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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짜장면의 고향을 만나다…‘1883 인천 짜장면 축제’ 11월 1~2일 개최
대한민국의 대표 소울푸드 ‘짜장면’이 탄생한 인천에서 짜장면의 역사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11월 1일(토)부터 2일(일)까지 이틀간 인천 차이나타운과 개항장, 상상플랫폼 일원에서 ‘1883 인천 짜장면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THE 짜장, 인천에서 시작된 특별한 한 그릇’을 슬로건으로, 1883년 인천 개항과 함께 태어나 국민 음식으로 자리 잡은 짜장면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인천의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짜장면 아카이브관’에서는 짜장면의 탄생과 발전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개항기 인천의 거리 풍경과 함께 초기 중국요릿집의 기록, 짜장면의 변천사를 담은 자료가 전시되어, 관람객들이 음식에 담긴 시대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나만의 짜장면 이야기’ 코너에서는 짜장면과 얽힌 개인의 추억을 영상으로 공유하며, 세대와 세대를 잇는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한, 인천 특산 식재료를 활용한 ‘창작 짜장면’과 1883년 개항 당시의 레시피를 재현한 ‘원조 짜장면 시식 코너’가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맛의 경험을 선사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수타 체험 프로그램’과 현장에서 직접 짜장 라면을 만들어 먹는 ‘DIY 짜장면’ 체험도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어린이를 위한 ‘짜장 키즈파크’에서는 밀가루 촉감놀이와 미니게임 등 오감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다. 개항광장 메인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토크쇼가 펼쳐진다. 가수 김수찬과 조성모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을 비롯해 짜장면과 와인을 결합한 토크콘서트 ‘짜와회담’, 시민과 함께하는 ‘짜장담화’, 거리 버스킹과 시민 참여 가요제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인천광역시는 이번 ‘1883 인천 짜장면 축제’가 짜장면을 단순한 한 끼 음식이 아닌, 인천의 개항 역사와 세대를 잇는 상징적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인천이 짜장면의 고향임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짜장면의 과거·현재·미래를 체험하며 인천의 문화적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음식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인천만의 특별한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 차이나타운 일대는 짜장면의 기원을 간직한 상징적 공간으로, 국내 최초의 짜장면 전문점이 문을 연 곳이다. 이번 축제는 인천의 대표 미식 관광콘텐츠로 발전하며 ‘짜장면의 도시’라는 인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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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의 가을을 물들이는 향기로운 축제, ‘2025 보배섬 국화축제’ 10월 27일 개막
진도군은 ‘2025 보배섬 국화축제’ 개막식을 오는 10월 27일(월) 오후 5시, 진도개테마파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꽃빛 활짝! 별빛 반짝! 진도에서 만나개’를 주제로 열리며, 진도의 가을을 향기롭고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진도개테마파크를 중심으로 군청, 철마공원, 향토문화회관 일대가 형형색색의 국화꽃으로 단장된다. 축제 현장에는 총 15만 본의 국화로 제작된 다양한 조형물과 국화작품이 전시되며, ‘희망을 찾아 떠나는 보배섬 진도 바다 여행’을 테마로 한 특별 전시 공간도 마련돼 진도의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야간에는 다채로운 조명과 함께 ‘국화빛 정원’이 펼쳐져, 낮과는 또 다른 낭만적인 분위기의 가을밤을 즐길 수 있다. 방문객들은 국화의 향기와 빛이 어우러진 몽환적인 공간 속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는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기반으로 준비됐다. 총 37개 위탁 농가가 직접 재배한 국화를 활용해 축제장 곳곳을 장식했으며,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진도군은 축제를 단순한 관광 행사가 아닌, 지역 농업과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참여형 상생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농업인의 정성이 어우러진 이번 국화축제에서 방문객들이 치유와 여유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보배섬 국화축제를 진도를 대표하는 사계절 관광 브랜드로 발전시켜 머물고 싶은 진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막일인 10월 27일에는 점등식과 축하공연이 열려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릴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국화차 시음, 국화 판매전, 지역 먹거리 부스,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함께 운영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진도의 가을 정취와 국화의 향기가 어우러지는 ‘2025 보배섬 국화축제’는 단순한 꽃 축제를 넘어, 지역 문화와 공동체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진도만의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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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이 품은 가을의 감성, 광양 망덕포구·배알도 섬 정원 ‘힐링 여행지’로 인기
광양시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쉼과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망덕포구와 배알도 섬 정원, 그리고 진월 조선수군지 선소기념관을 추천했다.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이곳은 문학과 역사, 자연이 어우러진 복합 힐링 명소로, 가족과 연인, 여행자들에게 사색과 낭만의 계절을 선사하고 있다. 섬진강의 끝자락에 자리한 망덕포구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시인 윤동주의 문학적 숨결이 깃든 장소로 유명하다. 포구 언덕에는 윤동주의 육필 원고를 지켜낸 정병욱 가옥이 고즈넉이 자리하고 있다. 1925년에 지어진 이 가옥은 양조장과 주택을 겸하던 건물로, 생전에 무명에 가까웠던 윤동주가 사후 세상에 알려지는 계기를 마련한 ‘문학적 부활의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옥 인근의 윤동주 시 정원에는 「서시」, 「별 헤는 밤」을 비롯해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된 31편의 시가 시비로 세워져 있다. 방문객들은 시비를 따라 걷는 동안 시인의 정신과 시대의 숨결을 느끼며, 자연과 문학이 어우러진 사색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망덕포구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길을 걷다 보면 전어를 형상화한 ‘별헤는다리’와 절제된 미를 자랑하는 ‘해맞이다리’를 통해 배알도 섬 정원으로 이어진다. 여백의 미가 돋보이는 이 정원은 시간대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해가 떠오르는 새벽엔 장엄한 일출을, 해가 저무는 황혼엔 붉게 물든 노을을, 밤에는 별빛처럼 반짝이는 조명으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배알도 섬 정원에서 해맞이 다리를 건너면, 최근 ‘맨발 어싱(접지) 명소’로 각광받는 배알도 수변공원이 이어진다. 부드러운 모래사장을 맨발로 걸으며 햇살과 바닷바람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몸과 마음이 함께 치유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진월 조선수군지 선소기념관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수군의 전략적 거점이었던 선소의 역사를 생생하게 담고 있다. 목조 트러스 구조의 고풍스러운 전시관에는 어영담 장군과 지역 의병장들의 활약상이 소개돼 있어, 관람객들에게 역사적 감동과 의미 있는 여운을 남긴다. 이현주 광양시 관광과장은 “망덕포구와 배알도 섬 정원은 자연, 문학, 역사, 휴식이 어우러진 광양의 대표 가을 여행지”라며 “깊어가는 가을,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광양의 포구와 섬을 걸으며 일상의 여유와 감성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양의 망덕포구와 배알도 섬 정원은 섬진강의 끝에서 바다가 시작되는 그 경계에서, 문학의 향기와 자연의 정취가 어우러지는 감성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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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가을, 억새와 빛으로 물든 하늘정원… 제24회 서울억새축제 개막
서울의 대표 가을 축제이자 하늘공원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서울억새축제’가 오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억새, 빛으로 물들다(Silvergrass, Colored with Light)’를 주제로, 억새밭의 은빛 물결에 예술 조형물과 미디어아트를 더해 한층 더 감각적인 가을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약 6만 평의 억새밭이 펼쳐진 하늘공원은 축제 기간 동안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억새의 운치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축제 종료 후인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는 오후 8시까지 개방해 만개한 억새를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2002년 월드컵공원 개관과 함께 시작된 서울억새축제는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서울의 대표 가을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미디어아트, 아트존, 체험존, 소원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자연 속 예술 체험형 축제’로 새롭게 변신한다. 특히 ‘포토존 스탬프 투어’ 이벤트가 마련돼, 안내소에서 배부하는 용지에 5곳의 포토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선착순으로 축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10월 18일 오후 6시 개막식은 억새 퀴즈 이벤트로 시작해 미디어아티스트 양민하의 영상 상영과 캘리그라퍼 김소영의 퍼포먼스로 이어진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하늘공원 중앙로 일대가 형형색색의 조명과 영상으로 뒤덮이며 환상적인 미디어아트 쇼가 펼쳐진다. ‘빛의 숨결’이라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작품과 4명의 작가가 참여한 ‘버추얼 파빌리온’은 관람객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억새밭을 예술의 무대로 변모시킨다. 예술과 자연의 만남을 주제로 한 ‘아트존’에서는 박여주·정지연 작가의 다이크로익 아트 조형물과 아쏘드 작가의 LED 설치작품이 억새밭 사이에 설치돼 눈길을 끈다. 정지연 작가의 ‘생명의 빛’은 구(球) 형태의 공간 안에서 관람객이 직접 들어가 빛과 함께 변화하는 색채의 패턴을 체험할 수 있는 독창적인 작품으로, 하늘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억새의 은빛 물결 사이로 시민들이 소원을 적어 걸 수 있는 ‘소원존’과 ‘소원바위’도 인기다. 다이크로익 아트 조형물로 꾸며진 ‘생명의 숲’은 시민 참여형 예술작품으로, 빛의 반사에 따라 색이 변하는 터널 형태의 공간 안에 시민들이 직접 소망을 남기며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다. 또한 ‘억새나비’, ‘억새 날개’, 해치 벌룬 등 16개의 포토존이 곳곳에 마련되어 가을 정취를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억새 꽃다발 만들기’, ‘원데이 가든 드로잉’ 등 15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일부 프로그램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축제 기간 동안 26개 팀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억새밭 사이를 감싸는 아름다운 선율이 가을밤의 분위기를 더한다. 클래식, 재즈, 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무대를 채우며, 시민들에게 낭만적인 시간을 선사한다. 하늘공원까지는 맹꽁이 전기차를 유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축제 프로그램과 운영시간 등 자세한 정보는 ‘정원도시 서울(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현호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서울억새축제는 시민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서울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올해는 예술과 미디어가 더해진 새로운 형태의 감성 축제로 준비했다”며 “억새와 빛,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지는 가을의 정취 속에서 시민들이 깊은 힐링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은빛 억새와 빛의 향연이 어우러지는 서울억새축제는 가을의 감성을 오롯이 품은 도시 속 쉼표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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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오백 년 전통의 맛, 제8회 한산소곡주 축제 10월 24일 개막
