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5(월)

축제/행사/지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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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 3분기 방문객 787만 명 돌파… 야간관광·대형 공연 호응 속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속초시를 방문한 전체 관광객 수가 7,877,944명으로 집계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특별자치도 내 내비게이션 검색 순위에서도 속초관광수산시장과 속초해변이 1·2위를 차지해, 속초가 도내 최고 관광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속초시는 한국관광데이터랩이 제공하는 이동통신 기반 위치데이터, 신용카드 소비, 내비게이션 검색, 소셜 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2025년 3분기 관광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3분기 동안 속초를 찾은 외지인 방문객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7,799,550명이며, 외국인 방문객은 7.1% 늘어난 78,394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7‧8월 성수기 효과가 뚜렷했다. 7월 방문객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2,705,086명, 8월은 3% 증가한 3,286,341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증가세에는 야간관광 활성화와 대형 공연 유치가 주효했다. 빛의 바다 속초, 비트 온 속초, 속초 칠링비치페스티벌, 해변 야간 개장 등 다채로운 야간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었고, 워터밤 속초, 싸이 흠뻑쇼 등 대형 공연의 흡인력도 방문객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숙박 소비 증가도 눈에 띈다. 7~8월 동안 1박 숙박객은 6.3%, 2박 숙박객은 5.5% 증가했으며 관광소비액도 전년 대비 6.1% 늘어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성장세가 확인됐다. 숙박일수가 늘어나면서 체험·레저 소비 역시 동반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온라인 관심도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2025년 3분기 SNS 언급량은 249,564건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으며, ‘힐링’, ‘휴양’, ‘캠핑’, ‘서핑’ 등 휴식·레저형 키워드가 고르게 분포했다. 가족·친구 동반 여행자의 언급 비중도 높았다. 특히 9월에는 속초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추천 여행지로 선정되며 관련 언급량이 전년 대비 12.9% 증가했다. 내비게이션 검색 데이터에서도 속초의 인기가 돋보였다. 강원 주요 관광지 상위 20위 안에 속초관광수산시장(1위), 속초해변(2위), 대포항(13위), 설악케이블카(16위) 등 4곳이 포함됐다. 좁은 도시 면적 안에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밀도 있게 자리한 ‘콤팩트 관광도시’의 장점이 부각된 결과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분석은 속초 관광의 국내외 경쟁력이 성수기를 중심으로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관광 수요 변화에 따라 인프라와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체류형 콘텐츠를 확대해 속초의 매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3분기 분석은 속초가 단순 방문형 관광지를 넘어 체류형·경험형 관광지로 도약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향후 관광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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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5-12-10
  • 강원 고성 오호항 도루묵 풍어잔치, 사흘간 성황리에 막 내려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오호항에서 열린 ‘2025 도루묵 풍어잔치’가 지난 30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축제는 올해 개·폐회식 없이 장터·체험·공연·먹거리 공간을 중심으로 운영해 방문객의 체류와 관람 편의를 높였다. 이번 축제는 오호어촌체험휴양마을이 주관하고 고성군, 고성군의회, 죽왕수협, 고성군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후원했으며, 오호항어촌신활력증진사업 앵커조직이 협력해 참여했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브랜딩의 도입이었다. 오호항어촌신활력증진사업 앵커조직인 더루트컴퍼니와 한국리노베링은 지역 축제 개선을 목표로 하는 사회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 및 브랜딩 전반을 지원했다. 두 기관은 축제의 정체성을 명확히 정립하기 위해 공식 행사명을 ‘2025 도루묵 풍어잔치’로 새롭게 명명하고, 슬로건을 ‘굽고, 즐기고 함께 피어나는 도루묵 풍어잔치’로 설정했다. 이는 오호항의 겨울철 풍경과 제철 수산물이 가진 생동감, 그리고 함께 둘러앉아 구워 먹는 지역의 따뜻한 문화적 정서를 담아낸 것으로, 행사 전반에 통일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 또한 더루트컴퍼니와 한국리노베링은 새로운 행사 로고와 색채 체계, 공간 안내물, 프로그램 아이콘 등을 포함한 브랜드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해 축제의 시각적 일관성을 강화했다. 