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29(수)

축제/행사/지역뉴스
Home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 주영한국문화원, ‘K-컬처 포럼: 헤드라인 너머’ 개최…영국 내 한류의 흐름과 미래 비전 제시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은 10월 24일 런던에서 ‘K-컬처 포럼: 헤드라인 너머(K-Culture Forum: Beyond the Headlines)’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 문화, 지금!’ 캠페인의 일환으로, 영국 주요 언론이 주목한 한류의 흐름을 분석하고 K-소프트파워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이날 문화원은 BBC, 파이낸셜타임즈, 이코노미스트 등 영국 주요 20개 언론의 한국 관련 보도를 분석한 ‘2025 코리안 트렌드: 영국편’을 발표하고, ‘탑 10 K-컬처 키워드(Top 10 K-Culture Keyword)’를 공개했다. 또한 K-콘텐츠와 K-푸드를 중심으로 한류 확산의 현황과 미래를 논의하는 전문가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1부 ‘K-이니셔티브와 문화예술’ 세션에서 선승혜 문화원장은 ‘A Life in the K-Culture’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K-소프트 파워는 감정의 언어로 세계를 연결하는 힘이며, 한국 문화는 디지털 시대의 감정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미학은 ‘제 뜻을 신나게 펼치는 마음’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이는 세계인과 감정적으로 공명하는 한류의 근원적 가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2025 코리안 트렌드: 영국편’에서는 영국 내에서 주목받은 다섯 가지 K-컬처 분야가 소개됐다. ▲문학 부문에서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수전 최의 부커상 최종 후보 선정, 에든버러국제도서전의 한국 웹소설 발표가 주목받았다. ▲시각예술 부문에서는 이미래 작가의 테이트모던 특별전 ‘열린 상처’와 양혜규 작가의 헤이워드 갤러리 전시 ‘윤년’이 소개됐다. ▲음악 부문에서는 블랙핑크의 웸블리·하이드파크 공연이, ▲K-콘텐츠 부문에서는 차세대 디지털 세대를 겨냥한 애니메이션 ‘K-POP Demon Hunters’가 언급됐다. ▲문화유산 부문에서는 인공지능과 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한 ‘Digital Heritage: AI with You’와 ‘Endless Bonds: AI and Korean Heritage’가 새로운 트렌드로 꼽혔다. 이어 문화원 김다석 실무관은 영국 언론 분석을 통해 선정한 ‘탑 10 K-컬처 키워드’를 공개했다. 선정된 키워드는 ▲K-POP Demon Hunters ▲오징어 게임 ▲반전(plot twist) ▲손흥민 ▲블랙핑크 ▲떡볶이 ▲고추장 ▲서도호 ▲글라스 스킨(Glass Skin) ▲해녀로, K-콘텐츠와 K-푸드,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류의 확장세를 보여줬다. 김 실무관은 “OTT 플랫폼의 확산으로 한국 콘텐츠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으며, 한국 음식은 분식을 중심으로 한 대중성과 체험형 식문화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부 ‘K-컬처 패널토론’에서는 K-콘텐츠와 K-푸드를 중심으로 한류의 세계적 영향력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BBC의 이윤녕 기자는 “BBC의 한국 문화 보도는 단순한 트렌드 소개에서 사회문화적 맥락을 다루는 심층 기사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튜버 아르망 드 램빌리는 “영국 젊은 세대는 한국 문화의 진정성과 정서적 공감력에 매력을 느낀다”고 분석했다. 비비고 CJ 푸드 세일즈 한지수 법인장은 “한국 음식은 ‘쉽게 요리 가능한 제품’과 ‘참여형 콘텐츠’를 결합한 경험 중심 식문화로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런던 ‘솜씨’ 레스토랑의 김지훈 셰프는 “한식은 정성과 미학이 깃든 예술”이라며 K-푸드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3부 오픈 포럼에서는 BBC, 넷플릭스, 브리티시 카운슬, 영국 문화부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국 문화의 지속 가능한 확장 전략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K-컬처는 더 이상 일시적 트렌드가 아니라 세계 문화의 변화를 주도하는 ‘K-이니셔티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주영한국문화원은 영국 사회 속에서 한류가 어떻게 자리 잡고 변화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었으며, 앞으로도 양국 간 문화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K-컬처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2025-10-29
  • 극단 산, 창작극 성료…11월 신작 풍자극 로 관객과 재회
