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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두루미 날아온 순천만, 겨울 생태여행의 서막… ‘흑두루미 탐조여행’ 본격 운영
- 천연기념물 제228호 흑두루미가 지난 22일 순천만에 첫 도래하며 순천의 겨울 철새 시즌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이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흑두루미의 귀환 시기에 맞춰 대표 생태관광 프로그램 ‘흑두루미 탐조여행’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흑두루미 탐조여행’은 순천만이 지닌 생태적 가치와 자연의 신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생태관광 상품으로, 흑두루미의 생태를 가까이서 관찰하고 순천만의 겨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1박 2일형과 당일형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되며, 전문 해설사의 생태 해설과 탐조 체험이 결합된 형태로 구성됐다. 탐조여행 참가자들은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순천만 일대를 돌며 흑두루미의 비행, 먹이활동, 귀소 장면 등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석양이 붉게 물드는 순천만 갈대밭 위로 흑두루미가 무리를 지어 날아오르는 장면은 순천 겨울의 상징적인 장관으로,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1박 2일형 프로그램은 숙박과 식사를 포함해 보다 깊이 있는 생태체험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순천만습지의 생태적 특징과 흑두루미의 이동 경로, 먹이활동 등을 배울 수 있으며, 이른 아침 안개 속 순천만에서 펼쳐지는 흑두루미의 비행을 직접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해당 상품은 조기 매진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오는 11월 1일부터는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당일형 시티투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순천역에서 출발해 순천만습지와 갈대밭, 흑두루미 서식지 등을 탐방하며 순천의 생태·문화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순천시는 흑두루미 도래를 계기로 생태관광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흑두루미 탐조여행은 단순한 철새 관찰을 넘어, 생태와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순천의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자연이 선사하는 감동과 치유의 순간을 통해 많은 분들이 순천만의 겨울을 특별하게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일정 및 예약 관련 정보는 순천시청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 플랫폼 ‘캐치유어럭(Catch Your Luck)’을 통해 확인 및 신청할 수 있다. 순천만은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수천 마리의 흑두루미가 월동하는 국내 최대 철새 도래지로, 세계적인 생태 보전 지역으로 꼽힌다. 올해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순천만의 겨울 하늘 아래, 흑두루미의 날갯짓이 다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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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두루미 날아온 순천만, 겨울 생태여행의 서막… ‘흑두루미 탐조여행’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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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의 가을, 맛으로 물들다… ‘2025 해남미남축제’ 10월 31일 개막
- 가을이 깊어질수록 해남은 맛과 멋으로 물든다. 전남 해남군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삼산면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2025 해남미남(味南)축제’를 개최한다. ‘해남의 맛에 물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해남미남축제는 해남의 풍부한 농수특산물과 지역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남도 대표 미식축제로, ‘맛있는 해남, 미남(味南)해남’을 알리는 지역 대표 축제다. 축제 첫날인 10월 31일에는 해남 14개 읍면 주민들이 각 지역의 대표 농수산물과 음식을 선보이며 축제장을 행진하는 ‘특산물 뽐내기 퍼레이드’로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이어 개막식에서는 ‘해남 8미(八味)’ 선포식과 함께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해남 8미’는 해남을 대표하는 지역 향토음식으로 ▲해남식 닭코스 요리 ▲대흥사 보리쌈밥 ▲해남김쌈 삼치회 ▲해남황칠요리 ▲땅끝한우요리 ▲해남밥상 ▲여름 갯장어 ▲고구마디저트 등 여덟 가지로, 해남의 미식 문화를 상징한다. 올해 주제존은 ‘해남김’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K-푸드의 대표주자인 해남김의 역사와 재배 과정, 가공식품 현황을 소개하는 ‘김 정보관’이 운영되며, 11월 1일 낮 12시에는 ‘해남 8미’ 재료를 활용한 나만의 김밥을 만들어보는 ‘미남김밥 팝업존’이 열린다. 축제기간 해남군수협에서는 김 가공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해남김 반값전’도 진행돼 관광객의 발길을 모을 전망이다. 또한 해남의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해남밥상관’이 올해 새롭게 운영된다. 해남백반을 브랜딩한 ‘해남밥상’과 ‘해남 밀키트’를 직접 맛볼 수 있으며, 사전예약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해남배추로 김치를 담그는 ‘515 김치비빔’ 체험, 김 떡국나눔, 추억의 구이터, 막걸리칵테일관 등 남도 음식의 매력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미남푸드관’과 ‘주전부리관’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든 해남의 다양한 먹거리가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지역민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로, 전체 30여 개 프로그램 중 20여 개 프로그램에 군민이 직접 참여한다. 개막 퍼레이드, 미남 지역예술 한마당, 오기택 가요제 등이 열려 현장의 열기를 더한다. 보조무대에서는 ‘2025 평생학습축제’와 국화존의 어린이 놀이터가 운영되며, 행사장 주변에서는 형형색색의 ‘땅끝 국화향연’이 펼쳐져 가을 정취를 한층 풍성하게 한다. 깊어가는 가을밤, 개막축하쇼와 낭만콘서트에는 유명가수와 지역 예술인들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미남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지역의 맛과 문화를 체험하며 해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종합 문화축제”라며 “해남의 가을 정취와 남도의 풍미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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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의 가을, 맛으로 물들다… ‘2025 해남미남축제’ 10월 3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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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사람,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힐링의 장… 제26회 화순운주문화축제 11월 1~2일 개최