이 과정에서 어촌이 가진 계절성, 자연의 질감, 도루묵 특유의 형상 등을 브랜드 요소로 해석해 적용함으로써 ‘풍어잔치’라는 이름이 실제 현장 경험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다. 축제 현장에서는 도루묵과 양미리, 깨다시꽃게 등 제철 수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됐으며, 어선 승선 체험, 지질해설,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연령대별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예년보다 체험 요소가 강화돼 더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었다며, 브랜딩을 새로 하니 축제가 훨씬 정돈되고 현대적으로 보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상인 오호리 어촌계장은 “올해 축제는 동선을 분산하고 체험과 먹거리 중심으로 운영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브랜딩을 새롭게 정비한 덕분에 오호항과 도루묵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루트컴퍼니와 한국리노베링은 축제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어촌 자원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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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5-12-09
  • 강원특별자치도, 해외관광객 유치 본격화… ‘2025-2026 강원 스노우 페스타’로 글로벌 겨울시장 공략
      강원특별자치도는 겨울철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표 동계관광 브랜드인 ‘2025-2026 강원 스노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024-2025 동계시즌’ 동안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관광객 4만 9천여 명을 유치한 데 이어, 내년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글로벌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스노우 페스타는 강원의 풍부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눈·스키 체험에 한류 콘텐츠를 결합해 해외 관광객에게 강원의 겨울을 매력적으로 소개하는 대표 사업이다. 특히 겨울 경험이 낯선 중화권·동남아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어왔다. 강원도는 올해도 도내 8개 스키리조트와 협업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 전문 스키 강습을 비롯해 아마추어 스키·보드 대회, 시상식, 김밥 만들기 등 한류 체험 콘텐츠가 결합된 차별화된 동계 상품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스키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업체 협업으로 구성된 스키 프로그램에는 평창 모나 용평 펀스키, 휘닉스파크 스노우클럽, 알펜시아 A-스키, 정선 하이원 고고스키, 홍천 소노 비발디파크 비바스키, 춘천 엘리시안강촌 판타스키, 원주 오크밸리 데이투어 스키, 횡성 웰리힐리파크 웰팍스키 등이 참여한다. 또한 개별 여행객(FIT)의 편의를 위해 ‘외국인 스노우 지(G)-셔틀 관광상품’도 운영한다. 수도권에서 출발해 겨울축제장과 지역 전통시장까지 연결하는 셔틀 프로그램으로, 해외 관광객들은 화천 산천어축제, 평창 송어축제, 대관령눈꽃축제, 태백산 눈축제, 한탄강 얼음트레킹 등 도내 7개 겨울축제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해외 마케팅도 강화된다. 강원도는 방한 관광 최대시장인 중국 개별관광객 확보를 위해 글로벌 OTA인 트립닷컴과 협업한 스노우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 및 SNS를 활용해 온라인 홍보에 집중한다. 웰니스 자원이 풍부한 강원도의 특성도 이번 시즌 전략에 반영됐다. 전국 최다인 13개의 우수 웰니스 관광지를 보유한 강원도는 11월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 ‘눈 속에서의 힐링’을 주제로 ‘2025 강원 웰니스 온라인 겨울 페스타’를 진행한다. 스키리조트 건강관리 시설, 겨울 온천, 명상·요가 프로그램 등 웰니스 체험을 결합해 외국인에게 치유형 겨울여행을 제안한다. 강원도는 12월 13~14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 가오슝 K-POP&미식 축제’에도 참가한다. 케이팝과 겨울레저를 함께 즐기고자 하는 젊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강원의 동계스키·축제 상품을 집중 홍보하며, 원주 삼양 불닭볶음면 공장을 중심으로 한 ‘불닭로드’와 평창·춘천·속초 등 지역 미식 콘텐츠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김동준 강원특별자치도 관광정책과장은 “스키·축제뿐 아니라 한류, 웰니스, 미식 등 다각화된 콘텐츠를 통해 강원의 매력을 세계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며 “강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겨울 관광의 중심지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전략적 홍보와 상품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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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5-12-08

실시간 강원 기사

