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5(월)

축제/행사/지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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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산골한옥마을 겨울 온기 프로그램 전 회차 매진 속 성황리 종료
      서울시 전통문화공간 남산골한옥마을이 올겨울 선보인 한정 프로그램 2025 남산골 겨울나기 겨울 온기가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남산골한옥마을은 11월 15일부터 12월 6일까지 3주간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에 총 146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과 호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 온기 프로그램은 한의학의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운을 북돋운다는 원리에 전통 한옥 공간의 정서를 더한 체험형 힐링 코스로 구성됐다. 접수 시작 직후 전 회차가 빠르게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으며, 일상 속에서 전통적 치유 요소를 경험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대구약령시 한방의료체험타운과 티테라피 등 전문기관과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평소 개방하지 않던 전통가옥 실내 공간을 활용해 참가자들은 보다 아늑한 분위기에서 깊이 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운영된 대구약령시 한방의료체험타운 프로그램에서는 저주파 발마사지와 뷰티 갈바닉, 손지압점 등 한방 원리를 기반으로 한 힐링 체험이 제공됐다. 이어 계피 소품 만들기, 건식 족욕, 의녀복 포토존 등 전통적 감성을 담은 콘텐츠가 마련됐고, 체험 종료 후에는 체질별 맞춤 한방차와 족욕제가 기념품으로 전달돼 만족도를 높였다. 11월 22일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된 티테라피 프로그램은 참가자의 체질을 분석해 맞춤 한방차를 제공하고, 전통 약초로 만드는 온기 향낭 만들기, 한옥 실내에서 즐기는 건식 족욕 등이 중심이 됐다. 한옥이 가진 정적인 매력과 따뜻한 겨울 힐링 요소가 어우러지며 참가자들로부터 다시 찾고 싶은 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특별 이벤트로는 온돌방에서 즐기는 전통 공기놀이와 겨울 간식 증정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휴식하며 겨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한옥 내부를 활용한 체험이 특별했고, 체질에 맞춘 차 제공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또한 프로그램은 짧지만 밀도 있게 구성돼 재참여 의향이 높았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남산골한옥마을 관계자는 이번 겨울 온기에 대해 전통 한옥과 한의학적 치유 요소를 결합한 겨울 맞춤 프로그램이라며, 2026년에도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여 남산골한옥마을이 일상 속 전통 예술 놀이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관련 정보는 남산골한옥마을 누리집과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남산골한옥마을 기획운영팀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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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12-15
  • DDP 루프탑 투어 서울 도심 652m를 걷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부상 참여자 만족도 96퍼센트 기록
      서울을 가장 예쁘게 볼 수 있었던 순간이라는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DDP 지붕 위 652미터를 걸으며 서울의 전경을 조망하는 DDP 루프탑 투어가 서울의 새로운 도심형 어트랙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11월 7일부터 23일까지 운영한 하반기 프로그램 결과 한국어 투어 만족도는 96퍼센트 영어 투어 만족도는 97퍼센트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재참여 의향도 95퍼센트에 달했다고 밝혔다. DDP 루프탑 투어는 안전장치를 착용한 뒤 지붕을 직접 걸으며 서울의 지형과 역사 도시 구조를 360도 파노라마로 바라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는 280미터 구간만 시범 운영했으나 하반기부터는 652미터 전 구간으로 확대해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하반기 투어는 서울을 유영하다라는 콘셉트로 14일간 하루 3회 진행됐으며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405명이 참여해 도심 속 색다른 경험을 즐겼다. 투어 동선은 남산 을지로 낙산으로 이어지는 파노라마 조망 구간을 시작으로 동대문운동장 한양도성 이간수문 등 역사의 층위를 보여주는 구간을 지나 흥인지문 성곽 창신동 신당동으로 펼쳐지는 서울 패션산업 기반 구간을 거쳐 도시와 사람 건축과 예술의 연결성을 느낄 수 있는 DDP 일대로 이어진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영어 투어가 별도로 15회 운영되며 국제적인 관광 콘텐츠로의 가능성도 확인됐다. 영어 투어 이용객 가운데 11퍼센트는 미국 캐나다 중국 네덜란드 일본 브라질 호주 대만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었다. 참가자들은 도심 한복판에서 이 정도 높이에서 도시를 걸으며 바라보는 경험은 자국에서는 접하기 어렵다거나 DDP의 독창적 건축 형태를 건물 위에서 직접 체감하며 서울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특별했다고 평가했다. 