 장터·체험·공연·먹거리 공간을 중심으로 운영해 방문객의 체류와 관람 편의를 높였다. 이번 축제는 오호어촌체험휴양마을이 주관하고 고성군, 고성군의회, 죽왕수협, 고성군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후원했으며, 오호항어촌신활력증진사업 앵커조직이 협력해 참여했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브랜딩의 도입이었다. 오호항어촌신활력증진사업 앵커조직인 더루트컴퍼니와 한국리노베링은 지역 축제 개선을 목표로 하는 사회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 및 브랜딩 전반을 지원했다. 두 기관은 축제의 정체성을 명확히 정립하기 위해 공식 행사명을 ‘2025 도루묵 풍어잔치’로 새롭게 명명하고, 슬로건을 ‘굽고, 즐기고 함께 피어나는 도루묵 풍어잔치’로 설정했다. 이는 오호항의 겨울철 풍경과 제철 수산물이 가진 생동감, 그리고 함께 둘러앉아 구워 먹는 지역의 따뜻한 문화적 정서를 담아낸 것으로, 행사 전반에 통일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 또한 더루트컴퍼니와 한국리노베링은 새로운 행사 로고와 색채 체계, 공간 안내물, 프로그램 아이콘 등을 포함한 브랜드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해 축제의 시각적 일관성을 강화했다. 이 과정에서 어촌이 가진 계절성, 자연의 질감, 도루묵 특유의 형상 등을 브랜드 요소로 해석해 적용함으로써 ‘풍어잔치’라는 이름이 실제 현장 경험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다. 축제 현장에서는 도루묵과 양미리, 깨다시꽃게 등 제철 수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됐으며, 어선 승선 체험, 지질해설,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연령대별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예년보다 체험 요소가 강화돼 더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었다며, 브랜딩을 새로 하니 축제가 훨씬 정돈되고 현대적으로 보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상인 오호리 어촌계장은 “올해 축제는 동선을 분산하고 체험과 먹거리 중심으로 운영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브랜딩을 새롭게 정비한 덕분에 오호항과 도루묵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루트컴퍼니와 한국리노베링은 축제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어촌 자원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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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2026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최종 선정… 무장애 관광도시 실현 속도 낸다
- 동해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에 한층 더 탄력을 얻게 됐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이용자가 제약 없이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물리적·정보적 환경을 개선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동해시는 지난 2018년 망상해수욕장이 열린관광지로 지정된 바 있다. 동해시는 인구구조 변화와 무장애 관광 수요 증가 속에서 일부 관광지에 남아 있는 장애 요소를 개선하기 위해 권역별 대표 관광지를 중심으로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무릉권역의 주요 관광지이자 웰니스 시설인 무릉별유천지와 무릉건강숲, 묵호권역의 대표 관광 명소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앤 해랑전망대 등 총 3개소를 신청해 모두 열린관광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2026년 사업에는 강원도 내 원주와 동해를 포함해 전국 13개 지자체, 총 30개 관광지가 선정됐다. 동해시는 이번 선정으로 신규 열린관광지 3곳에 대해 7억 5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이는 동해시가 추진하는 장애인 베리어프리 도시 조성과 정부의 누구나 누리는 관광환경 조성 정책 실현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시는 내년부터 국비를 포함한 총 15억 원을 투입해 무장애 관광 인프라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동선 개선과 편의시설 확충뿐 아니라 스마트쉘터, 베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등 관광객 편의를 높이는 시설이 도입된다. 점자 겸용 안내 팸플릿, 촉지·음성 종합안내판 제작 등을 통해 정보 접근성 강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동해시는 오는 16일 관계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세부 계획을 수립한 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진화 관광과장은 이번 선정이 관광취약계층의 여행 향유권을 확대하고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무장애 관광 기반이 차질 없이 조성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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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2026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최종 선정… 무장애 관광도시 실현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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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국내 여행 선호도 조사 잇단 1위… 방문객 1억 4천만 명 돌파로 ‘강원 방문의 해’ 효과 가시화
