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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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와지섬 니지겐노모리, ‘짱구는 못말려 신형만 가족사랑 스탬프랠리’ 개최
      일본 효고현 아와지섬에 위치한 야외 애니메이션 테마파크 ‘니지겐노모리’가 인기 시설 ‘짱구는 못말려 어드벤처 파크’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이벤트 ‘신형만의 가족사랑 스탬프랠리’를 오는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공원 곳곳에 설치된 5개의 스탬프 포인트를 찾아 전용 카드에 모으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모든 스탬프를 완성한 참가자에게는 ‘니지겐노모리’ 한정 기념품인 ‘신형만 명언 포토 카드’가 증정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일본어뿐만 아니라 한국어와 중국어 버전도 함께 제공돼 해외 팬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또한 10월 연휴 기간인 11일부터 12일까지는 애니메이션 속 ‘떡잎 유치원 버스’를 모티브로 한 특별 트램이 한정 운행된다. 이 기간에는 일본어와 영어 안내 방송이 제공돼 외국인 방문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벤트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은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나, ‘짱구는 못말려 어드벤처 파크’ 입장권과 일부 시설 이용권은 별도 구매가 필요하다. 운영 시간은 날씨와 시즌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 확인이 권장된다. ‘짱구는 못말려 어드벤처 파크’는 애니메이션 속 세계관을 그대로 구현한 공간으로, 아이들을 위한 ‘키즈 액티비티 코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 대모험’, 체험형 전시 ‘부리부리 하우스’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계절마다 새로운 이벤트를 선보이며 재방문객들에게도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해 왔으며, 이번 ‘신형만의 가족사랑 스탬프랠리’ 또한 짱구 팬들에게는 특별한 경험, 가족들에게는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가을과 겨울, 아와지섬 니지겐노모리에서 짱구와 함께하는 가족 체험 여행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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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03
  • 도쿄 하라주쿠, 일본 최초 ‘해리포터샵’ 그랜드 오픈… 마법 세계로의 초대
      도쿄관광한국사무소는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재팬이 8월 14일, 일본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 ‘해리포터샵 하라주쿠’를 도쿄 하라주쿠 오모테산도에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패션과 트렌드의 발신지인 하라주쿠 중심가에 들어선 이번 매장은 약 900㎡ 규모의 2층 구조로, 해리포터 팬은 물론 일반 방문객 누구나 마법 세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매장 내부에는 한정 굿즈부터 먹거리, 포토 스폿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어, 하라주쿠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매장에 들어서면 ‘금지된 숲’을 테마로 한 공간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거대한 나무와 녹음이 우거진 가지 사이에는 부엉이들이 유유히 날아다니거나 쉬고 있으며, 히포그리프 ‘벅빅’을 비롯한 다양한 마법 동물들이 나무줄기 위에 자리해 마치 작품 속 장면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1층과 2층은 해리포터의 세계관을 직접 체험하고 소장할 수 있는 아이템들로 가득하다. 하라주쿠 한정 패션 잡화, 문구, 과자부터 네 기숙사의 색깔을 담은 ‘하우스 프라이드’ 코너, 미나리마 아트 작품, 마법 지팡이, 로브 자수, 기숙사별 노트 각인 등 개인화 가능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어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특히 허니듀크를 재현한 공간에서는 개구리 초콜릿과 젤리빈 같은 다양한 간식과 함께 포토 스폿을 즐길 수 있다. 또한 2층에는 ‘버터맥주 바’가 마련돼 있어, 영화 속에서 친숙한 인기 음료 ‘버터맥주’를 맛볼 수 있으며, 하라주쿠 한정 메뉴인 ‘벅빅 피자맛 호빵’도 선보인다. 쇼핑과 먹거리, 포토 스폿을 모두 갖춘 본 매장은 도쿄 여행객들에게 마법 세계로의 특별한 초대를 제공한다. 매장은 도쿄도 시부야구 진구마에 6-31-17에 위치하며,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자세한 정보는 해리포터샵 하라주쿠 공식 홈페이지(https://harrypottershop.jp/pages/harajuku)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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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9