세계 주요 도시에서도 보기 힘든 방식의 체험이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드로잉 출사 노을 투어 등 스페셜 프로그램은 유료임에도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았다. 특히 노을 프로그램은 모든 회차가 사전 마감됐고 사진작가 Orangepolo가 참여한 출사 프로그램과 퀵드로잉 아티스트 리피디가 지도한 드로잉 프로그램도 70퍼센트에서 80퍼센트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 밖에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웨딩 프로포즈 이벤트는 단 1팀 모집에 46팀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선정된 커플은 루프탑 투어 동선을 기반으로 특별한 촬영과 이벤트를 진행했다. 온라인 반응도 뜨거웠다. 운영 기간 동안 인스타그램 등에서 총 18만여 건의 콘텐츠가 검색됐고 예약 페이지 클릭 수는 15만 건을 넘었다. 각종 커뮤니티 게시글 조회도 증가해 DDP 루프탑 투어가 빠르게 입소문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 루프탑 투어를 서울을 입체적으로 경험하는 최고의 어트랙션으로 자리매김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스페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강화해 서울의 대표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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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12-11
  • 거창군 단체관광객 3배 증가 전담여행사 운영 첫해부터 성과 관광 활성화 견인
      거창군은 올해 적극적인 단체관광객 유치 정책을 추진한 결과 2025년 단체관광객 유치 실적이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단체관광객은 체류시간과 소비 규모가 크고 방문 확산 효과도 높아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관광수요층으로 꼽힌다. 이에 거창군은 관광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고 단체관광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거창군 전담여행사 운영사업을 새롭게 도입했다. 군은 신규 사업인 전담여행사 운영사업과 기존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병행 추진한 결과 단체관광객 수가 2024년 2149명에서 2025년 6630명으로 크게 늘었다. 단체관광객 소비 금액은 총 97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지원금 대비 약 170퍼센트의 소비 성과를 기록했다. 증빙 자료 기준으로 산정된 금액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소비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처음 시행된 전담여행사 운영사업은 4개 여행사를 선정해 연간 3500명 유치를 목표로 했으며 2577명, 즉 74퍼센트를 달성했다.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52개 여행업체 86건을 통해 4053명이 거창을 방문하며 전년 대비 89퍼센트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전담여행사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며 단체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특히 거창에 온 봄축제 감악산 꽃별여행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한 관광상품에는 1286명이 참여했고 거창시장을 주요 코스로 포함한 상품도 654명이 이용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거창군과 여행사는 웰니스와 힐링을 테마로 한 관광상품을 운영해 1박 2일 139명 당일 182명 등 총 321명의 외국인을 유치하며 K관광 흐름에도 발맞췄다. 옥진숙 관광진흥과장은 다양한 사업들이 눈에 띄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관광상품 개발과 체류형 관광 강화로 다시 찾고 싶은 거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내년 전담여행사 운영사업에 투어버스 상품을 추가하고 올해 보완 사항을 반영해 단체관광객 유치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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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부산
    2025-12-11

실시간 축제/행사/지역뉴스 기사

  • 무주반딧불축제, ‘대한민국 축제도시’ 선정… 친환경·축제경영 부문 수상하며 K-생태축제 위상 강화
        무주반딧불축제가 ‘2025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 연차총회 및 피너클 어워즈 한국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축제는 지난 1일 충남 부여군 롯데리조트 사비홀에서 열린 행사에서 ‘대한민국 축제도시’에 선정된 데 이어 ‘친환경 프로그램(ESG) 부문 금상’과 ‘축제 경영(스폰서십·재정자립도) 부문 은상’까지 수상했다. 무주반딧불축제는 이번 수상으로 2026년 2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개최되는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축제 컨퍼런스 & 피나클 어워즈’ 출품 자격을 획득했다. 해당 아시아대회에서 수상할 경우, 제71회 세계축제협회 월드 연차총회와 2026 피나클 어워즈 세계대회에도 자동 출전하게 된다. 생태·환경을 중시하는 축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무주반딧불축제는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여행’을 주제로 올해 9월 6일부터 9일 동안 개최됐다. 