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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만나는 속초의 어제와 오늘…한국사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창립 20주년 전시 개최
-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속초지부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정기 전시회 「이런 속초는 어떤가요?」를 오는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속초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속초시와 (재)속초문화관광재단의 후원으로 열리며, 지부장 김건수를 비롯한 27명의 작가가 참여해 총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속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일상 속 풍경을 다양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해무가 밀려드는 순간을 포착한 김건수 작가의 ‘그 섬에 가고 싶다’는 도시 위로 덮쳐오는 자연의 장엄함을 전하며, 김헌민 작가의 ‘영금정 일출’은 드론으로 촬영한 바다와 영금정의 장관을 웅장하게 보여준다. 또한 황병진 작가의 ‘1999 강원 국제관광엑스포 축제’는 변화하는 도시의 흔적을 기록해 관람객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속초지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속초지부 2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동시에, 사진을 통해 속초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설악산과 동해, 그리고 속초의 일상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속초의 풍경과 문화를 예술로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을 통해 자연과 도시, 사람들의 일상을 담아낸 이번 전시는 속초를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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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만나는 속초의 어제와 오늘…한국사진작가협회 속초지부 창립 20주년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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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타고 즐기는 해양관광…강원특별자치도, 철도 연계 관광상품 출시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9월 10일부터 동해선을 기반으로 한 해양관광 상품을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체험과 참여형 콘텐츠를 결합한 테마형 철도여행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와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 관광상품은 부산 부전역을 출발해 삼척·동해·강릉 등 동해안 주요 관광지를 잇는 철도여행 코스로 구성됐다. 일정은 당일형과 1박 2일형으로 마련돼 관광객들이 취향과 일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다양한 연령층의 수요를 반영해 감성 체험, 자연 관광, 전통시장 방문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포함했다. 환선굴, 무릉별유천지, 도째비골 해랑전망대 등 지역 대표 관광지는 물론 전통시장에서의 식사, 목공 체험 등 로컬 콘텐츠가 더해져 ‘주민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지역 주민이 직접 가이드를 맡아 관광객과 소통하면서 지역성과 진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강원도는 코레일과 함께 숙박·식음·체험 업체와 협력해 ‘철도+바다+문화’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상품으로 개발했다. 또한 SNS 해시태그 이벤트와 기념품 제공을 통해 MZ세대 등 젊은층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상품은 9월 10일부터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 네이버스토어, 바우뜰(033tour.com)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된다. 한편 동해선 개통 이후 2025년 7월까지 누적 이용객은 약 118만 명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약 25만 명이 강원특별자치도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나 동해선이 지역 관광의 중요한 연결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김권종 강원특별자치도 관광국장은 “이번 상품은 수도권 중심의 관광 흐름을 남부권으로 확장하고, 부산과 강원 동해안을 직접 연결하는 동해선 철도의 장점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상권과 연계되는 구조로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철도 연계 해양관광 상품은 이동 자체가 여행의 즐거움이 되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 모델로, 부산과 강원을 잇는 철도여행의 매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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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타고 즐기는 해양관광…강원특별자치도, 철도 연계 관광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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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치악예술관서 ‘제2회 원주아트페어’ 개막…지역 대표 미술행사로 자리매김