  • 강원관광재단, 일본 돗토리현 고교 농구선수단 대상 스포츠 관광 프로그램 성료… 스포츠 교류 기반 관광 활성화 기대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이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양희구)와 협력해 11월 20일 일본 돗토리현 고교 농구선수단을 대상으로 스포츠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융합형 콘텐츠로, 양 지역 간 청소년 스포츠 교류와 강원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돗토리현 농구선수단은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한국에 체류하며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재단은 선수단의 강원 체류 기간에 맞춰 지역의 대표 관광지와 문화 체험을 결합한 맞춤형 스포츠 투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선수단은 한국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춘천 남이섬을 방문해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국립춘천박물관을 찾아 강원의 역사·문화 유산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춘천 대표 향토음식인 닭갈비를 맛보며 지역 미식 관광의 매력을 경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올해 재단은 스포츠 관광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선도적으로 운영해 왔다”며 “돗토리현 선수단과의 교류 프로그램은 양 지역의 우호 증진은 물론, 스포츠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고부가가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외 스포츠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오는 12월 6일에도 돗토리현 스포츠 교류단을 대상으로 또 한 차례 스포츠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이 성공적인 첫 사례로 자리 잡은 만큼, 후속 프로그램에서도 보다 심화된 스포츠·문화 교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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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5-11-21
  • 강원특별자치도, 해외 전담여행사와 동계 관광 확대 논의…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준비 본격화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이 11월 19일 서울 강원특별자치도민회관에서 해외 전담여행사와 함께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준비하기 위한 동계 관광상품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총 37개 해외 전담여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강원의 겨울 관광자원 홍보와 향후 전략 수립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강원이 보유한 풍부한 겨울 관광자원, 자연경관, 스키·눈썰매 등 동계 레포츠 기반 시설을 활용해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상품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강원특별자치도의 경쟁력 있는 겨울 관광 콘텐츠를 체계화하고, 해외 시장에서 강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해외 전담여행사들은 강원 겨울 관광의 차별성과 잠재력에 주목했다. 참석자들은 “강원특별자치도는 자연경관, 겨울 스포츠, 고유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독보적인 동계 여행지”라며 “해외 고객들에게 강원의 특별함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현지 시장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는 데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동계 시즌 해외 홍보 전략,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패키지 상품 출시, 현지 여행사와의 공동 마케팅 등 구체적인 추진 방안도 공유됐다. 이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앞두고 해외 시장에서의 노출 확대와 방문 수요 증가를 본격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강원 동계 관광산업의 성장과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서는 해외 전담여행사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강원의 겨울 관광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더 많은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세계적인 겨울 여행지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자리로 평가되며, 향후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한 강원 동계 관광 활성화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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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5-11-21