대표 프로그램 ‘반딧불이 신비탐사’, 가족 친화형 체험 프로그램 ‘반디별 소풍’, ‘반딧불이 주제관’ 등 전시, ‘반디콘서트’ 등의 공연이 펼쳐졌고, 총 42만여 명이 방문해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올해 축제는 특히 ‘친환경 실천 반디서약서’ 작성, 축제장 내 다회용기 사용 인증샷 SNS 공유 캠페인 등 ESG 기반의 실천형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바가지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가 없는 ‘3무(無) 축제’ 운영 원칙도 한층 강화되며 전국 축제 운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분리배출 도우미 운영, 다회용기 회수 부스 마련 등 친환경 실천 관리 체계 또한 주목받았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혁신적인 프로그램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딧불이 신비탐사’ 참가비 2만 원 중 1만 원을 무주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식은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고, 무주극장거리에서 열린 ‘야밤도주(道酒)’ 행사도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더불어 무주램프상권 영수증 페이백 행사(5만 원 이용 시 1만 원, 10만 원 이상 이용 시 2만 원 상품권 지급)도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높였다.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 정강환 회장은 “무주반딧불축제는 생태적 가치와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모두 실현한 모범 사례”라며 “이번 수상은 무주가 아시아·세계 축제들과 경쟁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반딧불축제가 아시아 친환경 축제와 에코투어리즘 분야에서 잇따라 인정받으며 세계인이 주목하는 K-생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자연특별시 무주를 대표하는 글로벌 환경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무주반딧불축제는 1997년 첫 개최 이후 10년 연속 문체부 지정 우수축제, 5년 연속 최우수축제, 5년 연속 명예문화관광축제, 2년 연속 대표 축제 선정 등 각종 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대표 생태축제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특히 2023년에는 국내 지역축제 최초로 ESG 개념을 도입해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국제적 관심을 모았다. 한편, 1956년 설립된 세계축제협회(IFEA World)는 미국·한국을 포함한 50개국 3천여 명의 정회원과 5만여 명의 준회원이 활동하는 세계 최대 축제 네트워크 기구로, 피나클 어워즈는 글로벌 스탠더드를 기준으로 한 축제 평가 시스템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2025-12-02
  • 충남 논산 탑정호, 중부권 관광 거점으로 도약… 복합문화 휴양단지 조성 본격화
      충청남도와 논산시, ㈜한국토지신탁이 ‘논산 탑정호’를 중부권을 대표하는 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는 2일 논산시청 상황실에서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백성현 논산시장, 김정호 ㈜한국토지신탁 신탁사업2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탑정호 복합문화 휴양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탑정호 관광 개발의 핵심인 ‘복합문화 휴양단지’ 조성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 부지는 논산시 가야곡면 종연리 일원 15만 5862㎡(약 4만 7000평)에 달한다. 해당 부지는 중부권을 대표할 명품 휴양시설로 개발되며, 1단계는 숙박시설과 부대시설, 2단계는 워터파크와 각종 위락시설이 포함될 계획이다. ㈜한국토지신탁은 1단계 사업에 참여하며, 각 기관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출자 절차 이행,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 원활한 사업 진행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협력하기로 했다. 충남도와 논산시는 행·재정적 지원을 맡고, 한국토지신탁은 사업계획 수립과 사업비 조달 방안 마련을 위한 실무를 수행한다. 탑정호는 전국에서 7번째, 충남에서 두 번째로 큰 저수지로, 2020년부터 본격적인 관광 개발이 추진되며 빠르게 중부권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미 국내 최장 출렁다리를 비롯해 수변생태공원, 딸기향테마공원, 수변둘레길 등이 조성돼 운영 중이며, 추가적인 공공개발 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 2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통한 자금 조달 방안이 확정되면서 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올랐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탑정호가 중부권 핵심 관광·휴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복합문화 휴양단지 조성 사업은 논산 탑정호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충남 관광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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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
    2025-12-02
  • 경주 황리단길, 2025 한국 관광의 별 선정…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위상 다시 입증
