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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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 외국인 의료관광객 25만 명 돌파… AI 기반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 선도
      한국 의료관광 플랫폼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가 외국인 의료관광 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회사 측은 2025년 8월 기준 누적 방문자가 25만 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지난 8월 한 달 동안만 10만 명이 플랫폼을 통해 국내 병원을 예약하고 진료를 받아 역대 최대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 의료관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달성한 점에서 주목된다.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의 성과는 예약 시스템 고도화, 신속한 상담, 다국어 지원, 환자 맞춤형 정보 제공 등 서비스 품질 강화와 더불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이 주효했다. 구글·OTA 등 온라인 채널과 함께 백화점, 면세점, 카지노, 뷰티 업체와의 오프라인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며 다양한 국가의 환자를 유치했다. 실제 고객 국적은 아시아와 미주뿐 아니라 중동, 유럽, 러시아 등으로 다변화되며 100여 개국 환자가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서비스 측면에서도 지역별 다국어 자료 제공, 문화 차이를 고려한 맞춤형 안내, 글로벌 결제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환자 편의를 극대화했다. 진료 분야 역시 피부과·성형외과에 집중됐던 외국인 환자 수요가 최근 모발이식, 안과, 치과, 건강검진 등으로 확대되며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했다. 국내 병원의 높은 의료 기술력과 안전 관리 체계, 분야별 네트워크가 결합되면서 글로벌 환자들의 신뢰도도 높아지고 있다. 예약 데이터와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진료 과목별 재방문률과 추천도가 꾸준히 상승세다. 시장 점유율에서도 빠른 성장을 기록 중이다. 현재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는 정부 등록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1494곳 중 306곳과 계약을 체결해 21%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입점 병원은 AI·빅데이터 기반 환자 예약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별하고, 이후에는 실시간 예약 관리, 자동 정산, 성과 리포트 등 병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받는다. 특히 AI와 빅데이터 활용은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이다. 환자의 국적·연령·선호 시술·예약 패턴 등을 분석해 적합한 병원과 진료 과목을 자동 추천하는 AI 컨설턴트는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병원 매출 증대에도 기여한다. 또한 다국어 자동 상담, 예약·결제 자동화 시스템은 환자가 한국을 방문하기 전부터 진료 준비 과정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플랫폼을 운영하는 레드테이블 도해용 대표는 “8월은 의료관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환자가 플랫폼을 통해 방문했다”며 “특히 상담이 복잡한 모발이식, 성형 분야에서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성수기인 9월부터는 상담 인력 보강과 AI 컨설턴트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많은 환자가 편리하게 한국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 트레블 코리아는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K-의료관광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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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11
  • 주영한국문화원, 신진 한인 예술가 위한 ‘뉴 탤런츠’ 프로젝트 하반기 프로그램 진행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이 하반기 차세대 예술가 프로젝트 ‘뉴 탤런츠(New Talents)’를 통해 영국 내 신진 한인 예술가들에게 무대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왕립음악학교 협력 공연과 함께 공개 공모를 통해 선발된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려지며, 젊은 예술가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선승혜 원장은 “차세대 예술가들에게 무대를 열어주는 것은 한국 문화의 미래를 여는 일”이라며 “‘뉴 탤런츠’ 프로젝트가 영국 무대에서 젊은 아티스트들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프로그램은 시각예술부터 국악, 클래식 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장르를 아우른다. 9월 4일에는 현대미술 아티스트 송인혜가 ‘캔버스 백 워크숍’을 열어 참가자들이 개인의 기억과 주변 환경, 자연과의 감정적 연결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어 9월 25일에는 왕립음악학교(Royal College of Music)와 협력해 열리는 리사이틀 무대가 준비돼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박미현(에스더 박)과 첼리스트 월리스 파워(Wallis Power)가 ‘인터플레이-현과의 대화(Interplay-A Dialogue in Strings)’를 주제로 음악적 협력과 문화적 대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인다. 10월에는 한국 전통음악과 현대 클래식이 어우러지는 무대가 마련된다. 10월 3일에는 가야금 연주자 박서영이 최옥삼류 짧은 산조와 황병기의 ‘침향무’, 그리고 영국 작곡가가 만든 국악곡을 연주해 한국과 영국 음악의 교차점을 보여준다. 10월 23일에는 피아니스트 김환희가 ‘한국적 정서를 담은 피아노 음악: 김국진 작품의 재조명’을 주제로 공연을 펼치며, 한국 현대 피아노 음악의 정체성과 서양 클래식 음악의 상호작용을 탐구한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뉴 탤런츠’ 프로젝트를 통해 영국 현지 관객들에게 신진 한인 예술가들을 꾸준히 소개하고, 차세대 아티스트들이 성장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문화원 공식 홈페이지(www.kccuk.org.uk)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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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04