가을의 깊은 향과 함께 백제의 숨결이 살아있는 전통 명주 ‘한산소곡주’가 다시 한 번 축제의 주인공으로 돌아온다. 서천군은 오는 10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3일간 한산전통시장 일원에서 ‘제8회 한산소곡주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한산소곡주 축제는 천오백 년의 역사를 간직한 명품 전통주 한산소곡주의 우수성과 지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한산면에 위치한 소곡주 생산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그동안 이어온 빚음의 정성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한산소곡주를 직접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소곡주 빚기 체험, 소곡주 칵테일 만들기, 김 비스킷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전통주 제조 과정의 섬세한 손맛을 직접 느끼고,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한산소곡주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화양, 기산, 한산, 마산 4개 면 새마을회가 운영하는 향토 음식 부스에서는 지역의 정겨운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약 24개의 공예 체험 부스도 함께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명주 한산소곡주, 지역의 자부심’이라는 의미를 담아 서천의 대표 관광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으며, 전통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한산소곡주 축제가 서천의 대표 브랜드이자 전통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소곡주가 전국 최고의 명주로서 위상을 굳히고,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깊어가는 가을, 향긋한 전통주의 향과 함께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한산소곡주 축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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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충남 투어패스와 함께 떠나는 힐링 당진여행’ 2회차 운영… 수도권 관광객 호응
충청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서해선과 충남 투어패스를 연계한 특별 관광상품 ‘충남 투어패스로 떠나는 힐링 당진여행’을 다음달 1일 운영한다. 이번 상품은 지난 9월 27일 첫 회차 운영 당시 높은 호응을 얻은 데 이어 2회차를 더욱 풍성하게 구성한 것으로, 당진시와 코레일관광개발이 협력해 추진한다. 서해선 열차 왕복 티켓, 충남 투어패스, 당진 시티투어버스가 결합된 원스톱형 관광상품으로, 교통과 관광, 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상품 가격은 2만 800원으로, 수도권의 서화성역 등 주요 역에서 출발해 당진 합덕역에 도착하면 전문 관광가이드와 함께 당진 주요 관광지를 순회한다. 코스에는 3대째 90년 전통의 막걸리를 빚는 ‘신평양조장’, 충남 투어패스 가맹점인 ‘삽교호 함상공원’과 ‘해양테마체험관’, 인생사진 명소로 알려진 ‘아미미술관’, 그리고 역사적 정취가 깃든 ‘면천읍성’이 포함된다. 또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합덕 전통시장’ 방문 일정도 마련되어 있다. 이용객은 충남 투어패스를 통해 주요 관광시설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시티투어버스 이동 중에는 관광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당진의 문화와 명소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상품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공식 누리집(korailtravel.com)에서 가능하며, 한정 좌석 70석은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서해선과 충남 투어패스를 결합한 이번 여행상품은 수도권 관광객이 보다 쉽게 충남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철도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통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충남 투어패스로 떠나는 힐링 당진여행’은 서해선 개통 이후 충남 서북부 관광지 접근성을 높이는 대표적인 관광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서산, 예산, 아산 등으로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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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25년 ‘모범 도시숲’ 6곳 선정…도심 속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도시환경 개선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2025년 모범 도시숲’으로 전국 6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 7월 한 달간 전국의 도시숲, 마을숲, 경관숲, 학교숲, 가로수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를 통해 총 27건이 접수되었으며,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한 인증위원회 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우수한 도시숲 6곳이 ‘올해의 모범 도시숲’으로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모범 도시숲은 부산 어린이대공원, 부산 태종대유원지, 인천 송도센트럴파크, 강원 횡성 삼일공원, 전남 광양 옥룡솔밭섬, 경북 포항 송도솔밭도시숲 등이다. 부산 어린이대공원은 저수지와 계곡 등 기존 지형을 보전해 만든 자연형 도시숲으로, 성지곡 수원지와 편백숲, 무장애 숲길, 동물원 등 다양한 공간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역사와 생태가 공존하는 복합형 녹지공간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도심 속 힐링 명소다. 부산 태종대유원지는 천혜의 해안 절경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대표 해양형 도시숲으로, 자연 그대로의 풍경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해안 절벽과 숲길을 따라 산책하며 다양한 산림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부산의 대표 생태관광지로 손꼽힌다. 인천 송도센트럴파크는 도시 중심에 조성된 대표 수변형 도시숲으로, 안정적인 관리체계를 통해 다양한 식생이 정착되어 있다. 도심의 열섬현상 완화, 소음 저감, 미세먼지 저감 등 도시 기후환경 개선에 기여하며, 쾌적한 녹음을 제공해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강원 횡성 삼일공원은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 주민들의 산책과 여가, 심신단련의 장소로 사랑받고 있으며, 3·1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아 교육적인 의미도 함께 지닌다. 전남 광양 옥룡솔밭섬은 산림과 하천, 습지가 어우러진 입지로 생태적 다양성이 풍부하다. 태풍 피해지를 복구해 조성된 숲으로 재생과 회복의 상징성을 지니며, 지역 주민들이 공동체 활동을 이어가는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경북 포항 송도솔밭도시숲은 1910년대 조성된 해안 방풍림을 기반으로 한 도시숲으로, 해안 경관과 소나무숲이 조화를 이루는 자연형 해양숲이다. 맨발 걷기길, 유아숲체험원 등 다양한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주민과 기업, 시민단체가 함께 관리하는 거버넌스 모범사례로 꼽힌다. 산림청은 도시숲의 질적 향상과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모범 도시숲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22개소를 인증했으며, 5년 주기로 재인증 평가를 시행해 도시숲의 품질을 유지·개선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기철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올해 새롭게 인증된 6곳의 도시숲은 조성과 관리, 활용 면에서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힌다”며 “앞으로 도시숲의 질적 향상을 통해 국민이 더 자주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쉼터를 확충하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2025년 모범 도시숲’ 선정은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도시민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복합적 힐링 인프라로서 도시숲의 가치가 재조명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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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전통시장과 철도관광 잇는 ‘2025 팔도장터 관광열차’ 본격 운행…지역경제에 활력 불어넣는다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지역의 전통시장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구미시는 코레일과 협업해 ‘2025 팔도장터 관광열차’ 사업을 10월부터 본격 운영 중이며, 철도와 전통시장을 연결한 종합형 관광패키지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전국 주요 도시에서 구미로 향하는 철도 노선을 활용해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하루에 둘러볼 수 있는 ‘1일 관광코스’로 구성됐다. 구미의 대표 전통시장인 새마을중앙시장을 필수 방문 코스로 지정해 외지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시장을 방문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출발하며, 1코스와 2코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1코스는 서울역에서 출발해 김천구미역을 거쳐 신라불교초전지, 금오산 케이블카를 탐방한 뒤 새마을중앙시장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2코스는 서울, 부산, 마산 등 주요 도시에서 출발해 동대구역에서 환승 후 박정희대통령생가, 금오산, 금리단길, 새마을중앙시장을 둘러보는 코스로, 구미의 대표 관광지와 지역 명소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다. 이번 관광열차는 구미의 가을 축제들과 연계되어 더욱 풍성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K-온누리패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9.25.~11.9.) △바이구미페스티벌(10.25., 11.15.) △대경선로그온길 팝업스토어(10.31.~11.30.) △구미문화로페스티벌(10.31.~11.2.) △구미라면축제(11.7.~11.9.) △금리단길 골목길 페스타(11.28.~11.30.) 등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져, 관광객들은 열차 여행과 함께 축제, 시장 장보기, 지역 먹거리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다. 구미시는 이번 관광열차 사업을 통해 철도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광수요를 지역상권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행사, 시장상인회, 지역문화단체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전통시장과 관광자원을 결합한 새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구미형 대표 관광모델로 발전할 것”이라며 “철도와 시장,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형 관광상품을 확대해 지역이 살아 숨 쉬는 관광도시 구미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코레일 누리집(www.korail.com)의 ‘기차여행-테마여행-지역별테마-경상권’ 메뉴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열차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은 지역축제 참여와 전통시장 탐방이 결합된 특별한 구미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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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에서 만나는 특별한 가을 미식 축제, ‘제14회 문경약돌한우축제’ 10월 31일 개막