      전문예술단체 극단 산이 선보인 무빙씨어터 <비욘드 아리랑>이 지난 10월 22일과 23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린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창작자들의 실험정신과 무대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리:바운드 페스티벌]의 참가작으로,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비욘드 아리랑>은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을 모티프로 삼아 영화와 연극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인 연출로 주목받았다. 전통 서사와 현대적 감성을 결합해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무대를 완성했으며, 무빙씨어터 특유의 역동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어우러져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특히 ‘민족적 정체성’과 ‘예술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예술이 시대를 넘어 어떻게 공감과 치유의 언어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극단 산은 <비욘드 아리랑>의 성공적인 공연에 이어, 오는 11월 새로운 창작연극 <소>를 선보인다. 신작 <소>는 남북 간의 유쾌한 소동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사회적 아이러니를 풍자하는 블랙코미디로, ‘평화의 소’를 둘러싼 사건이 마을 갈등을 넘어 국제 분쟁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재치 있게 그린다. 작품은 북한에서 잃어버린 ‘소’를 찾아 달라는 연락에서 출발한다. 남한 정부가 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비밀 작전, 그리고 민통선 인근 마을 ‘우도리’에서 소를 되찾으려는 과정 속에 인간의 탐욕과 관계의 복잡함이 얽히며 사소한 사건이 거대한 갈등으로 번진다. 단순한 소재를 통해 공동체의 가치와 평화의 의미를 되짚는 이 작품은 풍자와 유머 속에서도 따뜻한 인간애를 놓치지 않으며, 관객에게 웃음과 깊은 여운을 동시에 남길 예정이다. 연극 <소>는 오는 11월 6일(목) 오후 7시 30분, 강원 정선 아리랑센터에서 공연된다. 예매는 NOL 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관련 정보는 극단 산 공식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날짜 2025년 11월 6일 (목) 공연시간 19:30 분 공연장소 정선 아리랑센터 관람연령 중학생 이상 관람 러닝타임 100분 (예정) 티켓가격 정가 10,000원 예매처 NOL인터파크티켓, 네이버 예약 주최/주관 정선군, 극단산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정선군 문의처 santheater@naver.com/02-6414-7926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2025-10-29
  • 코레일, 글로벌 플랫폼 클룩과 손잡고 외국인 열차 예매 편의 확대…내년 3월부터 KTX 실시간 예매 가능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외국인 여행객의 열차 이용 편의를 대폭 강화한다. 코레일은 2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글로벌 여행 예약 플랫폼 ‘클룩(Klook)’과 열차 승차권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클룩은 북미, 유럽, 동남아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사용되는 온라인 여행사(OTA)로, 투어, 입장권, 교통, 숙박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을 제공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 3월부터 외국인 여행객은 클룩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국내 주요 열차 승차권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바로 예매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코레일 회원가입 없이도 이용이 가능하며, 자국 언어와 통화, 결제수단으로 손쉽게 결제가 가능하다. 클룩은 15개 언어, 40개 통화, 40개 이상의 간편 결제 시스템을 지원해 외국인 이용자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한국 철도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코레일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한국을 찾는 개별여행객(FIT) 중심의 철도관광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다국어 홈페이지 운영, 철도 자유여행 상품 ‘코레일패스(KORAIL Pass)’ 운영 등 외국인 맞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클룩과의 협약으로 세계 각국의 여행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한국의 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2018년부터 트립닷컴, 위챗, 알리페이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 승차권 예매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왔다. 이번 클룩과의 파트너십은 글로벌 이용자 기반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2025-10-24

실시간 종합 기사