- (사)한국미술협회 원주지부가 주최하는 ‘제2회 원주아트페어’가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지난해 첫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성과 예술성을 담은 대표 미술 행사로 자리 잡은 원주아트페어는 올해도 시민과 예술 애호가들의 기대 속에 두 번째 막을 올렸다. 이번 아트페어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작가와 관람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예술시장’ 형태로 운영된다. 2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서예, 한국화, 조각,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이고, 전시와 함께 판매도 이뤄져 시민들에게 예술작품을 직접 소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지역 미술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돼, 관람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작품들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예술과 교감할 수 있다. 이번 행사가 지역 미술시장의 활성화는 물론 원주의 문화예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혜순 원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원주아트페어가 작가와 시민이 예술을 통해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지역 미술의 매력을 느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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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치악예술관서 ‘제2회 원주아트페어’ 개막…지역 대표 미술행사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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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북평5일장 연계 시티투어 관광상품 운영
-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가 전통시장과 지역 관광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시티투어 상품을 6월부터 11월까지 본격 운영한다. 이번 관광상품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 전통시장 연계 광역 시티투어버스 운영사업’ 공모에 동해시가 선정되면서 마련된 것으로,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라 할 수 있다. 이번 시티투어의 가장 큰 장점은 수도권 관광객이 서울에서 출발해 동해시를 당일치기로 여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서울 시청역과 잠실역에서 오전 7시에 출발하는 버스는 동해시의 대표 명소들을 둘러본 뒤 저녁에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북평5일장 장날인 매월 3일과 8일에 맞춰 운행된다. 이를 통해 바쁜 현대인들도 무리 없이 하루 일정 속에서 전통시장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관광 코스는 동해시의 대표적인 명소들로 구성되어 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에서는 짜릿한 해안 절경을 즐길 수 있고, 추암해변과 한섬해변, 망상해변 등 동해안의 청량한 바다를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북평5일장이 포함돼 지역 주민과 직접 교류하며 전통시장의 활기찬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돋보인다. 전통시장 연계라는 사업의 핵심 취지를 살리기 위해 점심시간에는 북평5일장을 중심으로 일정을 편성했고, 관광객들에게는 시장 안내 지도와 장바구니를 사전 배포해 시장 이용의 편의를 높였다. 시장 내에는 ‘국밥거리’를 비롯해 메밀묵, 메밀전, 잔치국수 등 진한 지역 향토 음식이 가득해 여행객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6월에는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6월 14일~22일) 일정에 맞춰 특별코스도 함께 운영된다. 보랏빛 라벤더가 만개한 정원을 거닐며 자연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이 코스는, 시티투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투어 종료 후 제공되는 QR코드를 통해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5천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이 제공되는 추가 혜택도 마련돼 있어, 관광객의 참여 유도와 피드백 수렴에도 효과적인 방식이 적용된다. 동해시는 이번 시티투어 상품을 통해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무릉계곡, 무릉별유천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등 핵심 관광지를 적극 홍보하고, 동해시 캐릭터인 ‘해별이와 친구들’ 굿즈 배포 등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는 마케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선우 동해시 관광과장은 “서울에서 바로 출발해 당일치기로 동해의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시티투어는 매우 매력적인 관광상품”이라며 “지역 고유의 정취와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동해시가 ‘찾고 싶은 도시, 다시 오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티투어 상품은 ‘풍경있는여행’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계절과 축제 일정에 맞춰 다양한 테마 코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동해시의 이번 시도는 전통시장과 관광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지역 여행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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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북평5일장 연계 시티투어 관광상품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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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라벤더 향기 따라 걷는 ‘소금길 트레킹’ 본격 운영…무릉별유천지서 힐링여행 선사