  • 국립수목원, 주말 체험 프로그램 ‘주말愛수목원’ 운영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 주말마다 방문객들이 산림생물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주말愛수목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과 친구, 또는 혼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국립수목원은 숲과 식물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나무퍼즐 광릉요강꽃 만들기’는 희귀식물인 광릉요강꽃을 주제로 국립수목원이 자체 개발해 특허출원한 나무 퍼즐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산림교육전문가의 설명과 영상 자료를 통해 광릉요강꽃을 이해한 뒤 퍼즐을 직접 제작해 보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이 활동은 오전 10시와 11시, 오후 2시와 3시 하루 네 차례 진행되며 회차마다 약 40분간 운영된다. ‘광릉숲 탐탐탐’은 어린이정원에서 산림교육전문가와 함께 식물을 채집하고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체험이다.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 두 차례 운영되며 약 60분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는 어린이정원 입구에서 QR코드를 활용해 당일 접수하면 된다. 국립수목원 배준규 전시교육연구과장은 “이번 주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이 산림생물을 더욱 친근하게 경험하고 유익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수목원 특화 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가을철 주말 나들이와 연계된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적 가치와 함께 즐거움까지 더해져 가족 단위 관광객과 자연을 사랑하는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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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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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 80주년 맞아 ‘영국 속 한국 문화유산’ 디지털 다큐 공개…케임브리지대 소장 K-유산 세계에 소개
      주영국대한민국대사관과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가 소장한 한국 문화유산을 조명하는 디지털 숏폼 다큐멘터리 ‘영국 속 한국 문화유산(Korean Treasures in the University of Cambridge)’을 7월 28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공외교의 일환으로, 수백 년간 영국에 보존돼 온 한국의 유산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하는 문화외교적 시도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번에 공개된 다큐멘터리는 공간과 시간을 뛰어넘어 이어지는 문화의 생명력을 기록하려는 시도로, 한국의 문화유산을 전 세계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했다. 주영한국문화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글로벌 사회와의 창의적 연결을 통해 문화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자 한다는 기획 의도를 밝혔다. 선승혜 문화원장은 “케임브리지대학교가 소장한 한국 문화유산은 단순히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살아 있는 한국 미학의 증거이자 영국 사회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K-컬처의 깊은 뿌리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소프트파워를 기반으로 한국의 문화 정체성과 미학을 세계와 공유하며 문화외교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디지털 다큐멘터리는 케임브리지대학교 도서관과 협력해 총 8편으로 제작되며, 그중 공개된 파일럿 에피소드는 1902년 조선을 방문한 성공회 여성 선교사 루시 네빌이 직접 수집해 기증한 방각본 한글 소설 『정수정전』과 『임장군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정수정전』은 부당한 세상에 맞서 싸우는 여성 장군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여성 주체성을 강조한 점에서 오늘날의 K-서사와도 공감대를 이룬다. 『임장군전』은 다양한 결말을 가진 수십 종의 이본이 존재하는 고전으로, 대중 반응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 현대 K-드라마의 서사 구조와도 유사해 흥미를 더한다. 이 외에도 초대 조선 주재 영국 총영사 윌리엄 조지 애스턴이 수집한 『조웅전』과 그의 한국어 문법 노트, 갑신정변 주역 김옥균이 1884년 영국 외교관 해리 파크스에게 보낸 친필 한글 서한, 1895년 한글로 간행된 『천로역정』의 목판·활판 초판본 등도 다큐멘터리 시리즈에서 소개된다. 이들 자료는 단순한 학술적 가치에 그치지 않고, 당시 조선을 바라보던 영국인의 시선과 한국인의 문학·사상·언어가 교차하던 문화적 접점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특히 19세기 영국 수집가들이 주목했던 방각본 소설은 오늘날 세계인을 사로잡는 K-콘텐츠의 원형으로 다시 조명받고 있다. 