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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한국문화원, ‘K-컬처 포럼: 헤드라인 너머’ 개최…영국 내 한류의 흐름과 미래 비전 제시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은 10월 24일 런던에서 ‘K-컬처 포럼: 헤드라인 너머(K-Culture Forum: Beyond the Headlines)’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 문화, 지금!’ 캠페인의 일환으로, 영국 주요 언론이 주목한 한류의 흐름을 분석하고 K-소프트파워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이날 문화원은 BBC, 파이낸셜타임즈, 이코노미스트 등 영국 주요 20개 언론의 한국 관련 보도를 분석한 ‘2025 코리안 트렌드: 영국편’을 발표하고, ‘탑 10 K-컬처 키워드(Top 10 K-Culture Keyword)’를 공개했다. 또한 K-콘텐츠와 K-푸드를 중심으로 한류 확산의 현황과 미래를 논의하는 전문가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1부 ‘K-이니셔티브와 문화예술’ 세션에서 선승혜 문화원장은 ‘A Life in the K-Culture’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K-소프트 파워는 감정의 언어로 세계를 연결하는 힘이며, 한국 문화는 디지털 시대의 감정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미학은 ‘제 뜻을 신나게 펼치는 마음’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이는 세계인과 감정적으로 공명하는 한류의 근원적 가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2025 코리안 트렌드: 영국편’에서는 영국 내에서 주목받은 다섯 가지 K-컬처 분야가 소개됐다. ▲문학 부문에서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수전 최의 부커상 최종 후보 선정, 에든버러국제도서전의 한국 웹소설 발표가 주목받았다. ▲시각예술 부문에서는 이미래 작가의 테이트모던 특별전 ‘열린 상처’와 양혜규 작가의 헤이워드 갤러리 전시 ‘윤년’이 소개됐다. ▲음악 부문에서는 블랙핑크의 웸블리·하이드파크 공연이, ▲K-콘텐츠 부문에서는 차세대 디지털 세대를 겨냥한 애니메이션 ‘K-POP Demon Hunters’가 언급됐다. ▲문화유산 부문에서는 인공지능과 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한 ‘Digital Heritage: AI with You’와 ‘Endless Bonds: AI and Korean Heritage’가 새로운 트렌드로 꼽혔다. 이어 문화원 김다석 실무관은 영국 언론 분석을 통해 선정한 ‘탑 10 K-컬처 키워드’를 공개했다. 선정된 키워드는 ▲K-POP Demon Hunters ▲오징어 게임 ▲반전(plot twist) ▲손흥민 ▲블랙핑크 ▲떡볶이 ▲고추장 ▲서도호 ▲글라스 스킨(Glass Skin) ▲해녀로, K-콘텐츠와 K-푸드,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류의 확장세를 보여줬다. 김 실무관은 “OTT 플랫폼의 확산으로 한국 콘텐츠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으며, 한국 음식은 분식을 중심으로 한 대중성과 체험형 식문화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부 ‘K-컬처 패널토론’에서는 K-콘텐츠와 K-푸드를 중심으로 한류의 세계적 영향력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BBC의 이윤녕 기자는 “BBC의 한국 문화 보도는 단순한 트렌드 소개에서 사회문화적 맥락을 다루는 심층 기사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튜버 아르망 드 램빌리는 “영국 젊은 세대는 한국 문화의 진정성과 정서적 공감력에 매력을 느낀다”고 분석했다. 비비고 CJ 푸드 세일즈 한지수 법인장은 “한국 음식은 ‘쉽게 요리 가능한 제품’과 ‘참여형 콘텐츠’를 결합한 경험 중심 식문화로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런던 ‘솜씨’ 레스토랑의 김지훈 셰프는 “한식은 정성과 미학이 깃든 예술”이라며 K-푸드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3부 오픈 포럼에서는 BBC, 넷플릭스, 브리티시 카운슬, 영국 문화부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국 문화의 지속 가능한 확장 전략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K-컬처는 더 이상 일시적 트렌드가 아니라 세계 문화의 변화를 주도하는 ‘K-이니셔티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주영한국문화원은 영국 사회 속에서 한류가 어떻게 자리 잡고 변화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었으며, 앞으로도 양국 간 문화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K-컬처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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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한국문화원, ‘K-컬처 포럼: 헤드라인 너머’ 개최…영국 내 한류의 흐름과 미래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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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산, 창작극 성료…11월 신작 풍자극 로 관객과 재회