  • 가오슝, 관광 만족도 대만 1위 재달성… 미국·영국 디자인 어워드 ‘더블 골드’ 수상
      대만 가오슝이 다시 한번 관광 만족도 대만 1위를 차지하고, 미국과 영국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나란히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25년 글로벌 뷰스 먼슬리(Global Views Monthly)가 실시한 시장 성과 조사에 따르면 천치마이(Chen Chi-Mai) 가오슝 시장은 6대 특별 시장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5성급 지위를 유지했다. 가오슝은 경제, 교통, 의료, 교육, 환경보호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았고, 관광 만족도 역시 대만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인기 캐릭터 치이카와를 테마로 한 겨울 축제 ‘가오슝 원더랜드 - 윈터 카니발’은 미국 타이탄(TITAN Innovation Awards) 이노베이션 어워드와 영국 런던 디자인 어워드에서 동시에 금상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가오슝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적인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가오민린(Kao Min-lin) 가오슝시 관광국장은 “가오슝은 코로나19 이후 회복세에 접어든 관광 수요를 기회로 삼아 남부 대만과 신남향 국가를 연결하는 전략적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왔다”고 밝혔다. 가오슝시 관광국은 여행사, 호텔, 민박, 놀이시설, 산업 관광지, 상권, 기념품 업계 등 관광 생태계 전반의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가오슝 관광팀’을 구성하고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 결과 가오슝은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Agoda)가 선정한 ‘2024년 아시아에서 가장 재미있고 경제적인 여행지’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은 ‘2025년 세계 최고의 신흥 여행지’ 중 하나로 가오슝을 꼽았다. 대만 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가오슝은 명실상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가오슝시 관광국은 앞으로도 항공사, 여행사, 숙박업체 및 관련 업계와 협력해 민·관·학 협업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가오슝은 중앙정부의 가오슝 국제공항(샤오강) 재정비 및 신규 노선 확대, 운항 횟수 증대 계획에 발맞춰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관광 자원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대규모 랜드마크 행사 개최, 관광 인프라 및 서비스 품질 개선, 관광 산업 고도화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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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4

실시간 해외 기사

  • 외교부, 중국 우한시에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발령
      외교부는 1.23.(목)부로 중국 우한시에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를 발령하고, 우한시를 제외한 후베이성 전역에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를 발령하였습니다.  이번 여행경보 발령은 지난 12월 우한시에서 최초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 추세에 있고, 1.23.(목)부터 우한시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이륙 및 우한 시내 대중교통 운영 중단 등 중국 당국의 조치를 감안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우한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시고, 동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 주시기 바라며, 우한시를 제외한 후베이성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안전에 유의하시고, 동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여행경보단계별 행동요령     -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 : (체류자) 신변안전 유의, (여행예정자) 여행 유의     - 2단계(황색경보, 여행자제) : (체류자) 신변안전 특별유의, (여행예정자) 여행 필요성 신중 검토     - 3단계(적색경보, 철수권고) : (체류자)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 (여행예정자) 여행 취소·연기     - 4단계(흑색경보, 여행금지) : (체류자) 즉시 대피·철수, (여행예정자) 여행 금지       외교부는 향후 우한시 및 후베이성 지역의 보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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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3