고전 문학 속 역동적 서사와 정서의 깊이는 현대의 K-드라마, K-웹툰, K-스토리텔링의 감정적 기반과도 닮아 있다. 이번 다큐는 이러한 연관성을 조명하며, 한국 문화유산의 현재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케임브리지대학교 도서관 세계 컬렉션 부장 알레산드로 비앙키 박사를 비롯해 일본·한국 부서장 지연 우드, 큐레이터 셀리 켄트, 홍보부장 스튜어트 로버츠, 런던대학 강사 이슬비 등 한영 양국의 문화·학술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성사됐다. 해당 문화유산의 디지털 이미지는 케임브리지대학교 도서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주영한국문화원은 옥스퍼드대학교와는 옥스퍼드한인회와 협력해 차세대 디지털 공공외교 프로젝트 ‘나의 새로운 미래’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급변하는 시대에 꿈꾸는 미래를 한 단어로 정의하고, 그 의미를 디지털 콘텐츠로 기록해 역사 속의 한 장면으로 남기기 위한 기획이다. 이와 함께 유튜브 시리즈 ‘한국 문화, 지금 – 수다’도 진행 중이다. 이 시리즈는 영국 내 한국문화 전문가들과의 대담을 통해 문학, 역사, 미술,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선승혜 원장을 비롯해 소아스 런던대학교의 그레이스 고 한국문학 교수, 안데르스 칼손 한국역사 교수, 건축가 강대화, 국립민속국악원의 김중현 원장, 킹스칼리지 런던의 최진희 영화학과장 등이 참여해 깊이 있는 담론을 전개했다. 이번 디지털 공공외교 프로젝트는 한국 문화를 국제 사회에 확산하고 이해를 넓히기 위한 다각적 노력을 담고 있으며, 모든 콘텐츠는 주영한국문화원 유튜브 채널(@thekccuk)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과 문화외교가 결합된 이번 시도는 한국의 문화 정체성과 예술적 유산을 세계인과 공유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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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9
  • 반전미로 외국인 사로잡은 부산, 이색 야간관광 트렌드 주도
      부산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관광도시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 5월까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38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급 기록을 세운 가운데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 야간관광 혁신 프로젝트 ‘별바다 부산 나이트 페스타’가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부산은 세계적인 여행 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에 등록된 소비자 여행 만족도 분석에서 도쿄, 상하이를 제치고 동북아 8개 도시 중 2위(4.90/5.0)를 기록했으며, 2024년에는 CNN과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아름다운 해변 도시 5곳’에도 포함되는 등 글로벌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외국인들이 먼저 찾는 ‘부산 야간여행’의 새로운 트렌드 올해 1분기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4%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대만, 중국, 일본, 미국 순으로 방문했으며, 2024년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16년 이후 최대치를 달성하며 역대급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외국인들의 부산 여행 패턴의 변화다. 과거 외국인 관광객들은 BIFF광장, 국제시장, 해운대 등 주요 랜드마크를 방문하는 단순한 ‘관광 활동’을 보였다. 최근에는 ‘찐 부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SNS로 공유되면서 새로운 것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부산은 현지인의 일상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트렌디한 여행 도시로 부상하게 됐다. △민락수변공원 야간 산책 △송도해상케이블카 야간 탑승 △바 크롤(여러 바를 돌며 즐기는 관광) △사직 야구장 야간 경기 관람 등 색다른 야간 콘텐츠들이 해외 블로그와 SNS를 통해 확산되며 ‘부산만의 야간관광 트렌드’가 만들어지고 있다. ‘경관+콘텐츠’ 결합한 부산형 야간관광 생태계 부산 야간관광의 매력 요소는 야경과 콘텐츠의 시너지다. 초대형 이벤트부터 소규모 감성 콘텐츠까지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통합 야간관광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 성공 요인이다. 특히 광안대교를 무대로 한 ‘M드론라이트쇼’ 상설 운영 이후 광안리 인근 상권이 되살아나는 등 야간상권의 중심이 과거 야간관광 1번지였던 해운대에서 광안리로 이동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 야간관광의 진짜 ‘반전미’는 체험형 야간 콘텐츠다. ‘별바다부산 원도심 나이트 미션투어’는 스토리텔링과 상황극이 결합된 콘텐츠로 작년 기준 만점에 가까운 참가자 만족도(4.94/5)를 기록했다. 화명생태공원의 △별바다부산 나이트 마켓과 다대포해수욕장의 △나이트 뮤직 캠크닉 앤 트래블쇼는 기존 관광지가 아닌 로컬 공간을 야간관광 명소로 재탄생시켰다. 또한 지역 전통주 팝업, 로즈나잇 요가 등 감성적인 체험형 콘텐츠들이 젊은 세대들의 폭발적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가장 핫한 ‘야구 경기 관람’과 경기 후 즐기는 ‘애프터게임 문화’는 부산만의 독특한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경기 후 주변 번화가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야간 액티비티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새로운 형태의 K-스포츠 관광 경험을 만끽하게 한다. 전국 최고 야간 인프라, ‘24시간 도시’ 부산 2022년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실태조사에서 부산은 야간관광 경험·희망·만족도 부분에서 모두 최고점을 달성했다. 