- 전문예술단체 극단 산이 선보인 무빙씨어터 <비욘드 아리랑>이 지난 10월 22일과 23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린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창작자들의 실험정신과 무대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리:바운드 페스티벌]의 참가작으로,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비욘드 아리랑>은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을 모티프로 삼아 영화와 연극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인 연출로 주목받았다. 전통 서사와 현대적 감성을 결합해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무대를 완성했으며, 무빙씨어터 특유의 역동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어우러져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특히 ‘민족적 정체성’과 ‘예술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예술이 시대를 넘어 어떻게 공감과 치유의 언어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극단 산은 <비욘드 아리랑>의 성공적인 공연에 이어, 오는 11월 새로운 창작연극 <소>를 선보인다. 신작 <소>는 남북 간의 유쾌한 소동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사회적 아이러니를 풍자하는 블랙코미디로, ‘평화의 소’를 둘러싼 사건이 마을 갈등을 넘어 국제 분쟁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재치 있게 그린다. 작품은 북한에서 잃어버린 ‘소’를 찾아 달라는 연락에서 출발한다. 남한 정부가 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비밀 작전, 그리고 민통선 인근 마을 ‘우도리’에서 소를 되찾으려는 과정 속에 인간의 탐욕과 관계의 복잡함이 얽히며 사소한 사건이 거대한 갈등으로 번진다. 단순한 소재를 통해 공동체의 가치와 평화의 의미를 되짚는 이 작품은 풍자와 유머 속에서도 따뜻한 인간애를 놓치지 않으며, 관객에게 웃음과 깊은 여운을 동시에 남길 예정이다. 연극 <소>는 오는 11월 6일(목) 오후 7시 30분, 강원 정선 아리랑센터에서 공연된다. 예매는 NOL 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관련 정보는 극단 산 공식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날짜 2025년 11월 6일 (목) 공연시간 19:30 분 공연장소 정선 아리랑센터 관람연령 중학생 이상 관람 러닝타임 100분 (예정) 티켓가격 정가 10,000원 예매처 NOL인터파크티켓, 네이버 예약 주최/주관 정선군, 극단산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정선군 문의처 santheater@naver.com/02-6414-7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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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산, 창작극 성료…11월 신작 풍자극 로 관객과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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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전통시장과 철도관광 잇는 ‘2025 팔도장터 관광열차’ 본격 운행…지역경제에 활력 불어넣는다
-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지역의 전통시장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구미시는 코레일과 협업해 ‘2025 팔도장터 관광열차’ 사업을 10월부터 본격 운영 중이며, 철도와 전통시장을 연결한 종합형 관광패키지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전국 주요 도시에서 구미로 향하는 철도 노선을 활용해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하루에 둘러볼 수 있는 ‘1일 관광코스’로 구성됐다. 구미의 대표 전통시장인 새마을중앙시장을 필수 방문 코스로 지정해 외지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시장을 방문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출발하며, 1코스와 2코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1코스는 서울역에서 출발해 김천구미역을 거쳐 신라불교초전지, 금오산 케이블카를 탐방한 뒤 새마을중앙시장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2코스는 서울, 부산, 마산 등 주요 도시에서 출발해 동대구역에서 환승 후 박정희대통령생가, 금오산, 금리단길, 새마을중앙시장을 둘러보는 코스로, 구미의 대표 관광지와 지역 명소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다. 이번 관광열차는 구미의 가을 축제들과 연계되어 더욱 풍성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K-온누리패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9.25.~11.9.) △바이구미페스티벌(10.25., 11.15.) △대경선로그온길 팝업스토어(10.31.~11.30.) △구미문화로페스티벌(10.31.~11.2.) △구미라면축제(11.7.~11.9.) △금리단길 골목길 페스타(11.28.~11.30.) 등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져, 관광객들은 열차 여행과 함께 축제, 시장 장보기, 지역 먹거리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다. 구미시는 이번 관광열차 사업을 통해 철도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광수요를 지역상권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행사, 시장상인회, 지역문화단체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전통시장과 관광자원을 결합한 새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구미형 대표 관광모델로 발전할 것”이라며 “철도와 시장,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형 관광상품을 확대해 지역이 살아 숨 쉬는 관광도시 구미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코레일 누리집(www.korail.com)의 ‘기차여행-테마여행-지역별테마-경상권’ 메뉴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열차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은 지역축제 참여와 전통시장 탐방이 결합된 특별한 구미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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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전통시장과 철도관광 잇는 ‘2025 팔도장터 관광열차’ 본격 운행…지역경제에 활력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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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항 물든 글로벌 축제 열기, ‘속초 크루즈 페스타’ 5천여 명 운집하며 성황리 개최