  • 주영한국문화원, ‘K-컬처 포럼: 헤드라인 너머’ 개최…영국 내 한류의 흐름과 미래 비전 제시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은 10월 24일 런던에서 ‘K-컬처 포럼: 헤드라인 너머(K-Culture Forum: Beyond the Headlines)’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 문화, 지금!’ 캠페인의 일환으로, 영국 주요 언론이 주목한 한류의 흐름을 분석하고 K-소프트파워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이날 문화원은 BBC, 파이낸셜타임즈, 이코노미스트 등 영국 주요 20개 언론의 한국 관련 보도를 분석한 ‘2025 코리안 트렌드: 영국편’을 발표하고, ‘탑 10 K-컬처 키워드(Top 10 K-Culture Keyword)’를 공개했다. 또한 K-콘텐츠와 K-푸드를 중심으로 한류 확산의 현황과 미래를 논의하는 전문가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1부 ‘K-이니셔티브와 문화예술’ 세션에서 선승혜 문화원장은 ‘A Life in the K-Culture’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K-소프트 파워는 감정의 언어로 세계를 연결하는 힘이며, 한국 문화는 디지털 시대의 감정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미학은 ‘제 뜻을 신나게 펼치는 마음’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이는 세계인과 감정적으로 공명하는 한류의 근원적 가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2025 코리안 트렌드: 영국편’에서는 영국 내에서 주목받은 다섯 가지 K-컬처 분야가 소개됐다. ▲문학 부문에서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수전 최의 부커상 최종 후보 선정, 에든버러국제도서전의 한국 웹소설 발표가 주목받았다. ▲시각예술 부문에서는 이미래 작가의 테이트모던 특별전 ‘열린 상처’와 양혜규 작가의 헤이워드 갤러리 전시 ‘윤년’이 소개됐다. ▲음악 부문에서는 블랙핑크의 웸블리·하이드파크 공연이, ▲K-콘텐츠 부문에서는 차세대 디지털 세대를 겨냥한 애니메이션 ‘K-POP Demon Hunters’가 언급됐다. ▲문화유산 부문에서는 인공지능과 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한 ‘Digital Heritage: AI with You’와 ‘Endless Bonds: AI and Korean Heritage’가 새로운 트렌드로 꼽혔다. 이어 문화원 김다석 실무관은 영국 언론 분석을 통해 선정한 ‘탑 10 K-컬처 키워드’를 공개했다. 선정된 키워드는 ▲K-POP Demon Hunters ▲오징어 게임 ▲반전(plot twist) ▲손흥민 ▲블랙핑크 ▲떡볶이 ▲고추장 ▲서도호 ▲글라스 스킨(Glass Skin) ▲해녀로, K-콘텐츠와 K-푸드,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류의 확장세를 보여줬다. 김 실무관은 “OTT 플랫폼의 확산으로 한국 콘텐츠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으며, 한국 음식은 분식을 중심으로 한 대중성과 체험형 식문화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부 ‘K-컬처 패널토론’에서는 K-콘텐츠와 K-푸드를 중심으로 한류의 세계적 영향력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BBC의 이윤녕 기자는 “BBC의 한국 문화 보도는 단순한 트렌드 소개에서 사회문화적 맥락을 다루는 심층 기사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튜버 아르망 드 램빌리는 “영국 젊은 세대는 한국 문화의 진정성과 정서적 공감력에 매력을 느낀다”고 분석했다. 비비고 CJ 푸드 세일즈 한지수 법인장은 “한국 음식은 ‘쉽게 요리 가능한 제품’과 ‘참여형 콘텐츠’를 결합한 경험 중심 식문화로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런던 ‘솜씨’ 레스토랑의 김지훈 셰프는 “한식은 정성과 미학이 깃든 예술”이라며 K-푸드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3부 오픈 포럼에서는 BBC, 넷플릭스, 브리티시 카운슬, 영국 문화부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국 문화의 지속 가능한 확장 전략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K-컬처는 더 이상 일시적 트렌드가 아니라 세계 문화의 변화를 주도하는 ‘K-이니셔티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주영한국문화원은 영국 사회 속에서 한류가 어떻게 자리 잡고 변화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었으며, 앞으로도 양국 간 문화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K-컬처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2025-10-29
  • 극단 산, 창작극 성료…11월 신작 풍자극 로 관객과 재회
      전문예술단체 극단 산이 선보인 무빙씨어터 <비욘드 아리랑>이 지난 10월 22일과 23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린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창작자들의 실험정신과 무대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리:바운드 페스티벌]의 참가작으로,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비욘드 아리랑>은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을 모티프로 삼아 영화와 연극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인 연출로 주목받았다. 전통 서사와 현대적 감성을 결합해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무대를 완성했으며, 무빙씨어터 특유의 역동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어우러져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특히 ‘민족적 정체성’과 ‘예술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예술이 시대를 넘어 어떻게 공감과 치유의 언어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극단 산은 <비욘드 아리랑>의 성공적인 공연에 이어, 오는 11월 새로운 창작연극 <소>를 선보인다. 신작 <소>는 남북 간의 유쾌한 소동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사회적 아이러니를 풍자하는 블랙코미디로, ‘평화의 소’를 둘러싼 사건이 마을 갈등을 넘어 국제 분쟁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재치 있게 그린다. 