      경주시의 대표 관광지 황리단길이 2025 한국 관광의 별 올해의 관광지 분야에 최종 선정되며, 경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이번 선정은 2023년 대릉원과 동궁과 월지에 이어 동일 지자체가 같은 분야에서 두 번째 수상한 전국 최초 사례로, 경주의 문화와 관광 경쟁력이 국가적으로 공식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다. 황리단길은 신라 천년의 역사적 공간을 현대 감성으로 재해석한 복합 관광 거리로, 전통과 트렌드가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공간 구조가 특징이다. 골목 곳곳의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 개성 넘치는 로컬 브랜드, 보행 친화적인 거리환경 등이 어우러져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역 상권이 자생적으로 만든 카페와 체험형 매장이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황리단길은 체류 시간이 길고 재방문율이 높은 관광지로 성장했다. 야간관광 활성화도 눈에 띄는 변화다. 조용한 골목의 야경과 문화 콘텐츠가 결합되면서 황리단길은 낮과 밤이 모두 매력적인 도심형 관광지로 진화했다. 이는 단순한 상권 확장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 관광의 별은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광지와 콘텐츠를 선정하는 국내 대표 관광 평가 제도다. 방문객 만족도, 서비스 품질, 지속가능성, 지역 발전 기여도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지를 가린다. 선정된 관광지는 해당 연도 국가 관광 트렌드를 이끄는 대표 브랜드로 활용된다. 이번 황리단길의 수상은 콘텐츠 경쟁력뿐 아니라 보행환경 개선,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주차와 편의시설 확충 등 경주시와 지역사회가 함께 구축해온 관광 기반의 완성도가 인정받은 결과다. 더불어 문화유산과 로컬 상권, 행정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도시형 관광 모델을 구현해가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외국인 관광객 2천만 명 돌파가 예상되고, 2025 APEC 정상회의 이후 경주에 대한 국제 관심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황리단길의 수상은 경주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지난 2023년 대릉원과 동궁과 월지 외에도 2010년 라궁, 2011년 신라달빛기행과 문화관광 홈페이지, 2015년 보문관광단지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이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되며 꾸준히 관광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리단길의 선정은 경주의 관광경쟁력을 국가가 재확인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경주가 세계적 문화관광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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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부산
    2025-12-01
  • 부산 광안리·해운대, ‘한국 관광지 500’ 1·2위 석권… 부산 20개 관광지 선정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야놀자리서치가 발표한 ‘한국 관광지 500’에서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이 1위, 해운대해수욕장이 2위에 오르며 부산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한국 관광지 500은 야놀자리서치가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광지 인기도와 긍정 감성 비율을 종합 분석해 선정한 결과로, 국내 여행자의 실제 감성과 행동을 반영하는 새로운 방식의 평가 모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순위는 26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한국 관광지 500 세미나에서 처음 공개됐다. 종합 순위에서 광안리해수욕장이 1위를 차지했으며 해운대해수욕장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동백섬, 자갈치시장, 송정해수욕장, 범어사, 해동용궁사, 감천문화마을, 을숙도 등 9개 관광지가 상위 100위권에 포함됐다. 총 20개의 관광지가 선정되며 부산은 남부권 관광을 이끄는 핵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실히 보여줬다. 특히 총 20개 지정 관광지 가운데 45%에 해당하는 9개 관광지가 100대 관광지로 꼽히며 해양·도심·문화·역사 관광이 고르게 강세를 보였다는 점이 주목된다. 풍부한 해양 경관을 중심으로 역사문화, 엔터테인먼트, 야경 등 다층적 관광 매력을 갖춘 부산의 경쟁력이 소셜 데이터에서도 확인된 셈이다. 행사 주제 발표를 맡은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최규완 교수는 부산이 허브 도시로서 주변의 경주, 거제, 통영 등 스포크 도시와 연계하는 광역 관광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분산을 위해서는 수도권 중심 구조를 허물고 대도시와 주변 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전략적 매핑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발표가 부산 관광자원의 확장된 경쟁력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식관광, 야간관광,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결합해 부산만의 차별화된 체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경상부산
    2025-11-28