- 강원특별자치도와 속초시,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은 지난 10월 18일 속초항에서 열린 ‘속초 크루즈 축제(페스타)’가 대형 크루즈 관광객을 비롯해 국내외 관광객과 지역주민 등 5,000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속초항에 입항한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 소속 ‘웨스테르담(Westerdam)’ 크루즈의 방문을 계기로 마련된 것으로, 크루즈 관광과 지역 상생을 결합한 강원도 최초의 시도로 주목받았다. 축제는 속초항 크루즈 터미널과 아바이마을 해변 일원에서 진행되었으며, 관광객들이 K-컬처와 속초의 정취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체험존에서는 한글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전통매듭 팔찌 만들기, 달고나 체험 등 한국의 전통문화와 감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현장에는 15곳 이상의 지역 소상공인들이 직접 참여해 속초의 대표 먹거리와 특산품을 홍보·판매하며 지역 소비를 촉진했다. 한 참여 상인은 “지역 상인들이 주체가 되어 관광객과 직접 소통하면서 지역 경제에 활력이 돌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에 속초항을 찾은 웨스테르담 크루즈는 약 2,700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탑승한 대형 프리미엄급 선박으로, 관광객들은 속초를 비롯해 고성, 양양, 강릉 등 동해안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며 한국의 가을 풍경을 만끽했다. 강원관광재단은 크루즈 승객 중 약 200명을 강릉 주요 관광지로 연계해 최근 가뭄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관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효과를 거뒀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속초 크루즈 페스타는 크루즈 관광과 지역 상생의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크루즈 기항지 관광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강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해양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속초 크루즈 축제’는 지역 주민과 상인, 관광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협력형 축제로, 속초항을 중심으로 한 해양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원도와 속초시는 향후에도 크루즈 관광객 환영행사, 지역 체험 프로그램, 로컬마켓 운영 등 지속 가능한 해양관광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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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항 물든 글로벌 축제 열기, ‘속초 크루즈 페스타’ 5천여 명 운집하며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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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매력, 마이스 산업으로 확장된다… 신규 ‘유니크베뉴’ 16곳·관광상품 5종 최종 선정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제주의 독창적인 자연과 문화를 바탕으로 한 신규 ‘제주 유니크베뉴(Unique Venue)’와 ‘마이스 관광상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회의와 컨벤션을 넘어 지역의 고유한 경험과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장소를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행사 공간으로 확대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최근 마이스 산업의 트렌드는 단순한 회의실 중심을 벗어나, 해당 지역의 문화적·자연적 특색을 느낄 수 있는 공간에서 만찬, 리셉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제주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차별화된 유니크베뉴 발굴을 통해 국제 마이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실제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유니크베뉴를 활용한 마이스 유치 실적은 총 34건, 5,281명으로 지난해 전체 실적(37건, 3,810명)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 2022년 19건(1,811명)에서 2023년 37건(5,379명)으로 성장한 데 이어, 올해는 9개월 만에 전년 기록을 넘어섰다. 