  • 강원디자인축제 2025, 11월 20일 개막… 강원의 미래 디자인 혁신 한자리에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강원디자인진흥원(원장 최인숙)이 주관하는 ‘강원디자인축제(페스타) 2025’가 오는 11월 20일 강원디자인진흥원 전시장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디자인과 함께 뛰는 강원의 미래’를 주제로, 강원지역 산업·공공·문화 전반에 적용된 다양한 디자인 성과를 시민과 산업계에 폭넓게 소개하는 자리다. 개막식에는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강원도의회 의장, 전국 지역디자인진흥원 관계자, 주요 언론사,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 등 디자인 분야의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지역 디자인 산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전시 콘텐츠는 올해 진흥원이 추진한 디자인 지원사업의 전반적인 성과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는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및 사업화 결과물, 업사이클 디자인 사례, 디자인 전문인력 양성 과정의 성과물, 공공디자인 개선 프로젝트, 각종 디자인 공모전·어워드 수상작 등 총 5개 분야로 나뉘어 소개된다. 실물 작품과 설명 패널이 함께 설치돼 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전시는 행사 종료 이후에도 2026년 6월 30일까지 상설로 운영되며,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강원의 디자인 역량을 지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11월 21일에는 디자이너 교류 확대를 목표로 한 네트워크 프로그램 ‘디자이너 데이(Designer’s Day)’가 마련된다.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업 사례를 공유하고 디자인 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며, 강원의 디자인 생태계를 더욱 단단하게 연결하는 교류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최인숙 강원디자인진흥원 원장은 “강원디자인축제는 디자인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대전환의 시대 속에서 디자인이 강원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원디자인축제 2025는 지역의 창의성과 산업적 가능성을 결합한 종합 디자인 행사로, 강원의 미래 혁신을 이끌 디자인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체감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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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5-11-19
  • 속초시, 2025 김장 대축제 성료… 10톤 김치로 이웃사랑 실천
        속초시는 11월 19일 수요일 속초종합경기장 주차장 일대에서 ‘함께하는 속초, 모두가 누리는 복지’를 슬로건으로 2025년 김장 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속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지현)과 속초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하종수)가 공동 주관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자원봉사단체, 관계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겨울맞이 나눔의 온정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정성껏 김장김치 10kg 1,000통, 총 10톤을 담가 지역 내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번 김장 나눔은 올여름 폭염과 긴 장마로 인해 식재료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뜻깊은 행사다. 행사에 사용된 김장 재료는 배추부터 양념까지 모두 국내산으로 준비해, 수혜 가구의 건강한 식생활을 고려한 점이 돋보인다. 특히 이번 사업 예산은 속초시민들이 공동모금회 지역연계모금을 통해 마련한 ‘속초시 이웃연대 희망나눔운동기금’으로 추진돼,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실질적인 사회적 지원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김장 대축제는 속초의 대표적인 이웃 나눔 행사로 매년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따뜻한 마음이 모여 어려운 이웃의 겨울을 지탱하는 원동력이 되는 만큼, 앞으로 나눔이 생활이 되고 복지가 일상이 되는 속초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는 올해 김장 대축제 외에도 각 동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동별 김장나눔’을 통해 추가로 총 1,549통의 김치를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며, 겨울철 먹거리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눔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강원
    2025-11-19
  • 2025 평창고랭지김장축제, 방문객 6만 명 돌파… 역대 최대 성과로 마무리
      ‘2025년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www.gimjang700.co.kr, 위원장 장문혁)가 11월 17일 13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 위원회(이하 김장축제위원회)는 폐막식에서 약 6만 명의 방문객과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만 명, 매출은 9억원 이상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의 성과로 평가된다. 장문혁 김장축제위원장은 “평창 고랭지 배추의 뛰어난 품질과 10년 넘게 이어온 양념 맛 개선 노력, 해양심층수 소금으로 절인 프리미엄 김치가 큰 인기를 끌었다”고 언급했다.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는 2016년 처음 시작됐으며, 첫해 2억5000만원에서 시작해 2021년에는 10억원대, 2024년에는 20억원대로 성장하더니 올해는 약 30억 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장 위원장은 지속적인 성장 비결로 맛있는 김장과 편리한 체험, 지역 주민들의 친절한 서비스를 강조했다. 