특히 야간 볼거리·즐길 거리와 야간 이동 편의성에서 전국 1위 만족도를 얻었다. 또 다른 부산의 강점은 다중 거점형 야간관광 도시라는 점이다. 서면·해운대·광안리·남포동은 물론, 다대포·화명동·사직동을 포함한 전역에서 야간관광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갖췄다. 심야까지 안전한 대중교통망과 함께 부산관광공사는 ‘비짓부산패스’, ‘위챗페이’ 연계 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 편의성도 대폭 개선했다. 2025년 ‘별바다 부산 나이트 페스타’ 전역 확대 2025년 별바다 부산 나이트 페스타는 부산 전역을 아우르는 축제로 확대된다. 7월부터 4개월간 진행되는 나이트 페스타는 전년보다 한층 강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야간관광 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화할 예정이다. 다대포 해변공원과 용두산공원부터 화명생태공원, 부산시민공원, APEC 나루공원까지 올해는 부산 전역이 야간관광의 장으로 변신한다. 밤에도 안전하고 반전미 가득한 야간 콘텐츠로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 중이다. 7~8월 여름 휴가철에는 원도심을 중심으로 부산의 로컬 감성과 함께 색다른 투어를 즐길 수 있는 △부산 원도심 나이트 미션투어 △부산근현대역사관 나이트 키즈투어가 운영된다. 특히 올해 국립부산과학관과 협업해 새롭게 선보이는 △사이언스 앤 매직 키즈밤놀이터 및 가족과학캠프와 별바다부산 대표 프로그램인 △리버 디너 크루즈는 여름철 가족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은 “부산이 국내 야간관광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풍부한 야간 인프라와 차별화된 콘텐츠, 그리고 별바다부산 나이트페스타와 같은 혁신적인 야간관광 프로젝트가 시너지를 발휘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산만의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진 야간 경관, 그리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야간 콘텐츠를 통해 연간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야간관광 전용채널인 인스타그램 별바다부산(@starry_night_busan.kr)과 부산관광포털(www.visitbusan.net)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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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9
  • 트래블라이크 ‘팔로우 오사카·교토’ 출간
      트래블라이크가 국내 최초로 오사카·교토를 분리 구성한 가이드북 ‘팔로우 오사카·교토’를 출간했다. 도시와 대륙을 넘나들며 8권의 베스트셀러 여행서를 집필한 최고 여행 전문가가 직접 발품을 팔아 완성한 이 책은 오사카 초행자도 실패 없이 완벽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1타 가이드북이다.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엄선한 핵심 여행 포인트와 실용 팁을 꼼꼼히 담았으며, 철저히 검증한 정보들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해 여행의 매 순간을 놓치지 않도록 구성했다. 특히 모바일 기반으로 개편된 오사카 최신 교통 정보를 충실하게 반영했으며, 오사카·교토·고베는 ZONE으로 나누어 핵심 명소를 효율적인 코스로 안내한다. 최단 거리 교통편, 필수 맛집과 쇼핑 스폿까지 한 권에 정리해, 출발 전 ‘팔로우 오사카·교토’만으로 초보 여행자도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두 명확해진다. 수십 번의 발자취와 2600여 컷의 사진 속에 담긴 간사이의 입체적인 모습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도시의 현재와 진심을 오롯이 전한다. 오사카와 교토의 핫플레이스와 숨은 명소를 디테일하게 담았고, 저자가 직접 먹어본 270곳의 맛집과 리얼한 음식 사진은 그 깊은 맛과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달한다. 눈으로 보고, 입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향하는 맛있는 미식 여행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저자만의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한 스폿들과 최적의 동선을 안내하는 65장의 세밀한 지도도 빼놓을 수 없다. 오사카·교토의 복잡한 교통망과 필수 관광지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실용적인 사이즈의 최신 교통 노선도를 부록으로 제공한다. 오사카와 교토는 물론 고베, 히메지, 나라, 우지, 오하라까지, 간사이 지역의 진면목을 아우르며 여행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준다. 비행기에서 이 책을 펼치기만 해도 여행의 윤곽이 그려지고, 바로 그 도시를 걷고 싶어지는 감동이 시작될 것이다. 한편, 트래블라이크는 비즈니스북스의 임프린트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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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6
  • 도서출판 니어북스 ‘해외 자유여행 A2O’ 출간
      도서출판 니어북스가 ‘해외 자유여행 A2O’를 출간했다. # 머릿속에 한 번쯤 그려봤을 것이다. 오롯이 내가 계획하고, 내가 정한 길을 따라 떠나는 여행. 알람 소리에 억지로 눈을 뜨는 아침이 아니라 햇살이 들어올 무렵 천천히 일어나는 하루. 익숙한 일정표 대신 ‘오늘은 어디로 가볼까?’하고 스스로에게 묻는 방식. 하지만 동시에 걱정도 생긴다.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언어가 안 되면 어떡하지?’, ‘길을 잃으면 어쩌지?’ 그런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망설임도 출발이며, 누군가에게는 이미 익숙한 자유여행이 당신에게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는 것. # ‘자유여행’이라는 단어 앞에서 한 발 물러서는 사람들이 있다. 경험이 없어서, 외국어를 잘 못해서, 계획 짜는 게 너무 어려워서... 이유는 다양하지만 공통점은 하나다. 