- 강원특별자치도가 다양한 조사기관이 발표한 여행 선호도 조사에서 잇달아 1위를 차지하며 국내 대표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실제 방문객 수도 크게 증가하며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추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2025년 10월 국내·외 여행 동향 보고에 따르면 강원도는 국내 숙박여행지 점유율 21.6%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위 경기 8.9%, 3위 경북 8.8%, 4위 전남 8.2%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격차로,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숙박여행지임을 입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 국민여행조사에서도 강원도는 2024년 숙박여행 횟수 2,070만 회를 기록하며 7년 연속 전국 1위에 올랐다. 또한 농협은행의 2025년 1~10월 농협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도 국내 숙박 결제 건수 1위로 나타나 여행 선호뿐 아니라 실제 소비에서도 가장 높은 지표를 보였다. 여름 휴가지 선호 및 만족도 조사에서도 강원도는 독보적이다. 롯데멤버스 리서치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실시한 2025년 직장인 여름휴가지 조사, 컨슈머인사이트의 2024년 여름휴가 여행 종합만족도 조사에서도 각각 1위를 차지해 여행지 선택과 여행 만족도 두 부문에서 모두 최상위로 평가됐다. 높아진 선호도는 실제 방문객 증가로 이어졌다. 2025년 1~11월 강원을 찾은 방문객은 총 1억 4,363만 명으로 전년보다 430만 명 증가했다. 강원 관광 챌린지 참여는 1만 5천 건을 넘어 목표를 초과 달성했고, 숙박 관광객 대상 강원 관광 숙박대전은 2만 명 가까이 이용하며 방문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원도는 내년에도 공세적 홍보마케팅을 이어가 체류형 관광과 재방문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이달의 추천 여행지, 숙박대전, 강원 관광 챌린지 외에도 혜택가득 강원여행과 숙박할인권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혜택가득 강원여행은 6만 원 이상 숙박 시 3만 원, 5만 원 이상 소비 시 1만 원의 강원상품권을 지급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숙박할인권 지원사업은 전국 최대 규모인 3만 3천 장을 발행해 1박 2~3만 원, 연박 5~7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전국 최초로 도입한 1인 관광객 환영 업소 인증제, 관광서비스 개선 캠페인을 통해 관광 수용태세 강화도 추진한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최근 조사에서 강원도가 압도적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강원 방문의 해 캠페인과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강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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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국내 여행 선호도 조사 잇단 1위… 방문객 1억 4천만 명 돌파로 ‘강원 방문의 해’ 효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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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해외관광객 유치 본격화… ‘2025-2026 강원 스노우 페스타’로 글로벌 겨울시장 공략
- 강원특별자치도는 겨울철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표 동계관광 브랜드인 ‘2025-2026 강원 스노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024-2025 동계시즌’ 동안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관광객 4만 9천여 명을 유치한 데 이어, 내년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글로벌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스노우 페스타는 강원의 풍부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눈·스키 체험에 한류 콘텐츠를 결합해 해외 관광객에게 강원의 겨울을 매력적으로 소개하는 대표 사업이다. 특히 겨울 경험이 낯선 중화권·동남아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어왔다. 강원도는 올해도 도내 8개 스키리조트와 협업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 전문 스키 강습을 비롯해 아마추어 스키·보드 대회, 시상식, 김밥 만들기 등 한류 체험 콘텐츠가 결합된 차별화된 동계 상품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스키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업체 협업으로 구성된 스키 프로그램에는 평창 모나 용평 펀스키, 휘닉스파크 스노우클럽, 알펜시아 A-스키, 정선 하이원 고고스키, 홍천 소노 비발디파크 비바스키, 춘천 엘리시안강촌 판타스키, 원주 오크밸리 데이투어 스키, 횡성 웰리힐리파크 웰팍스키 등이 참여한다. 