한 번 방문한 사람들은 다음 해 친구나 가족을 데리고 다시 올 만큼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초보자도 쉽게 김장할 수 있도록 버무리는 법을 알려주고, 완성한 김치는 차량까지 직접 실어주는 세심한 서비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축제의 성공은 진부면뿐 아니라 평창군 전역으로 김장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인근 대화면은 지역 특산품인 대화 고추를 활용한 ‘명품 대화초 김장 잔치’를 올해 4회째 열었고, 클래식 음악 축제로 유명한 방림·계촌 지역도 올해 처음으로 ‘클래식 김장 축제’를 개최했다. 평창군은 이러한 흐름을 이어 11월 11일을 ‘김장의 날’로 선포하고, 김장축제 개막일인 11월 5일 공식 선포식을 진행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김장축제와 김치 산업을 결합해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으며, 농업·일자리·관광을 연결해 지역경제를 키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해 김장축제는 고객 만족도가 높았다. 기존 비닐하우스 형태의 체험장을 대신해 1768㎡ 규모의 대형 막 구조 체험장을 새로 마련해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과 함께 활용해 시간당 600명 이상이 동시에 김장을 체험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체험장 내에서 제공한 만둣국도 큰 인기를 끌었다. 평창의 향토 음식인 ‘갓 만두’를 기본으로 축제 김치와 돼지고기를 넣은 ‘김치 고기만두’를 대관령 한우 육수로 끓여 시원하게 낸 만둣국은 특히 호응이 높았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빚는 만두는 수요를 제때 맞추지 못해 판매를 중단한 날도 있을 정도였다. 김장축제에서 사용된 배추·무·대파 등 주요 재료는 모두 평창 고랭지 농산물이다. 젓갈류와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지역에서 재배됐으며, 배추와 무는 계약재배 방식으로 공급됐다. 고춧가루는 실명제로 관리되며, 지역 어르신들이 고추 꼭지를 하나하나 손질해 품질을 높였다. 양념은 진부 지역 전통 방식을 바탕으로 매년 고객 의견을 반영해 점점 더 맛을 개선하고 있다. 축제 운영에는 매일 150~250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했다. 진부면 이장 협의회는 교통 관리와 김장 실어 나르기 등 현장을 맡았고, 새마을부녀회와 지도자협의회는 체험장 정리와 김장 초보들을 돕는 역할을 했다. 포장재 준비는 지역 리더들의 모임인 진부회가 맡았으며, 만두는 진부 여성회가 매일 4000개 이상 손으로 직접 빚어 지역 음식을 관광자원으로 키우는 데 이바지했다. 장문혁 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김장 문화를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시작점이었다”며 “앞으로도 김장 체험 프로그램을 더 발전시키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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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5-11-18
  • 강릉 여행, 이제 QR 하나면 OK… ‘대중교통 관광 가이드 플랫폼’ 공식 출시
      강릉을 방문하는 도보 여행객을 위한 ‘대중교통 기반 관광 안내 플랫폼’이 공식 개시되며 강릉 여행의 이동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한국관광공사와 강원관광재단은 11월 17일, 강릉시 대중교통 관광 가이드 플랫폼을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강릉 곳곳을 여행하는 관광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하는 통합 안내 서비스다. 길 찾기와 테마형 관광 코스 추천은 물론, 강릉 시내버스의 실시간 도착 정보, 시외·고속버스 시간표와 예약, KTX 열차 시간 및 예매 정보까지 모두 지원한다. 관광객이 분산된 정보를 일일이 찾아볼 필요 없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동과 관광을 동시에 계획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편의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플랫폼은 강릉역과 버스터미널, 주요 안내소뿐 아니라 아르떼뮤지엄, 경포 아쿠아리움, 하슬라 아트월드 등 주요 관광지와 음식점·카페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 모바일 웹 기반으로 개발되어 앱 설치 없이 즉시 이용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관광객 안내 인프라 확충을 위한 ‘웰컴센터’도 새롭게 시범 운영된다. 웰컴센터는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월화거리의 감자유원지 내에 마련됐으며, 지역 맞춤형 관광 정보 제공부터 휴식 공간 기능까지 갖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강릉 체류 시간을 확대하기 위한 첫 민간 주도형 안내소로 주목된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강릉시 대중교통 가이드 플랫폼과 웰컴센터는 여행자들이 정확하고 활용도 높은 로컬 관광 정보를 간편하게 얻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대중교통 기반 여행의 편의를 크게 높여 강릉에서 더 오래 머물고 더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플랫폼의 도입은 도보 여행객 증가와 친환경 교통 수단 선호라는 여행 트렌드 변화에 맞춘 전략적 조치로, 향후 지역 관광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강원
    2025-11-17