깊어가는 가을, 단풍이 물든 문경새재에서 미식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축제가 열린다.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제14회 문경약돌한우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함께 가자 YES 문경, 함께 먹자 약돌한우!’를 주제로 열리며, 문경의 대표 특산물인 약돌한우를 중심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 먹거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가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경약돌한우는 문경 가은읍에서 생산되는 천연 광물 ‘거정석(페그마사이트)’을 사료에 첨가해 사육한 소로, 거정석에는 게르마늄, 셀레늄, 홀륨 등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이 풍부하다. 이 성분들이 고기의 풍미를 높이고 불포화지방산과 필수 아미노산 함량을 증가시켜 한층 건강하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또한 항생제 사용을 최소화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으며, 한우 능력 평가대회에서도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실제로 문경산 약돌한우는 993㎏의 생체중량과 육질등급 1++A를 기록하며 1,766만 원에 낙찰된 바 있다. 문경시는 1999년 약돌 특허등록과 2006년 상표등록을 마친 이후 한우 개량사업과 브랜드화 정책을 통해 고품질 축산물 생산체계를 확립했으며, 경북도 평균보다 높은 1++ 등급 출현율을 기록하며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대형 한우 구이터다. 약 800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한 대형 구이터에서는 현장에서 약돌한우를 부위별로 구매해 직접 구워 먹을 수 있으며, 단풍철 문경새재의 정취 속에서 즐기는 즉석 바비큐는 축제의 백미로 꼽힌다. 이와 함께 약돌한우 특별할인 판매전이 열려 평소보다 20~33% 저렴한 가격으로 문경의 명품 한우를 구입할 수 있으며, 시식과 구매가 동시에 가능한 현장 프로그램은 약돌한우의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한층 강화됐다. ‘한우오락실’이 새롭게 마련되어 타이머 맞추기, 골든볼 차기, 해머치기 등 게임형 이벤트가 운영되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과 약돌한우 시식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팔씨름 국가대표 주민경과 함께하는 ‘1대100 도전 이벤트’ 등 이색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맛과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현장형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의 열기를 더할 공연 무대도 풍성하다. 10월 31일 개막식에는 가수 박지현, 정서주, 영기, 윤윤서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개막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11월 1일에는 ‘토요음악회 IN 문경’과 지역 예술단체들의 다양한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흥을 더한다. 올해는 교통 접근성 개선에 따라 수도권 관광객을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됐다. KTX 판교~문경 구간 개통으로 접근성이 대폭 향상된 가운데, 축제 기간 KTX 이용객에게는 현장에서 경품 응모권, 문경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새재의 아침’ 구매 할인권, 기념품이 증정된다. 또한 시내버스 무료화로 축제장까지 이동이 편리해져 더 많은 방문객이 문경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약돌한우축제는 약돌한우의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융복합형 축제로 준비했다”며 “문경의 문화, 관광, 농업이 어우러지는 대표 축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문경약돌한우축제는 명품 한우의 맛과 문경새재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 어우러져 미식과 정, 그리고 자연이 함께하는 문경의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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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위에서 즐기는 황금빛 일몰…부산 ‘노을투어’ 11월 5일 무료 시범운항 시작
부산의 대표 생태관광 콘텐츠인 낙동강 생태탐방선이 가을 정취를 더한 새로운 석양 코스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는 낙동강 생태탐방선 화명 노선에 ‘노을투어’ 신규 노선을 신설하고, 오는 11월 5일부터 16일까지 약 2주간 무료로 시범 운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노을투어’는 낙동강 화명 선착장을 중심으로 대동화명대교와 구포대교를 잇는 약 8km의 일몰 감상 코스로 구성됐다. 매일 마지막 회차인 오후 5시에 출발해 약 40분간 운항하며, 물결 위로 번지는 낙동강의 황금빛 석양과 도심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진 풍경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시범 운항 기간 동안은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사전 전화예약을 통해 무료로 탑승할 수 있으며, 운항은 낙동강생태탐방선 을숙도사무소(☎051-294-2131, 2135)에서 예약 가능하다. 탑승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시범 운항 기간 중 ‘노을투어’ 탑승 인증사진이나 후기를 개인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게시하면 현장에서 확인 후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받을 수 있다. 시범 운항 종료 후에는 11월 19일부터 내년 3월까지 정기 유료 운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요금은 성인 7,000원, 어린이·청소년 5,000원이다. 낙동강 생태탐방선은 부산 서부권의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대표 생태·감성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화명생태공원 ▲부산어촌민속관 ▲기후변화체험교육관 ▲금빛노을 브릿지 ▲구포시장 ▲철새도래지 탐방센터 ▲삼락생태공원 등과 함께 하루 코스로 즐길 수 있다. 이들 명소는 각각 생태·문화·체험·미식이 조화를 이루며, 관광객에게 낙동강 일대의 다채로운 매력을 제공한다. 특히 ‘금빛노을 브릿지’는 노을이 비치는 낙동강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감성형 보행 교량으로 인기가 높으며, ‘구포시장’은 구포국수와 어묵 등 부산의 전통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서부산권 대표 명소로 알려져 있다. 또한 철새도래지 탐방센터와 삼락생태공원 등은 가족 단위 생태체험과 힐링 여행지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낙동강은 도심 속에서 자연과 여유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이번 ‘노을투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낙동강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서부산권 관광의 체류시간과 경제활동이 함께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야간운항, 계절별 이벤트, 지역 상권 연계 프로그램 등으로 발전시켜 서부산을 부산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노을투어’ 시범 운항을 계기로 생태와 감성이 공존하는 낙동강 관광벨트를 본격화하고, 자연·문화·도시가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지역 관광 경쟁력을 한층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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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이 찾는 ‘예산사과와인축제’, 11월 1~2일 개최…22년 전통의 향기와 세계적 품격 더한다
가을 향기와 함께 붉게 물든 사과밭이 절정을 이루는 11월, 충남 예산군 고덕면에 위치한 예산사과와인에서 ‘제22회 예산사과와인축제’가 열린다. 예산군이 후원하고 농업회사법인 예산사과와인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와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지역 농가의 부가가치 창출과 관광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예산사과와인축제는 ‘사과밭에서 즐기는 낭만의 향기’를 주제로, △사과 따기 체험 △애플파이 만들기 △과수원 음악회 △양조장 투어 △사과와인 시음 및 칵테일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참가자들은 직접 사과를 수확하고, 현장에서 막 숙성된 와인을 맛보며 가을의 풍미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예산사과와인축제는 외국인 참여 비율이 전체 방문객의 70%에 달할 정도로 국제적 인지도를 자랑한다. 매년 주한미군 가족과 한국 거주 외국인 등 1천 명 이상이 참여해, 국내를 넘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와인축제로 발돋움했다.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22년째 무대를 이어온 요들송 공연단의 신나는 공연과 미국인 록밴드의 라이브 무대가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 현장에서는 프랑스와 스페인산 오크통에서 숙성된 한정판 사과 증류주가 선보이며, 이미 사전 예약자 200명을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일부 참가자는 한정판 구매를 위해 축제 전날부터 현장에서 캠핑을 준비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인 경력을 지닌 이성하 바텐더가 직접 참여해 사과 증류주를 활용한 칵테일을 선보인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활동하며 국제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그는 귀국 후 ‘코리안컵 칵테일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축제 기간 동안 현장에서 무료 시음 행사를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후지 사과 따기 △사과파이 만들기 △세계 사과 길게 깎기 대회 등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한다. 예산사과와인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상 3회, 대한민국 주류대상 베스트 오브 베스트 3회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사과와인 브랜드다. 지난 6월에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더 월드 브랜디 어워즈(The World Brandy Awards)’에서 사과 증류주 부문 최고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예산군 관계자는 “예산사과와인축제는 지역 농가의 부가가치 향상과 예산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22년의 전통을 이어온 만큼 앞으로도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민국 대표 와인축제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풍성한 수확의 계절, 향긋한 사과 향과 함께 세계적 수준의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예산사과와인축제’는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가 어우러지는 진정한 가을 명품 축제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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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서동공원에서 펼쳐지는 ‘2025 양송이·표고버섯축제’, 가을 향기 속 건강한 미식 축제 열린다