또한 개별 여행객(FIT)의 편의를 위해 ‘외국인 스노우 지(G)-셔틀 관광상품’도 운영한다. 수도권에서 출발해 겨울축제장과 지역 전통시장까지 연결하는 셔틀 프로그램으로, 해외 관광객들은 화천 산천어축제, 평창 송어축제, 대관령눈꽃축제, 태백산 눈축제, 한탄강 얼음트레킹 등 도내 7개 겨울축제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해외 마케팅도 강화된다. 강원도는 방한 관광 최대시장인 중국 개별관광객 확보를 위해 글로벌 OTA인 트립닷컴과 협업한 스노우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 및 SNS를 활용해 온라인 홍보에 집중한다. 웰니스 자원이 풍부한 강원도의 특성도 이번 시즌 전략에 반영됐다. 전국 최다인 13개의 우수 웰니스 관광지를 보유한 강원도는 11월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 ‘눈 속에서의 힐링’을 주제로 ‘2025 강원 웰니스 온라인 겨울 페스타’를 진행한다. 스키리조트 건강관리 시설, 겨울 온천, 명상·요가 프로그램 등 웰니스 체험을 결합해 외국인에게 치유형 겨울여행을 제안한다. 강원도는 12월 13~14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 가오슝 K-POP&미식 축제’에도 참가한다. 케이팝과 겨울레저를 함께 즐기고자 하는 젊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강원의 동계스키·축제 상품을 집중 홍보하며, 원주 삼양 불닭볶음면 공장을 중심으로 한 ‘불닭로드’와 평창·춘천·속초 등 지역 미식 콘텐츠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김동준 강원특별자치도 관광정책과장은 “스키·축제뿐 아니라 한류, 웰니스, 미식 등 다각화된 콘텐츠를 통해 강원의 매력을 세계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며 “강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겨울 관광의 중심지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전략적 홍보와 상품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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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해외관광객 유치 본격화… ‘2025-2026 강원 스노우 페스타’로 글로벌 겨울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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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2030 겨냥 인플루언서 SNS 홍보 강화…겨울 감성 관광도시 이미지 확산 박차
- 강원 태백시(시장 이상호)가 겨울 관광 성수기를 맞아 2030 세대를 타깃으로 한 인플루언서 협업 SNS 홍보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겨울 감성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태백시는 실시간 공유와 감성 중심의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여행·겨울 스포츠 분야 인플루언서 2명과 협업해 새로운 시각의 홍보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번 콘텐츠는 태백의 청량한 겨울 풍경과 주요 관광지를 보다 감각적이고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다. 촬영은 최근 야간경관조명이 설치돼 새로운 야경 명소로 떠오른 황부자며느리공원과 통리탄탄파크, 황지연못 등 태백의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겨울빛과 조명이 어우러진 야간 산책 코스, 계절 체험형 관광 요소, 청량한 겨울 공기를 담은 영상이 제작되며, 오는 12월 중순부터 인플루언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태백시는 이번 협업이 특히 2030 세대에게 강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루언서가 전달하는 현장감 있는 콘텐츠는 태백 관광 명소를 빠르게 확산시키는 효과적인 홍보 수단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지금의 여행 트렌드는 감성·경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어 인플루언서 협업은 태백의 매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식”이라며 “이번 콘텐츠 공개를 계기로 겨울 태백의 감성을 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태백시는 올해도 사계절을 아우르는 SNS 홍보 전략을 지속해 왔다. 봄·여름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2025 태백 가을 영상 공모전’ 등 계절별 특색을 반영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힘을 쏟아왔다. 시는 앞으로도 계절별 대표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기반 홍보를 강화해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사계절 관광도시 태백’이라는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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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2030 겨냥 인플루언서 SNS 홍보 강화…겨울 감성 관광도시 이미지 확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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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민이 직접 뽑은 ‘2025 속초시 10대 뉴스’… 1조 원 영랑호 친환경 관광단지 조성 1위