-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구복규)이 주최하는 제26회 화순운주문화축제 ‘운주유람… 구름도 쉬어가는 곳’이 오는 11월 1일(토)부터 2일(일)까지 이틀간 화순 운주사 일원에서 열린다. 자연과 사람, 그리고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힐링형 문화축제로, ‘지속 가능한 문화축제’를 주제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해 ‘싸목싸목 운주마실’이라는 이름으로 첫 위탁 운영된 화순운주문화축제는 지역 주민 중심의 참여형 축제로 새롭게 자리매김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축제 역시 지역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돼, ‘지역이 주체가 되는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환경’, ‘상생’, ‘참여’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워, 탄소 저감과 친환경 실천을 결합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대표 프로그램인 탄소줄이기 친환경 마켓 ‘감탄장터’는 <작은 실천으로 만드는 큰 변화>를 슬로건으로, 지역 농부와 청년 창업자들이 직접 재배·제작한 농산물, 수공예품, 가공식품을 선보이는 상생 직거래 장터다. 감탄장터에서는 개인용 텀블러나 에코백, 음식 용기를 지참한 방문객에게 ‘감탄코인’을 지급해 현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물물교환 나눔장터도 함께 운영된다. 또 탄소줄이기, 자원 재활용, 나눔 실천 등 친환경 생활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작은 변화가 만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제시한다. 축제 현장에는 화순문화관광재단 서포터즈 ‘화순새움이’가 함께한다. 지난 10월 18일 공식 발대식을 가진 이들은 감탄장터 운영 지원, 방문객 안내, 콘텐츠 제작, 참여 프로그램 진행 등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문화 확산의 주체로 활약한다. 화순새움이는 화순의 문화와 사람, 자연을 새롭게 조명하며 지역의 이야기를 직접 발굴·홍보하는 시민 서포터즈로,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민이 직접 화순의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을 내딛는다. 한편, 축제 무대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 ‘시간을 잇는 소리’가 펼쳐진다. 노동요를 재해석한 스토리텔링형 음악공연으로, 관객이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이야기의 한 장면에 참여하는 체험형 공연으로 꾸며진다. 공연의 대미에는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전통 노동요 ‘발자랑’을 부르며 춤추는 공동 세레모니가 이어져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화순운주문화축제는 지역민이 주도하고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생태축제’로서 지속 가능한 지역축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종천 화순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화순운주문화축제는 자연과 사람,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진정한 힐링 축제”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사람을 잇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기고 기억할 수 있는 화순만의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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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사람,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힐링의 장… 제26회 화순운주문화축제 11월 1~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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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싱가포르 최대 여행박람회 참가… 재방문율 높은 동남아 시장 공략 박차
- 전주시가 재방문율이 높은 싱가포르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최대 규모 여행박람회에 참여하며 동남아 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주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싱가포르 엑스포홀에서 열린 ‘싱가포르여행박람회(NATAS Holidays 2025)’에 참가해 전주 관광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싱가포르여행업협회(NATAS)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80여 개 관광기관, 여행사, 항공사 등이 참가하고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린 대규모 행사다. 전주시는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 지사와 연계해 한국홍보관 내 체험 이벤트존을 운영하며 전주의 전통문화를 알렸다. 현지 관람객들은 △전통매듭팔찌 만들기 △부채 색칠 체험을 직접 즐기며 한국 전통문화와 전주 고유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전주관광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비짓전주(VISIT JEONJU)’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해 홍보관 방문을 유도했으며, 이를 통해 잠재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인 관광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 창구를 확보했다. 시는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싱가포르 현지 방한상품 판매 상위 여행사인 씨티씨 트레블(CTC Travel), 찬 브라더스(Chan Brothers), 이유 홀리데이즈(Eu Holidays) 등과 상담회를 열고, 말레이시아 시장을 포함한 동남아 주요 여행업계와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현지 여행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신규 관광콘텐츠 정보를 제공했으며, 향후 실질적인 상품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싱가포르는 재방문율이 높은 핵심 관광시장으로,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전주가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로 각인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주 고유의 공유 관광콘텐츠를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으로 동남아 시장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 참여는 전주시가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관광객 재방문율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낼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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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싱가포르 최대 여행박람회 참가… 재방문율 높은 동남아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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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변산 비치펍’, 이국적 감성 더한 야간관광 모델로 성황리 종료