이는 제주의 독특한 유니크베뉴가 실질적인 행사 유치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번 공모는 지난 8월부터 진행되어 전문가 심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총 16개소의 유니크베뉴(2024년 선정 3개소 포함)와 마이스 참가자를 위한 특별한 관광상품 5개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장소들은 향후 2026년까지 3년간 ‘제주 유니크베뉴’ 자격을 유지하게 되며, 신규 선정된 10개소에는 각 300만 원의 지원금이 제공되어 시설 개선 및 홍보·마케팅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도와 공사는 실질적인 활용 확산을 위해 오는 11월 개최되는 ‘제주 마이스 산업대전’에서 ‘유니크베뉴 존(Zone)’을 운영,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제주의 매력을 직접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사 자체 행사, 마이스 팸투어, 국내외 홍보 마케팅 활동에서도 신규 선정된 베뉴와 관광상품을 적극 활용해 제주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아울러 유니크베뉴 또는 관광상품을 활용하는 20명 이상의 마이스 행사에는 주최 측에 일정 금액의 인센티브를 지급해 제주 방문을 유도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생태계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향후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유니크베뉴 운영 주체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교육, 컨설팅, 박람회 참가 지원,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제주의 우수한 장소들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국제적 마이스 행사와 문화교류의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유니크베뉴를 통한 마이스 유치가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제주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공간들이 글로벌 마이스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마케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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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매력, 마이스 산업으로 확장된다… 신규 ‘유니크베뉴’ 16곳·관광상품 5종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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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향기 가득한 펀치볼, ‘2025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 10월 31일 개막
- 양구군이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과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2025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를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해안면 펀치볼 힐링하우스 앞 성황지 일원에서 개최한다. ‘슈퍼(Super) 펀치볼(Punch Bowl)’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시래기와 사과를 중심으로 한 홍보·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으며, 축제 이후에도 농가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된 점이 눈길을 끈다. 2006년 ‘시래기 축제’로 출발한 이 행사는 2022년부터 사과를 결합한 복합형 축제로 발전해왔다. 올해는 곰취축제, 배꼽축제와 함께 양구군의 3대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환경과 먹거리가 어우러진 세련된 구성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축제 현장에서는 시래기와 사과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운영된다. ‘링고아메(사과 탕후루) 만들기’, ‘시래기 보습팩 만들기’, ‘시래기·사과 캐릭터 그리기’, ‘사과 캔들 만들기’, ‘펀치볼 시래기·사과 콜라주’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또 농촌체험마을과 양구농촌체험관광협의회가 운영하는 ‘시래기사과 체험존’에서는 시래기 삼각김밥, 시래기 사과 강정, 사과 와플 만들기 등 특산물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내내 다채로운 공연도 이어진다. 10월 31일 첫날에는 한전초등학교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나팔박·안선유가 출연하는 ‘펀치볼 펀펀 콘서트’와 박구윤·진혜진의 ‘펀치볼 DMZ 콘서트’가 열리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11월 1일에는 양구군 동아리 ‘통기타시밀레’와 ‘버들향’의 공연, 석이정·석우·이호일의 식전공연, 싸이버거와 김다현이 참여하는 ‘개막식 축하 콘서트’가 이어지고, 양구 돌산령 지게놀이 보존회의 전통공연과 ‘펀치볼 누구나 노래자랑’이 더해져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킨다. 마지막 날인 11월 2일에는 동아리 MELT의 무대를 시작으로 재하·임주리의 ‘펀치볼 청춘양구 콘서트’와 ‘펀치볼 해안면민 노래자랑’이 펼쳐져 사흘간의 축제를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축제장 방문객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축제장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하면 친환경 행주를, 설문조사 참여자에게는 리유저블백을 증정한다. 또 양구 3대 축제(곰취·배꼽·시래기사과축제) 방문 인증 시 사과즙 또는 시래기 레토르트 제품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양구군은 올해도 ‘모두가 함께 만드는 친환경 축제’를 목표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한다. 향토음식점과 먹거리 부스에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수거 및 분리수거함을 설치해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한편,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바가지요금 근절에도 힘쓸 계획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2025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는 체험, 공연, 먹거리, 이벤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펀치볼의 청정 자연 속에서 양구의 대표 농특산물을 맛보고 즐기며 가을의 정취와 따뜻한 추억을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 양구군은 축제 이후에도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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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향기 가득한 펀치볼, ‘2025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 10월 3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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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발 관광열차 1,100여 명, 가을 정취 가득한 동해로 향한다
