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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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가 12월 3일 태국 방콕에서 세 번째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KTSC, Korea Tourism Startup Center)를 공식 개소했다. 이는 싱가포르(2022년 8월)와 일본 도쿄(2023년 12월)에 이어 개설된 지원센터로, 국내 관광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중추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관광벤처기업들이 해외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사무 공간, 투자 유치, 홍보 마케팅, 세무·법무 상담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이미 싱가포르와 도쿄 센터에서는 각각 11개사, 15개사가 입주해 활동 중이며, 2023년 일본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3’과 싱가포르 ‘트래블테크아시아(TTA)’ 등을 통해 총 392건의 해외 사업 연계를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방콕 관광기업지원센터는 태국 관광산업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우리 관광벤처기업들의 해외 진출 수요를 바탕으로 설립됐다. 태국은 데이터 로밍, 이동수단(모빌리티), 숙박업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관광 산업의 혁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번 센터에는 국내 관광벤처기업 8개사가 입주해 사무공간 제공은 물론, 투자 유치와 현지 마케팅, 법률 및 세무 지원 등 종합적인 도움을 받게 된다.


개소식은 12월 3일 방콕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태국 국가혁신원, 태국 여행업협회, 벤처캐피탈 등 현지 정부 기관과 사업 관계자 약 2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기업과 현지 투자사 간 일대일 교류 행사, 입주기업 사업설명회, 태국 진출 우수 사례 발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입주 기업들은 태국 현지에서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문체부 김근호 관광산업정책관은 "방콕 관광기업지원센터는 태국 관광시장에서 우리 관광벤처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든든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트래블테크(여행 정보 기술), 개인화된 여행 등 세계 관광시장 변화에 발맞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기업들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콕 센터의 개소로 K-관광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혁신 기술과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한국 관광벤처기업들의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을 전망이다. K-관광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N.KR 2025-09-13 16: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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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에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 K-관광벤처 해외 진출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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