결국 ‘잘하는 사람만의 영역’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그들을 망설이게 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그 누구도 처음부터 능숙하지 않다. 필요한 도구를 익히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하나씩 시도해보는 여정 속에서 여행자는 점차 성장해간다. 이제 질문을 바꿔야 한다. ‘나도 할 수 있을까?’가 아니라 ‘그럼 어떻게 준비하면 될까?’로. 이는 ‘해외 자유여행 A2O’의 앞부분에 있는 내용이다. 이런 글을 접하면 자유여행을 해보고 싶어지고,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 책에는 이처럼 독자들을 자유여행의 새로운 세계로 초대하는 가슴 설레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이 책의 저자는 ‘캠핑카로 떠나는 캐나다 로키 여행’(2023년 5월 출간)을 통해 이미 여행 전문가의 길로 들어선 최병일 작가다. 전작에서 ‘캠핑카’라는 제한된 주제를 다루었다면 이번 책에서는 ‘자유여행’이라는 보다 큰 주제를 갖고 독자들을 찾아간다.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저자가 직접 여행을 준비하고 실제 여행을 하는 과정에서 경험한 것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당장이라도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KAIST 출신으로 국가기관에서 정보시스템 관리와 정보보안 분야에서 활동한 IT 전문가답게 자유여행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도 체계적으로 잘 정리돼 있다. 책은 3개 파트와 부록으로 돼 있다. 먼저 파트1에서는 왜 패키지 여행이 아니라 자유여행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여행 준비 과정을 항공권 예매, 관광 명소 조사, 지역 간 이동 계획, 숙소 예약 등 9단계로 나누어 자세히 설명한다. 파트2에서는 공항, 호텔, 관광지 등 여행의 출발부터 귀국까지 마주하게 되는 여러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면 되는지를 친절하게 안내한다. 파트3은 저자의 멕시코, 뉴질랜드 여행 기록이다. 15일간 아내와 함께 떠난 멕시코 여행 준비 과정을 파트1에서 설명한 9단계 절차에 따라 상세히 설명하고, 이어 지인 부부와 함께 다녀온 뉴질랜드 여행 스토리를 에세이 형식으로 재미있게 들려준다. 부록에서는 항공권 구입, 호텔 예약, 구글지도와 휴대폰 활용, 렌터카 운행, 디지털 카메라 사용, 와인, 음식 주문 등 해외여행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전달한다. ‘해외 자유여행 A2O’는 해외 자유여행에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초보자를 염두에 두고 기획됐지만, 여행의 기초 사항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깊이 있는 내용까지 모두 담고 있기 때문에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다녀오려는 분들 모두에게 최고의 가이드북이 되어 줄 것이다. ‘깃발부대’처럼 따라다니기만 하는 수동적인 여행이 아니라 내가 주인공이 되는 여행을 하고 싶은 분들의 일독을 강력 추천한다. 책에는 멕시코와 뉴질랜드 실전 여행기도 실려 있기 때문에 이 지역을 여행하려는 분들께도 도움이 될 것이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2025-07-15
  • 아리랑에 담긴 저항과 연대의 서사…창작국악극 , 보성에서 개막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한과 염원을 담아 불렸던 민요 ‘아리랑’이 무대 위에서 새로운 예술적 생명을 얻는다. 오는 2025년 7월 17일(목) 오후 7시,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창작국악극 <비밀의 노래>가 개막한다. 이번 작품은 ‘아리랑’을 비밀 암호로 활용한 독립운동이라는 허구적 상상력에서 출발해, 노래와 전통연희,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다원예술 형식으로 과거와 현재, 현실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극의 주인공은 유랑극단의 단장 ‘만석’과 강원도 정선에서 만난 소리꾼 ‘기목’이다. 기목의 정선아리랑에 감동한 만석은 그 노래의 가사 속에 독립군의 암호를 숨겨 일본의 감시를 피해 정보를 전달하자는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이후 기목은 배우로 위장해 경성으로 향하고, 노래를 통해 펼쳐지는 독립운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이로써 ‘아리랑’은 단순한 민요를 넘어, 은밀한 메시지를 담아 전달하는 민중의 언어이자 항거의 수단으로 재탄생한다. <비밀의 노래>는 정선, 진도, 밀양, 해주, 함흥, 광복군 아리랑 등 전국 팔도의 다양한 아리랑을 엮어내며, 각 지역의 고유한 정서와 민중의 삶을 음악과 춤, 해학과 풍자로 풀어낸다. 특히, 아리랑이 극 중에서 비밀 작전 개시 신호이자 민중 집합·해산 암호로 기능하며, 저항과 연대의 상징으로 다시 조명되는 점이 인상적이다. 작품은 1919년 3·1운동 직후부터 1945년 광복에 이르기까지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며, 극 중에서는 아버지 기목의 독립운동과 이를 이어받은 딸 정선의 투쟁이 교차된다. 두 세대의 고난과 연대가 감동적으로 전개되며, 관객은 역사의 흐름 속에서 개인과 민중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극적으로 체감하게 된다. 음악적 측면에서도 눈길을 끈다. 전통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국악 형식으로 구성돼 있으며, 노래뿐 아니라 타악, 민요, 전통연희가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연출한다. 빠른 장면 전환, 공간 이동, 영상 연출 등을 통해 극단 ‘유랑’의 유쾌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구현해낸다. 무엇보다 유머와 해학을 통해 민중의 깊은 감정과 희망을 담아낸 연출이 돋보인다. <비밀의 노래>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예술을 통해 역사를 되새기고, 잊힌 목소리와 감정을 무대 위로 끌어올리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극단산 공식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민족의 영혼을 담은 노래, ‘아리랑’이 예술의 언어로 다시 피어나는 순간, 관객들은 잊혀진 역사의 한 페이지를 가슴 깊이 마주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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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4