- 동해시가 자연과 향기가 어우러진 특별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는 에메랄드빛 청옥호와 금곡호가 어우러진 무릉별유천지 일원에서 ‘소금길 트레킹’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며, 지역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은 라벤더 정원과 옥빛 호수가 조화를 이루는 코스를 중심으로 진행돼, 일상에 지친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금길 트레킹 프로그램은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 생태테마 관광자원화 공모사업에 동해시가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국비 등 총 7억여 원을 투입해 기존에 개설된 ‘백두대간 동해소금길’을 중심으로 트레킹 인프라를 정비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생태관광 콘텐츠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 사업은 탐방로 안전시설 및 안내 표지판의 단계적 정비뿐만 아니라, 전문 도슨트 활동가 양성, 상설 및 특별 트레킹 프로그램 운영, 홍보 마케팅 강화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1년차인 올해는 접근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3코스 일부 구간인 무릉별유천지 청옥호와 금곡호 일원을 중심으로 총 18회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상설 프로그램인 ‘도슨트와 청옥·금곡호 소금길 걷기’는 회당 3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릉별유천지 입장료를 포함해 1인당 1만 원이다. 쇄석장과 금곡호, 라벤더정원, 청옥호, 거인의 휴식 등 약 2시간 소요되는 코스를 따라 진행되며, 5월 시범 운영 당시 3회 모두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6월에는 특히 라벤더 축제와 연계해 상설 프로그램이 4회(6월 16일19일)에 걸쳐 진행되고, 오는 가을인 910월에도 추가로 6회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특별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룰루랄라 라벤더트레일’은 라벤더 축제 기간 중인 6월 14일, 15일, 20일, 21일, 22일 총 5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 코스는 방문자센터에서 출발해 청옥호, 라벤더정원, 금곡호, 잔디광장을 돌아오는 약 2시간 여정으로, 회당 8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동일하게 1만 원이다. 특히 특별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는 무릉별유천지 방문자센터까지 동해웰빙레포츠타운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가 제공되며, 현장에서는 스트링백, 손수건, 물, 간식 등이 지급된다. 트레킹 종료 후에는 레크리에이션 시간과 함께 완주 기념 뱃지 등 기념품을 제공하는 소소한 이벤트도 진행되어, 참가자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참여 희망자는 ‘동해소금길’ 공식 홈페이지(www.동해소금길.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트레킹과 하이킹 등 자연 속에서의 치유와 휴식을 원하는 현대인들에게 제격이며, 라벤더 향기와 호수의 청량함이 어우러진 소금길에서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시 관광과 이선우 과장은 “요즘 웰니스와 힐링 중심의 여행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이번 소금길 트레킹 프로그램은 자연과 문화, 휴식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체험이 될 것”이라며 “특히 보랏빛 라벤더 정원과 에메랄드빛 청옥호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경관을 걸으며 건강한 치유의 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해시의 이번 소금길 프로젝트는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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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라벤더 향기 따라 걷는 ‘소금길 트레킹’ 본격 운영…무릉별유천지서 힐링여행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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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출범 2주년 기념, 도민의 날 맞아 ‘강원 관광 특별 할인 이벤트’ 전개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출범 2주년과 도민의 날(6월 11일)을 기념해 도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강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할인 이벤트는 6월 11일(화) 오전 11시부터 국내 대표 숙박·레저 플랫폼 ‘여기어때’ 앱을 통해 본격 시작되며, 6월 11일부터 16일까지 단 6일간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이용객들은 6~8월 여름 성수기에 사용할 수 있는 강원도 내 80여 개 관광지 및 레저 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숙박, 액티비티, 입장권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포함돼 실속 있는 여행을 원하는 가족 단위, MZ세대 여행객 모두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 강원도는 6월 추천 여행지로 고성과 영월을 선정하고, 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혜택도 제공한다. 