- 속초 시민이 직접 참여해 선정한 ‘2025 속초시 10대 뉴스’가 발표됐다. 시민과 관광객 총 7,742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1조 원 규모의 ‘친환경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 계획’이 압도적 관심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속초의 미래 청사진 속에서 시민들이 가장 기대하는 핵심사업이 무엇인지를 증명한 결과다. 이번 10대 뉴스 선정은 네이버 폼을 활용한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11월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 총 20개의 후보 중 5개 이상 10개 이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총 참여 인원은 전년 대비 27.8% 증가한 7,742명이며, 평균 6.43개 선택을 통해 총 49,812표가 집계됐다. 속초시는 이 가운데 득표 상위 10개 이슈를 2025년 10대 뉴스로 확정했다.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속초 북부권 균형발전을 이끌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장기간 방치된 난개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영랑호를 자연친화적 관광·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대형 사업이다. 차수벽 설치로 보행로와 차도를 안전하게 분리하고, 양방향 도로 개설로 교통 흐름을 개선한다. 또한 스포츠센터, 뮤지엄, 대규모 공원 조성 등 시민 문화시설 확충을 통해 도심 전역의 관광·생활 인프라가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위는 해양관광 도시로 도약한 속초항의 크루즈 경쟁력 강화가 선정됐다. 속초항은 2025 상하이 국제 크루즈 서밋에서 ‘아시아 우수항만상’을 수상하며 국제적 인지도를 높였고, 국제크루즈터미널의 접근성, 글로벌 선사 유치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향후 동해북부선·강원북부선 등 양대 철도망 개통과 연계해 크루즈 산업이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3위는 청소년·어르신 무료 교통카드 확대 정책이다. 시행 한 달여 만에 청소년 이용 건수 2만7천 회 이상을 기록하며 빠르게 정착했고, 어르신 이용률도 지속 상승하며 교통복지 향상의 대표 정책으로 평가받았다. 이 밖에 속초시의 주요 변화도 10대 뉴스에 고르게 반영됐다. 4위는 무소음 축제와 빛의 바다 속초 등 콘텐츠 강화로 속초해수욕장이 강원도 최우수 테마해수욕장에 선정된 소식, 5위는 접경지역 확정·평화경제특구 대상지 지정이 이름을 올렸다. 6위는 설악산 진입도로 확장 사업 본격화, 7위는 노후 상수도 개선 및 안정적 물 공급 체계 구축, 8위는 음식문화도시 속초의 다양한 축제 성공 개최, 9위는 고향사랑기부대상 대상 수상 및 기부금 도내 2년 연속 1위 달성, 10위는 청초호 공연시설 정비와 맨발걷기길 설치 등 청초호의 시민 휴식공간 재탄생 소식이 차례로 선정됐다. 이번 10대 뉴스는 시민이 직접 평가하고 선택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과 크루즈 산업 경쟁력 강화가 상위권에 오른 것은, 속초의 지속 가능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핵심 전략에 시민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10대 뉴스는 속초의 방향성과 시민의 기대가 어디에 있는지를 정확하게 보여준다”며 “향후 다양한 중장기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속초시는 앞으로도 시민 참여 기반의 시정 운영을 확대하고, 관광·생활·복지·경제 전 분야에서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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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민이 직접 뽑은 ‘2025 속초시 10대 뉴스’… 1조 원 영랑호 친환경 관광단지 조성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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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과 평창, 12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 강원 겨울 여행 본격 시동
-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이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12월 추천 여행지로 정선군과 평창군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겨울 홍보 마케팅에 나선다. 오는 12월 스키 시즌 개장에 맞춰 정선 하이원리조트와 평창 알펜시아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겨울 여행 콘텐츠를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정선의 하이원리조트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겨울 스포츠 마니아들이 극찬하는 설질과 슬로프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세계스키연맹 공인 대회전 코스를 포함한 총 21km 길이의 18면 슬로프를 갖추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정상에서 출발하는 4.2km 초급자 슬로프도 운영한다.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썰매장을 비롯한 다양한 겨울 레저 프로그램도 마련돼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하이원리조트 인근 관광자원도 정선 겨울여행의 매력을 더한다. 