  • 케임브리지대에서 첫 ‘한국의 날’ 성료…한국 문화의 보편성과 미래를 세계와 나누다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은 지난 7월 12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처음으로 열린 ‘한국의 날(Korea Day)’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 학문기관인 케임브리지대학교 도서관과의 협력으로 이뤄졌으며,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케임브리지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한국 관련 대규모 행사라는 점에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사전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선승혜 문화원장은 개막 인사에서 “세계적인 지식의 요람,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한국의 날’을 처음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식과 기록의 공간인 도서관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문화의 보편성과 독자성을 재조명하고, 그 가치를 세계와 함께 나눌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가능하게 만든 케임브리지대학교 도서관 측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케임브리지대학교 도서관의 세계 컬렉션 부장이자 행사 공동 주최자인 알레산드로 비앙키 박사(Dr. Alessandro Bianchi)는 “케임브리지 도서관에서 처음으로 한국을 주제로 한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도서관이 보유한 한국 관련 소장자료들을 일반 시민과 공유하고,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지식과 감성, 전통과 기술을 아우르는 입체적 한국문화 체험의 장으로 꾸며졌다. 행사 첫 순서로 선승혜 원장은 기조 강연을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 ‘경주’와 신라 문화의 세계사적 가치를 소개했다. 그는 신라 금관, 석굴암 등 국보급 유산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과의 대화를 통해 오류를 수정하며 해석을 확장하는 ‘AI와 인간의 공진화(co-evolution)’ 방식의 문화유산 체험 가능성을 제안했다. “21세기 과학기술의 급변 속에서 한국 미학이 디지털로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의 미래지향적 해석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이어서 열린 북토크 세션에서는 2024년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자인 김주혜 작가가 『밤새들의 도시』, 『작은 땅의 야수들』 등 대표작의 집필 배경과 창작 과정, 그리고 문학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작가의 철학을 관객들과 진솔하게 나누며 큰 공감을 얻었다. 체험 중심의 문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문화원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VR 문화유산 K-Art Lab’**에서는 한국의 대표 유물 반가사유상과 석굴암을 실감형 VR 콘텐츠로 구현한 <한 개의 달, 천 개의 강>, <하나는 모두, 모두는 하나> 등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몰입형 콘텐츠를 통해 전통문화 감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직접 경험하며, 디지털 기술이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방식에 감탄을 표했다. 또한 한글 서예 워크숍은 서예가 이길찬이 지도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직접 한글로 써보는 체험을 통해 한국 문자의 아름다움과 철학을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자수 워크숍은 전통 자수 전문가 **조희화(Heehwa Jo)**가 진행했으며, 한국 전통공예의 섬세함과 장인정신을 소개해 현지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케임브리지대학교 도서관 측에서는 한국 관련 소장자료를 팝업 전시로 공개해, 지식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문화적 깊이를 더했다. 전시에는 도서관 일본 한국 부서장인 지연 우드 씨가 참여해 한국 커뮤니티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데도 의미를 더했다. 문화원은 이번 케임브리지 행사를 시작으로 영국 주요 거점 도시인 런던, 에든버러, 맨체스터 등지로 ‘한국의 날’ 축제를 확대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한류 콘텐츠, 문화예술, 창의 산업 등 다양한 한국 문화의 스펙트럼을 세계와 연결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케임브리지 한국의 날’은 단순한 국가 홍보를 넘어, 한국의 문화와 정신, 기술과 미래비전을 세계적 학문공동체와 시민들에게 전한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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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4