  •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에서 글로벌 관광객 공략… 강원, ‘미식 관광 허브’로 도약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이 글로벌 미식 관광객 유치를 위해 평창에서 열린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 현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강원의 식문화를 적극 알렸다. 이번 활동은 지난 11월 7일 평창 정강원에서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미식 체험 프로그램의 후속 행사로, 강원 고유의 맛과 문화를 세계 관광시장에 확산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다. 이번 부스 운영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11월 추천 여행지인 평창과 인제를 연계한 글로벌 미식 관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겨울을 대표하는 강원의 계절 관광 콘텐츠와 지역 고유의 음식 문화를 결합해 국내외 관광객이 강원의 다채로운 겨울 관광 매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강원도의 대표 음식과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참여형 이벤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 등도 함께 운영해 관광객들이 강원의 맛과 멋을 직접 경험하고 자연스럽게 이를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강원의 고랭지 배추, 한우, 황태 등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식재료와 음식 문화가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강원관광재단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 축제와 연계한 글로벌 미식 관광 모델을 본격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는 물론, 송어 축제, 인제 황태 축제 등 겨울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와 미식 콘텐츠를 결합해 강원 특유의 음식 문화를 세계 시장에 알리고 ‘강원형 미식 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강원특별자치도의 풍부한 식재료와 고유한 맛의 전통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중요한 관광 자산”이라며 “지역 축제와 미식 콘텐츠의 결합을 통해 케이(K)-푸드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고, 강원을 한국 미식 관광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강원
    2025-11-17
  • 강원 ‘별 구름길’, 대한민국 관광도로 최종 선정… 폐광지역 관광 새 활로 연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가 13일 발표한 ‘2025년 대한민국 관광도로’ 공모 결과, 정선 아리랑시장부터 삼척 미인폭포까지 이어지는 ‘별 구름길’이 최종 6개 관광도로 노선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도로법 개정 이후 정부가 처음 실시한 공식 관광도로 지정 사업으로, 전국 17개 지자체가 제출한 총 35개 노선 가운데 선정된 것이어서 의미가 더욱 크다. 별 구름길은 약 100km에 달하는 대규모 관광노선으로, 정선 아리랑시장을 시작으로 화암동굴, 만항재, 구문소, 철암탄광역사촌, 미인폭포 등 폐광지역의 대표 산업유산과 지질·생태 관광자원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업 유산의 흔적과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룬 길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드라이브 코스를 넘는 ‘역사 체험형 관광도로’라는 국토부의 호평도 이어졌다. 국토교통부는 별 구름길이 폐광지역의 산업·문화 자산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관광 콘텐츠와 노선의 스토리텔링 가치가 우수하다고 평가했으며, 향후 관광도로 안내 표지 설치, 국가 차원의 브랜드 홍보, 경관 개선, 스마트 편의시설 구축 등에 국비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는 전국 최초로 ‘관광도로 전담부서’를 설치해 관광도로 정책을 선도해온 만큼, 이번 지정을 계기로 지역 관광 활성화 전략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12월 국토교통부의 최종 지정·고시가 완료되는 즉시 별 구름길의 체험 요소와 경관 매력을 강화하는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강원도가 가장 먼저 관광도로의 비전을 제시하고 전담부서를 신설해 준비해온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정선부터 삼척까지 이어지는 폐광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을 많은 분들이 직접 체험하고, 이를 통해 폐광지역 관광산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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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5-11-14
  • 속초시립박물관, 개관 20주년 맞아 ‘숲속 가족놀이 체험장’ 개장… 시민과 관광객 위한 새로운 힐링공간 탄생