  • 마리아나 제도에서 바다를 향해 스윙, 골프 테마여행
         마리아나 제도의 사이판(Saipan) 섬과 로타(Rota) 섬은 연중 언제라도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이다. 섬에는 골프 전문가들이 설계한, 바다를 가로지르거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훌륭한 골프 코스들이 갖춰져 있다. 얇고 긴 모양의 사이판 섬에선 북쪽, 동쪽, 남쪽 모두에 각기 다른 개성의 골프 코스가 마련되어 있으며, 사이판에서 남쪽으로136km 떨어져 있는 섬 로타 역시 골프 여행지로 적절하다. 특히 한 번의 여행으로 다채로운 골프 코스를 경험하길 꿈꾸는 여행자들에게 최적의 여행지인 마리아나 제도에서는 섬 속의 모든 리조트들이 짧지만 강렬한 플레이를 선사한다. 단 며칠의 휴가만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플레이를 체험할 수 있는 마리아나 제도는 진정한 골프의 낙원이다.     사이판의 넓은 만과 해안선이 내려다보이는 섬 동쪽의 라오라오 베이 골프 & 리조트(LaoLao Bay Golf & Resort)에는 그렉 노먼(Greg Norman)이 설계한 2개의 골프 코스가 있다. 6,334 야드의 동쪽 코스는 페어웨이가 보다 좁고, 4개의 홀이 절벽을 따라 이어져 있어 더욱 정확한 플레이를 요한다. 6,805야드의 서쪽 코스는 보다 널찍한 페어웨이를 갖는 반면, 블라인드 홀과 물길이 포함되어 다소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리조트는 객실과 클럽하우스, 대형 프로샵, 그리고 더 그릴(The Grill) 레스토랑이 갖춰져 있어 골퍼는 물론 쇼핑과 저녁식사 장소를 찾는 여행자 모두에게 열려 있다.     사이판 섬 북쪽의 킹피셔 골프 링크스(Kingfisher Golf Links)는 18홀 코스와 필드 모든 곳에서 태평양이 내려다보이는 풍경 부자이다. 그레이엄 마샬(Graham Marshall)이 설계한 이 골프 코스는 필드마다 큰 고도 차이와 여러 블라인드 홀 등으로 마리아나 내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코스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해안절벽 정상에 위치한 홀에서 감상할 수 있는 환상적인 바다 풍경과 잘 관리된 필드로 인해 언제나 사랑받는 골프 코스이다.     코랄 오션 포인트 골프 리조트(Coral Ocean Point Golf Resort)는 사이판 남쪽 해안을 따라 조성된 18홀 코스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PGA 프로 월드 클래스 챔피언인 래리 넬슨(Larry Nelson)이 디자인한 사이판 유일의 LPGA 규격 골프 코스이며 그 길이만 7,000야드에 달한다. 사이판에서 가장 긴 길이를 자랑하는 필드가 필리핀해를 마주보고 있으며, 오후 6시 이후부터 조명이 들어오는 1~9홀에서 나이트 골프를 즐길 수도 있다.     신비로운 작은 섬 로타에는 로타 리조트 & 컨트리 클럽(Rota Resort & Country Club)이 있다. 디자이너 스캇 피셋(Scott Fisette)이 설계한 이곳의 멋진 18홀 코스는 탁 트인 바다 풍경과 작은 호수, 독특한 암석, 이국적인 새들이 살아가는 정글의 풍경 속에서 7,093야드 길이로 조성돼 있다. 잘 다듬어진 페어웨이와 거친 그린이 공존하고 있어 하급자와 상급자 모두에게 쉽지 않은 과제이다.  골프의 낙원 사이판에서는 이와 더불어 매년 여러 골프 토너먼트가 개최된다. 그중 가장 큰 규모의 대회인 주지사의 챔피언 토너먼트(Governor’s Tournament of Champions)가 2020년 올해에는 8월에 라오라오 베이 골프 & 리조트에서 이틀간 개최될 예정이다. 본 대회에서 승리한 골퍼에게는 사이판 미화 기금(Saipan Beautification Fund)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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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6
  • 새해의 특별한 여행을 꿈꾼다면? 로타
      사이판, 티니안, 로타 3개의 섬으로 대표되는 마리아나 제도에서도 로타는 동화 속 보물섬과 가장 흡사한 풍경을 간직한 섬이다. 주민보다 관광객이 많을 만큼 고요한 이 섬에서는 태초의 마리아나 제도 자연의 모습을 섬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다. 특히 연중 내내 온화한 기후의 섬 속에선 바다와 숲으로 푸르른 명소들이 방문자를 반긴다.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고요하고 평화로운 풍경이 가득해 새해를 시작할 여행지로 손색 없는 로타, 이 이국적인 섬에서 반드시 감상해야 할5가지 절경을 소개한다.    로타를 찾은 여행자들이 한 데 모이는, 섬의 유일한 번화가 송송 빌리지(Song Song Village)는 송송 전망대(Song Song Lookout)에 올라 바라보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 왼쪽으로는 태평양, 오른쪽으로는 필리핀해를 낀 로타 섬의 땅에 옹기종기 조성되어 있는 송송 빌리지는 웨딩케이크를 닮은 모양의 타이핑고트산(Mt.Taipingot)이 배경으로 펼쳐져 있어 경치가 더욱 풍성하다.  포니야 포인트(Poniya Point)는 송송 빌리지 인근에서 가장 탁 트인 섬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중 하나이다. 섬 최남단의 포니야 포인트는 해안절벽이 바다를 향해 뾰족하게 돌출된 곶이다.