작품은 북한에서 잃어버린 ‘소’를 찾아 달라는 연락에서 출발한다. 남한 정부가 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비밀 작전, 그리고 민통선 인근 마을 ‘우도리’에서 소를 되찾으려는 과정 속에 인간의 탐욕과 관계의 복잡함이 얽히며 사소한 사건이 거대한 갈등으로 번진다. 단순한 소재를 통해 공동체의 가치와 평화의 의미를 되짚는 이 작품은 풍자와 유머 속에서도 따뜻한 인간애를 놓치지 않으며, 관객에게 웃음과 깊은 여운을 동시에 남길 예정이다. 연극 <소>는 오는 11월 6일(목) 오후 7시 30분, 강원 정선 아리랑센터에서 공연된다. 예매는 NOL 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관련 정보는 극단 산 공식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날짜 2025년 11월 6일 (목) 공연시간 19:30 분 공연장소 정선 아리랑센터 관람연령 중학생 이상 관람 러닝타임 100분 (예정) 티켓가격 정가 10,000원 예매처 NOL인터파크티켓, 네이버 예약 주최/주관 정선군, 극단산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정선군 문의처 santheater@naver.com/02-6414-7926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2025-10-29
  • 코레일, 글로벌 플랫폼 클룩과 손잡고 외국인 열차 예매 편의 확대…내년 3월부터 KTX 실시간 예매 가능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외국인 여행객의 열차 이용 편의를 대폭 강화한다. 코레일은 2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글로벌 여행 예약 플랫폼 ‘클룩(Klook)’과 열차 승차권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클룩은 북미, 유럽, 동남아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사용되는 온라인 여행사(OTA)로, 투어, 입장권, 교통, 숙박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을 제공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 3월부터 외국인 여행객은 클룩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국내 주요 열차 승차권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바로 예매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코레일 회원가입 없이도 이용이 가능하며, 자국 언어와 통화, 결제수단으로 손쉽게 결제가 가능하다. 클룩은 15개 언어, 40개 통화, 40개 이상의 간편 결제 시스템을 지원해 외국인 이용자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한국 철도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코레일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한국을 찾는 개별여행객(FIT) 중심의 철도관광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다국어 홈페이지 운영, 철도 자유여행 상품 ‘코레일패스(KORAIL Pass)’ 운영 등 외국인 맞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클룩과의 협약으로 세계 각국의 여행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한국의 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2018년부터 트립닷컴, 위챗, 알리페이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 승차권 예매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왔다. 이번 클룩과의 파트너십은 글로벌 이용자 기반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2025-10-24
  • 영국 윔블던서 ‘한국 문화 주간’ 첫 개최… 한국 문학의 새로운 목소리 세계와 만나다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영국 테니스의 도시 윔블던에서 열린 ‘윔블던 도서축제(Wimbledon BookFest)’에서 첫 ‘한국 문화 주간(Celebrating Korean Culture, 10월 16일~26일)’을 맞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특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K-북 해외 홍보·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국 문학의 새로운 목소리(Korea: New Voices in Fiction)’ 프로그램으로, 10월 18일 런던 윔블던 도서관 내 머턴 아트 스페이스(Merton Arts Space)에서 열려 현지 문학계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윔블던 도서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마련된 한국문학 단독 행사로, 한국 현대문학이 보여주는 서사적 확장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조명했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문학의 나라 영국에서 새로운 목소리로서 한국 작가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한국미학의 힘이 세계문학의 미래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의 중심이 된 좌담회 ‘한국 문학의 새로운 목소리’에는 세계 문학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세 명의 작가—엘라 리(Ela Lee), 김주혜(Juhea Kim), 박서련(Park Seolyeon)—가 참여했다. 