- 부안군이 올여름 시범 운영한 ‘변산 비치펍’이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새로운 야간관광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8월 2일부터 17일까지 변산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남미 해변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부안의 청정 해안 경관을 결합해 이색적인 여름밤 체류형 관광을 선보였다. 행사장 곳곳은 음악과 공연, 식음료 콘텐츠가 어우러져 연일 활기를 띠었고, 젊은 세대부터 가족 단위 관광객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변산 비치펍은 단순히 해수욕을 즐기고 떠나는 형태에서 벗어나 해변에 머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낮 시간대에 집중되는 방문객을 분산시키고, 야간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실제로 행사 기간이 진행될수록 평일 야간 방문객이 뚜렷하게 증가했으며, 방문객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여름 행사를 넘어 지역 관광의 지속 가능성과 야간경제 활성화의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남미 해변 감성’을 전면에 내세운 독창적인 콘셉트로 주목을 받았다. 대형 야자수 장식과 라틴 음악, 재즈 공연은 마치 해외 리조트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카바나에서는 쿠바풍 칵테일과 다양한 세계 음식을 판매해 이국적인 맛과 향을 더했다. 주말마다 이어진 버스킹과 디제잉, 댄스 공연은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으며, 해변에서 펼쳐진 야외 영화 상영은 낭만적인 밤바다와 어우러져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변산 비치펍은 천혜의 해안 자원 위에 이국적인 문화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라며 “앞으로 정례화와 브랜드화를 통해 부안의 여름밤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변산 비치펍의 성과는 단순한 계절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부안군이 나아갈 새로운 야간관광 브랜드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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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변산 비치펍’, 이국적 감성 더한 야간관광 모델로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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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반딧불축제, 철저한 조리 평가로 ‘맛·위생·가격’ 3박자 먹거리 제공
- 무주군이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에서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먹거리 부스 조리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무주상상반디숲 요리교실과 학습시설에서 진행되며, 서류 심사를 통과한 17개 부스가 참가한다. 무주군은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사)무주반딧불축제위원회 추천 심사위원과 위생 전문가 등으로 평가단을 꾸렸으며, 조리자는 이름과 소속이 공개되지 않는 ‘블라인드 심사’ 방식으로 평가를 받게 된다. 참가자들은 축제 현장에서 판매할 메뉴 중 3가지를 직접 조리해 심사에 임하며, 조리 과정에서는 위생복 착용 여부, 손 세척 상태, 조리도구와 작업 공간의 청결도 등 개인위생 준수 여부가 철저히 점검된다. 음식 평가는 단순한 맛을 넘어 가격의 적정성, 기성품·일회용품 사용 여부, 무주를 대표할 수 있는 메뉴인지 여부까지 종합적으로 이뤄진다. 조리 시간은 메뉴당 10분씩 총 30분이 주어지며, 완성된 음식은 다회용기에 담아 제출해야 한다. 이는 무주군이 추진하는 ‘바가지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3무(無) 축제’ 운영 원칙과도 맞닿아 있다. 박찬주 무주반딧불축제위원회 위원장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처럼, 이번 조리 평가를 통해 축제장 먹거리 부스에 들어설 음식들을 철저히 검증해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엄선된 메뉴와 함께 무주반딧불축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는 오는 9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무주군 일원(등나무운동장, 지남공원, 남대천변 등)에서 열린다.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여행’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반딧불이와 자연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 환경 탐사, 문화예술 공연, 주간 경관 및 야간 조명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꾸며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여름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철저한 먹거리 조리 평가는 축제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고,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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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반딧불축제, 철저한 조리 평가로 ‘맛·위생·가격’ 3박자 먹거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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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코레일, 9월 해남역 개통 앞두고 철도관광 활성화 맞손