가리왕산케이블카에서는 해발 1000m가 넘는 가리왕산의 절경을 조망할 수 있으며, 국내 최고 고도 포장도로로 알려진 함백산 만항재에서는 눈으로 뒤덮인 환상적인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 국보 제322호 수마노탑이 자리한 정암사에서는 사찰 고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기 좋다. 지역의 대표 먹거리인 곤드레밥과 수리취떡은 정선 겨울여행의 맛을 더해주는 별미로 꼽힌다. 평창의 알펜시아는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6개의 슬로프를 갖춘 스키 리조트로, 자연설과 인공설이 어우러진 안정적인 설질로 많은 스키어에게 사랑받고 있다. 스키를 즐긴 뒤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상징적 공간인 평창 올림픽플라자를 방문해 ICT센터와 기념광장을 둘러볼 수 있어 여행의 폭을 더욱 넓힌다. 또한 대관령 하늘목장은 겨울철 인기 관광지로, 트랙마차를 타고 드넓은 목장의 설원을 달리며 대관령의 순백의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겨울철 제철 미식인 송어요리도 평창이 자랑하는 대표 별미다.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평창송어축제에서는 송어잡기 체험과 다양한 먹거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겨울 가족여행지로도 안성맞춤이다. 정선과 평창은 12월 추천 여행지 선정에 맞춰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정선은 화암동굴, 벅스랜드, 가리왕산 케이블카 등 주요 관광지에 한 달간 군민요금을 적용하는 특별 혜택을 운영하며, 평창은 비엔나인형박물관 입장료 할인과 광천선굴어드벤처테마파크 관람료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강원 방문의 해 공식 누리집과 강원관광재단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12월에는 대한민국 대표 겨울 레저 성지인 정선과 평창에서 짜릿한 겨울 스포츠와 함께 가리왕산과 함백산의 설경, 송어요리와 곤드레밥 등 강원 특유의 맛까지 즐기며 특별한 겨울여행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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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과 평창, 12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 강원 겨울 여행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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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 관동별곡 따라 떠난 1박 2일… 강원 인문학 테마 여행 130명 참여 속 성료
- 강원관광재단이 운영한 인문학 테마 여행 프로그램이 130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재단은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정철의 관동별곡을 중심으로 한 인문학 여정을 진행하며 강원 지역의 문학·역사·문화 콘텐츠를 새롭게 조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김유정 테마 인문학 여행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문학 기반 여행 코스로, 국립춘천박물관과 김유정문학촌, 소양강댐 물문화관에서의 탐방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관동별곡에 등장하는 주요 배경지인 양양 낙산사와 고성 청간정을 방문하며 강원 동해안의 자연경관과 문학적 의미를 한자리에서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여행에는 한림대학교 지역정주지원센터 소속 강원트립 작가단이 함께 참여해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문학 여행 콘텐츠를 제작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젊은 창작자들이 지역 인문학 프로그램을 새롭게 해석해 콘텐츠로 연결하는 과정은 이번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욱 넓혔다. 지난 프로그램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김유정의 소설 봄봄을 재구성한 마당극 또한 이번 일정에서 다시 선보여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마당극 형식의 공연은 문학 작품의 서사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며 인문학 여행의 몰입도를 높였다. 2일 차에는 관동별곡 속 명소로 꼽히는 낙산사와 청간정을 차례로 둘러보며 문학이 품은 공간의 정취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갖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강원 인문학 테마여행은 자연의 경관뿐 아니라 지역의 문화와 인문적 깊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행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여행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강원특별자치도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강원 인문학 테마 여행 관련 세부 일정과 향후 프로그램 안내는 강원관광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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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 관동별곡 따라 떠난 1박 2일… 강원 인문학 테마 여행 130명 참여 속 성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