-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그리고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광주광역시에서 출발하는 대규모 관광객 1,000여 명을 맞이한다. 이번 관광단은 광주광역시 송정역을 출발해 백두대간협곡 관광열차(V-Train)를 타고 동해에 도착, 1박 2일간 머물며 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관광협회 회원사들이 직접 관광전용열차를 임차해 추진한 단체 관광상품으로, 지난 5월에도 560명이 동해를 방문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힘입어 7월에는 협회 임원진이 사전답사를 진행해 관광지, 숙박시설, 음식점 등을 점검했으며, 이번 재방문 일정은 출시 직후 조기 매진을 기록했다. 총 1,140명의 관광객이 각 570명씩 두 차례 방문하며, 기차 8칸 전 좌석이 만석을 이뤘다. 관광 일정은 동해의 대표 관광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첫날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서 출발해 묵호항, 망상해변 일대를 둘러보고, 둘째 날에는 추암해변과 천곡황금박쥐동굴 등 동해의 명소를 방문한다. 특히 18일에는 북평민속시장 장날과 맞물려 ‘북평장 투어’가 함께 진행되어, 전통시장 특유의 활기와 정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이 될 전망이다. 동해시는 이번 관광열차 도착 기간에 맞춰 관광지 안내, 숙박·식당 점검 등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의 방문이 북평민속시장과 무릉계곡 등 가을 명소를 찾는 일반 여행객, 강원특별자치도 주민자치박람회 관람객 등과 겹쳐 지역 전역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진화 동해시 관광과장은 “동해선 개통으로 접근성이 높아진 만큼 다양한 관광열차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대규모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현장 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지난 10일부터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제도를 재개해 하반기 단체관광 유입 확대를 적극 추진 중이다. 이번 광주발 관광열차 방문은 이러한 정책 효과와 함께, 가을철 관광 성수기에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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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발 관광열차 1,100여 명, 가을 정취 가득한 동해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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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홈, ‘N잡러를 위한 공유숙박 세미나’ 개최… “공유숙박은 유연한 부업이자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의 핵심”
- 국내 공유숙박 선도 플랫폼 위홈(Wehome)은 10월 16일 ‘N잡러를 위한 공유숙박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빠르게 성장하는 공유숙박 시장 속에서 N잡러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현행 규제 동향과 호스팅 전략, 현장 노하우를 실질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홈 조산구 대표는 “공유숙박은 단순한 숙박업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트렌디한 비즈니스”라며, 합법화 추진과 로컬 플랫폼의 부상, 외국인 관광 수요 증가가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 성장성과 제도 현실화, 합법 숙소 부족에 따른 기회, 낮은 초기비용과 빠른 수익 창출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공유숙박은 직장인에게 유연한 부업 모델이자, 향후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부산에서 내국인 공유숙박이 가능해진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외국인 도시민박업 30년 연한 폐지 등 최근 제도 변화가 시장 확대의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위홈은 실증특례 4년을 마치고 임시 허가 전환을 앞두고 있으며, 제도화 전까지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두 번째 세션에서 공유숙박 전문가 장은서(피스타치오) 호스트는 “공유숙박은 단순 임대가 아니라 콘텐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입지 분석, 콘셉트 설정, 시스템 자동화를 핵심 전략으로 꼽으며 “숙박업은 시스템이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드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형 숙박업으로 확장하기 위해 수익률 기반 객실 구성, 스마트 체크인 시스템, OTA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공유숙박 전문 사진작가 박소라(턴메이트)는 “사진은 공간의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도구”라며, 빛의 활용, 대각선 구도, 소품 배치, 보정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게스트의 방문 욕구를 자극하는 스토리텔링형 사진이 신뢰감과 예약률을 높인다”고 말했다. 