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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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가 함께 추진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이 올해 더욱 확대 시행된다. 이번 사업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문화를 조성하고 근로자의 국내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으로, 1월 24일(금)부터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근로자가 20만 원을 적립하면 소속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총 40만 원의 국내 여행 경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 사업은 2018년 시작되어 중소기업 약 7만 곳과 근로자 67만 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참여 근로자의 국내 여행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왔다. 특히 작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참여 근로자의 절반 이상(55.2%)이 계획에 없던 국내 여행을 떠나게 되었고, 정부 지원금 10만 원 대비 약 8.9배의 여행 경비를 지출하며 내수 진작 효과도 뚜렷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정부는 지난해 말 개최된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사업 규모를 기존 6만 5천 명에서 15만 명까지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고 국민 여행 수요를 촉진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사업 참여 대상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 근로자로 한정되며, 중견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누적 참여 5년 차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기업 분담금을 기존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이는 더 많은 중소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이다.


참여 신청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누리집(vacation.visitkorea.or.kr)에서 기업 단위로 진행되며, 총 15만 명을 목표로 지원금 소진 시까지 접수한다. 선정된 기업과 근로자는 전용 플랫폼 ‘휴가샵’ 및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숙박, 교통, 국내 여행 상품, 관광지 입장권 등 다양한 국내 여행 관련 상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동반성장 지원제도를 통해 대기업 등 민간 부문의 참여를 적극 독려함으로써 상생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작년에만 1만 6천 명 이상이 해당 제도를 통해 지원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는 참여 기업 확대를 위해 다양한 유인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에는 여러 혜택이 제공된다. 참여증서 발급 외에도 여가친화인증(문체부),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고용부) 등 정부 인증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하거나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정부 포상 및 우수 사례집 수록 등 기업 홍보 기회도 제공된다.


근로자와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국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의 상세 내용은 사업 누리집과 전담지원센터(☎ 1670-133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회는 근로자와 기업 모두가 함께 국내 여행의 즐거움을 누리며 경제적 파급 효과까지 창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KIN.KR 2025-09-13 16: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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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국내여행 활성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참여 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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