고성과 영월에 숙박하는 관광객은 2~3만 원 상당의 숙박 할인권을 받을 수 있으며, 시·군이 직접 운영하는 지역 관광지도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모든 정보는 ‘여기어때’ 앱 내 ‘강원 관광 숙박대전’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고성에서는 라벤더 향기 가득한 빈티지 정원과 메타세쿼이아 숲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광, 그리고 화진포, 이승만 별장 등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명소들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영월에서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별마로 천문대에서의 별 관측 체험과 동강에서의 래프팅, 자연 속 가족형 체험 관광이 매력적인 코스로 마련되어 있다. 강원도는 이번 자체 이벤트 외에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하며, 추가 숙박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지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지역특별기획전에서는 도와 공사가 비용을 공동 부담해 5만 원 상당의 숙박 할인권을 지원했으며, 이 역시 전량 조기 완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6월 2일부터 7월 17일까지 진행되는 본편에서는 한국관광공사가 단독으로 2~3만 원의 숙박 할인권을 제공하며, 해당 혜택은 6월 5일부터 7월 17일까지 입실하는 경우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오는 6월 28일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이 차례로 개장함에 따라, 무더위를 피해 청정한 바다를 찾는 국내 관광객에게는 이번 숙박 할인 이벤트가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6월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2주년과 도민의 날을 함께 기념하는 뜻깊은 시기”라며 “이번 이벤트는 강원의 청정한 자연과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원을 찾아주신 관광객과 도민 모두가 풍성한 혜택과 잊지 못할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 할인 이벤트는 지역 자원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의 확산을 유도하고, 여름철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케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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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출범 2주년 기념, 도민의 날 맞아 ‘강원 관광 특별 할인 이벤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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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장미빛으로 물든다… ‘제23회 원주 장미축제’ 6월 4일부터 5일간 개최
- ‘제23회 원주 장미축제’가 오는 6월 4일(수)부터 8일(일)까지 닷새간 단계동 장미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원주시의 시화(市花)인 ‘장미’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도심 속에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대표적인 지역 행사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핵심 콘텐츠로는 매년 큰 관심을 끄는 ‘장미가요제’가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원주 지역의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공연 무대도 함께 마련된다. 특히, 다채로운 의상과 무대를 자랑하는 런웨이 패션쇼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 외에도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장미브로치 만들기 등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준비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알찬 하루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 방문객들의 편의를 고려한 교통 및 주차 대책도 함께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평원초등학교에 무료 주차가 가능하며, 인근 주차타워에서는 할인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눈에 띈다. 장미축제위원회 김영석 위원장은 “원주 장미축제는 매년 수많은 인파가 찾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원주시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아래 사전 안전 점검을 철저히 마쳤다”며 “올해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축제장을 방문해 장미향 가득한 공간 속에서 소중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미가 만개하는 계절, 원주 장미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시민 일상에 꽃처럼 아름다운 쉼표를 선사하며, 문화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원주의 매력을 전국에 다시 한 번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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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장미빛으로 물든다… ‘제23회 원주 장미축제’ 6월 4일부터 5일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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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화 크루즈 ‘시닉 이클립스 Ⅱ호’ 속초 첫 입항… 글로벌 크루즈 관광지로 도약하는 속초