가을 향기와 국화 내음이 어우러지는 부여 서동공원에서 버섯의 풍미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서동공원 서문주차장 일원에서 ‘2025 양송이·표고버섯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부여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양송이버섯과 표고버섯을 중심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가을철 대표 미식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장에서는 부여군의 주요 버섯 품종을 소개하는 기획전시와 함께 양송이 재배역사관, 버섯요리 전시관 등이 운영되어 버섯 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 양송이버섯·표고버섯·잎새버섯·느타리버섯 등 신선한 버섯을 직접 구매하고 시식할 수 있는 ‘버섯 직거래 장터’도 함께 열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행사 첫날에는 ‘버섯 홍보 포스터 그리기 대회’가 열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둘째 날에는 개막식과 함께 가정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버섯요리 시식회’가 진행된다. 셋째 날에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3종 미니게임’과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마련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탁본 체험, 색칠 놀이 등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양송이빵·표고버섯빵·버섯소금 등 지역 특산 가공품 판매도 진행된다. 특히 현장에서는 SNS 인증샷 이벤트와 ‘양송이·표고버섯 1만 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룰렛 이벤트’ 등 참여형 이벤트가 이어져 즐거움과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축제장 한편에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포토존과 인생네컷 촬영 공간도 조성되어, 방문객들이 가족·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이영복 양송이·표고버섯축제 추진위원장은 “올가을, 국화 향기 가득한 궁남지와 서동공원을 배경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버섯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가 준비된 만큼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여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부여의 가을 관광 콘텐츠를 강화함으로써 ‘문화와 미식이 공존하는 힐링 관광도시 부여’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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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관광재단, 서울과 연계한 글로벌 치유관광 팸투어 성료…‘수도권-강원 관광벨트’ 본격 시동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 이하 재단)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글로벌 관광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단은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평창과 정선 일대에서 해외 주요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강원형 치유관광 홍보 팸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팸투어는 서울관광재단이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K-콘텐츠 중심 서울 초청 홍보 여행’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서울의 도시관광 콘텐츠와 강원의 자연·전통·치유 자원을 결합한 ‘수도권-강원 광역 관광벨트 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필리핀, 태국 등 6개 아시아 국가의 주요 여행사 관계자 7명이 참가해 강원의 매력을 직접 체험했다. ‘강원의 다양한 4계절, 그리고 강원형 치유관광’을 주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문화, 로컬 감성, 친환경 관광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체험형 일정으로 구성됐다. 첫째 날 참가자들은 평창의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 ‘정강원’을 방문해 한식의 역사와 철학을 배우고 직접 음식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통해 한식의 세계화 가능성을 체감했다. 이어 대관령 삼양라운드힐에서는 지속 가능한 관광 운영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를 살펴보며 강원의 친환경 관광 자원의 경쟁력과 상생 모델을 공유했다. 발왕산 케이블카 체험에서는 단풍으로 물든 평창의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산악관광과 트레킹 등 자연 기반 관광 콘텐츠의 매력을 경험했다. 둘째 날에는 정선으로 이동해 ‘정선 5일장’과 ‘정선 아리아라리 뮤지컬’을 관람하며 지역의 전통문화와 예술적 정체성을 체험했다. 또한 다도 체험 등 한국식 치유관광 프로그램과 정선 리조트·스키시설을 둘러보며 숙박·체험 연계형 글로벌 관광상품의 개발 가능성을 모색했다. 더불어 정선의 관광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시·국제회의 등 마이스(MICE) 산업 개최지로서의 강원의 잠재력도 확인했다. 강원관광재단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서울과 강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지난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 사후 홍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그 연장선에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실질적 성과 창출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과 강원을 잇는 초광역권 관광상품은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앞으로 폐광지역 등 인구감소 지역을 중심으로 강원의 고유한 자연과 문화를 알리는 글로벌 초청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K-콘텐츠의 도시 서울’과 ‘자연·치유의 도시 강원’을 연결한 광역형 관광 모델로,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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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관광재단, 가을여행 특별 추천지로 강릉 선정…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맞아 지역관광 활력 제고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와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이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11월부터 12월까지 ‘특별 추천 여행지’로 강릉시를 추가 선정하고, 관광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 마케팅을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8~9월 가뭄 피해로 관광 수요가 감소한 강릉 지역의 활력을 되살리고, 강원권 대표 관광지로서 강릉의 매력을 다시 조명하기 위한 것이다. 특별 추천 여행지로 선정된 강릉의 대표 명소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과 조선의 천재 여류시인 허난설헌(허초희)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공간이다. 아름다운 정원과 한옥, 문학관이 어우러진 이곳은 문학적 감성과 함께 힐링을 느낄 수 있는 강릉의 숨은 명소로, 관광객과 시민 모두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로 꼽힌다. 이와 함께 강릉의 첨단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강릉메타버스체험관’과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 강릉’도 추천 코스로 선정됐다.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감각의 관광을 선사하는 한편,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융합형 관광지로서 강릉의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부각한다. 또한 미식 관광지로서 강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초당순두부마을’과 ‘안목카페거리’도 여행객들에게 추천된다. 초당순두부마을에서는 이색적인 짬뽕순두부와 순두부젤라또를 맛볼 수 있으며, 안목해변 일대의 카페거리에서는 커피 명장의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함께 동해바다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강원관광재단은 11월부터 12월까지 강릉 관광 홍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숙박 플랫폼 ‘여기어때’와 협력해 진행 중인 ‘강릉 여행 숙박대전’을 통해 숙박 예약 금액에 따라 최대 3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 홍보 캠페인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강원 방문의 해’ 공식 누리집(visitgw2526.kr)과 강원관광재단 인스타그램(@gwto_official)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운영 중이다. 10월 23일부터 11월 2일까지는 ‘강릉커피축제’와 ‘강릉누들축제’ 재개최를 응원하는 온라인 소문내기 이벤트가 진행됐고, 11월 중에는 강릉 관광 활성화를 위한 참여형 이벤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이번 특별 추천 여행지 선정은 강릉의 관광산업 회복을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숙박 할인, 온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강릉을 찾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단은 강릉이 빠르게 관광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홍보와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특별 추천 여행지’ 선정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의 일환으로, 강원 곳곳의 매력을 집중 조명하며 사계절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캠페인의 연장선에 있다. 강릉은 풍부한 문화유산과 바다, 미식, 첨단 콘텐츠가 어우러진 복합 관광도시로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다시 한 번 강원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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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하이서 ‘SEOUL MY SOUL’로 K-감성 전파… 중국 관광시장 공략 본격화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중국 상하이에서 서울관광설명회와 현지 프로모션 ‘SEOUL MY SOUL in Shanghai’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되었으며, 무비자 단체관광 재개 이후 빠르게 회복 중인 중국 관광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트래블마트와 서울관광설명회에는 중국 주요 여행사, 미디어, 그리고 서울 관광기업 관계자 등 약 180명이 참석해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가 이루어졌다. 2024년 기준 460만 명 이상의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며 방한 인바운드 시장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시와 관광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의 최신 관광정책과 체험형 콘텐츠를 직접 소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상하이 설명회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17개 관광기업이 참가했다. 여행사 10곳(㈜도도인터내셔널, ㈜보문세계여행사, ㈜서태국제여행사, ㈜아리수코리아디엠씨, 아주세계여행사, ㈜인화관광, 토모코리아트래블, 투유여행사,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주식회사 현민여행), 호텔 2곳(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 호텔 크레센도 서울), 체험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 5곳(골든블루마리나, 난타, 위라이드, 이랜드크루즈, 프렌트립)이 참여해 현지 바이어들과 공동상품 개발 및 프로모션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관광설명회에서는 ‘K-등산’을 비롯한 서울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가 큰 주목을 받았다. 