이어 장은서 호스트는 인테리어 전략 세션에서 “감성 인테리어의 핵심은 명확한 콘셉트와 톤의 일관성”이라며 “과도한 장식보다 비움의 미학과 컬러 통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게스트가 공간에서 느끼고 싶은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성공적인 호스팅의 열쇠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조산구 대표는 “공유숙박은 숙박을 넘어 기술·철학·라이프스타일이 결합된 신산업”이라며 “위홈은 호스트와 함께 성장하며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의 전체 영상은 위홈 공식 웹사이트(www.wehome.me//njobler_video)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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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홈, ‘N잡러를 위한 공유숙박 세미나’ 개최… “공유숙박은 유연한 부업이자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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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허브동산, 분홍빛으로 물든 핑크뮬리 축제 진행
-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제주허브동산이 가을의 시작과 함께 출렁이는 분홍빛 물결이 장관인 핑크뮬리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SNS에서 사진 명소로 유명한 허브동산 내 핑크뮬리 종탑은 여행하기 안성맞춤인 제주 날씨와 함께 몽환적인 분위기를 뽐내고 있다. 핑크뮬리 외에도 가을을 대표하는 꽃과 다양한 허브들로 정원이 가득 차 있다. 핑크뮬리 축제와 함께 10월 말에는 할로윈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이 기간에 할로윈 분장을 한 관광객에게 사탕과 초콜릿을 나눠주고, 이색적인 분장을 한 소인 방문객(초등학생 이하)을 대상으로 무료입장 이벤트를 실시한다. 할로윈 축제를 위해 조성한 할로윈 귀신의 숲은 축제 기간 외에도 상시 관람할 수 있으며 핑크뮬리와 할로윈 모두를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한다. 허브동산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허브동산 내에 있는 보타니카170 카페에서 허브차 무료 시음을 할 수 있다. 또한 미니 골프, 황금 족욕, 웨딩 체험, 동물 먹이 주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야간에는 500만 개 이상의 LED 조명으로 이뤄진 별빛 축제가 365일 진행 중이다. 당일에 한해 재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낮에는 꽃구경, 밤에는 야경을 즐길 수 있다. 2025년 핑크뮬리 축제 기간은 11월 중순까지 진행할 예정이지만, 개화 상황에 따라 다소 조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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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허브동산, 분홍빛으로 물든 핑크뮬리 축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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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따라 떠나는 힐링 여행… 양구군 ‘2025 시티투어’ 11월 16일까지 운영
- 양구군이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으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 ‘2025 양구 시티투어’를 오는 11월 16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시티투어는 문화와 자연, 예술과 평화가 어우러진 양구의 대표 관광지를 전문 해설사와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가을 한정 코스로,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3회 진행된다. 투어는 ▲방산나들이 코스(금요일) ▲힐링산책 코스(토요일) ▲해안DMZ트레킹 코스(일요일)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각 코스는 춘천역을 출발해 양구의 명소를 순환하는 형태로, 가을 단풍과 어우러진 자연 풍경과 함께 역사·예술·평화의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방산나들이코스’는 한반도섬, 두타연, 양구백자박물관, 양구명품관 등을 둘러보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두타연의 천연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전통 도자기 체험이 가능한 양구백자박물관 방문도 포함되어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힐링산책코스’는 양구수목원과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등 문화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코스다. 특히 박수근미술관은 ‘로컬100 지역문화명소’로 선정된 곳으로, 전문 큐레이터의 해설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며 예술적 감성을 더할 수 있다. ‘해안DMZ트레킹코스’는 디엠지(DMZ)펀치볼둘레길과 전쟁기념관, 한반도섬을 연결한 평화 관광 중심 코스로, 국토 정중앙 최북단 숲길을 직접 걸으며 안보와 생태가 공존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상반기에도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한 인기 코스다. 모든 코스는 마지막 일정으로 ‘양구명품관’을 방문해 양구의 대표 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양구 시래기’를 비롯해 사과, 꿀 등 지역 농특산물 구매가 가능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시티투어 이용 요금은 성인 기준 8,000원이며, 시설별 입장료와 체험비는 별도다. 