- 세계적인 초호화 크루즈 ‘시닉 이클립스 Ⅱ호(Scenic Eclipse Ⅱ)’가 지난 5월 29일, 강원특별자치도 속초항에 처음으로 입항했다. 이번 입항은 속초항의 위상을 높이는 의미 있는 사례로, 속초시가 글로벌 크루즈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시닉 이클립스 Ⅱ호는 5성급을 뛰어넘는 ‘6성급’으로 불릴 정도의 최고급 크루즈로, 약 2만 2천 톤급 규모에 헬리콥터와 잠수정을 탑재한 선진 해양 관광의 결정체다. 이번 속초항 방문에는 전 세계 각지에서 온 승객 192명과 승무원 181명이 탑승해 크루즈 여행의 정수를 경험했다. 속초시는 강원특별자치도,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크루즈의 첫 속초항 입항을 기념해 선내에서 환영식을 개최하고, 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환영 공연으로는 지역의 전통문화 콘텐츠인 속초사자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이 선보여져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터미널 내부에는 한글 캘리그래피 체험, K-컬처 한복 기념 촬영, 지역 특산품 및 기념품 판매 부스 등이 함께 마련된 팝업스토어가 운영되어 한국적 감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관광안내소도 운영되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속초를 보다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세심한 안내가 이루어졌다. 관광편의 측면에서도 만전을 기했다. 승객들을 위해 속초관광수산시장, 설악산, 속초시립박물관, 갯배 체험 등 지역 주요 명소를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해 속초의 다양한 매력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속초시는 현재 정부가 선정한 국내 7대 주요 크루즈 기항지 중 하나로, 분단의 흔적을 간직한 동해안의 어촌 풍경과 세계적으로 이름난 명산을 아우르는 ‘명산 트레킹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닉 이클립스 Ⅱ호의 방문은 대형 크루즈에 국한되지 않고, 고부가가치 초소형 럭셔리 크루즈 시장에서도 속초의 관광 잠재력과 독창적인 매력이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시닉 이클립스 Ⅱ호의 첫 속초항 입항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크루즈 선사 유치에 박차를 가해 속초를 아시아 대표 크루즈 관광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속초만의 매력을 담은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강화하여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초호화 크루즈의 입항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속초가 세계 무대에서 해양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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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화 크루즈 ‘시닉 이클립스 Ⅱ호’ 속초 첫 입항… 글로벌 크루즈 관광지로 도약하는 속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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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이 즐거운 강원 내륙 여행…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맞아 오감자 축제(페스타) 본격 시작
- 강원특별자치도 영서 내륙 5개 시군이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손을 맞잡고 새로운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 이하 재단)은 오는 6월 6일(금) 평창을 시작으로 원주, 홍천, 영월, 횡성 등 영서 내륙 5개 시군과 함께 다섯발자국 공동 홍보 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오감자 축제(페스타)’를 본격 개막한다고 밝혔다. ‘오감자 축제(페스타)’는 이름 그대로 여행객의 ‘오감(五感)’을 만족시키는 체험형 테마 여행으로, 지역 고유의 전통시장 먹거리, 자연 속 힐링 명소, 수제 양조장, 치유 프로그램 등 각 시군의 특색을 살린 관광 코스를 통해 당일치기 또는 1박 체류형 여행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이번 축제는 6월부터 9월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각 시군에서 이어지며, 단순한 관광을 넘어 몸과 마음이 모두 즐거운 ‘생활형 관광’으로 주목받고 있다. 축제의 첫 문을 여는 평창은 6월 6일 ‘추억’을 주제로 계촌 클래식 축제의 감미로운 선율과 정강원에서 체험하는 전통음식, 화이트 크로우 브루잉의 수제 맥주 시음이 어우러진 낭만 가득한 하루를 선사한다. 자연과 문화, 미식이 조화를 이루는 감성적인 콘텐츠는 도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줄 예정이다. 6월 21일에는 원주에서 ‘건강관리(웰니스)’ 여행이 펼쳐진다. 아찔한 풍광을 자랑하는 소금산 그랜드밸리에서의 스릴 넘치는 모험 후, 오크밸리 리조트 내 웰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균형 잡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체험과 휴식이 균형을 이루는 이 코스는 몸과 마음의 활력을 회복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8월 9일 홍천에서는 ‘힐링’을 주제로 한 여정이 시작된다. 맑은 공기와 자연 속에서 막걸리를 음미하고, 하이디 치유농원에서의 교감, 용오름 캠핑장에서의 별 보기와 소규모 공연 등은 일상 속 소음을 잠시 멈추고 온전히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8월 30일 영월에서는 ‘쉼’을 주제로 고즈넉한 하이힐링원에서 명상과 요가로 내면의 평화를 찾고, 예밀 와인 양조장에서 향긋한 와인 한 잔으로 여유를 더할 수 있는 진정한 휴식의 시간이 마련된다. 도심에서 벗어나 완전한 재충전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최적의 코스다. 9월 중에는 횡성에서 ‘익사이팅’을 테마로 마지막 여정이 이어진다. 