      개관 20주년을 맞은 속초시립박물관이 누적 관람객 200만 명 돌파의 의미를 더해, ‘속초 숲속 가족놀이 체험장’을 새롭게 선보인다. 속초시는 오는 11월 18일 오후 2시 체험장 앞에서 개장식을 개최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힐링·놀이공간을 공개할 예정이다. 개장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사업 경과 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체험장 시연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속초시립박물관이 단순한 전시시설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도약하는 의미 있는 전환점을 시민과 함께 나눈다는 계획이다. ‘속초 숲속 가족놀이 체험장 조성사업’은 총 1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4,598㎡ 부지 위에 조성됐다. 다양한 수목과 계절별 꽃을 식재해 자연친화적인 숲속 환경을 구현했으며, 바닥에는 인조 매트 대신 고운 모래를 포장해 아이들의 안전과 정서적 안정감을 고려했다. 체험장에는 ▲조합 놀이대 ▲집라인 ▲단체그네 등 어린이 체험형 놀이시설이 설치돼 있다. 단순한 놀이터의 개념을 넘어, 아이들에게는 창의적이고 건강한 놀이공간을, 부모에게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쉼터로서의 기능을 갖췄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반려견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펫슬로프’와 ‘써클패스’ 등 반려견 전용 놀이시설이 함께 마련된 것이다. 이는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인식하는 시대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사람과 반려견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공공 여가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속초시는 이곳을 단순한 놀이공간이 아닌 ‘세대와 종(種)을 아우르는 가족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시켜, 시민들의 여가활동은 물론 속초를 찾는 관광객에게도 색다른 체험 명소로 자리 잡게 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가족이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시대에, 반려동물을 포함한 모든 가족 구성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뜻깊다”며 “속초시립박물관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휴식과 체험이 공존하는 속초의 대표 여가 명소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숲속 가족놀이 체험장’ 개장은 속초시립박물관이 문화·역사 중심 공간을 넘어 시민 친화형 복합문화공간으로 확장하는 상징적인 첫걸음이자,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여가문화 조성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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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5-11-12
  • 강원관광재단, 춘천서 ‘인문학 테마 여행’ 성료…문학과 자연이 어우러진 힐링 여행 호평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은 지난 11월 8일과 9일 이틀간 춘천 일원에서 운영한 ‘강원 인문학 테마 여행’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130여 명이 참가해 문학과 자연, 인문학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즐겼다. 재단은 지난해 추진했던 ‘관동별곡 테마 인문학 여행’을 올해 ‘강원 인문학 테마 여행’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으며, 강원의 문화적 깊이를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춘천의 대표 인문학 명소인 춘천국립박물관, 김유정문학촌, 소양강댐 물문화관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김유정의 문학이 깃든 마을을 걸으며 문학적 감성을 체험하고, 춘천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 ‘닭갈비’를 함께 즐기며 미식과 인문학이 결합된 여행을 경험했다. 특히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소설가 전상국 선생이 직접 참여해 ‘김유정의 삶과 문학’을 주제로 한 깊이 있는 강연을 진행,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김유정의 대표작 ‘봄봄’을 소재로 한 익살스러운 마당극 공연이 펼쳐져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참가자들은 “문학과 공연이 어우러져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춘천은 호반의 도시로 천혜의 자연경관뿐 아니라 김유정문학촌 등 인문학적 정취가 가득한 도시”라며 “앞으로도 문학, 역사, 예술 등 인문학적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테마 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강원의 품격 있는 관광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당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오는 11월 22일과 23일에는 1박 2일 코스로 춘천 인문학과 관동별곡을 함께 다루는 심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과 참가 신청은 강원관광재단 공식 누리집(www.gwto.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강원 인문학 테마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강원의 자연과 문학을 통해 사유와 감성을 함께 나누는 체험형 여행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관광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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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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