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28(화)
 

참고자료(낙동강 생태탐방선).jpg

 

부산의 대표 생태관광 콘텐츠인 낙동강 생태탐방선이 가을 정취를 더한 새로운 석양 코스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는 낙동강 생태탐방선 화명 노선에 ‘노을투어’ 신규 노선을 신설하고, 오는 11월 5일부터 16일까지 약 2주간 무료로 시범 운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노을투어’는 낙동강 화명 선착장을 중심으로 대동화명대교와 구포대교를 잇는 약 8km의 일몰 감상 코스로 구성됐다. 매일 마지막 회차인 오후 5시에 출발해 약 40분간 운항하며, 물결 위로 번지는 낙동강의 황금빛 석양과 도심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진 풍경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시범 운항 기간 동안은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사전 전화예약을 통해 무료로 탑승할 수 있으며, 운항은 낙동강생태탐방선 을숙도사무소(☎051-294-2131, 2135)에서 예약 가능하다.


탑승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시범 운항 기간 중 ‘노을투어’ 탑승 인증사진이나 후기를 개인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게시하면 현장에서 확인 후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받을 수 있다. 시범 운항 종료 후에는 11월 19일부터 내년 3월까지 정기 유료 운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요금은 성인 7,000원, 어린이·청소년 5,000원이다.


낙동강 생태탐방선은 부산 서부권의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대표 생태·감성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화명생태공원 ▲부산어촌민속관 ▲기후변화체험교육관 ▲금빛노을 브릿지 ▲구포시장 ▲철새도래지 탐방센터 ▲삼락생태공원 등과 함께 하루 코스로 즐길 수 있다. 이들 명소는 각각 생태·문화·체험·미식이 조화를 이루며, 관광객에게 낙동강 일대의 다채로운 매력을 제공한다.


특히 ‘금빛노을 브릿지’는 노을이 비치는 낙동강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감성형 보행 교량으로 인기가 높으며, ‘구포시장’은 구포국수와 어묵 등 부산의 전통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서부산권 대표 명소로 알려져 있다. 또한 철새도래지 탐방센터와 삼락생태공원 등은 가족 단위 생태체험과 힐링 여행지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낙동강은 도심 속에서 자연과 여유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이번 ‘노을투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낙동강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서부산권 관광의 체류시간과 경제활동이 함께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야간운항, 계절별 이벤트, 지역 상권 연계 프로그램 등으로 발전시켜 서부산을 부산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노을투어’ 시범 운항을 계기로 생태와 감성이 공존하는 낙동강 관광벨트를 본격화하고, 자연·문화·도시가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지역 관광 경쟁력을 한층 높여갈 계획이다.

KIN.KR 2025-10-29 14: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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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위에서 즐기는 황금빛 일몰…부산 ‘노을투어’ 11월 5일 무료 시범운항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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