사회는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문학 전문 기획자이자 출판 네트워크 ‘ESEA’ 공동 창립자인 조안나 리(Joanna Lee)가 맡아, 영국 현지의 문학 관계자 및 독자들과 함께 심도 있는 대화를 이끌었다. 세 작가는 인종, 젠더, 노동, 이주, 사회구조 등 다양한 사회적 주제를 각자의 문학 언어로 풀어내며 한국문학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엘라 리는 데뷔작 『Jaded』에서 인종과 권력, 폭력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며 희망의 가능성을 섬세하게 그려냈고, 김주혜는 『City of Night Birds』를 통해 러시아 발레계를 배경으로 사랑과 구원, 예술의 숭고함을 탐구했다. 박서련은 『체공녀 강주룡(Capitalists Must Starve)』에서 여성 노동자이자 독립운동가 강주룡의 삶을 재조명하며 저항과 연대의 문학을 펼쳤다. 행사에 참석한 청중들은 여성, 노동, 사회적 불평등 등 현대 한국문학이 제기하는 주요 이슈에 대해 작가들에게 활발히 질문을 던졌으며, 작가들은 이를 통해 문학이 사회와 인간 내면을 잇는 교감의 통로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학 외에도 다양한 한국문화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졌다. 판소리 아티스트 정은혜의 공연, 정보라 작가의 신작 『한밤의 시간표(Midnight Timetable)』 북토크, 그리고 서울의 편지 가게 ‘글월’이 선보인 전시 등이 이어져 한국적 감성과 서사가 어우러진 종합 문화축제로 완성됐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영국 내 한국문학의 입지를 강화하고, 앞으로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을 비롯한 유관 기관들과 협업해 K-북의 글로벌 홍보와 문화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2025-10-21
  • 런던에서 만난 감각적 한국미학, ‘찾아가는 K-뷰티 메이크업 클래스’ 성료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지난 10월 16일과 17일, 런던 현지에서 한국의 대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K-뷰티 메이크업 클래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의 뷰티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습형 워크숍으로, 영국 현지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후원하는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예술과 문화 전문가들이 해외 현지인들과 직접 만나 K-콘텐츠를 체험하고 소통하는 글로벌 문화교류 프로젝트로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한국 뷰티 산업의 창의성과 예술성이 국제무대에서 다시 한 번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다. 워크숍은 ‘한국 뷰티 소개 및 메이크업 기초 강의’, ‘퍼스널 컬러 및 메이크업 테크닉 교육’, ‘K-뷰티 트렌드 실습’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의 세심한 피드백을 받으며 자신의 이미지에 맞는 메이크업 스타일을 직접 탐색했고, “K-뷰티가 단순한 화장법이 아닌 문화와 철학이 담긴 예술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아모레퍼시픽 소속의 메이크업 마스터 이진수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우수현이 함께했다. 이진수 아티스트는 헤라(HERA)의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브랜드의 메이크업 콘셉트를 이끌어온 전문가이며, 『메이크업 아이즈』 저자이자 TV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의 총괄 메이크업 디렉터, 쿠팡플레이 ‘Just Makeup’의 심사위원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두 아티스트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신 K-뷰티 트렌드와 실용적인 메이크업 기술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K-뷰티는 단순한 화장법이 아니라 한국미학이 담긴 하나의 문화입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영국 현지 참가자들이 한국의 감각적 아름다움과 그 속에 담긴 철학을 직접 느낄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라고 전했다. 최근 K-뷰티는 ‘자연스러움 속의 조화’, ‘자기 개성의 존중’을 핵심 가치로 하며,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K-뷰티 메이크업 클래스’는 그 철학과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이 가진 섬세함과 창의성을 세계인들과 공유한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K-뷰티 브랜드 제품과 기념품이 증정되었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뷰티 문화가 세계 각지에서 더욱 폭넓게 공감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2025-10-20
  • 위홈, ‘N잡러를 위한 공유숙박 세미나’ 개최… “공유숙박은 유연한 부업이자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의 핵심”