서울 관광 홍보 세션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서울스프링페스타’, ‘서울썸머비치’, ‘서울빛초롱축제 & 광화문마켓’ 등 사계절 축제를 소개하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외래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북한산·북악산·관악산 등 주요 산행 코스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서울등산관광센터’, 도심 속 하늘에서 서울을 조망할 수 있는 ‘서울달(계류식 가스기구)’, 그리고 한강을 새로운 시선으로 즐길 수 있는 ‘한강버스’ 등 최신 관광 콘텐츠도 소개됐다. 이어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상하이 슈퍼브랜드몰(SUPER BRAND MALL) 메인광장에서 열린 ‘SEOUL MY SOUL in Shanghai’ 현지 프로모션에서는 서울의 감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서울의 감성, 나의 순간(SEOUL MY SOUL)’을 주제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상하이 MZ세대 및 시민 약 10만 명이 방문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홍보 부스에서는 서울 대표 캐릭터 ‘해치’ 포토존, 제니 포토카드 꾸미기, 설문 참여 후 서울굿즈 증정 이벤트, K-POP 커버댄스 공연 등 한류 콘텐츠 기반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현지 커버댄스팀 ‘Breakpoints’가 선보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퍼포먼스와 비보잉·프리스타일 댄스 공연은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며 서울의 젊은 에너지와 한류 감성을 전했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중국은 서울관광의 가장 중요한 핵심시장 중 하나로, 이번 상하이 설명회와 프로모션은 서울의 감성과 예술, 트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서울을 이미 경험한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개별관광(FIT) 수요 확대를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SEOUL MY SOUL in Shanghai’는 서울의 브랜드 감성과 K-콘텐츠를 결합해 도시의 매력을 현지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향후 베이징·광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로도 확대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국 관광객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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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아시아 핵심여행사 초청 ‘K-콘텐츠 팸투어’ 성료… 서울의 새로운 관광 매력 알렸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지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주요 여행사 관계자 7명을 서울로 초청해 ‘K-콘텐츠를 통해 바라본 서울의 재발견’을 주제로 한 사전 답사 여행(팸투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와 고품격 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된 프로그램으로, K-콘텐츠 체험과 서울의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결합한 현장 중심형 일정으로 진행됐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해외 주요 여행사와 협약을 맺고 서울 관광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총 23개국 53개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서울의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팸투어는 이러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서울의 최신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해외시장에 소개하기 위한 핵심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K-컬처와 미식, 로컬 문화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노을공원에서 열린 ‘서울바베큐페스타’에서는 한국식 바비큐 문화를 현장에서 체험하며 한식의 풍미를 즐겼고,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자막과 함께 관람하는 판소리 공연과 신규 투어 프로그램 ‘남산 샅샅’을 통해 전통공연의 흥과 스토리텔링의 조화를 경험했다. 또한 서울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주목받는 ‘서울달(계류식 가스기구)’과 청계천 수면 미디어아트 ‘청계소울오션’을 탐방하고, 서울 도심에서 지역 관광 콘텐츠를 전시·체험할 수 있는 ‘지역관광 안테나숍’을 방문해 서울이 가진 도시와 지역 간 연계 관광의 잠재력을 직접 확인했다. 홍대에서는 MZ세대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뷰티&푸드’ 체험이 진행되어 피부 진단, 메이크업 체험, 망원시장 먹거리 투어 등 요즘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팸투어는 강원관광재단과의 협업으로 추진돼 서울 답사 이후 평창과 정선으로 일정을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대관령 삼양라운드힐, 정선 5일장, 티 테라피, 향수 만들기 등 힐링·웰니스 중심의 체험 코스를 통해 강원의 자연과 문화를 즐겼다. 서울관광재단과 강원관광재단은 2023년 체결된 업무협약(MOU)을 계기로 서울국제관광트래블마트(SITM) 사후 팸투어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팸투어는 양 지역 관광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또 하나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단체 관광뿐 아니라 개별 자유여행(FIT), 테마 중심 여행을 선호하는 최신 관광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체험형 상품을 선보였다”며 “K-컬처, 미식, 웰니스, 로컬리즘 등 서울만의 다층적인 매력을 해외 시장에 적극 홍보하고, 글로벌 여행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서울 관광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의 관광 트렌드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해외 여행사 관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향후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서울관광 상품 확대와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 강화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데이 HOT 이슈
- 경남도, 여름방학 맞아 시원하고 유익한 실내관광지 10선 추천
- 경상남도가 여름방학을 맞아 무더위를 피해 아이들과 함께 시원하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실내관광지 10곳을 소개했다. 역사, 문화, 과학, 자연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이번 추천 명소들은 실내에서 편안하게 체험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남의 청량한 바다와 푸른 숲을 바라보며 여름 별미를 맛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진주의 남강유등전시관은 국내 최초의 유등 전문 전시관으로,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서 유래한 유등의 역사와 예술을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만나볼 수 있다. 현재 남강 유등과 진주실크, 진주검무, 혜원 신윤복의 작품을 엮은 기획전이 진행 중이며, 하모등 만들기, 유등 띄우기, 야광소망등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인근 진주성, 촉석루와 함께 둘러본 뒤 육전과 진주냉면으로 여름 더위를 달래기 좋다. 사천의 사천항공우주과학관은 항공우주과학을 테마로 한 전시와 체험이 풍성하다. 1층에는 우주항공역사관과 항공산업체험관, 만들기 체험랩 등이, 2층에는 VR 항공놀이터와 4D 입체영상관이 마련돼 아이들이 오감으로 우주를 체험할 수 있다. 관람 후 인근 아라마루 아쿠아리움과 사천 전어구이, 새우튀김으로 미각 여행까지 즐길 수 있다. 밀양의 의열체험관은 항일 독립운동 단체인 의열단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역사 체험공간으로, 직접 의열단이 돼 비밀 임무를 수행하고 의열단증을 발급받는 독특한 체험이 가능하다. 인근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국립밀양기상과학관과 함께 즐기고, 여행 후 얼음골 사과 주스로 시원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거제의 조선해양문화관은 어촌의 전통문화와 선박 건조기술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으로, 유아 조선소에서 노젓기와 시뮬레이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관람 후 거제 해안도로 드라이브와 함께 해물구이, 해물칼국수, 해물라면 등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보는 것도 추천된다. 의령곤충생태학습관은 다양한 곤충 표본과 살아있는 곤충, 식물을 전시하는 자연사 과학관이다. 생태유리온실에서는 다양한 기후대의 생물을, 곤충탐구관에서는 배추흰나비의 한 살이와 곤충 표본을 관찰할 수 있다. 주말에는 곤충 표본 만들기 체험도 열리며, 인근 솥바위와 메밀국수, 망개떡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함안박물관은 가야 시대 유물을 전시하며 아라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한다. 인근 함안연꽃테마파크에서 700년 전 아라홍련을 감상하고, 함안 수박과 메론으로 여름날의 달콤함을 느껴볼 수 있다. 고성공룡박물관은 공룡 화석과 진품화석을 전시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관람 후 고성 해안도로를 달리며 푸른 바다를 감상하고 갯장어 샤브샤브로 입맛을 돋울 수 있다. 남해유배문학관은 유배와 유배문학을 주제로 한 국내 최대 규모 문학관으로, 유배객들의 문학과 예술, 생활을 다채롭게 전시한다. 관람 후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지족죽방렴을 둘러보고 유자 디저트를 맛보는 코스를 추천한다. 하동의 지리산생태과학관은 전시관, 영상관, 체험관, 야생화단지가 어우러진 체험형 과학관으로, 상시 체험 외에도 ‘섬진강 모래길 달빛기행’ 같은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 후 화개장터에서 밤파이, 녹차아이스크림으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합천의 대장경테마파크는 팔만대장경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하는 복합테마파크로, 경전의 제작부터 전승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인근 해인사 숲길 산책과 함께 합천 삼겹살을 곁들이면 여름 여행의 완성이 된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여름방학에는 경남의 실내관광지를 찾아 시원하고 유익한 체험을 즐기고, 경남의 자연 풍경과 여름 별미까지 함께 만끽하길 바란다”며 “다채로운 문화·체험 관광으로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여행 정보는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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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25년 ‘모범 도시숲’ 6곳 선정…도심 속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도시환경 개선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2025년 모범 도시숲’으로 전국 6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 7월 한 달간 전국의 도시숲, 마을숲, 경관숲, 학교숲, 가로수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를 통해 총 27건이 접수되었으며,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한 인증위원회 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우수한 도시숲 6곳이 ‘올해의 모범 도시숲’으로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모범 도시숲은 부산 어린이대공원, 부산 태종대유원지, 인천 송도센트럴파크, 강원 횡성 삼일공원, 전남 광양 옥룡솔밭섬, 경북 포항 송도솔밭도시숲 등이다. 부산 어린이대공원은 저수지와 계곡 등 기존 지형을 보전해 만든 자연형 도시숲으로, 성지곡 수원지와 편백숲, 무장애 숲길, 동물원 등 다양한 공간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역사와 생태가 공존하는 복합형 녹지공간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도심 속 힐링 명소다. 