- 전남 해남군이 오는 9월 해남역 개통을 앞두고 철도 기반 관광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14일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한국철도공사와 ‘인구감소지역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철도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에 본격 나섰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한국철도공사,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 33개 지자체가 참여한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의 3차 협약으로, 전남 5개 군을 포함한 전국 9개 시군이 함께한다. 협약에 따라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이라는 이름의 철도연계 관광상품이 운영되며, 기차여행 만들기, 자유여행, 여행사 패키지 상품 등 다양한 형태로 판매된다. 특히 9월 말부터 기차를 이용해 해남을 찾는 관광객은 기차 운임 50% 할인과 관광지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용 방법은 당일·1박 2일·2박 3일 등 왕복 열차 상품을 이용한 뒤, 해남군이 지정한 관광지 최대 10곳 중 한 곳에서 ‘코레일톡’ 앱으로 QR 인증을 하면 50% 운임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해남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광택시 연계, 주요 관광지 및 체험상품 할인, 지역상권과의 협력 등 철도여행과 지역경제를 함께 살릴 수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해남역은 보성임성간 철도 개통과 함께 처음으로 해남에 들어서는 철도역으로, 계곡면 반계리에 지상 1층, 연면적 660여㎡ 규모로 신축된다. 보성임성간 철도는 영암, 해남, 강진, 장흥, 보성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2003년 착공해 올해 9월 말 개통 예정이다. 향후 2030년 경전선 전철화가 완료되면 해남에서 부산까지 직행 열차 운행이 가능해진다. 손명도 부군수는 “해남군과 한국철도공사의 상생협력을 통해 해남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남의 주요 관광지와 축제를 연계한 다양한 철도여행상품을 개발해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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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코레일, 9월 해남역 개통 앞두고 철도관광 활성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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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맛보자고컴페티션’ 통해 지평선축제 대표 맛집 9곳 선정
-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의 먹거리 경쟁력 강화와 품질 향상을 위해 추진한 ‘맛보자고컴페티션’ 대표 맛집 선정 프로젝트가 지난 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맛.보.자.고!’ 푸드 콘테스트라는 부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한 23개 업소 중 1차 시민투표를 거쳐 12개 업소를 선발한 뒤, 2차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9개 대표 맛집을 확정했다. 심사에는 김희옥 부시장을 비롯해 김제시의회 이정자 부의장, 요식업·관광 분야 전문가 등 총 12명이 참여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심사 방식은 위생등급, 지역 식재료 활용도, 축제 참가 경험 등을 포함한 정량평가(20%)와 지역대표성, 맛과 품질, 대중성과 특색, 참여의지 및 성실도를 평가하는 정성평가(80%)에 1차 시민투표 가점(10점)을 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시식 평가와 함께 업소별 운영 콘셉트 발표가 이어져 치열한 경합이 펼쳐졌다. 최종 결과, ‘아빠덕애’가 최고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으며 ▲두부반장 ▲명성 ▲고각 ▲홀랜드 ▲마당김밥 ▲소풍김밥 ▲신맛고 ▲우리들떡공방이 대표 맛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9개 업소는 전문가 코칭을 통해 메뉴와 서비스 품질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뒤,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의 음식 부스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희옥 부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9개 업소를 김제시를 대표하는 맛집으로 적극 홍보하고, 지역 축제와 관광 연계 프로그램을 결합해 ‘김제만의 맛’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평선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음식에서도 김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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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맛보자고컴페티션’ 통해 지평선축제 대표 맛집 9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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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282곳 담은 ‘카페지도’ 제작… 숨은 감성카페까지 한눈에
- 담양군이 지역 곳곳의 감성카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담양 카페지도’를 제작해 관광객 편의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최근 개성 있고 분위기 있는 카페가 늘어나면서 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을 한층 강화하고자 마련된 이번 카페지도에는 총 282곳의 카페 정보가 담겼다. 지도는 읍·면별로 카페를 구분해 상호명, 주소, 연락처 등 기본 정보를 보기 쉽게 정리했으며, 표기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네이버지도에서 위치, 리뷰, 영업시간 등 상세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여행객들의 활용도를 높였다. 이번 카페지도를 통해 관광객들은 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 등 담양의 대표 관광지 인근 카페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읍면 지역의 숨은 카페까지 발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담양 곳곳을 누비며 나만의 ‘카페 투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담양군은 제작한 카페지도를 관광 안내소, 읍·면사무소, 주요 다중이용시설 등에 비치하고, 군 누리집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배포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카페지도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카페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성 여행지로서의 담양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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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282곳 담은 ‘카페지도’ 제작… 숨은 감성카페까지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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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성지를 따라 떠나는 1박 2일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여행’ 하반기 참가자 모집
