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 이진석)는 오는 2월 3일부터 10일까지 ‘2025년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이하 중국 전담여행사)’ 신규지정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절차는 방한 중국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고 국내 외래관광 시장의 회복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 전담여행사는 중국 송출 전담여행사가 모집·송출한 3인 이상의 중국 단체관광객의 한국여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들은 사증 발급 지원부터 국내여행 전반의 업무를 수행하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업무 시행지침’에 따라 재정 건전성, 시장 이해도, 여행상품 기획 유치능력 등을 기준으로 신규 지정된다. 특히, 이번 신규지정은 제9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된 방한 관광객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한시적 무비자 제도 시범 시행이 검토되고 있는 만큼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신규 전담여행사 지정 절차가 예년보다 조기 개시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수요를 증대시키고 외래관광 시장의 빠른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중국 전담여행사 신규지정 심사는 서류평가(70점)와 대면평가(30점)로 나뉘어 진행된다. 서류평가는 △경영 안정성(20점), △시장 이해도(20점), △여행상품 기획력(30점)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여행상품 기획력에서는 제출된 상품의 참신성, 실행 가능성, 가격 합리성을 꼼꼼히 살피며, 서울 외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상품에는 추가 가점을 부여하는 등 상품 품질에 대한 평가를 강화했다. 대면평가는 업체 대표의 업무 이해도와 시장 장악력을 심사하기 위해 면접 형식으로 진행된다. 심사위원단은 모든 신청업체의 대표를 직접 면담하고, 영업장을 별도로 방문해 현황을 평가함으로써 심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2025년 중국 전담여행사 신규지정 공고는 1월 13일 KATA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신청은 2월 3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접수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KATA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TA는 이번 전담여행사 신규지정이 방한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생 업체들의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참신하고 품질 높은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방한 관광객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시키고 지역 관광자원의 균형 있는 활용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진석 회장은 “중국 단체관광객 시장은 국내 관광산업의 핵심 분야로, 이번 전담여행사 신규지정은 시장 회복과 성장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업계가 협력해 관광 활성화를 이끌고 경쟁력 있는 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지정 절차를 통해 지정된 전담여행사들은 방한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의 최전선에서 국내 관광시장 활성화를 이끄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IN.KR 2025-09-13 18: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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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업협회, 2025년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신규지정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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