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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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대표하는 봄꽃 축제이자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로 손꼽히는 제17회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오는 5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중랑장미공원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중랑구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은 이 축제는 올해도 중랑천을 따라 이어지는 5.45km의 국내 최장 거리 장미터널과 함께 228종, 31만 주의 장미가 만개해 관람객들에게 천만 송이의 장미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2009년 처음 시작된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며 지역 축제를 넘어 서울을 대표하는 꽃축제로 성장했다. 올해 역시 장미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공연, 체험, 전시 등 오감만족 콘텐츠로 중랑을 찾는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그랑 로즈 페스티벌’은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화려한 개막과 함께 중랑구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개막일인 16일에는 중랑 서울장미축제 걷기대회, 16개 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장미 퍼레이드, 장미주간 선포식이 열리고, 인기 가수 송가인과 윙크가 축하 공연으로 무대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17일에는 반려 장미 심기, 장미 역사 도슨트, 장미 아트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부활, 몽니의 공연이 마련된다. 18일에는 서울시 자치구 구립합창단 공연, 중랑구민대상 시상식, 구민 노래자랑이 진행되며, 황민우·황민호 형제를 비롯한 정민찬의 무대가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장미를 중심으로 한 산업과 주민 주도형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로즈플레이가든에서는 장미 산업과 체험 콘텐츠가 어우러진 ‘중랑 로즈 팝업 전시관’이 운영되며, 장미 산업전,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ZeROSE 마켓, 축제 MD 상품, 장미 지도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축제의 역사도 조명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추억의 사진과 과거 행사 장면들이 파크골프장, 장미 터널 등에 전시돼 관람객에게 축제의 의미와 발자취를 공유한다.


수림대 장미정원에서는 중랑 아티스트들의 버스킹과 다문화 공연이 열리고, 각 동별 아나바다 장터, 체험·공예 부스, 중소기업 홍보관, 야외 도서관 등이 운영돼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돋보이는 축제로 꾸며진다. 먹골역 7번 출구에서 축제장까지 이어지는 ‘장미꽃빛거리’에서는 플리마켓과 거리공연이 열려 축제장을 향하는 길목에서도 축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중랑구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단체들이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도 함께 마련돼 다채로운 먹거리 경험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인 ‘중랑장미주간(5월 16일~24일)’ 동안에는 지역 음식점 일부가 방문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할인 참여 업소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5월 24일에는 면목체육공원에서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이 열리며 축제를 마무리한다. 이날에는 구민 노래자랑, 중랑재능콩쿠르, 강소천 동요제 수상자들이 무대에 올라 실력을 선보이는 ‘중랑 위너스 콘서트’가 진행되며, 사회복지박람회, 아나바다 장터 등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특히 가수 박상철과 변진섭의 특별 공연이 대미를 장식하며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매년 봄, 중랑장미공원을 천만 송이의 장미로 수놓으며 많은 분들께 감동과 힐링을 선사해왔다”며 “올해도 풍성한 공연과 전시, 체험을 준비했으니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오셔서 중랑에서 잊지 못할 봄의 추억을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IN.KR 2025-09-13 07: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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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송이 장미 향연…제17회 중랑 서울장미축제, 5월 1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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