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은 8월 17일(토), 경상남도 진주시를 방문해 숨은 야간관광지를 직접 체험하고, 지역 청년 사업가 및 관광두레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장 차관은 지역의 숨은 관광지 홍보를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진주시 방문에 앞서 지난 8월 초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을 다녀온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진주시가 2023년 문체부가 공모한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이루어졌다.
진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다양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상권과 지역 맥주를 연계한 ‘남강 별밤 피크닉’, 동네 갤러리와 서점, 공방을 활용한 야간 마을 축제 ‘배건네 골목 페스타’, 지역 해설사와 함께하는 진주 음식 이야기 야식 투어 ‘야(夜)한 맛캉스’, 그리고 남강 자전거도로를 달리며 미식 여행을 즐기는 ‘나이트 자슐랭 투어’ 등이 있다.
장 차관은 먼저 진주시를 가로지르는 남강 뱃길을 따라 진주의 대표적인 역사 명소인 진주성과 촉석루를 방문했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 진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김시민 장군을 기리기 위해 명명된 ‘김시민호’를 타고 남강 일대를 둘러보며 진주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했다.
이어 ‘나이트 자슐랭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 차관은 일반 참가자들과 함께 자전거로 남강 변을 달리며 진주남강유등전시관, 진주성, 올빰야시장 등 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 음식을 맛보고 거리 공연을 즐기는 등 야간 관광의 매력을 체험했다. 또한 진주남강유등전시관에서는 유등을 주제로 한 전시를 관람하고 소망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장미란 차관은 “진주를 비롯한 지역의 특색 있고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엮어내는 것은 지역 관광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광객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진주시의 야간관광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