단, 참가자에게는 양구수목원 입장료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양구수목원에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국화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가을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예약은 양구문화관광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전화(033-253-4567) 또는 춘천역 1번 출구 ‘춘천 트레블 아일랜드’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박현정 양구군 관광문화과장은 “단풍이 물든 가을 양구를 해설사와 함께 여유롭게 둘러보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구의 자연자원과 문화명소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지난 2011년부터 시티투어를 운영해왔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총 900회 운행을 통해 누적 관광객 1만9천여 명이 참여하는 등 강원 내 대표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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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따라 떠나는 힐링 여행… 양구군 ‘2025 시티투어’ 11월 16일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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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맛, 세계로!… 제3회 천년부각축제 10월 23일 거창서 개막
- 국내 유일의 ‘부각’ 전문 전시축제인 제3회 천년부각축제가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경남 거창군 남상면 거창창포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전통과 산업, 문화가 어우러진 융합형 행사로,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올해 슬로건은 ‘맛은 세계로, 전통은 빛나게’로, 한국 전통 스낵 ‘부각’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다. 부각의 수출 1,200만 불 달성과 수출 전용 설비 준공을 기념하며, 전통식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행사는 사단법인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와 ㈜하늘바이오농업회사법인이 공동 주관하고, 거창군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후원한다. 부각 시식과 시연, 전통놀이, 수라상 포토존, 부각 역사 전시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색칠놀이·비즈공예·스탬프 투어 경품 이벤트 등도 마련됐다. 축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입장 가능하며, 매일 오후 5시에 마감된다. 개막식은 10월 24일 오후 2시, 거창창포원 메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거창수출진흥협회 소속 10개 업체의 지역 특산품 홍보·판매전과 ‘거창한맥주거리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지역 맥주 시음 행사도 함께 진행돼 지역 축제의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특히, 전통 부각의 맥을 잇는 오희숙 식품명인(농림축산식품부 제25호)과 윤효미 수산명인(해양수산부 제14호)이 함께 참여해 전통 부각의 제조 기술과 맛을 선보인다. 두 명인은 10명의 전문 연구진으로 구성된 ‘부각연구소’를 운영하며, 전통 기법을 현대 기술과 접목해 세계 시장에 부합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 축제를 통해 부각 산업은 연간 농산물 800톤(쌀·연근·감자 등), 수산물 700톤(김·다시마·오징어 등)을 소비하며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전통식품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관사인 ㈜하늘바이오농업회사법인은 전통부각의 복원과 현대화를 선도하며 국내 주요 유통망과 온라인몰에 진출, 올해 매출 320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미국, 중국 등 16개국에 1,200만 불을 수출하며 내수보다 수출 비중이 높은 수출 주도형 향토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거창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부각의 본고장으로서 명성을 강화하고, 지역 농산물과 전통식품 산업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거창창포원에서 열리는 이번 천년부각축제는 전통의 맛과 현대의 감각이 어우러진 풍성한 가을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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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맛, 세계로!… 제3회 천년부각축제 10월 23일 거창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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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6천명 몰린 창녕 ‘산토끼밥상’… 청년이 만든 농촌 맛집,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