부산 태종대유원지는 천혜의 해안 절경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대표 해양형 도시숲으로, 자연 그대로의 풍경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해안 절벽과 숲길을 따라 산책하며 다양한 산림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부산의 대표 생태관광지로 손꼽힌다. 인천 송도센트럴파크는 도시 중심에 조성된 대표 수변형 도시숲으로, 안정적인 관리체계를 통해 다양한 식생이 정착되어 있다. 도심의 열섬현상 완화, 소음 저감, 미세먼지 저감 등 도시 기후환경 개선에 기여하며, 쾌적한 녹음을 제공해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강원 횡성 삼일공원은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 주민들의 산책과 여가, 심신단련의 장소로 사랑받고 있으며, 3·1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아 교육적인 의미도 함께 지닌다. 전남 광양 옥룡솔밭섬은 산림과 하천, 습지가 어우러진 입지로 생태적 다양성이 풍부하다. 태풍 피해지를 복구해 조성된 숲으로 재생과 회복의 상징성을 지니며, 지역 주민들이 공동체 활동을 이어가는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경북 포항 송도솔밭도시숲은 1910년대 조성된 해안 방풍림을 기반으로 한 도시숲으로, 해안 경관과 소나무숲이 조화를 이루는 자연형 해양숲이다. 맨발 걷기길, 유아숲체험원 등 다양한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주민과 기업, 시민단체가 함께 관리하는 거버넌스 모범사례로 꼽힌다. 산림청은 도시숲의 질적 향상과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모범 도시숲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22개소를 인증했으며, 5년 주기로 재인증 평가를 시행해 도시숲의 품질을 유지·개선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기철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올해 새롭게 인증된 6곳의 도시숲은 조성과 관리, 활용 면에서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힌다”며 “앞으로 도시숲의 질적 향상을 통해 국민이 더 자주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쉼터를 확충하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2025년 모범 도시숲’ 선정은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도시민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복합적 힐링 인프라로서 도시숲의 가치가 재조명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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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에서 만나는 특별한 가을 미식 축제, ‘제14회 문경약돌한우축제’ 10월 31일 개막
깊어가는 가을, 단풍이 물든 문경새재에서 미식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축제가 열린다.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제14회 문경약돌한우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함께 가자 YES 문경, 함께 먹자 약돌한우!’를 주제로 열리며, 문경의 대표 특산물인 약돌한우를 중심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 먹거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가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경약돌한우는 문경 가은읍에서 생산되는 천연 광물 ‘거정석(페그마사이트)’을 사료에 첨가해 사육한 소로, 거정석에는 게르마늄, 셀레늄, 홀륨 등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이 풍부하다. 이 성분들이 고기의 풍미를 높이고 불포화지방산과 필수 아미노산 함량을 증가시켜 한층 건강하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또한 항생제 사용을 최소화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으며, 한우 능력 평가대회에서도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실제로 문경산 약돌한우는 993㎏의 생체중량과 육질등급 1++A를 기록하며 1,766만 원에 낙찰된 바 있다. 문경시는 1999년 약돌 특허등록과 2006년 상표등록을 마친 이후 한우 개량사업과 브랜드화 정책을 통해 고품질 축산물 생산체계를 확립했으며, 경북도 평균보다 높은 1++ 등급 출현율을 기록하며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대형 한우 구이터다. 약 800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한 대형 구이터에서는 현장에서 약돌한우를 부위별로 구매해 직접 구워 먹을 수 있으며, 단풍철 문경새재의 정취 속에서 즐기는 즉석 바비큐는 축제의 백미로 꼽힌다. 이와 함께 약돌한우 특별할인 판매전이 열려 평소보다 20~33% 저렴한 가격으로 문경의 명품 한우를 구입할 수 있으며, 시식과 구매가 동시에 가능한 현장 프로그램은 약돌한우의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한층 강화됐다. ‘한우오락실’이 새롭게 마련되어 타이머 맞추기, 골든볼 차기, 해머치기 등 게임형 이벤트가 운영되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과 약돌한우 시식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팔씨름 국가대표 주민경과 함께하는 ‘1대100 도전 이벤트’ 등 이색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맛과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현장형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의 열기를 더할 공연 무대도 풍성하다. 10월 31일 개막식에는 가수 박지현, 정서주, 영기, 윤윤서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개막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11월 1일에는 ‘토요음악회 IN 문경’과 지역 예술단체들의 다양한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흥을 더한다. 올해는 교통 접근성 개선에 따라 수도권 관광객을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됐다. KTX 판교~문경 구간 개통으로 접근성이 대폭 향상된 가운데, 축제 기간 KTX 이용객에게는 현장에서 경품 응모권, 문경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새재의 아침’ 구매 할인권, 기념품이 증정된다. 또한 시내버스 무료화로 축제장까지 이동이 편리해져 더 많은 방문객이 문경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약돌한우축제는 약돌한우의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융복합형 축제로 준비했다”며 “문경의 문화, 관광, 농업이 어우러지는 대표 축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문경약돌한우축제는 명품 한우의 맛과 문경새재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 어우러져 미식과 정, 그리고 자연이 함께하는 문경의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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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짜장면의 고향을 만나다…‘1883 인천 짜장면 축제’ 11월 1~2일 개최
대한민국의 대표 소울푸드 ‘짜장면’이 탄생한 인천에서 짜장면의 역사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11월 1일(토)부터 2일(일)까지 이틀간 인천 차이나타운과 개항장, 상상플랫폼 일원에서 ‘1883 인천 짜장면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THE 짜장, 인천에서 시작된 특별한 한 그릇’을 슬로건으로, 1883년 인천 개항과 함께 태어나 국민 음식으로 자리 잡은 짜장면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인천의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짜장면 아카이브관’에서는 짜장면의 탄생과 발전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개항기 인천의 거리 풍경과 함께 초기 중국요릿집의 기록, 짜장면의 변천사를 담은 자료가 전시되어, 관람객들이 음식에 담긴 시대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나만의 짜장면 이야기’ 코너에서는 짜장면과 얽힌 개인의 추억을 영상으로 공유하며, 세대와 세대를 잇는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한, 인천 특산 식재료를 활용한 ‘창작 짜장면’과 1883년 개항 당시의 레시피를 재현한 ‘원조 짜장면 시식 코너’가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맛의 경험을 선사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수타 체험 프로그램’과 현장에서 직접 짜장 라면을 만들어 먹는 ‘DIY 짜장면’ 체험도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어린이를 위한 ‘짜장 키즈파크’에서는 밀가루 촉감놀이와 미니게임 등 오감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다. 개항광장 메인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토크쇼가 펼쳐진다. 가수 김수찬과 조성모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을 비롯해 짜장면과 와인을 결합한 토크콘서트 ‘짜와회담’, 시민과 함께하는 ‘짜장담화’, 거리 버스킹과 시민 참여 가요제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인천광역시는 이번 ‘1883 인천 짜장면 축제’가 짜장면을 단순한 한 끼 음식이 아닌, 인천의 개항 역사와 세대를 잇는 상징적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인천이 짜장면의 고향임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짜장면의 과거·현재·미래를 체험하며 인천의 문화적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음식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인천만의 특별한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 차이나타운 일대는 짜장면의 기원을 간직한 상징적 공간으로, 국내 최초의 짜장면 전문점이 문을 연 곳이다. 이번 축제는 인천의 대표 미식 관광콘텐츠로 발전하며 ‘짜장면의 도시’라는 인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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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갈대축제, 생태와 치유의 향연…11월 1일 순천만습지에서 개막
가을의 정취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축제, ‘순천만 갈대축제’가 다시 돌아온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11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순천만습지 일원에서 ‘제26회 순천만 갈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순천만, 야생의 생명을 품은 치유의 공간’을 주제로, 시민과 가족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생태문화축제로 진행된다. 개막식과 같은 형식적 행사를 생략하고, 순천만의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탐방과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시민 주도형 축제’로 운영된다. 주민 안내로 진행되는 △순천만 마을탐방 △흑두루미 관찰 체험 △순천만 소리명상 △새벽 선상 투어 △순천만 별빛 여행 △갈대울타리 소원글 쓰기 △희망농업단지 벼베기 등 자연과 교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참가자들은 갈대밭 사이를 거닐며 생태의 숨결을 느끼고, 순천만의 고유한 경관과 야생의 생명력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축제 기간에는 ‘블루카본 포럼’과 ‘순천만 흑두루미 국제심포지엄’이 함께 열린다. 이번 행사는 순천시가 국내 기초지자체 최초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가입한 이후 처음 개최하는 학술 교류의 장으로, 국내외 생태 전문가들이 참여해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순천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 갈대축제는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어 생태관광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축제”라며 “시민과 탐방객 모두가 자연과 공존하는 순천의 가치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가입한 대한민국 최초의 기초지방자치단체로,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s, NbS)을 선도적으로 실천하며 생태도시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순천만의 복원과 보전정책은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는 대표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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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의 가을을 물들이는 향기로운 축제, ‘2025 보배섬 국화축제’ 10월 27일 개막