  • 2025년 3분기 경북 관광객 147만 명… 체험·힐링·K-컬처 확산에 외국인 방문 증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25년 3분기(7~9월) 경북 관광 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올여름 경북 관광이 외국인 방문 증가와 체험형 여행 수요 확대로 활기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한국관광데이터랩의 이동통신 위치 데이터, 신용카드 소비 데이터, 내비게이션 검색 데이터, AI 기반 소셜 데이터를 종합해 이뤄졌다. 공사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경북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약 147만 9천 명으로 전년 대비 19.2% 증가했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 증가율인 12.6%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K-컬처 확산에 따른 방한 외국인의 증가세가 경북 관광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방문객의 거주지 분석에서도 흥미로운 흐름이 나타났다. 대구 거주자가 전체의 37.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경남 지역 방문객은 7.2%로 전년 대비 1.4%p 상승했다. 소셜 및 검색 데이터를 통해서는 ‘드라이브’, ‘당일치기’, ‘축제’, ‘물놀이’ 등 주말형 근거리 여행 키워드가 다수 포착되며 여름철 단기·근거리 방문 트렌드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신용카드 소비 분석에서는 3분기 경북 관광소비액이 약 1조 5,0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기념품·소품샵 등 기타 관광쇼핑과 대중교통·주유소 등을 포함하는 육상운송 부문에서 소비가 증가한 반면, 숙박업에서는 호텔·콘도 중심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이는 당일치기 여행 증가와 저비용 숙소 선호 현상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내비게이션 검색이 가장 많았던 관광지로는 죽도시장, 불국사, 국립경주박물관, 영일대해수욕장이 꼽혔다. 특히 국립경주박물관은 K-컬처 및 K-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와 함께 국내외 관광객의 필수 방문지로 떠올랐다.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의 뮷즈(뮤지엄+굿즈) 품절 현상이 이어지자 이를 구하기 위해 경주박물관을 찾는 방문객도 확인돼 이색적인 소비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다. AI 기반 소셜 데이터에서도 경북 관광의 상승 흐름이 감지됐다. 경북 여행 관련 월평균 언급량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으며, 지역별로는 포항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특히 힐링여행(158.2% 증가), SNS(138.1%), 트레킹(56.7%) 등 자연 중심의 체험형 키워드가 크게 상승해 경북의 힐링 콘텐츠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2025년 3분기 경북 여행유형에서는 아이들 방학 기간을 중심으로 체험·액티비티형 여행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미식, 휴식, 자연, 체험, 액티비티 등 모든 유형에서 체험 요소의 중요성이 커지는 흐름이 확인되며 경북의 체험형 관광 전략이 시장 트렌드와 부합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데이터 기반 관광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북만의 체험형 관광과 K-컬처 연계 콘텐츠로 글로벌 관광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경상부산
    2025-11-28
  • 부산시, 2025년 ‘부산 웰니스 관광지’ 17개소로 확대… 식음·요가·명상·자연 체험 강화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27일 2025년 부산 웰니스 관광지로 7개소를 신규 선정해 기존 10개소에서 총 17개소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부산 웰니스 관광지는 시민과 관광객이 요가, 명상, 자연 체험, 미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건강한 일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부산시가 공식 인증하는 웰니스 특화 관광지다. 부산시와 공사는 그동안 기존 10개 관광지를 중심으로 웰니스 페스타, 온라인 홍보, 전문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지역의 웰니스 관광 기반을 다져왔다. 올해는 단계적 확충 계획에 따라 기존 분야의 재검토와 함께 푸드 테마를 새롭게 도입해 기준을 전면 정비했다. 그 결과 기존 관광지는 전부 재지정되었고, 지역의 특성과 전문성을 갖춘 7개소가 새롭게 웰니스 관광지 목록에 포함됐다. 신규 선정된 7개 관광지는 자연, 요가·명상, 스파, K-다도, 식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해양 체험형 웰니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프홀릭(송정해수욕장)과 해운대 리버크루즈, 산림 치유 공간으로 조성된 국립부산승학산 치유의숲, 요가와 사운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하버요가 & 무브먼트, 명상 도구 기반 체험을 제공하는 빛으로 힐링 에콜 등이 선정됐다. 여기에 K-다도 기반의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비비비당과 온천 힐링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힐스파도 이름을 올렸다. 부산시와 공사는 이번 지정 확대를 통해 부산 전역에서 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각 관광지는 향후 시와 공사로부터 전문 컨설팅, 프로그램 품질 고도화 교육, 공동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부산에서 개최되는 여러 웰니스 행사와도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확대 지정을 계기로 부산의 웰니스 자원을 더욱 체계적으로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17개 관광지와 함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운영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향후 웰니스 관광을 부산의 대표 관광 키워드로 육성해 지역의 식음, 자연, 힐링 콘텐츠와 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경상부산