-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이방면 안리마을의 청년창업 식당촌 ‘산토끼밥상’에 6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지역 대표 농촌 관광명소로 급부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산토끼밥상’은 농촌의 빈집을 리모델링해 청년들이 직접 창업한 마을형 식당 단지로, 추석 당일에도 문을 열어 귀성객과 관광객을 맞이했다.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고향의 정취와 함께 야외에서 식사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이 줄을 잇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곳에는 △이방우동(어묵튀김우동) △안리식당(치킨카츠덮밥) △하씨라이스(하이라이스) △내동반점(마늘짜장면) 등 4개의 개성 있는 청년 식당이 운영 중이다. 구옥(한옥) 3채와 신축 건물 1채를 활용해 마당 중심의 광장형 구조로 꾸며져 있으며, 시골의 정겨운 풍경 속에서 야외 식사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산토끼밥상’은 지난 4월 문을 연 이후 독특한 분위기와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다만 한여름철에는 구옥의 구조적 특성상 냉방시설이 제한돼 잠시 방문객이 줄었으나, 9월 들어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 단위 관광객과 귀성객이 몰려 6천여 명이 다녀가는 등 그 인기를 입증했다. 창녕군은 ‘산토끼밥상’을 농촌 재생과 청년 일자리 창출의 성공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시설 확충과 프로그램 다양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손수건 증정 이벤트, SNS 인증샷 캠페인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해 방문객 유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산토끼밥상은 청년이 만들어낸 새로운 농촌 활력의 상징이자, 창녕의 지역 브랜드를 이끌어갈 핵심 관광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청년 창업과 농촌 관광이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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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6천명 몰린 창녕 ‘산토끼밥상’… 청년이 만든 농촌 맛집,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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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물든 남산, 오색 단풍 따라 떠나는 힐링 산책… ‘2025 남산둘레길 가을소풍’ 개최
- 서울의 중심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남산공원이 오색 단풍으로 물들며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계절 축제를 선보인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오는 11월 1일부터 한 달간 ‘2025 남산둘레길 가을소풍’을 개최하고,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가을 남산을 배경으로 걷고, 보고,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남산의 단풍은 10월 중순 이후부터 물들기 시작해 11월 10일 전후로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맞춰 마련된 이번 행사는 ‘도심 속 가을 소풍’을 주제로, 남산의 대표 산책길인 북측순환로와 역사문화길, 자연생태길 일대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공원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하는 단풍길 투어를 비롯해 요가, 국궁, 전통공예, 조류탐사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남산의 자연과 문화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둘레길 단풍정원 & 자연·역사 투어’, ‘둘레길 가을 클래스’, ‘숲속 가드닝’, ‘유아숲 놀이’ 등이 운영된다. 남산북측순환로에서는 해설사와 함께 단풍길을 걷는 ‘둘레길 단풍 투어’가 11월 1~2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진행되며, 회당 40명이 참여할 수 있다. 남산의 역사문화길에서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한 ‘자연·역사 투어’가 열려 숲속에 담긴 역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남산 석호정에서는 활쏘기 체험 ‘둘레길 가을 활쏘기’, 호현당에서는 전통 매듭을 활용한 ‘노리개 만들기’ 체험이 같은 기간 진행된다. 한남동 남산야외식물원에서는 남산의 자연 속에서 진행되는 ‘회복 요가’, 가족 단위의 ‘조류 탐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둘레길 그림여행’도 운영된다. 이 밖에도 드라이플라워로 미니 갈랜드를 만드는 ‘내 손안의 꽃집’, 이끼 식물을 활용한 ‘여행 돌 테라리움’ 등 가드닝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11월 2일부터 3일에는 감미로운 음악과 예술 체험이 어우러진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예술품은 매력정원’에서는 클래식 현악 3중주 공연 ‘음악정원’을 비롯해, 직접 손 글씨를 써보는 ‘캘리그라피’, 가족·연인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원사진관’과 ‘공원 한 컷’ 체험도 진행된다. 이 기간 남산북측순환로 일대에서는 서울의 공원사진사들이 촬영한 남산공원, 낙산공원, 용산가족공원의 풍경 사진을 모은 전시 ‘컬러풀 랜드(Colorful Land)’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2025 남산둘레길 가을소풍’ 프로그램은 10월 17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https://yeyak.seoul.go.kr)’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상세 일정과 참여 방법은 ‘정원도시서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재원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 도심 속에서 단풍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를 마련했다”며 “남산의 풍경 속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따뜻한 가을소풍의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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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물든 남산, 오색 단풍 따라 떠나는 힐링 산책… ‘2025 남산둘레길 가을소풍’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