진도군은 ‘2025 보배섬 국화축제’ 개막식을 오는 10월 27일(월) 오후 5시, 진도개테마파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꽃빛 활짝! 별빛 반짝! 진도에서 만나개’를 주제로 열리며, 진도의 가을을 향기롭고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진도개테마파크를 중심으로 군청, 철마공원, 향토문화회관 일대가 형형색색의 국화꽃으로 단장된다. 축제 현장에는 총 15만 본의 국화로 제작된 다양한 조형물과 국화작품이 전시되며, ‘희망을 찾아 떠나는 보배섬 진도 바다 여행’을 테마로 한 특별 전시 공간도 마련돼 진도의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야간에는 다채로운 조명과 함께 ‘국화빛 정원’이 펼쳐져, 낮과는 또 다른 낭만적인 분위기의 가을밤을 즐길 수 있다. 방문객들은 국화의 향기와 빛이 어우러진 몽환적인 공간 속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는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기반으로 준비됐다. 총 37개 위탁 농가가 직접 재배한 국화를 활용해 축제장 곳곳을 장식했으며,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진도군은 축제를 단순한 관광 행사가 아닌, 지역 농업과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참여형 상생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농업인의 정성이 어우러진 이번 국화축제에서 방문객들이 치유와 여유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보배섬 국화축제를 진도를 대표하는 사계절 관광 브랜드로 발전시켜 머물고 싶은 진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막일인 10월 27일에는 점등식과 축하공연이 열려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릴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국화차 시음, 국화 판매전, 지역 먹거리 부스,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함께 운영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진도의 가을 정취와 국화의 향기가 어우러지는 ‘2025 보배섬 국화축제’는 단순한 꽃 축제를 넘어, 지역 문화와 공동체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진도만의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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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이 품은 가을의 감성, 광양 망덕포구·배알도 섬 정원 ‘힐링 여행지’로 인기
광양시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쉼과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망덕포구와 배알도 섬 정원, 그리고 진월 조선수군지 선소기념관을 추천했다.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이곳은 문학과 역사, 자연이 어우러진 복합 힐링 명소로, 가족과 연인, 여행자들에게 사색과 낭만의 계절을 선사하고 있다. 섬진강의 끝자락에 자리한 망덕포구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시인 윤동주의 문학적 숨결이 깃든 장소로 유명하다. 포구 언덕에는 윤동주의 육필 원고를 지켜낸 정병욱 가옥이 고즈넉이 자리하고 있다. 1925년에 지어진 이 가옥은 양조장과 주택을 겸하던 건물로, 생전에 무명에 가까웠던 윤동주가 사후 세상에 알려지는 계기를 마련한 ‘문학적 부활의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옥 인근의 윤동주 시 정원에는 「서시」, 「별 헤는 밤」을 비롯해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된 31편의 시가 시비로 세워져 있다. 방문객들은 시비를 따라 걷는 동안 시인의 정신과 시대의 숨결을 느끼며, 자연과 문학이 어우러진 사색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망덕포구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길을 걷다 보면 전어를 형상화한 ‘별헤는다리’와 절제된 미를 자랑하는 ‘해맞이다리’를 통해 배알도 섬 정원으로 이어진다. 여백의 미가 돋보이는 이 정원은 시간대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해가 떠오르는 새벽엔 장엄한 일출을, 해가 저무는 황혼엔 붉게 물든 노을을, 밤에는 별빛처럼 반짝이는 조명으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배알도 섬 정원에서 해맞이 다리를 건너면, 최근 ‘맨발 어싱(접지) 명소’로 각광받는 배알도 수변공원이 이어진다. 부드러운 모래사장을 맨발로 걸으며 햇살과 바닷바람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몸과 마음이 함께 치유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진월 조선수군지 선소기념관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수군의 전략적 거점이었던 선소의 역사를 생생하게 담고 있다. 목조 트러스 구조의 고풍스러운 전시관에는 어영담 장군과 지역 의병장들의 활약상이 소개돼 있어, 관람객들에게 역사적 감동과 의미 있는 여운을 남긴다. 이현주 광양시 관광과장은 “망덕포구와 배알도 섬 정원은 자연, 문학, 역사, 휴식이 어우러진 광양의 대표 가을 여행지”라며 “깊어가는 가을,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광양의 포구와 섬을 걸으며 일상의 여유와 감성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양의 망덕포구와 배알도 섬 정원은 섬진강의 끝에서 바다가 시작되는 그 경계에서, 문학의 향기와 자연의 정취가 어우러지는 감성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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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가을, 억새와 빛으로 물든 하늘정원… 제24회 서울억새축제 개막
서울의 대표 가을 축제이자 하늘공원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서울억새축제’가 오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억새, 빛으로 물들다(Silvergrass, Colored with Light)’를 주제로, 억새밭의 은빛 물결에 예술 조형물과 미디어아트를 더해 한층 더 감각적인 가을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약 6만 평의 억새밭이 펼쳐진 하늘공원은 축제 기간 동안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억새의 운치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축제 종료 후인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는 오후 8시까지 개방해 만개한 억새를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2002년 월드컵공원 개관과 함께 시작된 서울억새축제는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서울의 대표 가을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미디어아트, 아트존, 체험존, 소원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자연 속 예술 체험형 축제’로 새롭게 변신한다. 특히 ‘포토존 스탬프 투어’ 이벤트가 마련돼, 안내소에서 배부하는 용지에 5곳의 포토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선착순으로 축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10월 18일 오후 6시 개막식은 억새 퀴즈 이벤트로 시작해 미디어아티스트 양민하의 영상 상영과 캘리그라퍼 김소영의 퍼포먼스로 이어진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하늘공원 중앙로 일대가 형형색색의 조명과 영상으로 뒤덮이며 환상적인 미디어아트 쇼가 펼쳐진다. ‘빛의 숨결’이라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작품과 4명의 작가가 참여한 ‘버추얼 파빌리온’은 관람객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억새밭을 예술의 무대로 변모시킨다. 예술과 자연의 만남을 주제로 한 ‘아트존’에서는 박여주·정지연 작가의 다이크로익 아트 조형물과 아쏘드 작가의 LED 설치작품이 억새밭 사이에 설치돼 눈길을 끈다. 정지연 작가의 ‘생명의 빛’은 구(球) 형태의 공간 안에서 관람객이 직접 들어가 빛과 함께 변화하는 색채의 패턴을 체험할 수 있는 독창적인 작품으로, 하늘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억새의 은빛 물결 사이로 시민들이 소원을 적어 걸 수 있는 ‘소원존’과 ‘소원바위’도 인기다. 다이크로익 아트 조형물로 꾸며진 ‘생명의 숲’은 시민 참여형 예술작품으로, 빛의 반사에 따라 색이 변하는 터널 형태의 공간 안에 시민들이 직접 소망을 남기며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다. 또한 ‘억새나비’, ‘억새 날개’, 해치 벌룬 등 16개의 포토존이 곳곳에 마련되어 가을 정취를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억새 꽃다발 만들기’, ‘원데이 가든 드로잉’ 등 15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일부 프로그램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축제 기간 동안 26개 팀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억새밭 사이를 감싸는 아름다운 선율이 가을밤의 분위기를 더한다. 클래식, 재즈, 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무대를 채우며, 시민들에게 낭만적인 시간을 선사한다. 하늘공원까지는 맹꽁이 전기차를 유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축제 프로그램과 운영시간 등 자세한 정보는 ‘정원도시 서울(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현호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서울억새축제는 시민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서울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올해는 예술과 미디어가 더해진 새로운 형태의 감성 축제로 준비했다”며 “억새와 빛,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지는 가을의 정취 속에서 시민들이 깊은 힐링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은빛 억새와 빛의 향연이 어우러지는 서울억새축제는 가을의 감성을 오롯이 품은 도시 속 쉼표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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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오백 년 전통의 맛, 제8회 한산소곡주 축제 10월 24일 개막
가을의 깊은 향과 함께 백제의 숨결이 살아있는 전통 명주 ‘한산소곡주’가 다시 한 번 축제의 주인공으로 돌아온다. 서천군은 오는 10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3일간 한산전통시장 일원에서 ‘제8회 한산소곡주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한산소곡주 축제는 천오백 년의 역사를 간직한 명품 전통주 한산소곡주의 우수성과 지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한산면에 위치한 소곡주 생산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그동안 이어온 빚음의 정성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한산소곡주를 직접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소곡주 빚기 체험, 소곡주 칵테일 만들기, 김 비스킷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전통주 제조 과정의 섬세한 손맛을 직접 느끼고,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한산소곡주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화양, 기산, 한산, 마산 4개 면 새마을회가 운영하는 향토 음식 부스에서는 지역의 정겨운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약 24개의 공예 체험 부스도 함께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명주 한산소곡주, 지역의 자부심’이라는 의미를 담아 서천의 대표 관광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으며, 전통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한산소곡주 축제가 서천의 대표 브랜드이자 전통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소곡주가 전국 최고의 명주로서 위상을 굳히고,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깊어가는 가을, 향긋한 전통주의 향과 함께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한산소곡주 축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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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왔섬 치유됐섬’… 완도군, 10월 24일부터 ‘2025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 개최