횡성한우의 진수를 맛보고, 짜릿한 루지 체험, 국립횡성숲체원의 청정 트레킹 코스로 구성된 이번 여행은 활력과 에너지를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오감자 축제는 단순히 보고 스쳐 가는 관광이 아닌, 직접 체험하고 맛보고 느끼며 강원의 진짜 매력을 오롯이 담아낸 프로그램”이라며, “숨겨진 치유 명소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지역의 정겨운 음식으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쉼’과 ‘멋’이 공존하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식과 휴식의 중심지로 도약 중인 강원특별자치도에서 더 많은 이들이 특별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감자 축제(페스타)’는 강원 내륙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강원도만의 정체성과 매력을 전방위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향후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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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이 즐거운 강원 내륙 여행…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맞아 오감자 축제(페스타)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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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옆 속초 조선소에서 만나는 동해안 예술 축제 ‘2025 bac. 속초아트페어’ 개최
- 6월 5일부터 9일까지 바다와 맞닿은 조선소 카페 ‘칠성조선소’에서 ‘2025 bac. 속초아트페어’가 열린다. 칠성조선소는 1952년부터 조선소로 운영된 속초의 명소이자 현재는 카페 및 전시와 공연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칠성조선소는 올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올해 속초아트페어는 기존 속초, 고성, 양양에 더해 강릉까지 지역 작가의 범위를 확장해 ‘동해안 작가’ 씬에 주목할 뿐만 아니라, 활발히 활동해 온 기성 작가부터 공모를 통해 발굴한 신진 작가들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딱딱한 아트페어 형식에서 벗어나 미술에 대한 장벽을 낮추는 다양한 부대 행사들이 진행된다. 이번 아트페어의 슬로건은 ‘우리는 C가 된다.’로 ‘Collector’, ‘Companion’, ‘Community’, ‘Craftsman’ 등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는 ‘C’를 키워드로 지역과 예술, 사람 간의 연결을 실험하는 새로운 시도이다.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속초에서 3대가 69년째 운영 중인 동아서점, ‘바다가 허락한 만큼’을 슬로건으로 하는 고성의 반려동물 식품 기업 동해형씨, 속초의 식물 작업실 숙주나무 등 속초의 지역 기업들과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현대미술 작가가 참여한 이번 아트페어는 투자 가치가 있는 유명 작가의 작품부터 청년 작가의 참신한 아이디어 굿즈까지 1만원에서 300만원 사이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술품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아트페어는 기존 강원도 지역뿐만 아니라 부여의 공예 작가들과도 연계해 진행된다는 점에서, 작은 도시들과 예술 간의 관계를 고민하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관람은 무료이며, 반려 동물과 동반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행사 개요 · 전시명: 2025 bac. 속초아트페어 · 일시: 2025. 06. 05. 목요일 ~ 06. 09. 월요일 · 장소: 칠성조선소(강원도 속초시 중앙로46번길 45) · 주최·주관: 무소속연구소 · 기획운영: 무소속연구소, 칠성조선소 ·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작가미술장터, 네오룩 · 협력: 칠성조선소, 동아서점, 동해형씨, 스튜디오 오켄스, 대추무파인아트, 숙주나무, 123사비공예마을, AAD · 시간: 오전 11시 ~ 오후 7시 · 관람료: 무료 · 참여작가 명단: 고은정, 권민경, 권소영, 권오상, 김건주, 김기훈, 김성미, 김소연, 김소연, 김수진, 김윤, 김지수, 들로화, 문혜주, 민경호, 박민규, 박민숙, 박연후, 박영환, 박재현, 박현준, 배철, 백도현, 백신, 백재중, 복진아, 불나방, 서인혜, 손미정, 손준렬, 송신규, 송인영, 승영, 신승연, 안민주, 안지용, 양재혁, 양지인, 양혜정, 어고스튜디오, 엄소, 연소영, 윤지영, 이봉욱, 이소은, 이수빈, 이수진, 이예지, 이주영, 이지은, 이혜선, 이혜주, 임서윤, 임정은, 임진성, 임하경, 임호경, 장성우, 장한나, 잭지방, 전누리, 전우현, 정보아, 정진경, 정해강, 지수김, 지현아, 진유리, 차지량, 청람, 최규연, 최도영, 최정화, 최하나, 키와림, 핀앤핏, 한석경, 홍연재, makerso (총 79명/팀) · 주요 프로그램 일정: - 6월 6일 11:00 ~ 18:00 체험 프로그램 ‘Dive in Sokcho 4’ 스튜디오 오켄스 14:00 ~ 15:00 아티스트 토크 1 ‘My Beautiful Life’ 양재혁 작가 15:00 ~ 16:00 체험 프로그램 ‘보들보들 펠트 볼 만들기’ 윤지영 작가 16:00 ~ 17:00 아티스트 토크 2 ‘바다와 예술’ 이혜선, 장한나 작가 17:00 ~ 18:00 체험 프로그램 ‘연을 만들어 날립시다’ 이주영 작가 18:00 ~ 20:00 오프닝 퍼포먼스 ‘ Performance Ripper’ 잭지방 - 6월 7일 11:00 ~ 18:00 체험 프로그램 ‘Dive in Sokcho 4’ 스튜디오 오켄스 12:00 ~ 16:00 체험 프로그램 ‘궁남지 연꽃 굿즈 만들기’ 부여 123사비공예마을 16:00 ~ 17:00 아티스트 토크 3 ‘지금 여기, 규암 공예’ 123사비공예마을 고우리 단장 18:00 ~ 20:00 네트워크 프로그램 ‘부여의 밤’ - 6월 8일 11:00 ~ 18:00 체험 프로그램 ‘Dive in Sokcho 4’ 스튜디오 오켄스 15:00 ~ 16:00 체험 프로그램 ‘보들보들 펠트볼 만들기’ 윤지영 작가 17:00 ~ 18:00 체험 프로그램 ‘연을 만들어 날립시다’ 이주영 작가 - 6월 9일 14:00 ~ 15:00 체험 프로그램 ‘반려 이끼 화분 만들기’ 숙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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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옆 속초 조선소에서 만나는 동해안 예술 축제 ‘2025 bac. 속초아트페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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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도심을 물로 적신 예술…‘2025 춘천마임축제’, 시민과 세계가 함께한 개막
