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후원하고 용인중앙시장상인회가 주최·주관하는 ‘제5회 별빛마당 야시장’이 오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용인중앙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별빛마당 야시장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올해 다섯 번째로 열리는 지역 대표 문화축제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공연이 어우러진 도심 속 밤마실 명소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야시장에는 총 60여 개 팀이 참가해 다채로운 상품과 음식을 선보인다. 별당마켓 먹거리 부스 7팀, 바비큐·분식·꼬치·간식류 등으로 구성된 먹거리 부스 13팀, 수공예 제품과 체험활동이 가능한 플리마켓·체험마켓 30팀, 수제맥주·전통주 등 다양한 주류를 판매하는 6팀, 그리고 푸드트럭 8팀이 참여해 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나도가수다 예선전’도 열려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공연 무대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친구·연인과 함께 찾은 시민들에게도 색다른 밤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야시장 곳곳에는 피크닉존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되며, 특히 문화의 거리에서는 용인시 마스코트 ‘조아용’ 관련 굿즈 전시·판매와 함께 도시재생센터가 주관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장 곳곳이 시민 참여형 공간으로 탈바꿈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문화향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순환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지난해 별빛마당 야시장에 보내주신 시민들의 큰 사랑에 감사드리며, 올해도 많은 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야시장을 즐기실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야시장을 방문해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시는 이번 야시장 행사를 비롯해 용인중앙시장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별빛마당 야시장은 2023년 첫 개최 이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으며, 현재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용인중앙시장 복합편의시설’ 조성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밤하늘의 별빛 아래 열리는 이번 야시장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특별한 축제로, 전통시장만의 정겨운 분위기와 현대적인 문화 요소가 어우러지며 용인시민에게 또 하나의 도심 속 즐거운 쉼표를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