      국내 공유숙박 선도 플랫폼 위홈(Wehome)은 10월 16일 ‘N잡러를 위한 공유숙박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빠르게 성장하는 공유숙박 시장 속에서 N잡러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현행 규제 동향과 호스팅 전략, 현장 노하우를 실질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홈 조산구 대표는 “공유숙박은 단순한 숙박업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트렌디한 비즈니스”라며, 합법화 추진과 로컬 플랫폼의 부상, 외국인 관광 수요 증가가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 성장성과 제도 현실화, 합법 숙소 부족에 따른 기회, 낮은 초기비용과 빠른 수익 창출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공유숙박은 직장인에게 유연한 부업 모델이자, 향후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부산에서 내국인 공유숙박이 가능해진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외국인 도시민박업 30년 연한 폐지 등 최근 제도 변화가 시장 확대의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위홈은 실증특례 4년을 마치고 임시 허가 전환을 앞두고 있으며, 제도화 전까지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두 번째 세션에서 공유숙박 전문가 장은서(피스타치오) 호스트는 “공유숙박은 단순 임대가 아니라 콘텐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입지 분석, 콘셉트 설정, 시스템 자동화를 핵심 전략으로 꼽으며 “숙박업은 시스템이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드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형 숙박업으로 확장하기 위해 수익률 기반 객실 구성, 스마트 체크인 시스템, OTA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공유숙박 전문 사진작가 박소라(턴메이트)는 “사진은 공간의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도구”라며, 빛의 활용, 대각선 구도, 소품 배치, 보정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게스트의 방문 욕구를 자극하는 스토리텔링형 사진이 신뢰감과 예약률을 높인다”고 말했다. 이어 장은서 호스트는 인테리어 전략 세션에서 “감성 인테리어의 핵심은 명확한 콘셉트와 톤의 일관성”이라며 “과도한 장식보다 비움의 미학과 컬러 통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게스트가 공간에서 느끼고 싶은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성공적인 호스팅의 열쇠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조산구 대표는 “공유숙박은 숙박을 넘어 기술·철학·라이프스타일이 결합된 신산업”이라며 “위홈은 호스트와 함께 성장하며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의 전체 영상은 위홈 공식 웹사이트(www.wehome.me//njobler_video)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2025-10-17
  • 런던 속 한국의 젊은 예술가들, 세계무대에 오른다… 주영한국문화원 ‘2025 차세대 작가전’ 11월 개막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은 ‘2025년 차세대 작가 전시 공모’를 통해 올해 런던에서 전시를 펼칠 한국의 젊은 예술가 8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작가는 노희영, 안상범, 이유민, 전우진, 조재, 조지훈, 주우진, 최수현 등으로,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문화원은 차세대 한국 예술가들에게 세계 미술의 중심인 런던 무대에서 자신만의 창의적 비전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공모에는 총 165명의 작가가 지원했으며, 실험성과 예술적 창의성을 중점으로 심사가 이루어졌다. 심사에는 영국을 대표하는 주요 미술기관의 큐레이터들이 참여했으며, 아이콘 갤러리의 다프네 추(Daphne Chu), 테이트 모던 국제미술부의 알빈 리(Alvin Li), 헤이워드 갤러리의 융 마(Yung Ma)가 심사위원으로 함께했다. 헤이워드 갤러리의 융 마 수석 큐레이터는 “올해 선정된 작가들은 작품의 형식과 주제에서 매우 다양하고 역동적인 접근을 보여주었다”며 “이들의 실험적 시도는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했다. 아이콘 갤러리의 다프네 추 큐레이터 역시 “한국 작가들의 재료 실험과 철학적 탐구가 인상 깊었으며, 이들의 창의성이 국제 무대에서도 주목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런던은 실험적 예술의 중심지이자 세계 미술의 기준이 되는 도시”라며 “이번에 선정된 한국 차세대 예술가들은 현대미술의 중심지에서 새로운 창의력으로 한국미술의 정체성과 미래의 미학을 함께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세계 속에서 한국 예술가들이 다양성과 잠재력을 넓히며 세계 문화에 기여하는 예술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선정된 작가들은 영국 내 주요 미술대학에서 수학한 신진 예술가들로, 설치, 조각, 영상, 회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만의 시선과 상상력을 표현하고 있다. 갓 졸업한 젊은 예술가부터 이미 국내외 전시를 통해 주목받기 시작한 차세대 작가까지 폭넓게 구성되어 있어,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영한국문화원 전시 담당 차재민 큐레이터는 “차세대 작가전은 단순히 신진 작가를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한국미술이 지닌 다양성과 가능성을 런던 관객에게 알리는 뜻깊은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차세대 작가전: 떠오르는 목소리들(The Emerging Voices)’은 오는 11월 27일 주영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개막해 2026년 2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젊은 예술가들이 세계 미술의 중심 런던에서 선보이는 창의적 실험과 새로운 정체성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할 예정이다. 