- 세계 3대 마임축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2025 춘천마임축제’가 25일 막을 올리며, 예술과 놀이, 참여와 해방의 진수를 선보였다. 올해 축제는 ‘몸풍경-꽃인 듯 강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을 주제로 내달 1일까지 춘천시 곳곳에서 펼쳐진다. 화려한 축제의 서막은 25일 오후 1시 춘천 중앙로에서 열린 개막난장 ‘아!水라장’을 통해 열렸다. 중앙로터리부터 강원일보사까지 약 1㎞ 구간에서 펼쳐진 이 행사는 3시간 동안 차 없는 거리에서 시민, 예술가, 마임이스트들이 어우러진 물의 퍼포먼스로 시민들의 일상을 예술로 물들였다. 특히 “아스팔트 도로를 컬러로 적시다”, “해방하는 몸”이라는 구호와 함께 시작된 개막난장은 시민 참여형 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장관으로 기억될 만했다. 거리 곳곳에서는 ‘싱크로나이즈드 마임수영단’ 등 한국마임협의회의 기획공연이 도심 속 시원한 에너지를 분출했고, 일본 마임이스트 메리코는 ‘아채장수 오시치’라는 공연으로 강렬한 아크로바틱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Under Water: 유영하는 몸’을 주제로 한 주제 공연에서는 시민들이 무대 위 예술가들과 함께 자유롭게 퍼포먼스를 펼치며, 예술과 관객 사이의 경계를 허물었다. 물을 매개로 욕망과 감정, 해방의 몸짓이 거리 위를 가득 채웠다. 이날 개막행사는 춘천의 도심을 거대한 물놀이 공간으로 바꾸며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진정한 축제의 장을 만들어냈다. 자녀의 물총에 젖은 부모의 웃음, 페이스페인팅을 한 젊은 세대, 카메라로 현장을 기록하는 외국인 관광객까지, 모든 참여자들은 물을 통해 연결되고 하나가 되었다. 특히 춘천의 로컬기업 감자아일랜드와 협업해 만든 공식 음료 ‘마임맥주’는 지역성과 축제의 개성을 동시에 담아내며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현장의 생동감은 춘천마임축제의 가장 큰 특징인 시민 참여형 구조에서 비롯됐다. 축제의 준비와 운영에 함께하는 자원봉사자 ‘깨비짱’부터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참여하는 시민까지, 춘천마임축제는 ‘시민이 곧 창작자’라는 철학을 36년째 실천해오고 있다. 준비된 시나리오보다 현장의 자유로운 감정과 표현들이 더 깊은 울림을 전하며, 춘천이라는 도시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무대가 되었다. 개막식에서 육동한 춘천시장은 “모든 시민이 일상에서 벗어나 예술로 하나 되는 축제가 바로 춘천에서 열린다”며, “자연과 문화, 시민의 몸짓이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내빈들이 함께 개막을 선언하며 8일간의 여정을 알렸다. 개막선언 이후에는 하드록밴드 ‘직시’의 로큰롤 공연이 이어져 물줄기 속 시민들에게 또 하나의 해방감을 선사했다. 물총, 양동이, 고무호스 등 다양한 도구를 통해 도심은 다시 한 번 거대한 물의 무대가 되었고, 참여자들의 뜨거운 열기로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렸다. 1989년 ‘한국마임페스티벌’로 시작된 춘천마임축제는 프랑스의 미모스 축제, 영국의 런던마임축제와 함께 세계 3대 마임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매년 12만 명 이상의 관람객과 10여 개국의 마임 단체가 참여하는 글로벌 문화행사로 성장해왔다. 그러나 이 축제를 특별하게 만드는 힘은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만들어가는 ‘살아있는 축제’라는 점에 있다. 개막난장 ‘아!水라장’은 바로 그 정신을 가장 강렬하게 보여준 순간이었다. 이번 축제는 커먼즈필드 춘천, 석사천 산책로, 레고랜드 코리아 주차장 등 춘천 전역을 무대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을 선보이며 6월 1일까지 이어진다. 춘천마임축제는 예술과 놀이,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살아있는 예술 축제로서, 또 한 번 세계와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도시 춘천의 위상을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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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도심을 물로 적신 예술…‘2025 춘천마임축제’, 시민과 세계가 함께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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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묵호 별빛마을, ‘묵꼬양 치유카페’로 힐링 명소 변신…혼자여행객 위한 쉼터로 주목
- 혼자여행의 성지로 각광받고 있는 강원도 동해시 묵호에 새로운 힐링 명소가 문을 열었다. 동해시는 묵호 별빛마을에 위치한 ‘묵꼬양 카페’를 ‘묵꼬양 치유카페’로 새롭게 단장해 5월 26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개장은 단순한 카페를 넘어 치유와 회복, 체험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묵꼬양 치유카페는 동해시가 추진한 ‘묵호별빛마을 새뜰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으며, 카페의 명칭인 ‘묵꼬양’은 ‘기다릴 치(偫)’와 ‘YOU(너)’의 조합으로, “묵호 별빛마을에서 당신을 기다립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는 단순한 공간이 아닌,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회복의 장소라는 점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카페 내부에는 색채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컬러테라피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간단한 설문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컬러를 찾고, 해당 컬러에 맞는 작은 미션을 수행하며 체류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릴 수 있다. 