완도군이 청정 자연과 해양치유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가을 축제를 연다. 완도군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완도 해변공원과 해양치유센터 일원에서 ‘2025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완도왔섬 치유됐섬’을 주제로, 완도의 맑은 바다와 풍요로운 자연, 해양치유 자원을 활용해 심신의 휴식과 재충전을 선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첫날 개막행사는 관내 어린이집과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밴드·댄스 공연으로 시작해 오후 5시부터는 본격적인 개막 축하 공연이 열린다. 가수 김희재, 린, 황치열, 서주경 등이 출연해 완도의 가을밤을 화려한 음악으로 수놓으며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완도를 대표하는 특산물인 전복을 활용한 전복 버터구이 시식 및 판매 부스가 운영되며,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와 ‘완도 해양치유’ 홍보관이 함께 마련돼 완도의 청정 해양자원을 소개한다. 또, 떡·달고나 만들기, 접시돌리기, 고리 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된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서는 어린이 직업체험형 ‘키자니아’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뷰티 살롱, CSI 과학수사대, 치과 체험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비롯해 마술쇼, 버블쇼, 퍼스널 컬러 체험, 완도호랑가시나무 동화 속 여행, 버스킹 공연 등 오감으로 즐기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섬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청산면에서 ‘은하수 투어’, ‘봉숭아 물들이기’, ‘신흥 해변 맨발 걷기’ 등이 진행되며, 생일면에서는 ‘멍 때리기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져 완도만의 섬 감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10월 24일부터 11월 16일까지 완도 해변공원과 해양치유센터, 완도타워 일원에는 4만 본의 국화가 전시돼 가을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10월 25일에는 완도군해양산업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제2회 완도군 명사십리 치유길 맨발 걷기 페스티벌’이 열리며, 완도수목원에서는 ‘그린 숲 페스티벌’과 ‘가을 독서 문화 치유 축제’가 함께 진행된다. 완도의 대표 힐링 트레킹 코스인 ‘남파랑길’을 따라 걷는 것도 추천 코스로 꼽힌다. 푸른 바다와 숲길, 섬 풍경이 어우러진 절경 속에서 가을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는 청정한 자연과 특색 있는 해양치유 자원을 바탕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치유의 섬’”이라며 “가을 여행의 계절, 완도에서 쉼과 힐링이 공존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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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충남 투어패스와 함께 떠나는 힐링 당진여행’ 2회차 운영… 수도권 관광객 호응
충청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서해선과 충남 투어패스를 연계한 특별 관광상품 ‘충남 투어패스로 떠나는 힐링 당진여행’을 다음달 1일 운영한다. 이번 상품은 지난 9월 27일 첫 회차 운영 당시 높은 호응을 얻은 데 이어 2회차를 더욱 풍성하게 구성한 것으로, 당진시와 코레일관광개발이 협력해 추진한다. 서해선 열차 왕복 티켓, 충남 투어패스, 당진 시티투어버스가 결합된 원스톱형 관광상품으로, 교통과 관광, 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상품 가격은 2만 800원으로, 수도권의 서화성역 등 주요 역에서 출발해 당진 합덕역에 도착하면 전문 관광가이드와 함께 당진 주요 관광지를 순회한다. 코스에는 3대째 90년 전통의 막걸리를 빚는 ‘신평양조장’, 충남 투어패스 가맹점인 ‘삽교호 함상공원’과 ‘해양테마체험관’, 인생사진 명소로 알려진 ‘아미미술관’, 그리고 역사적 정취가 깃든 ‘면천읍성’이 포함된다. 또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합덕 전통시장’ 방문 일정도 마련되어 있다. 이용객은 충남 투어패스를 통해 주요 관광시설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시티투어버스 이동 중에는 관광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당진의 문화와 명소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상품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공식 누리집(korailtravel.com)에서 가능하며, 한정 좌석 70석은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서해선과 충남 투어패스를 결합한 이번 여행상품은 수도권 관광객이 보다 쉽게 충남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철도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통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충남 투어패스로 떠나는 힐링 당진여행’은 서해선 개통 이후 충남 서북부 관광지 접근성을 높이는 대표적인 관광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서산, 예산, 아산 등으로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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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명절, 산청에서 힐링하세요… ‘여행하세요. 산청 in 동의보감촌’ 10월 6일 개막
산청군이 가을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기는 치유형 관광축제 ‘여행하세요. 산청 in 동의보감촌’을 개최한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재해 이후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회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행하세요. 산청 in 동의보감촌’은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산청의 대표 관광지인 동의보감촌에서 열린다. 동의보감촌은 한방과 힐링, 체험이 어우러진 산청의 대표 명소로, 이번 행사는 그 공간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행사장 분수광장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부스와 놀이공간이 운영된다. 만들기 체험, 전통 민속놀이, 포토존 등 오감을 자극하는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으며, 특히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와 매일 진행되는 ‘코믹 매직 벌룬쇼’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인다. 풍선과 마술이 결합된 코믹 벌룬쇼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공연으로, 명절의 따뜻한 분위기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산청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추석 연휴 동안 귀성객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가족 간의 정을 나누며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잇따른 대형산불과 집중호우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에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올해 큰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며 회복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산청을 찾는 분들에게 치유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언제 와도 정겹고 다시 찾고 싶은 산청’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산청군은 행사 기간 동안 관광객 편의를 위해 주차장과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자연 속에서 휴식과 웃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하세요. 산청 in 동의보감촌’은 이번 가을 명절,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여행지로 손꼽힐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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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 만끽하는 강원 여행…10월 추천 여행지 ‘철원 고석정 꽃밭’과 ‘정선 민둥산’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10월 추천 여행지로 철원군과 정선군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홍보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가을 정취가 무르익는 10월, 철원에서는 다채로운 꽃물결을 감상할 수 있는 ‘고석정 꽃밭’을, 정선에서는 은빛 억새로 뒤덮이는 ‘민둥산’을 집중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철원 ‘고석정 꽃밭’은 과거 군사 훈련장이었으나 주민들이 직접 꽃을 심고 가꾼 끝에 지금은 철원을 대표하는 가을 명소로 자리잡았다. 맨드라미, 천일홍, 백일홍 등 다채로운 꽃이 장관을 이루며, 올해는 8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가을 개장 시즌으로 더욱 풍성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철원의 대표 관광지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 주상절리길과 은하수교, 철원의 상징적 공간인 횃불전망대, 한탄강 물윗길, 소이산 모노레일 등이 있으며, DMZ의 생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DMZ 생태평화공원’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정선 ‘민둥산’은 전국 5대 억새 군락지 중 하나로 꼽히며, 가을이면 은빛 억새 물결로 장관을 이룬다. 특히 10월부터 11월까지 열리는 ‘민둥산 은빛억새축제’ 기간에는 가을 산행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완만한 등산로와 드넓은 억새밭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제격이다. 이외에도 정선에는 가리왕산 케이블카, 테마형 동굴 관광지 화암동굴, 아름다운 철길을 따라 달리는 정선 레일바이크, 동강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병방치 스카이워크, 그리고 정선아리랑시장에서 열리는 5일장과 아리랑센터의 전통 공연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강원관광재단은 이번 추천 여행지 홍보를 위해 온라인 이벤트와 SNS 캠페인을 비롯해 지역 주요 행사와 연계한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방문객들을 위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철원에서는 10월 한 달간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 대상 횃불전망대 입장료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정선에서는 로미지안가든 입장료 할인, 정선시티투어 참여객 기념품 증정, 화암동굴·가리왕산 케이블카 등 군민요금 적용 이벤트 등이 준비되어 있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철원 고석정 꽃밭과 정선 민둥산은 가을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라며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강원의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