  • 15만 명이 선택한 '지역사랑 철도여행'…여름휴가철 맞아 특별 상품 눈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대표 여행상품인 ‘지역사랑 철도여행’이 누적 이용객 15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코레일은 13일, 해당 상품이 출시 1년을 앞두고도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며,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약 10만 명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상품으로, 열차 운임을 50%까지 할인해주고 지역 관광명소 체험 혜택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8월 첫선을 보인 이후 월평균 1만 명 이상의 꾸준한 이용률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가정의 달과 황금연휴가 있었던 5월에는 월간 최다인 약 2만 8천 명이 다녀가며 큰 호응을 얻었다. 상품 유형별로는 ‘팔도장터열차’와 같은 관광열차상품이 가장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고, 다음으로는 가이드가 동행하는 패키지상품, 자유롭게 일정을 구성할 수 있는 자유여행상품 순으로 나타났다. 여행지별로는 △전북 남원이 약 2만 400여 명으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았으며, 뒤이어 △충북 영동(1만 5천여 명), △경남 밀양(1만 4천여 명) 등이 인기를 끌었다. 이들 지역은 각각 고유의 자연 풍경과 전통시장, 체험 콘텐츠를 앞세워 기차 여행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코레일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무더위를 피해 떠날 수 있는 테마 여행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이용객 확대에 나서고 있다. 먼저 강원 삼척으로 향하는 ‘슬기로운 강원여행’ 상품은 동양 최대 규모의 환선굴 탐험과 함께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는 추암 촛대바위, 묵호어시장 등 바다 정취 가득한 코스를 담았다. 시원한 동해 바닷바람과 해산물 시장의 활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무더위 탈출 코스로 제격이다. 경북 영주에서는 ‘힐링 영주댐 여행’ 상품이 주말 한정으로 운영된다. 부석사와 영주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용마루공원, 물문화관 등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으며, 주말 예약자에게는 영주사랑상품권 1만 원이 제공돼 실속까지 챙길 수 있다. 또한 전북 무주로 떠나는 일정에서는 덕유산 향적봉 곤돌라 체험과 함께 구천동 계곡에서 자연의 청량함을 만끽할 수 있어 가족 단위 피서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김제, 익산, 문경, 영주, 안동 등 일부 지역은 농촌 체험 패스인 ‘농촌투어패스’와 결합한 특별 상품으로 운영된다. 열차 운임 50% 할인과 함께 단돈 17,900원으로 농촌 체험, 음식, 관광지 등을 24시간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패스형 상품’으로, 자녀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사람과 지역을 잇는 의미 있는 연결고리로 자리 잡았다”며 “올여름, 유난히 더운 날씨 속에서도 기차를 타고 시원한 계곡과 힐링의 농촌을 찾아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전국 주요 역과 코레일 관광 누리집, 고객센터 등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지역 연계 혜택과 운영 일정 등 자세한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은 앞으로도 전국의 숨겨진 지역 명소를 발굴해 더 많은 국민들이 ‘기차로 떠나는 착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상품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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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4
  • 국립수목원, ‘우리식물의 잃어버린 기록을 찾아서’ 사진 공모 캠페인 진행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일제강점기 식물채집 사진자료집 발간과 특별전시회를 개최하며, 이와 연계한 대국민 참여 사진 공모 캠페인 **‘우리식물의 잃어버린 기록을 찾아서: 이제 당신의 사진으로 이어갑니다’**를 오늘(10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00여 년 전, 미국의 식물학자 윌슨(E.H. Wilson)이 1917년부터 1918년까지 한반도 전역을 탐사하며 남긴 식물채집 사진과 탐사자료를 국내 최초로 집대성해 발간하는 자료집과, 이와 연계된 특별전시회를 통해 당시 자연환경과 식물상을 생생히 복원하려는 시도에서 출발한다. 당시 사진에는 일제강점기라는 암울한 시대 속에서도 강인하게 자라난 한반도의 식생이 담겨 있으며, 이번 전시는 그러한 자연유산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기억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은 이와 같은 자료의 역사적 가치를 대중적으로 확산하고,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시기를 맞아 국민과 함께하는 ‘기억의 복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자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 이번 공모는 단순한 사진 제출을 넘어, 역사와 오늘을 연결하는 국민 참여형 문화유산 캠페인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공모전 참여 방법은 국립수목원 공식 누리집에 게시된 7개 장소(울릉도, 포천, 제주, 지리산, 단양, 청계산, 서울) 중 하나를 선택해, 해당 장소 또는 유사한 위치에서 직접 촬영한 자연 풍경 사진이나, 보유 중인 과거 사진 자료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접수 기간은 7월 10일(수)부터 30일(화)까지이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은 국립수목원 누리집(https://kna.forest.go.kr)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네이버폼을 통한 온라인 제출 방식으로만 진행된다. 응모자 가운데 일부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으며, 결과는 8월 중 국립수목원 누리집을 통해 발표되고, 상품은 일괄 발송될 예정이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캠페인은 100년 전 기록과 오늘날 국민의 참여가 만나 한국 자연의 연속성과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많은 국민들이 소중한 기억과 사진을 공유해주셔서, 우리 식물과 자연유산에 대한 집단적 기억을 다시 쓰는 데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집된 사진은 향후 발간될 사진자료집과 특별전시회에 일부 포함될 예정이며, 국민이 직접 기록한 자연의 현재 모습이 지난 세기의 기록과 함께 한 공간에 나란히 전시돼 ‘지속가능한 기억’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빛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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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5-07-10