자세한 전시 일정 및 참여 작가 정보는 주영한국문화원 공식 홈페이지(www.kccuk.org.uk)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2025-10-16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25년 관광데이터 분석 공모전’ 성료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이 10월 16일(목) ‘2025년 관광데이터 분석 공모전’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국민 누구나 관광데이터를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관광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이 직접 지역관광 문제를 분석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도록 기획됐다. 공모전은 ‘지역관광 활성화’,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관광산업 육성’ 등 세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참가자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관광 현상을 분석하고, 데이터 기반의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보고서 형태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133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에게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상과 총 8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은 국민 여행 조사 데이터를 분석해 펫팸족의 관광 활성화를 제안한 황서영·김현·박서연의 ‘반려동물과 함께, 더 오래 머무는 여행: 펫팸족 대상 지역 체류 및 소비 증진 전략’이 선정됐다. 또한 △최우수상에는 박선우·이동주·장선희·최혜은의 ‘고부가가치 장거리 관광객들의 재방문 유도를 위한 전략 수립’이 선정됐고 △우수상은 임서림의 ‘지방정부 재정지출이 지역관광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 관광단지와 생활인구를 중심으로’, 황동현·김찬호·박인경의 ‘Taste Route - 당신의 취향을 따라, 맛집 동선으로 여행을 설계하다’ △장려상은 양동림·김보윤·우지원·정기철의 ‘쉼표: 데이터 기반 웰니스 여행 큐레이션’, 김종진의 ‘GIS 분석으로 본 지역관광 연계 및 체류 확대 전략’이 각각 공동 수상했다. 지방 소멸 대응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관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모전에서는 관광객의 발걸음을 지역으로 이끌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들이 다수 출품됐다. 이를 통해 국내 여행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데이터 기반 정책 제안에 대한 참여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관광데이터를 국민과 함께 나누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자 기획됐다”며 “지방 소멸 위기와 관광의 전략적 역할이 중요한 시점에 데이터 기반의 정책 아이디어가 다수 제안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며, 국민의 높은 관심과 참여는 실효성 있는 관광정책 설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전 수상작 6편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운영하는 관광지식정보시스템(www.tour.go.kr)을 통해 국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은 2002년 서비스 개시 이후 관광통계, 정책자료, 연구성과 등 다양한 관광 지식 정보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으며, 카드뉴스, 인포그래픽 등 시각화 콘텐츠를 SNS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2025-10-16
  • 서해에서 동해까지 잇는 대한민국의 길… 산림청, ‘동서트레일’ 시범운영 본격 시작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10월 15일부터 국내 최초의 본격적인 장거리 숲길 ‘동서트레일’의 일부 구간을 시범운영하며 새로운 도보여행 시대의 막을 연다. 이번 시범운영은 충남 태안에서 경북 울진까지 이어지는 총 55개 구간 중 17개 구간, 약 244km 구간으로, 우리나라에 장거리 트레일 문화를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역사적인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동서트레일’은 서해의 태안군을 시작으로 내륙의 들과 산을 지나 동해의 울진군으로 이어지는 총 길이 849km의 초장거리 숲길이다. 2023년 조성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태안과 홍성, 봉화, 울진 일대 등 총 17개 구간이 완성되며, 내년까지 구간별 연결 공사를 거쳐 2027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림청은 이를 단순한 숲길 조성사업이 아닌, 걷고 머물며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K-장거리 트레일’ 문화로 발전시켜 국민 누구나 자연 속에서 휴식과 탐방, 체류형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동서트레일은 해외의 장거리 트레일을 모방하는 수준을 넘어,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농산어촌의 생활을 담아낸 ‘한국형 도보여행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해의 어촌 마을과 내륙의 농촌, 동해의 산촌이 길 하나로 이어지면서, 지역 주민들이 운영하는 숙박·체험·식음 공간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지역경제 모델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동서트레일은 단순한 탐방로를 넘어 지역과 사람을 잇는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루트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운영 구간에서는 백패킹 이용객을 위한 숙박형 대피소도 함께 개방된다. 