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 위에 우뚝 서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 스팟이기도 하다. 절벽 낚시를 즐기는 이들에게는 이만한 낚시터도 없다. 천 그루의 야자수가 자라는 공원, 센본야시(Senbon-Yashi)는 송송 빌리지와 타이핑고트산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진정한 열대 휴양지 분위기의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야쟈수가 끝도 없이 심어져 있는 센본야시의 산책로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    스위밍 홀(Swimming Hole)은 바다와 암초가 탄생시킨 로타 섬의 천연 수영장이다. 짙고 짙은 파란색을 띠는 로타의 바닷물이 수정처럼 밝은 하늘색으로 빛나는 이곳에서는 얕은 수심 덕분에 보다 편안한 바다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섬 북쪽의 예쁜 숲을 거쳐 찾아가야 하는, 숨은 보석과 같은 장소다.  탁 트인 수평선 풍경과 야생 조류들의 지저귐을 함께 감상하고 싶다면 버드 생추어리(Bird Sanctuary)만한 곳도 없다. 로타 섬에 서식하는 다채로운 종류의 새들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된 야생조류 보호구역인 이곳에서는 한 자리에만 서 있어도 여러 종류 새들의 날갯짓을 목격할 수 있다. 새들이 지저귀는 정글과 그 앞에 펼쳐진 로타의 새파란 바다 풍경은 덤이다. 로타 섬으로 들어가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사이판에서 경비행기에 탑승하는 것이다. 사이판-티니안, 사이판-로타를 잇는 항공사 스타 마리아나스(Star Marianas)가 매일3회 로타로 향하는 비행기를 띄운다. 30분 비행만에 도착할 수 있는 로타 섬 현지에선 렌터카로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섬 내에서 여행자를 위한 호텔이 약5곳 운영 중이다. 송송 빌리지 시내에 밀집해 있는 식당5여곳을 여행 중 모두 경험해보는 일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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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7
  • 마리아나제도에서 가장 핫한 축제, 티니안 핫 페퍼 페스티벌 개최
      사이판에서 남쪽으로 8km 떨어져 있는 티니안(Tinian)은 작지만 다채로운 섬이다. 사이판, 로타와 함께 마리아나 제도를 대표하는 세 섬에 속하며, 매년10회 이상의 크고 작은 축제를 주최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섬의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언제나 가장 핫한 축제로 손에 꼽히는 티니안 핫 페퍼 페스티벌(Tinian Hot Pepper Festival)이 매년 섬의2월을 밝힌다. 올해로16주년을 맞이한 이 축제는 티니안의 특산품 중 하나인 매운 고추 도니 살리(Donni Sali)를 주인공으로 한다.   현지 차모로어로‘맵다’를 뜻하는 단어‘피카(Pika)’를 활용해 피카 페스트(Pika Fest)로도 불리는 이 축제가2020년에는2월15일부터16일까지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피카 페스트는 섬의 특산물인 도니 살리의 생산을 자축하기 위해 시작된 것을 기원으로 한다. 축제에 참여한 모두는 도니 살리 고추가 들어간 요리 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원주민 차모로족과 캐롤리니안족의 다양한 음식과 전통 문화를 경험할 수 있으며, 현지 예술가와 엔터테이너들이 한 데 모여 선보이는 공예품 전시 등도 감상할 수도 있다. 특히 외국인도 참가 가능한‘핫 페퍼 먹기 대회’, ‘드래곤 보트 경주’, ‘비치발리볼 대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티니안에서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피카 페스티벌은 사이판, 괌은 물론 전 세계의 참가자들이 관심 갖는 축제이다. 인기 비결 중 하나는 축제가 시작되는 날 함께 펼쳐지는 피카 자전거 대회(Pika Bike Race)이다. 태초의 자연을 간직한 섬 티니안에서도 험난한65km 자전거 코스를 따라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자전거 선수들이 경합을 펼치는 축제가 바로 피카 자전거 대회이다. 참가 선수들은 티니안의 역사가 담긴 제2차 세계대전 활주로와 도로를 따라 울창한 정글에 들어선 후, 피카 페스트의 축제 분위기가 시작되는 타촉나 해변(Tachogna Beach)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따라 경합한다. 티니안은 물론이고 마리아나 제도의 음식을 이야기할 때 반드시 언급되는 도니 살리 고추는 이를 갈아 만든 소스로 흔히 애용된다. 마리아나 제도 사람들이 즐겨 먹는 바비큐에도 빠지지 않는 소스이다. 차모로 음식 대부분에 사용되는 재료인 도니 살리를 현지인들은 집집마다 다른 레시피의 칠리 소스를 만드는데 활용한다. 매운 고추가 마리아나 제도의 대표적인 작물이 된 배경에는 도니 살리가 각종 해충과 질병에도 끄떡 없이 일년 내내 성장한다는 강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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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202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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