  • 제주와 일본, 콘텐츠로 다시 만나다… ‘2025 JJ 콘텐츠 어워드’ 개최
      제주의 아름다움과 일본의 매력을 SNS 콘텐츠로 담아내는 ‘2025 JJ CONTENTS AWARD’(제주·일본 콘텐츠 어워드)가 오는 9월 5일까지 응모작을 모집하며 양국 간 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연다. 이 어워드는 제주도민을 비롯한 한국 국민과 일본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제주 또는 일본의 매력을 주제로 한 SNS 콘텐츠를 공모해 우수 콘텐츠를 제작한 참가자에게 푸짐한 경품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응모 기간은 7월 5일(월)부터 9월 5일(금)까지이며, 참가 희망자는 본인의 SNS 계정(Instagram, YouTube, Blog 등)에 공개한 콘텐츠의 URL을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에 제출하는 간단한 절차로 응모할 수 있다. 콘텐츠의 형식은 자유이며, 영상, 사진, 글 등 다양한 형식의 창작물이 가능하다. 이번 어워드는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을 중심으로, 서귀포시, 제주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등 제주를 대표하는 기관들과 일본과 인연이 깊은 다양한 행정기관, 단체, 기업이 협력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양국 간 오랜 교류의 역사와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주와 일본이 지닌 독창적 매력을 새롭게 조명하고, 국민들이 직접 경험하고 공유한 이야기를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이 목적이다. 수상자에게는 일본 왕복 항공권, 제주 고급 호텔 숙박권 등 풍성한 상품이 주어질 예정이며, 응모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는 등 참여자에 대한 예우도 마련돼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공모전이 아닌, 양국 간 문화와 감성의 교류를 실현하는 진정성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주최 측은 “제주와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문화적 접점이 깊은 지역”이라며 “이번 어워드를 통해 양국 국민이 서로의 아름다움을 다시 바라보고, 서로를 이해하며 공감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일상 속 여행, 사람, 음식, 풍경 등 작지만 진솔한 콘텐츠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5 JJ CONTENTS AWARD’는 단순한 콘텐츠 공모전이 아닌, 한일 양국 국민이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서로의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더 깊은 우정과 연대를 만들어가는 소통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2025-07-09
  • ‘워터밤 발리 2025’ 케이팝 콘서트, 9월 6~7일 이틀간 세계적 관광지 발리 GWK 문화 공원서 개최
      ‘워터밤 발리 2025’(WATERBOMB BALI 2025) 케이팝 콘서트가 오는 9월 6일, 7일 이틀간 세계적 관광지 발리의 명소 GWK 문화 공원에서 열린다. 오는 7월 12일 낮 12시(자카르타 시간) 1차 프리세일 티켓팅이 공식 오픈되며, 본격적인 행사 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워터밤 발리 2025’는 산다라박, 박봄, 씨엘, 공민지 2NE1 완전체가 첫 번째 라인업으로 선공개돼 더욱 화제다. 현지 공연 주최사 WAAO는 이번 WATERBOMB BALI 2025가 K-POP 역사상 발리에서 처음 열리는 초대형 음악 페스티벌이라며, 2NE1은 그 역사적인 무대의 포문을 여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막바지 준비 작업이 한창이라고 설명했다. 출연진 라인업은 추후 확정되는 순서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WAAO의 박재현 대표는 2NE1의 라인업에 대해 “수많은 블랙잭(2NE1 팬덤)들의 요청으로 발리 무대가 성사됐으며, 이번 출연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팬덤이 만든 역사적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다. 지난 2024년 11월, 2NE1은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2024‑25 2NE1 ASIA TOUR [WELCOME BACK]’ 공연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한 바 있다. 당시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매진될 정도로 팬들의 수요가 폭발적이었고, 당초 하루였던 공연 일정을 이틀로 연장할 정도였다”며 현지의 뜨거운 호응을 전했다. 이어 박재현 대표는 “이번 워터밤 발리 현장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브랜드(뷰티, 패션, 식음료, 헬스케어 등)가 함께 할 것이며, 발리 전역(공항, 호텔, 쇼핑몰, 도시 광고 등)을 K-POP 콘텐츠로 채우는 ‘K-City Project’까지 함께 추진 중”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물과 음악, 패션과 열정이 융합된 ‘워터밤’은 서울, 도쿄, 방콕, 홍콩, 타이베이, 싱가포르, 마닐라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해 온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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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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