다만 출입이 제한된 일부 구간(52~55구간)을 포함해 이용을 희망하는 탐방객은 10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산림청 통합예약시스템 ‘숲나들e’(www.foresttrip.go.kr → 숲길 → 동서트레일)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산림청은 예약제 도입을 통해 안전과 환경 보전을 병행하며 쾌적한 탐방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산림청은 이용자 만족도 조사와 현장 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 정보제공, 운영체계 전반을 보완할 예정이다. 향후 2026년까지 모든 구간의 조성을 완료하고, 2027년에는 전면 개통과 함께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대표 트레일 브랜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동서트레일은 단순히 숲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마을과 마을을 잇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길”이라며 “2027년 전면 개통 시에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장거리 트레일로 완성시켜, 숲과 사람이 공존하는 새로운 여행문화의 상징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해의 바다에서 동해의 파도까지 이어지는 ‘동서트레일’은 국토의 허리를 따라 걷는 새로운 도전이자, 한국형 장거리 트레킹 문화의 출발점이다.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국내외 여행자들에게 숲과 마을,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길의 가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2025-10-15
  • 남북의 ‘평화의 소’가 불러온 유쾌한 소동… 극단 산, 블랙코미디 연극 11월 공연
      전문예술단체 극단 산이 유쾌한 풍자극으로 돌아온다. 오는 11월 6일(목) 오후 7시 30분, 정선 아리랑센터에서 연극 <소>가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정선군과 극단 산이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정선군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연극 <소>는 ‘평화의 소’를 둘러싼 남북 간의 해프닝을 통해 인간의 욕심과 공동체 윤리를 풍자적으로 그려낸 사회 블랙코미디다. 이야기의 시작은 북한에서 “잃어버린 소 한 마리를 찾아달라”는 인도적 요청으로부터 비롯된다. 남한 정부가 이를 수락해 비밀리에 수색을 벌이던 중, 민통선 인근 마을 우도리에서 북측의 조건에 꼭 맞는 소를 발견하게 되는데, 문제는 그 소가 이미 마을 사람들에게 가족 같은 존재라는 점이다. 결국 한 마리의 소를 둘러싼 이 평범한 사건은 남북 간 정치적 대립으로 번지고, 급기야 국제 사법재판소까지 가는 전대미문의 소동으로 확산된다. 작품은 단순한 에피소드 속에 남북 관계의 미묘한 현실, 인간의 욕망, 공동체 윤리 등 묵직한 주제를 유머러스하게 녹여냈다. 평화와 인간성,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풍자와 웃음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사유와 웃음을 동시에 선사한다. 극단 산은 이번 작품을 통해 지역 예술계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공연예술의 사회적 의미를 다시금 조명한다는 계획이다. 2024년 초연 당시에도 날카로운 대사와 현실 풍자, 개성 있는 캐릭터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소>는 올해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로 돌아온다. 공연은 11월 6일 단 하루, 정선 아리랑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티켓 예매는 10월 16일부터 NOL 인터파크티켓(NOL Interpark Ticket)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공연 관련 세부 정보는 극단 산 공식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극단 산 관계자는 “연극 <소>는 웃음 뒤에 숨은 인간의 본성과 사회의 단면을 비추는 작품으로, 관객이 함께 생각하고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정선군민을 비롯한 많은 관객이 유쾌한 웃음과 깊은 울림을 동시에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극단 산은 강원지역을 대표하는 전문예술단체로, 지역 예술의 창작 기반 확대와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 제작을 통해 강원 공연예술의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소>는 그 중심에서 예술과 사회를 잇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2025-10-15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