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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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주최하는 ‘제5회 웰니스 숲 힐링 축제’가 지난 6월 13일 서귀포치유의숲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서귀포의 숲이 전하는 내일의 희망’을 부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제주의 청정 자연 속에서 웰니스와 치유, 문화가 어우러진 힐링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큰 감동을 전하고 있다.


개막식에는 오순문 서귀포시장과 박호형·이정엽·강상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제주관광공사 사장,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장 등 내빈과 함께 제주도민과 관광객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어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이들도 온라인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공유할 수 있었다.


본격적인 개막식은 ‘싱잉볼 연주’의 몽환적이고 편안한 선율로 식전 분위기를 물들이며 시작되었다. 이어 오순문 시장의 환영사와 박호형 의원의 축사가 이어지며 지역 대표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했고, 양여진 가야금 연주자의 산조 축하공연이 전통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특히 이번 개막식에서 마련된 ‘숲토크’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직접 숲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나누며 자연과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순서로는 어린이합창단클럽 <ZAZA>가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세상 모두 예쁜 것’ 등을 부르며 관객에게 따뜻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제주와의 약속, 숲과의 약속’을 함께 다짐하며 개막식은 훈훈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특산음식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차롱데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호근마을회가 주관한 차롱데이에서는 제주 전통음식인 ‘빙떡’과 ‘지름떡’ 만들기 체험이 이루어졌으며,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든 ‘차롱참’이 판매되어 축제에 생동감을 더했다. 이와 함께 운영 중인 ‘차롱가게’에서는 개인용 텀블러를 지참할 경우 음료를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친환경 축제로서의 면모도 드러냈다. 차롱데이는 오는 6월 15일까지 계속된다.


서귀포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웰니스(Wellness: 웰빙·건강·행복)를 실현하는 동시에 제주도의 산림자원을 적극 활용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웰니스 숲 힐링 축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오는 6월 17일까지 이어지는 축제 기간 동안 많은 가족들이 숲을 찾아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8월 초에도 웰니스 숲 힐링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서귀포의 자연이 주는 위로와 지역 공동체의 정성이 어우러진 이번 웰니스 숲 힐링 축제는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쉼’과 ‘회복’의 시간을 선사하며 제주형 힐링 관광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IN.KR 2025-09-13 13: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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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서귀포 웰니스 숲 힐링 축제 개막식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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