    2025-11-28
  • 여수 관광, 10월에만 137만 명 방문… 관광도로 지정·복합관광단지 조성으로 ‘K-해양관광도시’ 도약
    여수시가 10월 한 달 동안 약 137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4% 늘어난 폭발적 성장세를 보였다. 10월 말 기준 누적 방문객 수는 이미 천만 명을 넘어섰으며, 11월 23일 현재 1,070만여 명을 기록한 가운데 연말까지 1,200만 명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다. 여수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 관광자원 고도화가 본격화되면서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여수 관광에서 가장 큰 변화로 꼽히는 것은 여수와 고흥을 연결하는 6개 해상교량 구간의 백리섬섬길이 대한민국 최초 관광도로로 지정된 점이다. 백리섬섬길은 적금도 전망공원, 낭도 둘레길, 여자만 해넘이 전망대 등 다도해 절경을 따라 이어져 이미 대표 드라이브 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 도로는 오는 29일 열리는 2025 여수일레븐브리지마라톤대회의 배경이 될 만큼 관광·스포츠·문화 콘텐츠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4개 교량 구간이 완공되면 여수 관광의 접근성과 매력도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단지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0일 여수 무술목 일원이 전라남도로부터 관광단지 지정을 승인받으면서 돌산읍 약 119만㎡ 부지에 8천9백억 원 규모의 민간 자본이 투입된다. 이 지역에는 숙박, 레저, 문화시설 등이 어우러진 대규모 복합관광단지가 들어설 예정으로, 동부권 관광의 새로운 중심축을 형성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동도와 향일암 등 기존 관광자원과의 연계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여수시는 사계절 내내 콘텐츠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영취산 진달래축제, 거북선축제, 불꽃축제 등 계절별 축제가 꾸준히 개최되며 도시의 활기를 살리고 있다. 국제 웹드라마 영화제를 통해 관광과 문화 콘텐츠의 접점도 넓혔다. 특히 여수시는 2023년 K-관광 섬 육성사업과 2024년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뒤 캔들라이트 콘서트, 밤밤페스타, 프라이빗 디너파티, EDM 페스티벌 등 새로운 형태의 야간 관광 콘텐츠를 잇달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역사문화 관광자원도 재정비됐다. 여수 진남관은 10여 년에 걸친 보수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해 전라좌수영 둑제, 수군출정식, 국가유산 야행 등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시립박물관 건립 등 역사·문화 기반 시설 확충도 함께 추진되며 문화관광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방문객 편의를 위한 현장 중심 행정도 강화됐다. 여수시는 3월부터 10월까지 14개 부서가 참여하는 관광종합대책반을 운영하며 민관 합동 친절 캠페인, 숙박·외식업 서비스 교육, 위생 점검 강화 등 관광 품질 개선에 집중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방문객 만족도 향상과 재방문 유도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여수 관광의 국제적 도약을 앞당길 핵심 이벤트로 꼽힌다. 여수시는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편의·안전 인프라 정비, 프로그램 확충 등 전반적인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섬과 해양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기회로 삼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섬박람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며 양적 성장뿐 아니라 품격을 갖춘 K대표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2025-11-28
  • 홍성군, 서부해안 야간경관 명소화 완료… 올겨울 천수만 빛의 향연으로 관광객 맞이
      홍성군이 서부해안 관광벨트 구축과 체류형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올겨울 방문객에게 특별한 빛의 축제를 선보인다. 이번 야간경관 조성은 천수만의 겨울 바다 풍광과 조명 연출을 결합해 홍성 서부해안을 밤의 명소로 탈바꿈시키며 지역 관광 활성화의 전환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부해안 관광의 관문인 궁리항 일대는 해상 위에 떠 있는 놀궁리 해상파크의 조명이 겨울 낙조와 어우러지며 몽환적인 야경을 만들어낸다. 홍성스카이타워에서 속동해안공원으로 이어지는 기존 경관 조명도 새롭게 도입된 홍성스카이타워 65m 3D 미디어쇼와 결합해 밤마다 화려한 영상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타워 광장 어디서나 360도 시청이 가능한 미디어쇼는 역동성과 예술성을 갖춘 홍성의 새로운 랜드마크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당항으로 이어지는 1.3km 구간의 남당무지개도로는 무지개 색상의 산책로와 조명 효과로 마치 빛의 다리를 걷는 듯한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밤하늘 아래 펼쳐진 모래 해변 산책로는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로 각광받으며 낭만적인 겨울 감성을 더한다. 