- 익산시가 종교문화와 휴식을 결합한 특별한 1박 2일 여행 프로그램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의 하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2일까지이며, 하반기 프로그램은 9월 12일부터 27일까지 3회, 10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3회 등 총 6회차에 걸쳐 금·토요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이번 여행은 익산을 대표하는 종교 성지인 원불교총부, 미륵사지, 두동교회, 나바위성당을 중심으로 전문 해설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여기에 아가페정원과 고스락 방문 일정이 더해져 종교의 경계를 넘어 치유와 힐링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여행으로 꾸며졌다. 특히 상반기 참가자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전체 일정을 보다 여유롭게 조정했으며, 기차로 이동하는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첫날 출발 시간을 오전 10시 10분으로 변경했다.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종교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코스를 통해 익산의 깊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원불교의 역사와 정신이 깃든 총부, 백제시대 불교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미륵사지, 한국 개신교 초기 역사와 함께하는 두동교회, 아름다운 건축미와 신앙의 흔적이 서린 나바위성당은 각기 다른 이야기를 품고 있어 여행의 몰입도를 높인다. 또한 아가페정원과 고스락에서는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하며 심신을 회복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익산시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www.iksan.go.kr/reserve/index.iksan)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이 예상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상반기 운영을 통해 받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프로그램을 개선했다”며 “이번 여행은 종교유산을 따라 걷는 길 위에서 익산의 진면목을 깊이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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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성지를 따라 떠나는 1박 2일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여행’ 하반기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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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여행의 시작과 끝을 책임진다… ‘Hi, Bye 완도’ 공식 오픈
- 완도군과 완도군관광협의회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관광 거점 공간 ‘Hi, Bye 완도’가 지난 7일 정식으로 문을 열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Hi, Bye 완도’는 이름 그대로 관광객이 완도에 도착했을 때 따뜻하게 인사하는 ‘Hi’와, 여행을 마치고 떠날 때 작별을 아쉬워하는 ‘Bye’를 결합한 상징적인 명칭으로, 완도 여행의 시작과 끝을 잇는 장소로 기획됐다. 이곳은 단순한 관광 안내소를 넘어 완도 지역만의 감성과 문화를 담은 복합 관광 홍보 공간으로 운영된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완도만의 정체성을 담은 기념품을 구매하고 편히 쉴 수 있는 쉼터 기능도 함께 제공받는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요소를 통해 관광객과 지역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 역할도 하게 된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장보고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를 비롯해 완도의 특색을 살린 약 50여 종의 감성 기념품들이 전시·판매되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완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마땅한 기념품을 찾기 어려워 아쉬움을 토로해왔던 만큼, ‘Hi, Bye 완도’는 그 갈증을 해소하며 새로운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 공간은 전남 완도군 완도읍 장보고대로 262, 완도네시아 건물 1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Hi, Bye 완도’는 그동안 기념품을 살 곳이 마땅치 않아 아쉬워했던 관광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기획된 공간”이라며 “완도만의 정체성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잡아, 완도 여행의 필수 코스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행정과 주민, 관광객이 함께 호흡하며 완도만의 관광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Hi, Bye 완도’는 단순한 안내소를 넘어 완도의 첫인상과 마지막 기억을 책임지는 상징적 공간으로, 완도를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여행의 한 페이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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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여행의 시작과 끝을 책임진다… ‘Hi, Bye 완도’ 공식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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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먹거리, 화합이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 보성전어축제 8월 22일 개막