이는 단순한 포토존을 넘어 개인의 감정 상태에 주목하는 치유형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방문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커피와 음료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자판기와 키오스크가 도입되었으며, 내부와 외부 공간에는 어른과 아이 모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컬러 빈백 소파가 배치되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독서를 하거나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일상의 피로를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여유를 누릴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과 토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정해져 있으며, 향후 방문객 수요에 따라 운영 시간 조정도 검토 중이다. 동해시는 이번 치유카페 운영을 통해 묵호가 지닌 바다와 별빛의 정서를 더욱 풍부하게 담아내고,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하연 동해시 도시정비과장은 “묵호는 자연과 감성이 공존하는 동해시의 대표적인 쉼터”라며, “묵꼬양 치유카페가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누구나 평온함과 위로를 얻는 특별한 장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재개장을 계기로 묵호를 찾는 혼자여행객들과 감성 여행을 선호하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동해시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국비 등 총 43억 원을 투입해 묵호진동 게구석과 산제골 일원에서 ‘묵호언덕빌딩촌지구 새뜰마을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을 통해 337m 길이의 경관도로 조성, 43동의 집수리 지원, 경로당 및 카페 등 주민 공동이용시설 신축 등 생활 인프라를 대폭 개선하며 지역 재생의 기반을 마련해왔다. 이번 ‘묵꼬양 치유카페’의 재개장 역시 이러한 도시재생 노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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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묵호 별빛마을, ‘묵꼬양 치유카페’로 힐링 명소 변신…혼자여행객 위한 쉼터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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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묵호에서 펼쳐지는 감성 미식 여행, 도보형 체험 프로그램 운영
- 동해시 묵호에서 영화 같은 감성과 함께 지역 미식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동해문화관광재단(대표 정연수)은 5월부터 10월까지, 혹서기인 7~8월을 제외한 매주 주말마다 묵호역 일대에서 도보형 미식 체험 프로그램인 ‘뚜벅아, 라면 먹고 갈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영화 봄날은 간다의 명대사 “라면 먹고 갈래?”의 배경지인 삼본아파트를 모티브로 기획되었다. 특히 묵호의 대표 특산물인 묵호태와 문어를 활용한 라면 조리 체험이 주된 콘텐츠로, 지역 고유의 자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미식여행 프로그램이다. 운영 방식은 참가자 성향에 따라 선택 가능한 ▲개별형 자유 탐방 프로그램과 ▲로컬 여행작가의 해설을 동반한 소규모 단체형 프로그램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개별형 프로그램은 금·토·일요일(단, 7~8월 제외)에 운영되며, 참가자는 묵호역에서 제공받은 스탬프북을 들고 자유롭게 포토 스탬프 투어를 즐길 수 있다. 여행상점 곳곳에 숨어있는 ‘봄날은 간다’의 주요 포토존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고, 라면 셀프 체험까지 경험하는 방식이다. 소규모 단체형 프로그램은 여행작가 채지형의 해설과 함께 묵호역에서 출발하여 논골담길, 삼본아파트, 덕장마을 등 묵호의 주요 명소를 도보로 둘러본다. 이어 묵호 바다를 배경으로 직접 조리한 묵호태 라면과 문어 라면을 맛보는 ‘바다 한 그릇’의 체험으로 마무리된다. 단순한 식사가 아닌 지역 스토리와 자연이 어우러진 감성 미식 콘텐츠로 차별화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5월 24일, 한국여행작가협회 소속 작가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본격 운영은 11월까지 이어지며,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5.31 / 6.14 / 6.28 / 9.14 / 9.27 / 10.17 / 10.25 / 11.8 / 11.22)에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며, 참가자에게는 라면 재료, 스탬프북, 1만 원 상당의 기념품이 함께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동해 DMO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주말 KTX 이용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된 도보형 관광 콘텐츠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행상점에서의 포토 스탬프 투어 및 인증 이벤트 등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상생 효과도 기대된다. 정연수 동해문화관광재단 대표는 “묵호의 풍경과 맛을 감성적으로 연결한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관광 콘텐츠 그 이상”이라며, “지역 고유의 정서와 미식을 젊은 세대에게도 신선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해 대표 관광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해시는 2016년부터 지역 관광역량 강화에 집중해오며, 2023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2024년에는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4년 연속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뚜벅아, 라면 먹고 갈래?’ 프로그램 역시 동해시가 추진하는 감성 관광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지역과 여행자의 새로운 연결점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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