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와 ㈜다자요(대표 남성준)가 제주 농어촌 지역의 상생 및 로컬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26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체류형 관광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제주 농어촌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기획과 개발, 장기 체류형 관광 수요에 대응하는 프로그램 운영에 힘을 모은다. 특히 워케이션(Workation)과 카름스테이(Kalm Stay) 등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체류형 관광상품의 기획과 운영에 협력하고, 도농 교류와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또한 관광객 유치 및 홍보 분야에서도 공동 대응해 제주 농어촌 지역의 관광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협약의 또 다른 축을 이루는 ㈜다자요는 제주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농어촌 체류형 지역관광 서비스를 운영해 온 기업이다. 최근에는 워케이션, 지역살이 등 장기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하며 로컬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다자요의 지역 밀착형 관광 인프라와 제주관광공사의 정책적 역량이 결합되면서, 제주 농어촌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농어촌 지역의 인프라와 로컬 콘텐츠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확산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중심으로 한 민관 협력을 강화해 제주 로컬관광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