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12월 26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9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된 ‘관광시장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12월 30일부터 ‘2025년 상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 운영자금 특별융자’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여행업, 호텔업, 마이스(MICE)업 등 13개 피해 업종을 대상으로 500억 원 규모의 특별융자를 지원하여 코로나19 이후 지속된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외래객 안전 문의 증가와 안전 민감도가 높은 여행 및 국제회의(MICE) 행사 취소로 인해 관광업계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선제적인 지원을 통해 피해를 완화하고 관광시장 안정을 도모하고자 특별융자를 긴급 추진했다.


특별융자는 총 500억 원 규모로 운영되며, 해당 업종별로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1.25%포인트 금리 우대와 함께 상환 거치 기간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하고, 총 6년의 상환 기간을 적용해 업계 부담을 최소화했다. 예를 들어, 2024년 4분기 기준 변동금리가 3.03%포인트인 경우, 우대금리 적용 시 실제 부담 금리는 1.78%포인트로 크게 낮아진다.


문체부는 피해 업체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12월 30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집중적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신청 접수와 동시에 특별융자 선정위원회를 가동해, 적격 업체에 대해 신속히 지원을 진행할 방침이다.


2025년 관광기금 융자사업, 6,365억 원 규모로 동시 시행

이번 특별융자와 함께 2025년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사업도 대규모로 시행된다. 총 6,365억 원의 예산이 편성된 가운데, 상반기에만 4,000억 원 규모의 관광기금 융자 지원이 이루어진다. 이 중 3,500억 원은 일반융자로 지원되며, 500억 원은 이차보전 사업에 사용된다. 이차보전 사업은 관광사업체가 시중은행에서 대출받을 때 발생하는 금리(2.5~3%)의 일부를 정부가 보전해주는 형태로 진행된다.


또한,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 관광업체를 위해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신용보증서를 제공하는 700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부 융자도 병행된다. 이를 통해 중소 관광업체는 저금리와 상환기간 연장의 혜택을 받으며,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이번 관광기금 특별융자와 함께 종합적인 금융 지원 방안을 통해 관광업계 회복과 성장 기반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관련 세부 내용은 문체부 누리집 또는 관광기금 융자상시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상담을 통해서도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특별융자는 국내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관광업계를 신속히 지원하고 시장 안정화를 이끌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KIN.KR 2025-09-13 18: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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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계 회복 위한 500억 원 특별융자… 문체부, 관광시장 안정화 대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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