서부해안 야간관광의 클라이맥스는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에서 펼쳐진다. 5만 5천 제곱미터의 넓은 공원을 배경으로 미디어 프로젝션, 레이저, 인터랙티브 조명을 활용한 미디어쇼가 컬러풀 웨이브를 테마로 한 빛의 장관을 연출한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이번 야간경관은 파도처럼 일렁이는 화려한 색채로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이은영 홍성군 체육관광과장은 추운 겨울에도 홍성을 찾은 관광객이 따뜻하고 낭만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야간경관 사업에 공을 들였다고 설명하며, 낮에는 신선한 해산물과 서해 노을을, 밤에는 빛으로 깨어나는 홍성의 새로운 매력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군은 이번 야간경관 명소화를 계기로 서부해안 일대를 사계절 관광지가자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명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적인 관광객 유입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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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
    2025-11-28
  • 익산시, ‘미식 문화여행 가이드–맛따라 길따라’ 발간… 로컬 미식도시 브랜드 강화 나선다
      미식도시 익산시가 지역의 음식문화와 관광자원을 한눈에 담은 ‘익산 미식 문화여행 가이드–맛따라 길따라’를 제작해 본격적인 미식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 안내책자는 익산의 음식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여행자가 지역의 미식·관광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익산시는 27일 관련 부서와 참여 업소를 대상으로 한 홍보 교육을 통해 제작 과정과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홍보 활용 전략에 대한 의견을 논의했다. 참여 업소들은 미식 관광과 연계한 홍보 확대, 지역 자원과의 협업 필요성 등을 제안하며 안내책자의 높은 활용성을 기대했다. 이번 가이드는 지역 음식점, 카페, 숙박, 관광 정보를 권역별로 정리해 여행 동선을 효율적으로 계획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리플릿, 포스터, 포켓북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돼 접근성을 높였으며, 특히 휴대성을 강화한 포켓북은 여행 중 바로 참고할 수 있어 실용성이 돋보인다. 제작된 홍보물은 익산시청과 주요 관광지, 공공기관 등에 비치되며, 내년 1월부터는 익산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손쉽게 정보를 접하도록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익산시는 안내책자 발간을 계기로 지역 대표 맛집 발굴, 미식 관광 코스 개발, 위생등급 인증 확대 등 미식도시 브랜드 강화를 위한 후속 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미식 문화여행 가이드가 단순한 맛집 소개를 넘어 익산의 음식문화와 지역 이야기를 담은 도시의 중요한 문화자원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미식도시 익산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2025-11-28
  • 울산고래축제, 방문객 32만 명·경제효과 157억… 미래형 콘텐츠로 재도약 예고
      울산 남구는 26일 구청장실에서 제29회 울산고래축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올해 축제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보고회에는 서동욱 남구청장을 비롯해 고래문화재단 관계자와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축제 영상 시청, 결과 보고, 평가 용역 발표, 발전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울산고래축제는 고래의 선물을 주제로 희망과 용기, 사랑, 행복의 메시지를 담아 생태와 예술, 기술을 융합한 미래형 축제로 구성됐다. 인공지능 로봇과 영상 예술을 결합한 개막식, 증강현실 체험 프로그램, 타이탄 로봇 체험, 시민 참여형 고래 행진과 고래 가족 가요제 등 다양한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의 색을 더욱 뚜렷하게 했다. 전문 평가업체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고래축제에는 총 32만 명이 방문했으며, 지역 경제에 미친 파급 효과는 157억 원으로 추산됐다. 방문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10개 항목 평균 3.98점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 가운데 축제장 안전성 항목이 4.1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재방문 및 추천 의향이 4.13점, 프로그램 만족도가 4.09점을 나타내며 주요 지표 모두에서 4점대를 넘겼다. 축제 운영 과정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기와 친환경 용기를 적극 권장해 폐기물 배출을 줄이는 등 지속 가능성을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울산 남구는 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제기된 의견과 개선점을 바탕으로 2026년 30주년을 맞는 울산고래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울산고래축제가 미래형 콘텐츠와 친환경 운영을 기반으로 가족 중심 체험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해외 교류 도시와 전국에서 찾는 대표 축제로서 위상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30회 축제를 계기로 울산고래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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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부산
    20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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