- 전라남도 보성군의 여름을 대표하는 미식축제, ‘제17회 보성전어축제’가 오는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율포솔밭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제32회 회천면민의 날’과 통합 행사로 열려, 지역 주민의 화합과 관광객의 참여가 어우러지는 보다 풍성한 지역 축제로 기대를 모은다. ‘감쪽같은 전어축제! 화합의 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회천면민회(회장 김용장)가 주최하고, 보성전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용장)가 주관한다. 행사에서는 보성을 대표하는 여름 수산물 ‘전어’는 물론, 회천면 특산물인 감자와 쪽파를 한 자리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축제의 백미는 단연 전어 잡기 체험이다. 올해부터는 참가자 안전을 고려해 기존 율포 개매기장에서 벗어나 해변에 설치된 대형 풀장으로 체험 장소를 변경했다. 시원한 물속에서 맨손으로 살아 있는 전어를 잡는 짜릿한 체험은 물론, 직접 잡은 전어를 현장에서 즉석으로 구워 먹는 고소한 맛까지 더해져 관광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함께 제공되는 포슬포슬한 찐 감자와 향긋한 쪽파 요리도 별미로 즐길 수 있다. 전어 잡기 체험은 첫날인 22일 오후 4시, 둘째 날인 23일 오전 11시에 각각 한 차례씩 진행된다. 참가비는 1만 5천 원이며, 이 중 5천 원은 행사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축제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22일 개막식은 오전 11시에 열리며, 이후 면민 노래자랑, 관광객 어울림 한마당, 평양예술단 공연 등 흥겨운 무대가 이어진다. 다음 날에는 보성군립국악단의 품격 있는 공연과 함께 전어 체험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농특산물 전시·판매 부스와 함께 감자, 해물파전, 옥수수, 새우구이 등 지역의 먹거리 장터도 운영되며,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특히, 보성의 9미 중 하나인 전어는 저칼로리에 고단백 식품으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어의 잔가시는 우유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성장기 어린이나 건강관리가 필요한 이들에게도 유익한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김용장 보성전어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보성을 찾은 여름철 관광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체험과 미식의 추억을, 지역 주민들에게는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다”며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식혀줄 바다와 함께, 전어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보성으로 많은 분들의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여름 바다의 정취와 지역 먹거리, 그리고 주민 화합이 어우러지는 보성전어축제는 올해도 율포 해변을 배경으로 관광과 문화, 미식이 결합된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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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먹거리, 화합이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 보성전어축제 8월 2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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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여름을 적신다… ‘2025 전주가맥축제’, 전주대 대운동장에서 3일간 펼쳐진다
- 전주만의 독특한 여름 문화이자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 여름축제 ‘2025 전주가맥축제’가 8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전주가맥축제는 ‘가게맥주(가맥)’라는 지역 고유의 문화를 중심으로,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하이트진로, 지역 가맥업체들이 손을 맞잡고 만들어낸 전주의 대표 여름 브랜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기존 개최지였던 전주종합경기장이 철거됨에 따라 올해는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으로 장소를 옮겨 열리며,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행사장에서는 전주 지역 가맥집들이 직접 선보이는 다양한 안주와 당일 생산된 신선한 생맥주가 제공되며, 맛과 분위기를 모두 사로잡는 여름밤의 특별한 경험이 펼쳐진다. 주무대에서는 매일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이어진다. 개막일인 7일에는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인기 가수들이 무대를 장식하고, 개막식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드론쇼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8일에는 DJ 클럽파티가 열려 젊은층의 열기를 더하고, 9일에는 모창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히든 콘서트’와 불꽃놀이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의 묘미는 공연뿐만이 아니다. 행사 중간마다 펼쳐지는 ‘가맥지기 플래시몹’과 신나는 댄스타임, 관객참여 이벤트 등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해주며, 단순한 맥주 축제를 넘어 전주만의 독창적인 여름 문화로서의 매력을 뽐낸다. 특히 올해는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축제의 외연을 넓혔다. 행사장에서 성인 인증 후 팔찌를 수령한 방문객은 인근 효자동 상권의 일부 가게에서 뽑기 이벤트, 가격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축제와 지역경제가 상생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축제를 하루 앞두고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민·관 합동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안전한 축제 운영에도 만전을 기했다. 완산경찰서, 완산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건축 분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이번 점검에서는 임시 구조물의 안전성, 전기·가스 설비 점검, 화재 대비 비상 동선 확보, 관람객 안전 및 교통 대책 등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 면밀히 점검이 이뤄졌다. 또한 시는 현장에서 전기 배선 노출부 덮개 보강, 안내 표지판 추가 설치 등을 즉시 조치했으며, 폭염 대비 쉼터 설치와 냉방기기 확보 상황도 중점 점검했다. 이성일 전주가맥축제 추진위원장은 “전주가맥축제가 민간이 주도하는 축제로서 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전국과 세계로 뻗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 역시 “가맥문화의 전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추진위원회와 가맥지기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올해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통과 현대, 맛과 문화를 모두 아우르며 여름밤을 물들이는 ‘2025 전주가맥축제’는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 전주를 대표하는 여름 콘텐츠로서 더욱 풍성하게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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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여름을 적신다… ‘2025 전주가맥축제’, 전주대 대운동장에서 3일간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