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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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취항 이후 처음으로 연간 여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의미 있는 성장 기록을 세웠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1월부터 12월 10일까지 총 3808편을 운항해 누적 탑승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취항 5년 만에 달성한 성과로 장거리 노선 중심 항공사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에어프레미아는 취항 첫해인 2021년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내선과 무착륙 관광비행을 중심으로 8만1457명을 수송하며 안정적인 출범 기반을 다졌다. 이후 2022년 국제선 정기편 취항을 기점으로 성장세가 본격화돼 2022년 9만8153명 2023년 67만1483명 2024년 76만6503명으로 해마다 가파른 증가 흐름을 이어왔다.


올해는 연말을 앞둔 시점에서 이미 연간 100만 명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맞았다. 특히 국내선 없이 미주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해 온 항공사라는 점에서 이번 성과의 의미는 더욱 크다. 제한된 노선 구조 속에서도 안정적인 장거리 수요를 확보하며 최근 글로벌 여행시장에서 나타나는 장거리 선호 트렌드를 효과적으로 반영했다는 평가다.


올해 여객 증가의 배경에는 기재 확충과 신규 노선 확대가 자리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보잉 787 9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했으며 다낭과 홍콩 등 아시아 노선을 확대하며 네트워크 다각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전체 탑승객 100만 명 가운데 아시아 노선 이용객은 약 52만 명으로 52퍼센트를 차지했고 미주 노선은 46만2000여 명으로 46.2퍼센트 전세기는 1만8000명으로 1.8퍼센트를 기록했다. 장거리 미주 노선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유지하며 장거리 전문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여객 증가는 매출 실적으로도 이어졌다. 에어프레미아는 2024년 약 76만 명의 탑승객을 기반으로 5000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으며 장거리 중심의 노선 전략을 통해 높은 1인당 매출을 실현했다. 이는 단순 수송 규모 확대를 넘어 노선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구성 여부가 항공사의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연말 추가 기재 도입이 완료되면 내년에는 월 평균 10만 명 이상 수송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노선 개발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KIN.KR 2025-12-15 16: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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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연간 여객 100만 명 돌파 취항 5년 만에 성장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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