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선보이고 있는 겨울 시즌 프로그램 ‘윈터 스파 캐비’가 겨울 나들이객들에게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잡고 있다. 겨울방학과 연말연시를 맞아 이색적인 겨울 체험을 즐기려는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이 몰리며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윈터 스파 캐비가 운영을 시작한 이달 초부터 현재까지 2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5% 증가한 수치로, 캐리비안 베이의 겨울 스파 체험이 점점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윈터 스파 캐비는 캐리비안 베이가 겨울철 선보이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2023년 처음 도입된 어드벤처 스파는 편백나무(히노끼)로 만든 7개의 노천탕으로 구성되어 프리미엄 스파 경험을 제공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후 매년 시설을 확충하며 지난해에는 노천탕 한 곳을 추가했고, 올해는 핀란드식 원통형 사우나를 새롭게 설치해 스파 체험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특히 올해는 핀란드 인기 캐릭터인 무민과의 협업을 통해 북유럽 감성의 포토스팟을 조성, 이국적인 분위기 속 따뜻한 스파 체험을 선사하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스파 시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겨울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이색적인 즐길 거리를 찾는 나들이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방풍 및 난방 시설을 갖춘 하버마스터 레스토랑에서는 무민 어묵바가 새롭게 선보였다. 이곳에서는 어묵꼬치, 피쉬볼, 구운 계란, 온사케 등 따뜻한 겨울 간식을 제공하며 온천 감성을 더한다. 실내 다이빙풀에서는 무민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스팟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 찍은 다이빙 사진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무민 양머리 수건, 어묵꼬치 교환권 등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또한 캐리비안 베이 곳곳에 숨겨진 황금 주화를 찾으면 매일 선착순 15명에게 캐릭터 굿즈와 겨울 간식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보물찾기 이벤트도 2월 말까지 진행된다.
캐리비안 베이와 에버랜드를 하루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투파크(2 Park) 이벤트’도 윈터 스파 캐비의 인기를 견인하는 요인 중 하나다. 내년 3월 3일까지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당일 오후 3시 이후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실제 이용객 중 절반 이상이 두 곳을 함께 방문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에버랜드에서는 겨울축제 ‘윈터토피아’가 펼쳐지고 있어 스파와 겨울 놀이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캐리비안 베이의 겨울 운영은 친환경적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폐열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난방 시스템을 통해 모든 풀이 30~40도의 따뜻한 수온으로 유지되어 추운 겨울에도 쾌적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파도풀, 워터슬라이드, 키즈풀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도 이용 가능하며, 온 가족이 함께 겨울 나들이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는 “윈터 스파 캐비는 겨울철 캐리비안 베이의 매력을 극대화한 프로그램으로, 점점 더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설 개선과 이색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리비안 베이의 ‘윈터 스파 캐비’는 따뜻한 스파와 겨울만의 특별한 체험 요소를 결합해 추운 계절에도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며 겨울 나들이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